3월 20일 대전 대덕구 문평동의 안전공업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사망자 14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23일 마지막 신원이 특정되면서 이번 참사의 전체 피해 규모가 확정됐다. 사고는 20일 오후 1시 17분, 자동차 및 선박 엔진 밸브를 제조하는 안전공업 공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공장에는 약 170명이 근무 중이었으며, 화재는 급격히 번져 공장 건물 일부를 전소시켰다. 최종 집계된 피해는 사망 14명, 중상 25명, 경상 25명으로 총 74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실종자들은 21일 오후 공장 동관 2층에서 시신 3구가 추가로 발견됨으로써 생사 여부가 확인됐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30대에서 50대의 현장 근로자들이었다. 사망자 14명 중 13명의 신원이 확인됐으며, 마지막 1명은 시신 훼손이 심해 DNA 감정 결과가 필요했다. 대전경찰청은 23일 마지막 희생자의 신원 확인도 공식 발표했다. 화재 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대전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합동 감식을 통해 발화 원인과 화재 경위를 규명하고 있으며, 공장 내 안전 규정 위반 여부도 함께 수사 중이다. 이번 화재는 중소기업의 안전 관리 문제를 다시금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고용노
트럼프 행정부가 임기 2기를 맞아 이민 단속 작전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방이민세관집행국(ICE)에 향후 4년간 총 850억 달러를 투입해 불법 체류자 추방 작전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연방정부는 이민자 구금을 위한 수용 시설을 전국 각지에 신설하고 ICE 요원을 1만5천 명 이상 추가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경 인근 지역뿐 아니라 내륙 도심 지역에서도 대규모 단속 작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고됐다. 이에 따라 뉴욕, LA, 시카고 등 대도시 이민자 커뮤니티에서는 불안감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 LA 한인 이민자 단체 관계자들도 한인 사회에 대한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 의원들과 이민 옹호 단체들은 해당 정책이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으며, 여러 주에서 연방 단속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성역 도시'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재미 한인 단체들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한 합동 응원전 준비에 본격 나섰다. LA한인회, 한인상공회의소, LA총영사관 등이 공동으로 발대식을 열고 대규모 응원 행사 개최를 공식화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총영사관 관계자는 "2026 월드컵은 북중미에서 열리는 만큼 재미 한인 커뮤니티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이서 태극전사들을 응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밝혔다. 응원 행사는 한국 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날마다 LA 한인타운 내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야외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전통 응원 문화와 K푸드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16강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예선 조 추첨 결과에 따라 LA 또는 뉴욕에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2월에도 미국 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냈다.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은 2월 현지 판매량이 6만5천677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6% 증가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역대 2월 최고 실적으로,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이어 3개월 연속으로 월 최고 판매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투싼, 싼타페, 펠리세이드, 코나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가 전체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하이브리드(HEV) 모델의 판매량이 79% 증가했고, 전기차는 6% 늘면서 모두 2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하이브리드, 전기차 모델 판매량은 총 2만2천357대로, 지난해 동월보다 56% 증가했다. 랜디 파커 현대자동차 북미권역본부장은 "3개월 연속으로 월 최고 판매 기록을 세운 것은 현대차 라인업의 강점과 우리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기아 미국법인도 지난달 전년 동월보다 4% 늘어난 총 6만6천5대를 판매해 역대 2월 최고 실적을 거뒀다. 기아는 지난 1월에도 역대 최고 실적을 낸 바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가 지난해 동월 대비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로 달러화 가치가 급등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장중 한때 심리적 저항선인 1,500원을 돌파했다. 4일(한국시간) 원/달러 환율은 한국시간 오전 2시 서울 외환시장 주간 거래 종가 대비 19.6원 급등한 달러당 1,485.7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원/달러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가파르게 상승 폭을 키우다가 뉴욕증시 개장 30여분 후인 한국시간 4일 0시 5분께 달러당 1,500원을 넘겼다. 원/달러 환율은 이후 장중 한때 1,506원 가까이로 치솟았다가 다시 1,500원 선 밑으로 반락한 뒤 1,490원선 아래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26.4원 오른 1,466.1원이었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이후 17년 만에 처음이다.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초 달러당 1,600원 선 목전까지 오른 바 있다. 원/달러 환율은 작년 말과 올해 초 들어서도 달러당 1,480원선대로 오르며 1,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대해 미 해군의 군사적 보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필요한 경우 미 해군이 가능한 한 빨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호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즉시 효력을 발휘해, 미국 국제금융개발공사(DFC)에 걸프 지역을 통과하는 모든 해운, 특히 에너지 운송에 대해 정치적 위험 보험 및 보증을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상황에서도 미국은 전 세계로의 에너지의 자유로운 흐름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흘째 이어지는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과 이란의 반격으로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를 책임지는 호르무즈 해협 주변의 군사적 긴장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표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에 맞서 미국의 군사력을 동원해 국제 에너지 수송로를 직접 방어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필요한 경우'라는 전제를 붙였다는 점에서 미군이 실제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호송 작전에 나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지난달 30일 기록한 국제 금값 폭락은 12년 반 만에 최대 하락률이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금 현물 종가는 트로이온스당 4,894.23달러로, 전장 대비 9.0% 급락했다. 2013년 4월 15일(-9.1%) 이후 하루 최대 하락률이다. 당시 하락률은 1980년 2월 이후 33년 만의 최대 수준이었다. 금값은 2002년(280달러)부터 2011년 9월(1,920.30달러) 사상 최고치를 찍을 때까지 점진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유럽발 재정위기 등으로 안전자산인 금 선호 현상이 강화됐고, 중국이 국제 기축통화를 놓고 달러화와 통화 전쟁을 벌일 것이라는 소문까지 나돌면서 금값을 천정부지로 밀어 올렸다. 2011년 9월 정점을 찍은 금값은 하락세로 반전했다. 2013년 4월 15일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전망치(8%)를 크게 밑도는 7.7%로 발표되자 9.1% 폭락해 1,348달러까지 주저앉았다. 중국 등 신흥국들의 경제 성장이 주춤하면서 이들 국가 중앙은행의 금 매수 가능성이 부정적으로 점쳐진 점도 배경으로 작용했다. 재정 위기에 빠진 남유럽 국가들이 연쇄적으로 금 매각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이미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지정학적 위험이 불거질 가능성을 거론하며 미국 내 자사의 반도체 공장 건설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머스크는 28일 테슬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최상의 시나리오로 주요 공급업체들의 생산량을 살펴보고 삼성전자와 TSMC, 마이크론 같은 전략적 파트너를 넘어선 공급망까지 고려해도, 그들이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는 부족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따라서 향후 3∼4년 내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제약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테슬라 테라 팹을 건설해야 한다. 매우 큰 규모의 연산(logic), 메모리, 패키징을 모두 포함하는 국내 생산 시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는 지정학적 위험(risk)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데 매우 중요할 것"이라며 "사람들은 몇 년 안에 주요 요인이 될 지정학적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자체 반도체 생산 시설인 테라 팹 건설 계획을 처음 밝힌 바 있다. 이날 그는 특히 몇 년 안에 고조될 가능성이 있는 지정학적 위험에 관해 여러 차례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테슬라가 개발한 인공지능(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국의 무역 적자가 작년 11월 들어 크게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미국의 무역 적자 규모가 568억 달러로 한 달 전보다 276억 달러(94.6%) 증가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적자 규모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29억 달러 적자)를 크게 웃돌았다. 미국의 무역적자는 작년 10월(292억 달러 적자) 들어 의약품 조제용 물질 수입 급감 여파로 16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의약품 100% 관세 부과 예고로 기업들이 의약품 수입을 앞당긴 영향이었다. 작년 11월 들어선 수출이 2천921억 달러로 전월 대비 109억 달러(-3.6%) 감소한 가운데 수입이 3천489억 달러로 전월 대비 168억 달러(5.0%) 증가한 게 적자 증가에 기여했다. 금·은과 같은 귀금속 가격 랠리가 지속돼온 가운데 비(非)통화성 금 수출이 42억 달러 줄고, 기타 귀금속 수출도 26억 달러 줄어든 게 전체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의약품 조제용 물질 수출도 29억 달러 감소해 수출 감소에 작용했다. 반면, 인공지능(AI) 관련 데이터센터 설비 투자가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국이 중동에 항공모함 전단을 배치한 데 이어 군사훈련 계획을 밝히면서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또 다른 “함대”가 중동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란 정부는 공습에 대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에서 한 연설에서 “지금 또 다른 아름다운 함대가 이란을 향해 아름답게 항해 중”이라며 “그들(이란)이 협상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미군의 핵 추진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미 해군 전력이 중동 지역에 도착한 데 이어 나온 발언이다. 중동에 항공모함을 추가로 배치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대를 유혈 진압할 때 미군을 동원해 현지에 개입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이란 정부가 지난 14일 시위대에 대한 사형 집행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발언 수위를 낮췄으나 남중국해에서 출발해 중동으로 이동하던 항공모함을 돌려세우지는 않았다. 미군은 중동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디언 등에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생일과 희귀한 행성 정렬 시기에 맞춰 오는 6월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8일 보도했다. (사진=AFP)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올해 6월 중순에 IPO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목성과 금성이 약 3년 만에 가장 가까운 위치에 놓이게 되는 시기에 맞추기 위해서다. 비영리 기관 플래너터리 소사이어티에 따르면 6월 8~9일 새벽 목성과 금성이 손가락 폭 정도의 거리로 나란히 보이는 천문 현상이 관측될 전망이다. 며칠 뒤에는 수성도 이 두 행성과 대각선으로 정렬할 것으로 예측했다. 머스크 CEO의 생일이 6월 28이라는 점도 IPO 시기를 6월로 검토하게 된 또 다른 이유라고 소식통들은 설명했다. 이러한 행보는 세계 최대 규모 상장을 앞두고 ‘길일’을 택하려는 머스크 CEO의 개인 성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FT는 “머스크 CEO 개인의 신념과 취향에 스페이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연방요원을 대거 투입, 이민 단속을 진행 중인 가운데 25일(현지시간) 이들의 무차별 단속과 폭력적 행태에 대한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이달 초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총격으로 미 시민권자가 사망한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시민권자가 연방요원들의 총에 맞아 숨지면서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정치적 뇌관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이민단속 요원의 총격으로 미국 시민인 37세 남성이 사망한 사건이 총기 소지권 논쟁으로 비화했다. 연방정부가 사망자 옷 속에 권총이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민단속 요원의 시민 사살을 정당화하려고 하자 총기소지를 헌법적 권리로 옹호하는 이들이 정부의 태도를 지적하기 시작했다. 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이민단속 요원들의 총에 맞아 살해된 알렉스 프레티(37)를 무장한 폭도로 규정하며 정당방위를 주장했다. 놈 장관은 "어떤 평화 시위자가 팻말 대신 총을 갖고 등장하는지 모르겠다"며 "누군가 총을 갖고 무기를 갖고 그걸 법집행관들에게 쓰고 있다면 그건 난폭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