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곽태진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와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을 예고한 투타 겸업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9)가 장기 계약 대신 단기 계약을 추진하면 역대 최고 연봉 신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CBS 스포츠는 24일 오타니가 단기 계약한다는 전제로 2024년 빅리그 최고 연봉은 물론 역대 계약 규모로 본 평균 연봉에서도 단연 1위에 오를 가능성이 짙다고 전망했다. 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2021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오타니는 장기 계약으로 5억달러(약 6천526억원) 시대를 개척할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다만, 올 시즌 후 오른쪽 팔꿈치 인대를 수술한 오타니는 내년까지는 마운드에 설 수 없어 이번에 장기 계약 대신 단기 계약으로 방향을 틀 것이라는 설이 그의 측근을 통해 미국 언론에 조금씩 퍼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오타니가 투수로 완벽하게 부활한 뒤 다시 FA 시장에 나와 지금보다 더 나은 조건에 계약할 수 있다는 전망도 아울러 힘을 받는다. 오타니가 5억달러 이상을 받을 것이라는 예측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상징적인 총
KoreaTV.Radio 곽태진 기자 | 22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른 고금리 상황에서도 주택 가격이 한동안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올렸던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됐던 주택가격 하락세가 끝나고, 상승세가 굳어졌다고 보도했다. 경제정보 분석업체인 펄스노믹스가 지난 3월 경제학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올해 미국의 주택가격이 2%가량 떨어질 것이라는 수치가 나왔다. 그러나 8월에 실시된 펄스노믹스의 설문조사에선 오히려 올해 주택가격이 3.3% 상승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20여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상황에서도 주택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자 전문가들도 견해를 변경한 것이다. 부동산 중개업체인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달 미 전역 주택 가격 총액은 46조8천억 달러(약 6경2천480조 원)에 달하면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같은 상황은 현재 주택시장의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무너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7%를 넘어선 모기지 금리에 실수요자가 부담을 느끼면서 주택에 대한 수요는 줄었지만, 공급은 오히려 더 큰 폭으로 줄
KoreaTV.Radio 곽태진 기자 |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 택시(로보 택시)가 긴급 구조차량의 운행을 방해하는 사례가 올해 7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로보 택시들이 24시간 운행을 시작한 후 방해 사례는 급증했다. 4일 샌프란시스코 소방 당국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로보 택시가 본격 시범 운행을 시작한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소방차 및 구급차가 이 무인 자율주행 택시로부터 방해를 받은 사례는 73건에 달했다. 이 중 올해에만 전체의 대부분인 70건이 발생했다. 특히, 24시간 영업이 전면 허가된 지난달 9일 이후 약 20일 동안에는 13건이 발생해 올해 발생 건수의 약 18%를 차지했다. 경찰에 접수된 일반 교통 방해 사례 등을 합치면 건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 자회사 크루즈와 구글의 자율주행 계열사인 웨이모는 각각 작년 2월과 3월부터 로보택시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이들 로보 택시는 시범 운행기간엔 밤에만 운행해오다가 지난달 9일 캘리포니아주 당국으로부터 24시간 영업 허가를 받았고, 이에 운행 차량도 확대했다. 크루즈와 웨이모는 총 550대의 차량을 운행 중이다. 그러나 사
KoreaTV.Radio 곽태진 기자 |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한복의 날'(Hanbok Day) 제정을 추진한다. 샤론 쿼크-실바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은 매년 10월 21일을 '한복의 날'로 제정하는 상·하원 공동결의안(ACR110)을 지난 14일 발의했다. 쿼크-실바 의원의 한인 보좌관인 박동우 씨는 17일 소셜미디어(SNS)로 "이 결의안이 상·하원을 통과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렸으면 한다"고 알리면서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복은 한국인의 전통의상"이라고 명시한 법안에는 올해 10월 21일과 이후 매년 같은 날을 캘리포니아주가 '한복의 날'로 선포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한국계 미국인들은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많은 중요한 행사에서 한복을 입었다"며 "한복은 한국의 고대 전통에 대한 아름다움, 안정성, 존경심을 보여줌으로써 모든 사회에 이익이 되는 중요한 고대 전통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한국은 1996년 10월 21일을 '한복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뉴저지주 테너플라이를 시작으로 클로스터, 뉴저지주, 콜로라도주 오로라시, 애리조나주 메사시, 애리조나주가 '한복의 날'을 제정 선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