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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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피부과 의사 존 정 병원 10곳 전격 압수수색

 

 

[속보] FBI·TBI, 한인 피부과 의사 존 정 병원 10곳 전격 압수수색… '대규모 건강보험 사기' 혐의

테네시·조지아 일대 병원 동시 급습… 메디케어·메디케이드 허위 청구 집중 수사

 

미국 연방수사국(FBI)을 포함한 수사 당국이 한인 피부과 의사 존 정(John Y. Chung) 박사가 운영하는 병원 네트워크에 대해 대대적인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현지 언론과 수사 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 FBI와 테네시주 수사국(TBI), 연방 보건복지부(HHS) 감찰관실은 테네시와 조지아주에 위치한 '스킨 캔서 앤드 코스메틱 더마톨로지 센터(SCCDC)' 지점 10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채터누가 등 주요 거점 동시 급습… 컴퓨터 및 서류 확보

채터누가 지역 ABC 계열사인 WTVC(NewsChannel 9)의 보도에 따르면, 수사 요원들은 당일 오전 채터누가 샬로우포드 로드에 위치한 SCCDC 매장 두 곳에 동시 진입했다.

 

현격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진행된 이번 작전에는 지역 경찰관뿐만 아니라 다수의 연방 및 주 수사요원이 투입되었다. 이들은 병원 내부에 있던 컴퓨터 본체와 환자 진료 기록, 각종 회계 문서가 담긴 상자들을 대거 압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 핵심은 '보험금 허위 청구'… 조지아주까지 수사 확대

이번 수사의 핵심은 **메디케어(Medicare)**와 **메디케이드(Medicaid)**를 상대로 한 조직적인 허위 청구 혐의다. 수사 당국은 해당 병원이 실제 수행하지 않은 진료를 청구하거나, 단가를 부풀리는 방식 등으로 부당 이득을 취해온 것으로 보고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애틀랜타 지역 매체인 WSB-TV(Channel 2)는 이번 압수수색이 테네시주에만 국한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존 정 박사가 운영하는 병원 네트워크가 조지아주 등 여러 지역에 걸쳐 있는 만큼, 수사 범위는 주 경계를 넘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