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코리아타운을 중심으로 한인 사회에서 오랫동안 영업해 온 여행사 인터크루(IntraCrew)가 지난주 갑작스럽게 폐업을 선언하면서 예약 고객 수백 명이 피해를 입고 있다. 항공권·호텔·패키지 여행 상품 등을 미리 결제한 고객들은 환불을 받지 못한 채 혼란에 빠진 상황이다.
피해 고객들에 따르면 인터크루는 폐업 공지 없이 갑자기 전화 및 이메일 연락이 두절됐으며, 오피스도 문을 닫은 상태다. 한국행 왕복 항공권부터 동남아 패키지 여행까지 수백 달러에서 수천 달러에 이르는 예약금을 잃게 된 고객들의 피해 사례가 한인 커뮤니티 온라인 게시판에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LA 한인 커뮤니티는 크게 충격을 받은 분위기다. 인터크루는 20여 년간 한인 고객들의 신뢰를 받아온 여행사로, 갑작스러운 폐업이 더욱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현지 한인 단체들은 피해 고객 집계에 나서는 한편, 법적 구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캘리포니아주 소비자보호국에 따르면 등록된 여행사의 갑작스러운 폐업 시 고객은 항공사 또는 신용카드사를 통해 직접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 신용카드로 결제한 경우 차지백(chargeback) 제도를 통해 일부 금액 회수가 가능하다.
피해를 입은 고객들은 우선 결제에 사용한 신용카드사에 분쟁 신청을 하고, 캘리포니아 법무장관실(AG's Office)에 민원을 제기하는 것이 권고된다. 한인 변호사 단체에서도 피해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