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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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수피리어 법원, USC 한인 교수 성희롱 소송 일부 기각 결정

 

 

 

USC 소속 한인 교수를 상대로 한 성희롱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청구를 기각하는 결정을 내렸다. 남은 청구에 대한 소송은 계속 진행될 전망이다.

 

LA 수피리어 법원의 바버라 마이어스 판사는 USC의 데이빗 강 교수가 여학생을 성희롱한 사건과 관련한 소송에서 일부 청구 항목을 기각한다고 결정했다. 모든 혐의가 기각된 것은 아니며 핵심 청구 내용에 대한 재판은 계속될 예정이다.

 

이 소송은 USC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이 국제관계 대학원에 재직 중인 데이빗 강 교수를 상대로 성희롱 피해를 주장하며 제기한 것이다. 강 교수는 한반도 문제 및 동아시아 안보 분야 전문가로 학계에서 활동해 왔다.

 

법원의 일부 기각 결정은 해당 청구 항목이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피고 측 변호인은 이번 결정을 환영하며 나머지 청구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고 측 변호인은 법원의 일부 기각 결정에도 불구하고 핵심 청구 내용이 유지된 만큼 소송을 계속 진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학생 지원 단체들은 이번 사건이 대학 내 성희롱 문제의 심각성을 부각시켰다고 지적했다.

 

USC 측은 학내 성희롱 방지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소송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를 존중해 공개적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한인 커뮤니티 내에서도 대학 내 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민자 학생들이 대학 내 인권 침해를 경험할 경우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법적 지원 체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