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왜 한인남성 이민자 자살 충동에 약할까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왜 한인 남성 이민자는 죽음에 약할까? 왜 극단적인 상황에서 자살을 여성보다 쉽게 택할까? 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LA카운티에서 올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한인이 지난해보다 23%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살자 90%가 성별이 남성인 것으로 나타나 이민이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 한인 남성의 부적응에 대한 카운티, 시당국, 한인단체들의 지원이 잇띠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LA카운티 검시국에서 입수한 2022년 자살자 2022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한인 29명이 발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2명)보다 25% 증가한 수치다. 올해 전체 자살자 수는 감소한 반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은 46명에서 59명으로 28%가 늘었다. 한인도 22명에서 29명으로 25% 증가했다.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과 비교했을 땐 모든 수치는 감소했다. 전체 자살자 수는 2020년 865명에서 올해 8% 줄었고, 아시안은 69명에서 11%, 한인은 32명에서 16% 줄었다. 같은 통계에 따르면 올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한인은 19세부터 93세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나타났다. 그중 60대(5명)가 가장 많았고, 20대와 50대,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