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회의와 빅테크(대형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29일 미 증시가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4.02포인트(0.59%) 오른 38,333.45에 거래를 마쳐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96포인트(0.76%) 상승한 4,927.93에 거래를 마쳐 지난 25일의 최고치 기록을 넘어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127.68포인트(1.12%) 오른 15,628.04에 장을 마쳤다. 미국의 국채 발행 예상 규모가 시장 전망을 밑돌면서 채권 금리가 하락한 게 이날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 재무부는 이날 올해 1분기 국채 발행량을 7천600억달러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10월 발표 때 제시한 전망치 대비 550억달러 줄어든 규모다. 2분기 국채 발행 예상량도 2천20억달러로 제시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미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미 증시 마감 무렵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08%로 직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지난 5일 미국 오리건주 상공을 비행하던 도중 동체에 구멍이 난 알래스카 항공의 '보잉 737 맥스9'의 사고 원인을 두고 당국이 조사를 벌이는 가운데 기체 조립 과정에서 볼트가 누락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29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문제의 여객기가 처음부터 플러그 도어(plug door)의 볼트가 빠진 상태로 공장에서 출하된 것으로 미국 항공업계는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압을 이용해 기내를 마개처럼 밀봉하는 플러그 도어는 창문이 달려 있고, 평소엔 벽과 다름없지만 비상시에는 탈출구로 활용된다. WSJ 보도에 따르면 보잉 737 맥스9의 플러그 도어는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스가 동체에 설치한 상태로 보잉에 납품한다. 동체 최종 조립은 보잉의 워싱턴주 렌턴 공장에서 이뤄지는데, 동체에 붙어 있던 플러그 도어는 일시 해체된 뒤 재설치된다. 이 과정에서 플러그 도어의 볼트 일부가 누락돼 비행 도중 뜯겨 나갔다는 게 현재 유력한 가설로 부상했다. 소식통 중 일부는 사고 여객기의 플러그 도어 자리에서 볼트가 있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WSJ에 전했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뇌에 인공 칩을 심은 최초의 인류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29일 X에 글을 올려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뉴럴링크에서 뇌에 인공칩을 심은 최초의 환자가 탄생했다”며 “현재 환자는 잘 회복하고 있으며, 초기 결과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그가 운영하고 있는 뇌 관련 스타트업(신생기업) 뉴럴링크는 뇌에 인공칩을 이식해 외상성 부상을 입은 사람들이 생각만으로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뉴럴링크의 단기 목표는 뇌손상, 척추부상 등으로 인한 불구를 해결하는 것이지만 장기적 목표는 인간 누뇌를 로봇에 다운로드는 하는 것이다. 뉴럴링크는 지난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으로부터 첫 번째 인체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말 임상시험을 위해 경추, 척수 손상 또는 근위축성 경화증으로 인한 사지 마비 환자를 모집한다고 밝혔었다. 뉴럴링크는 이미 광범위한 동물 실험을 진행했었다. 이어 인간 실험도 실행한 것이다. 머스크가 이 실험을 강행함에 따라 윤리논쟁이 다시 점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
26일 LA 연방법원은 한인 부동산 개발업자 등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유죄가 확정된 호세 후이자 전 LA 시의원에게 13년형을 선고했다. 이날 선고 공판에서 후이자 전 시의원측은 유죄를 시인한 점을 감안해 형량을 낮춰줄 것을 호소했으나 판사는 검찰의 구형 대로 13년형을 선고하고, 연방 교도소 수감을 명령했다. 또, 이날 판결에서 후이자 전 시의원에게 44만3,905달러의 추징금을 LA 시에 납부할 것과 연방 국세청(IRS)에 3만8,792달러를 납부하라는 명령도 내려졌다. 이날 판결에 따라 후이자 전 시의원은 오늘 4월 30일 부터 연방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시작해야 한다. 14지구 시의원이었던 후이자 전 의원은 LA 다운타운 고층 주상복합 건물 개발 프로젝트를 승인해주는 댓가로 150만달러의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라스베가스, 팜스프링스 접대여행에서 도박과 성접대를 받은 사실도 수사결과 밝혀졌다. 후이자 전 의원 뇌물 스캔들에는 한인 브로커가 중간 역할을 하면서 뇌물을 중간에서 착복한 사실까지 드러나 한인 사회에도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한국 ‘토종 버거’ 브랜드 롯데리아가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롯데GRS는 롯데리아 미국 진출 지역 결정을 위한 시장 조사를 거쳐 우선 LA 와 댈러스에 직영점을 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리아는 미국에서는 맛볼수 없는 한국식 메뉴를 주력 상품화한 직영점을 낸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리아는 불고기버거, 라이스버거, 새우버거 등 버거류 외에도 한국식 핫도그, 떡볶이, 만두, 튀김 등 현지에서 인기가 높아진 한국 길거리 음식류에 주목하고 있다. 롯데GRS가 해외진출 등 신사업 행보에 속도를 내는 중심에는 정통 ‘롯데맨’으로 불리는 차우철 롯데GRS 대표이사가 있는 것으로 업계에서 알려지고 있다. 2020년 롯데GRS 대표이사로 선임됐고 2022년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해 임원인사에서는 부사장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차 대표이사는 정통 ‘롯데맨’으로 과감한 리브랜딩, 현장 소통 등 롯데GRS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GRS는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외식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송리단길에 초콜릿 전문 카페 쇼콜라 파레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6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트럼프 측은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더욱 악화시킬 이같은 계획을 검토중이다. 트럼프는 그간 국내 생산을 촉진하고 정부 부채를 감소시키기 위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상품에 10%의 관세를 매기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해왔다. 중국산에 60% 관세가 부과된다면 이는 트럼프 진영이 쓰거나 검토해온 대중 관세안 중 가장 강력한 게 된다. 중국에 고율의 관세 부과가 이뤄지면 미국 국민들이나 사업체의 비용을 증가시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의 임기 중에 중국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매김으로써 중국 대신 멕시코가 미국의 최대 무역국이 됐다. 지난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보고서에 따르면 또한 그가 3000억 달러 규모 중국 수입품에 관세를 매긴 것의 영향은 미국 수입업자들이 거의 모두 떠안았고 증가된 비용은 다시 소비자에게 전가됐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얼굴 사진이 합성된 음란 이미지가 온라인상에서 확산해 팬들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이 이미지는 인공지능(AI) 도구로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CNN방송은 26일 최근 스위프트와 얼굴에 성적으로 노골적인 자세가 합성된 딥페이크 이미지가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 등에서 확산했다고 보도했다. 딥페이크는 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Fake)란 말의 합성어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낸 가짜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을 의미한다. 지금은 해당 이미지를 올린 소셜미디어 계정들이 정지돼 찾기 어려운 상태지만, 삭제 전까지 4700만회나 조회됐다고 NYT는 전했다. 이 이미지의 최초 출처는 불분명하지만 주로 X에서 공유됐고, 일부는 인스타그램이나 레딧 등에서도 발견됐다. X는 관련 성명에서 “확인된 모든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삭제하고 해당 이미지를 게시한 계정에 대해 적절한 조처를 했다”며 “추가적인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위프트의 팬들은 해당 이미지 공유를 한동안 방치한 X에 분노하며 항의를 쏟아냈다. 딥페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난민이 너무 많이 몰려들 경우 국경을 닫겠다"고 발언하며 2020년 대선 때 내놨던 이민정책과 상반된 기조를 취했다.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상원에서 협상 중인 국경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해당 법안은 미국에 난민이 너무 많이 몰려들 때 국경을 닫고 이들을 돌려보낼 수 있는 긴급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하는 게 골자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 법안에 서명해 법제화하는 날 바로 긴급 권한을 사용할 것"이라며 "보다 강력한 국경 통제를 요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그것을 할(대안을 제시할) 방법이다. 국경 위기를 진지하게 여긴다면 초당적인 법안을 통과시켜달라"고 요구했다. 이러한 발언은 2020년 대선 당시 바이든이 유화적인 이민 정책을 취했던 것과 상반된다. 그는 2021년 취임 직후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한 국경 장벽 건설도 중단시킨 바 있다. 이를 두고 미국 일간지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 재선에 매우 조급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민주당 소속 대통령으로서는 놀라운 변화로,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 동안 불법 입국자들이 기록
SiliconValley KoreaTV.Radio 데이빗 서 기자 | 닌텐도가 포켓페어 신작 '팰월드'(Palworld)의 포켓몬 모드 영상을 올린 유튜버를 고소하며 대응에 나선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더 버지에 따르면 출시 이후 기록적인 동시 접속자 수를 달성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팰월드의 포켓몬 모드 영상이 엑스(트위터)에 올라왔다. 영상을 올린 주인공은 7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토스티드 슈즈'. 토스티드 슈즈가 공개한 영상 속에서는 팰월드 게임 캐릭터가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지우'로 바뀐 모습이었다. 또 피카츄가 광석을 캐거나, 피죤이 지우의 뒤로 날아가는 등의 모습이 담겼다. 포켓몬 모드는 정식 지원 버전이 아닌 개인 유저가 스팀 기능을 활용해 자체 제작한 비공식 모드다. 현재 포켓몬 모드를 홍보한 영상은 닌텐도의 저작권 침해 주장으로 삭제된 상태다. 한편 팰월드는 일본 개발사 포켓페어가 개발한 액션 어드벤처 생존 게임이다. '팰'(Pal)로 알려진 생물이 가득한 오픈 월드를 배경으로 플레이어는 전투를 벌이거나 기지 건설 등을 할 수 있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1993년 미국 시카고에서 누나의 동거남을 살해한 혐의로 징역 100년형을 선고받았던 앤드류 서(50·한국 이름 서승모). 그가 옥살이 약 30년 만에 모범수로 조기 출소했다. 시카고트리뷴은 그가 26일 옥살이 약 30년 만에 모범수로 조기 출소 했다고 시카고트리뷴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26일 미 일리노이주 서부 키와니 교도소에서 모범수 감형 특혜를 받고 풀려났다. 이날 오전 9시 45분쯤 교도소 앞엔 시카고 한인교회 교인들과 변호사 등이 모여 그에게 두부를 건넸다. 시카고트리뷴은 출소한 사람에게 두부를 주는 한국 관습이 “지난 30년 동안의 부정적인 것들을 씻어낸단 의미”라고 설명했다. 서씨는 지난해 3월 수감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모범수들에게 직업 훈련을 제공하는 보안등급이 낮은 교도소로 이감돼 조기 출소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이후 지난 24일 조기 출소 가능 여부에 대해 통보받았다고 알려졌다. 서씨는 열아홉살이었던 1993년 9월 25일 시카고 벅타운의 한 가정집에서 누나 동거남이었던 로버트 오두베인(당시 31세)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1995년 징역 100년형을 선고받았다. 서씨는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다”며 신도들에게 가상화폐를 판매해 수십억원의 투자원금을 모으고 이 중 상당액을 가로챈 미국의 한 목사가 고소를 당했다. 28일 미 콜로라도 증권 규제국에 따르면 당국은 최근 증권법상 사기 방지, 라이선스·등록 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 엘리오-케이틀린 레갈라도 부부와 이들이 설립한 INDX코인 유한회사를 상대로 민사 사기 소송을 제기했다. 레갈라도 목사는 지난해 4월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몇 달간 기도 끝에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다” “하나님의 부 이전을 위한 레일을 설치하고 있다”며 가상화폐 ‘INDX 코인’을 출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킹덤 웰스 거래소’라는 가상화폐 거래소까지 직접 설립하고 신도들이 이를 통해 INDX 코인을 구매하게 했다. 콜로라도 증권 당국 수사관들은 이들이 약 10개월간 300여명에게서 투자금 320만달러(약 42억8160만원)를 끌어모은 것으로 파악했다. 당국은 “이들이 만든 INDX코인은 유동성이 없고 사실상 아무런 가치가 없다”며 “투자자들은 수백만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말했다. 투자금은 레갈라도 부부의 사치스러운 생활을 유지하는 데 상당부분 사용됐다. 미 CN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이 공모 흥행 실패 우려에 고심이다. 한때 10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되던 레딧 주식이 상장을 앞두고 50억 달러 미만에 거래되고 있는 탓이다. 유동성 감소에 또 하나의 IPO 실패 사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진다. 28일 블룸버그통신은 “현재 비상장주 거래에서 45~48억 달러 사이로 거래되고 있는 레딧이 투자자들과 초기 회의에서 적어도 5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고려해야 한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딧은 3월 중 IPO를 추진 중이다. 기업공개를 앞두고 주식이 예상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자 공모가를 높이라는 투자자 압박에 직면한 것이다. 블룸버그는 “최종적인 공모가는 시장 회복세에 달려있고 IPO 논의는 지속 중”이라면서도 “가치 평가 목표액과 상장 시점 등 세부 사항이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레딧은 미국을 비롯한 영미권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다. 소셜미디어(SNS) 기능을 겸하며 하루 5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접속한다. 이에 2021년 투자금 모집에서는 100억 달러 이상 가치를 평가 받기도 했다. 당시 시장에서는 상장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