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인 노인들만 입주시켜 타인종 입주 희망자들을 거부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LA 한인 양로시설들이 연방 차별소송을 당했다. 15일 LA타임스는 남가주 공정주택연합회(Fair Housing Federation of Southern California)와 2명의 흑인 원고들이 한인 운영 LA양로 시설 3곳을 상대로 연방 차별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타인종 입주 희망자들을 한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입주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한 한인 양로시설은 피코-로벗슨 지역의 서니힐 양로호텔(Sunny Hills Assisted Living), 가든실버타운(Garden Silver Town), 무궁화 실버타운 등 3곳이다. 연방법원에 접수된 소장에 따르면, 원고인 남가주 공정주택연합회 등은 7명의 타인종과 3명의 한인 등 10명의 테스터를 고용해 한인 양로시설들이 타인종 입주희망자와 한인 입주희망자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는 지 실험을 진행했다. 원고측은 10명의 테스터들이 한인 양로시설들에 입주희망 의사를 밝힌 결과, 타인종 테스터 7명은 한인 양로시설들로 부터 한인만 입주할 수 있다는 대답을 들었고,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한인회가 설날 명절을 앞두고 특별 푸드뱅크 행사를 개최한다. LA한인회는 오는 음력 설날에 한인 기업들과 후원사들의 협조로 한인 500분에게 떡국을 직접 끓여 대접하고, 각종 식료품을 전달하는 커뮤니티 최대 설날 행사인 푸드뱅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건강보험사 Anthem에서 특별 후원사로 참여하며 한미은행, 농심, 청정원 등 한인 기업들도 함께 한다. 이번 푸드뱅크는 행사 당일인 9일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안전과 편의를 위해, 직접 조리한 떡국 대신 ‘엄마키친’의 협조로 밀키트 형식 떡국으로 대체하여 제공한다. 또, ‘지화자 떡집’에서는 시루떡을 선물하는 등 올해도 풍성한 푸드뱅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선착순 500명 한정으로 물량이 준비하고 있어, 인원 관리를 위해 오전 9시부터 번호표를 배부하며, 마지막 500번 번호표가 배부 되면, 더 이상 대기자를 받지 않는다. -날짜 : 2024년 2월 9일(금) -장소 : LA한인회관 문의 : LA한인회 사무국 323-732-0700 / info@kafla.org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애플이 2일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Vision Pro)를 출시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기술이 포함된 기기를 중심으로 한 테크기업들의 새로운 경쟁 시대가 시작됐다고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조명했다. 새로운 기술을 열망하는 소비자들의 갈망, 과거보다 장치 개발이 덜 까다롭다는 점 등을 바탕으로 AI 기반 웨어러블 하드웨어들이 새 트렌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애플 비전프로가 처음 공개됐을 당시 초기 리뷰어들은 두통을 유발하며, 배터리 수명이 2시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가격도 3499달러(약 463만원)로 상당히 비싸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전프로의 사전 주문량은 약 20만대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올해 애플이 예상한 판매량의 약 40%에 해당한다. AI 기반으로 새로운 하드웨어 물결 비전프로와 같은 하드웨어는 점차 기술업계의 트렌드가 돼 왔다. 지난해 9월 전문가들은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와 안경 브랜드 레이밴(Ray-Ban)이 함께 만든 스마트글래스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 안경은 음성으로 제어되며 음악 재생, 문자 전송, 사진 촬영 등을 할 수 있다. 두 달 후인 지난해 11월에는 애플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마이클 조던은 농구 역사, 농구 보는 재미 자체를 바꿔 놓은 농구 황제로 농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즉 GOAT(The Greatest Of All Time)로 불린다. 농구 황제 조던이 1990년대 NBA 결승전 때 신었던 농구화 6개가 2일 무려 800만 달러, 우리 돈 107억 원에 팔렸다. 이날 경매업체 소더비는 조던이 1991년 결승전 때 신었던 에어조던6부터 1998년 에어조던14까지 6개 농구화를 경매에 부쳐 800만 달러를 제시한 수집가가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이 농구화들은 시카고 불스 홍보 담당자였던 팀 할럼이 경기 직후 조던으로부터 직접 받아 보관하던 것으로 당시 조던은 농구화 한 짝만 신은 채 기념 촬영을 하곤 했다. 소더비는 "이는 운동화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으로 조던이 GOAT임을 보여준 사례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한편 조던의 물건 중 가장 비싸게 낙찰된 건 1998년 NBA 결승 1차전 때 입었던 유니폼으로 2022년 1091만 달러, 우리 돈 14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조던이 시카고 불스 소속으로 마지막으로 뛰었던 결승전이었기 때문이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등 미국 빅테크(대형기술기업)들의 호실적으로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34.58포인트(0.35%) 오른 38,654.42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2.42포인트(1.07%) 상승한 4,958.61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67.31포인트(1.74%) 상승한 15,628.9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으로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올해 들어 각각 9번째, 7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미 증시 강세는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대형 기술주가 견인했다. 메타는 작년 4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창립 이후 처음으로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하면서 전장 대비 20.3% 급등 마감했다. 이날 주가 급등으로 메타의 시가총액은 하루 새 1천968억달러나 불어났다. 이 같은 시총 증가는 일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라고 블룸버그 통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오늘밤 '물폭탄'이 쏟아진다. 연방기상청은 3일(토) 오후 부터 남가주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며 외출을 삼가고 호우 대비를 당부했다. 이번에 남가주를 강타하게 될 폭풍은 많은 비와 바람 그리고 산간 지역에는 많은 눈을 내리게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0월 1일부터 시작된 강우량 조사에는 전년도는 물론 평균 강우량이 미치지 못해 2024년 여름에 또 다시 가뭄의 위험에 놓일 위기 우려가 컸었다. 하지만 지난 1일 남가주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2023년 10월 1일부터 2024년 2월 1일까지 6.77인치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평균 강우량과 일치한다. 4일부터 시작될 또 다른 폭풍의 영향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번 여름에는 가뭄에 대한 우려는 사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뭄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홍수 주의보 등은 반갑지 않은 경고다. 지난 1일 남가주에 내린 비는 일부 지역에 최대 1.5인치의 비를 내린 반면, 4일 부터 일부지역은 최대 일주일 동안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면서 최대 6인치, 산간지역은 최대 12인치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클린스만호가 호주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9년 전 패배를 설욕하고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미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에 2-1로 승리했다. 전반전 실점하고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토트넘)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성공시켜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연장 전반 14분 손흥민이 직접 프리킥으로 역전 결승골을 꽂아 극적으로 4강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은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부터 4경기 연속으로 후반전 추가시간에 득점하며 '좀비'를 방불케 할 정도로 끈질긴 축구를 펼쳐 보이고 있다. 조별리그 3차전 말레이시아전에서 나온 추가시간 골을 제외하면 3골이 동점골이다. 한국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타지키스탄을 1-0으로 물리친 요르단과 7일 오전 0시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과 요르단은 조별리그 E조에서 경쟁했다. 양 팀은 2차전에서 맞붙어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국은 2015년 호주 대회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초반 두 차례 연속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세 번째 경선 지역(2월24일 선거)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도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두 자리 수 이상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햄프셔 경선에서 2위를 하고도 경선 레이스를 포기하지 않은 헤일리는 자신이 주지사 등을 지낸 ‘정치적 고향’인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트럼프와의 격차를 최대한 좁힌다는 계획이지만, 공화당 내 주요 기부자들이 트럼프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는 언론 보도 등이 나오면서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공화당 성향이 강한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공화당 첫 경선지역인 아이오와주와 마찬가지로 복음주의자 유권자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WP는 “백인 복음주의 기독교인은 사우스 캐롤라이나 공화당 예비 유권자의 54 %를 차지한다”며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백인 복음주의자 중 69%는 트럼프를, 22%는 헤일리를 지지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백인 복음주의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답한 전체 유권자 중 헤일리의 지지율은 42%, 트럼프는 46%로 그 격차가 크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헤일리가 선거 자금이 충분함에도 트럼프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 영주권·시민권 신청 등에 필요한 이민 수수료가 오는 4월 1일부터 대폭 오른다. 이민서비스국(USCIS)은 1년간의 공개 의견수렴 기간을 거쳐 조정한 이민 수수료 최종안을 연방관보에 게재했다. USCIS가 이민 수수료를 인상하는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먼저 시민권 신청(N-400) 수수료는 현행 640달러에서 760달러로 기존보다 19% 오를 예정이다. 시민권 증서(N-600)도 기존 1170달러에서 1385달러로 18% 인상된다. 영주권의 경우 마지막 단계인 신분조정신청(I-485) 수수료가 현행 1140달러에서 1440달러로 26%나 오른다. 당초 USCIS는 I-485 수수료를 1540달러까지 올릴 계획이었지만, 예상보다는 인상폭을 줄였다. 취업이민청원(I-140) 수수료도 기존 700달러에서 715달러로 소폭 오른다. 노동허가신청(I-765)은 현행 410달러에서 520달러로 27% 오른다. I-765 역시 기존 인상안(650달러)에 비해서는 낮춰졌다. 영주권 카드 갱신 신청(I-90)의 경우 종이서류로 접수하면 기존 455달러에서 465달러로 10달러 인상된다. 다만 온라인 신청의 경우 455달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북한과 미국간 이산가족 상봉 추진에 대비해 미국 국무부로 하여금 한국계 미국인 중에서 북한에 가족을 둔 사람의 명단을 별도로 관리하도록 하는 법안이 미국 하원에서 초당적으로 발의됐다. 1일 미 의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하원의 제니퍼 웩스턴(민주·버지니아) 의원과 한국계인 미셸 박 스틸(공화·캘리포니아) 의원이 전날 이 같은 내용의 이산가족 등록법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국무장관이 북미 이산가족 상봉을 희망하는 한국계 미국인 가족의 명단을 파악해 관리하고, 향후 이 같은 행사가 이뤄질 경우 정보 제공 등에 해당 명단을 이용하도록 규정했다. 본인이 사망한 경우 사망자에 대한 정보도 명단에 포함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국무부에 100만달러 규모의 예산을 별도로 배정하도록 하는 내용도 법안에 포함했다. 법안은 또 국무장관이 이산 가족 상봉을 위해 북미 직접 대화를 포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한국 정부와도 상의하도록 의무를 부여했다. 법안이 통과된 후 1년 이내에 국무부는 이산가족 상봉 요청에 대한 북한의 반응을 포함해 이산 가족 현황 보고서를 하원 외교위에 제출해야 하며, 매년 관련 위원회에 보고서를 제공해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델라웨어주 법원의 판결로 무려 560억달러(약 74조6000억원) 규모의 성과급을 뱉어내야 할 처지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주주투표를 통해 법인 소재지를 델라웨어에서 텍사스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팔로워를 대상으로 테슬라의 법인 소재지 이전 여부에 관해 질문했고, 투표에 참여한 110만명 중 87%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머스크 CEO는 "공개 투표에서 텍사스(이전)에 대한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았다"며 "텍사스 이전을 위해 즉시 주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델라웨어주 법원이 지난달 30일 테슬라 이사회가 2018년 승인한 머스크 CEO에 대한 560억달러 규모의 보상 패키지는 무효라고 판결한 데 따른 것이다. 테슬라 주식 9주를 보유한 한 소액 주주는 2022년 10월 테슬라가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델라웨어주 법원의 이번 판결로 머스크 CEO는 테슬라 실적을 기반으로 받은 560억달러 규모의 스톡옵션을 토해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전문가들은 머스크 CEO의 법인 이전 계획에 시큰
SiliconValley KoreaTV.Radio 데이빗 서 기자 | 신규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시설에 대한 승인을 전면 보류하기로 한 미국 정부의 결정이 정치적 이슈로 비화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위기 대응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일각에선 LNG 수출 물량을 내수 물량으로 돌려 자국 물가를 안정화하기 위한 '재선용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후위기 대응 차원이라지만…"속내는 미국 난방요금 안정화"백악관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성명에서 "정부는 계류 중인 LNG 수출 관련 프로젝트들의 승인을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미 에너지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최소 17개의 LNG 수출 프로젝트에 대한 심사 절차를 중단한다는 의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LNG 수출이 미국의 에너지 비용과 에너지 안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기후위기는 우리 시대의 실존적 위기"라고 규정했다. 이를 두고 바이든 행정부가 화석연료 연소를 반대하는 환경단체의 압박에 백기를 든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랐다. 일각에서는 지구 온난화를 부정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서기 위한 정치적 승부수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