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오는 4월 10일 총선 서울 동작을 지역구에서 ‘추미애 대 나경원’의 빅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여야를 대표하는 여성 정치인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5선)과 나경원 전 의원(4선)은 판사 출신 다선 의원으로 각각 당대표와 원내대표를 맡으며 당을 이끌었던 공통점이 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서울 동작을을 전략 공천 지역구로 지정했다. 서울 동작을 현역 의원인 이수진 의원(초선)은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된 뒤 탈당을 선언했다. 민주당은 서울 동작을에서 이 의원의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보고 컷오프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의원 개인에 대한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보다 크게 낮은 결과가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이 사실상 컷오프되면서 민주당이 서울 동작을에 투입할 후보로 추 전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추 전 장관은 이미 민주당이 의뢰한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 동작을 여론조사에 이름이 포함돼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나 전 의원과의 경쟁력을 비교 받았다는 얘기도 있다.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도 추 전 장관을 서울에 전략 공천할 가능성을 언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연방 정부의 대학 학자금 보조 신청서(FAFSA) 지연 사태로 인해 대입 합격자들이 최종 진학 학교를 결정하는 ‘디시전 데이’를 연기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들을 비롯한 미 전국 대학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UC와 칼스테이트(CSU)가 FAFSA 지연 사태 여파로 올 가을학기 신입생들이 등록할 대학을 선택해 통보하는 마감일인 디시전 데이를 5월1일에서 5월15일까지로 연기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뉴욕과 버지니아 등에서도 주립대학들이 속속 디시전 데이 연기를 발표하고 나섰다. 뉴욕주립대(SUNY)의 존 킹 총장은 최근 주 전역에 있는 64개 모든 캠퍼스에 신입생들의 등록대학 선택 마감일을 5월1일에서 최소한 5월15일 이후로 연장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SUNY 올바니 등 일부 캠퍼스들은 신입생들의 입학 통보 및 등록 예치금 마감일을 6월1일까지로 연기했다. 뉴저지에서도 럿거스주립대와 몽클레어주립대 등 일부 대학들이 신입생들의 등록대학 선택 마감일을 5월1일에서 6월1일로 한달 연기했다. 라마포칼리지도 마감일 연기를 고려 중이다. 이같은 상황은 FAFSA가 개정되면서 야기된 지연 사태 때문이다. 지난달 연방 교육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대선에서 승리하면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이민자 추방 작전을 실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재집권하면 그 즉시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이민자 추방 작전'을 실시할 것이라며 1950년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행정부의 대규모 이민자 추방 정책을 그 모델로 제시하고 있다. 당시 아이젠하워 행정부는 군 병력을 동원해 이주 노동자들을 대거 강제 추방했으며, 그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대통령 재임 당시에도 군 병력을 동원한 국경 정책을 주장해왔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 백악관에 복귀하면 더욱 강경한 이민 정책을 펼 가능성이 크다고 WP는 짚었다. WP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경 통제 정책을 설계한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백악관에 다시 합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밀러 전 보좌관은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를 앞세운 트럼프 행정부의 초강경 반이민 정책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지난해 LA에서 목숨을 잃은 노숙인이 20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년새 무려 4배나 급증한 수치다. 22일 영국 일간 가디언이 입수한 ‘LA 카운티 부검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LA에서 사망한 노숙인은 2033명이다. 519명이었던 2014년과 비교해 4배 가까이 늘어났다. 하루 평균 6명의 노숙인이 매일 죽어간 셈이다. 이 수치는 폭력 사건에 연루됐거나 사인이 불분명해 부검을 진행한 경우만 집계한 것으로, 실제 노숙인 사망자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부검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펜타닐 오남용, 각종 질병, 폭력 사건 등이 노숙인들의 주된 사망 원인으로 꼽혔다. 이 가운데 펜타닐로 인한 사망한 노숙자는 지난해 최소 575명이었다. 2018년만 해도 펜타닐로 사망한 노숙인은 30여명에 불과했다. 그러다 2020년 255명으로 급증하더니 작년 600명에 육박한 것이다. 펜타닐은 중독성이 강하고 인체에 매우 치명적이다. 마약 성능이 모르핀의 100배, 헤로인의 50배에 달해 일명 ‘좀비 마약’으로 불리운다. 가디언은 약물로 인한 사망의 경우 사인을 밝히는데 수개월 걸리기 때문에 지난해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국이 세계 처음으로 민간 우주선을 달에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아폴로 프로그램 종료 이후 52년 만의 첫 미국 달 착륙선이 민간 우주선이라는 점은 달 탐사에서도 정부가 아닌 기업이 전면에 나서는 ‘뉴스페이스’ 시대가 시작됐음을 뜻한다. 미국의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무인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가 22일 오후 5시23분(한국시각 23일 오전 8시23분) 달 남극 지역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5일 지구를 출발한 지 7일 17시간여 만이다. 총 비행 거리는 약 63만km다. 오디세우스는 착륙 이후 한동안 교신이 되지 않았으나 15분 뒤 이 회사 최고기술책임자(CTO) 팀 크레인은 “우주선의 안테나로부터 희미한 신호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오디세우스가 작동은 하고 있지만 임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오디세우스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처음으로 달 표면에 착륙한 미국 우주선이자 세계 최초의 민간 달 착륙선이 됐다. 앞서 발사됐던 3개의 민간 달 착륙선은 모두 실패했다. 미국 우주기업 애스트로보틱이 지난달 8일 발사한 착륙선은 발사 몇 시간 만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인 건물주와 H-Mart가 법적 공방으로 치닫고 있어 한인들의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LA 한인타운 소재 ‘코리아타운 플라자’와 이 건물에 매장을 두고 있는 H-Mart가 건물 관리 부실과 리스 계약 위반 등의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세입자인 ‘H-Mart’와 건물주인 ‘코리아타운 플라자’는 지난 2022년 10월 이 쇼핑센터에서 발생했던 천정 누수, 정전 사태 등으로 인한 건물 관리 부실 문제로 갈등을 빚어오다 최근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해 치 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LA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문서에 따르면, H-Mart는 지난 해 11월 리스 계약 위반과 불공정 영업 등을 이유로 건물주인 코리아타운 플라자와 INI 투자사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H-Mart와 코리아타운 플라자의 갈등은 지난 2022년 10월 26일 이 쇼핑센터에서 발생한 천정누수와 이 로 인해 일어난 이 쇼핑센터 건물 정전 사고 때문이었다. H-Mart측의 소장에 따르면, 이날 이 쇼핑센터에서는 건물 천정에서 물이 흘러 내리는 천정 누수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전력 공급이 손상돼 결과적으로 쇼핑센터 건물 공간 상당 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국 의료체계가 비상이 걸렸다. 한국 보건복지부는 22일 오후 10시 기준 주요 94개 병원에서 소속 전공의의 약 78.5%인 8천897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이 낸 사직서는 수리되지 않았다. 사직서 제출 후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69.4%인 7천863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기존에 복지부가 집계해오던 100곳의 병원 가운데 자료를 부실하게 제출한 6곳을 제외한 채 집계한 것이다. 이 때문에 9천275명(21일 오후 10시 기준)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8천24명이 근무지를 이탈했다는 복지부의 전날 집계보다 수치 자체는 줄었다. 다만, 실제로는 집계 대상 병원 수가 줄어든 만큼 전공의 사직 자체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21일 오후 6시 기준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새로 접수된 피해사례는 총 40건이다. 수술 지연이 27건, 진료 거절이 6건, 진료예약 취소가 4건, 입원 지연이 3건이다. 기존에 접수된 149건과 합치면 환자 피해사례는 지금까지 모두 189건이 접수됐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해 국민의 건강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의 복귀로 KBO리그가 지각변동을 일으킬 조짐이다.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 복귀가 확정적이다. 구단과 잠정 합의를 했다. 모그룹의 재가와 정식 사인 절차를 받으면 공식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류현진의 복귀로 한화 전력이 급상승 했다. 당장 가을야구까지 넘볼 것으로 보여 다른 구단들들도 경계하고 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186경기(선발 185경기)에 등판해 78승48패, 1055⅓이닝,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2019년 29경기(182⅔이닝)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 탈삼진 163개의 커리어하이 기록을 냈다. 아시아 투수 최초로 ERA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NL 사이영상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 선수를 더해도 역대 최고의 현역 메이저리거가 한화 유니폼을 입은 것이다.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자유재자로 던진다. 스트라이크존을 잘게 잘게 이용하는 초정밀 컨트롤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전성기에 비해 구속은 떨어졌지만 마음만 먹으면 140km대 후반을 던질 수 있다. 어깨 수술과 재활 관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국 정부는 러시아 감옥에서 숨진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의문사와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제재 패키지를 오는 23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20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세계를 향해 어떤 이야기를 하려 해도 푸틴과 그의 정부는 나발니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며 "그 대응으로 우리는 23일 중대 제재 패키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나발니 사망에 대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검토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개혁신당에서 한 지붕 아래 모였던 이준석 공동대표와 이낙연 공동대표가 결별하면서 정치권에 실로 오랫만에 출현했던 제3지대 '빅텐트'가 해체됐다. 총선을 불과 두달가량 앞두고 뜻밖의 통합이 이뤄졌었지만, 이념·가치가 다른 두 세력의 화학적 결합이 어려울 것이라는 정치권의 예측대로 통합 선언 11일만에 다시 각자도생을 하게 됐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새로운미래로 돌아가 당을 재정비하고 선거체제를 신속히 갖추겠다"고 결별을 공식화했다. 지난 9일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 금태섭 대표의 새로운선택과 이원욱·조응천 의원의 원칙과상식이 발표한 합당 선언이 11일 만에 파기된 것이다. 통합 개혁신당이 출항 초반에 좌초함에 따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양당에서 맞서 3자 구도를 만들겠다는 제3지대의 총선 전략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통합 개혁신당은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의 개혁신당 입당을 두고 빚어진 신경전이 선거 지휘권 쟁탈전으로 확전되면서 파국을 맞이하게 됐다. 개혁신당은 전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사실상 배 전 부대표를 겨냥한 당원 자격 심사위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최근 주가 급등으로 미국 상장기업 시가총액 3위에 오른 엔비디아가 주식거래량도 크게 늘어 테슬라를 제치고 가장 많이 거래되는 주식이 됐다고 20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최근 30 거래일 동안 하루 평균 300억달러(약 40조원)어치의 엔비디아 주식이 거래돼, 같은 기간 일평균 거래액이 220억달러였던 테슬라를 앞섰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하루 거래액(거래된 주식 수에 주가를 곱한 금액)이 350억달러를 여러 차례 웃도는 등 미국 증시 거래를 압도해왔는데 엔비디아가 앞서나갔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와 함께 AI 열풍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이하 슈퍼마이크로)도 거래가 크게 늘었다. 지난 16일 엔비디아와 슈퍼마이크로를 합친 거래액은 거래 상위 10개 종목의 거래액 가운데 40% 이상을 차지했다. 당일 거래 상위 10위 종목에는 테슬라, 메타,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포함됐다. AI 반도체 시장 점유율 80%인 엔비디아는 최근 AI 붐을 타고 강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 올해 들어서만 47% 급등했다. 이런 상승세에 힘입어 아마존과 구글 알파벳 시총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지난해 한인타운 범죄 발생건이 500건을 넘어섰다". LA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LA 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 관할지역이 LA 내 21개 경찰서 관할지역들 가운데 6번째로 범죄가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인타운이 한인 주민 및 비즈니스 밀집지인 만큼 한인들의 범죄 피해도 LA에서 가장 많았는데 지난해 500건 이상의 한인 피해가 보고된 것으로 집계됐다. LAPD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1년 간 한인타운과 알링턴하이츠 일부를 포함하는 올림픽 경찰서 관할지역에서는 총 1만2,000건에 가까운 범죄가 신고돼 LA 전역 경찰서들 가운데 6번째로 많았다. 1위는 다운타운의 센트럴 경찰서로 1만7,000여건을 기록했다. 그 다음 77가 경찰서, 퍼시픽 경찰서, 사우스웨스트 경찰서, 뉴튼 경찰서 등의 순으로 많았다. 특히 한인 피해를 기준으로 하면 올림픽경찰서가 519건으로 LA에서 가장 많았다. 두 번째로 많은 센트럴 경찰서의 193건과 비교해 2.5배 이상인 셈으로 LA 전체 한인 피해의 38%를 차지했다. 올림픽경찰서 내 한인 피해를 유형별로 보면 차량 물품 절도가 145건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