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27일 급등하면서 2년여만에 5만7천달러선을 터치했다. 블룸버그통신·코인마켓캡 등에 따르면 전날까지만 해도 5만1천 달러 선에서 움직이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들어 계단식 급등세를 나타내 한때 5만 7천달러까지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이 5만7천달러를 넘은 것은 2021년 12월께 이후 처음이며, 비트코인의 역사적 고점은 2021년 11월 30일의 6만8천991.85달러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15일 5만2천 달러 선에 도달 후 열흘 넘게 5만1천 달러 선을 중심으로 등락했는데, 이날 5만3천500 달러대로 점프 후 5만5천, 5만6천 달러 선을 연이어 돌파하며 5만7천 달러까지 올라갔다. 이후 일부 조정을 거쳐 오후 4시 8분 기준 24시간 전 대비 9.07% 오른 5만6천152.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규모는 1조1천100억 달러(약 1천478조원)에 이르며,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은 30% 넘게 올라 주식·금 등의 수익률을 앞서고 있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 가격은 3.61% 오른 3천223.90달러다. 이더리움 가격도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3천200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시민권을 신청해놓고도 발급이 늦춰져 애태우던 한인 시민권자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연방 이민 당국이 10년 넘게 해결하지 못하던 이민서류 적체가 해소되면서 시민권 신청이 10개월 로 6개월 단축되고 있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2023회계연도에 적체 이민서류가 10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며 2022회 계연도에 비해 적체 이민서류가 15% 급감했다고 밝혔다. USCIS는 “적체 해소를 위한 전례 없는 노력의 결과, 2023회계연도에 1,000만건의 이민서류를 처리 완료 해 적체 서류가 15% 줄었다”며 “적체 이민서류가 감소하기는 10년만에 처음”이라고 밝혔다. 적체 이민서류가 감소하면서 이민서류 처리가 속도를 내고 있다. USCIS는 적체가 점차 해소되면서 시민권 신청 처리 기간이 기존의 10.5개월에서 6.1개월로 단축됐다고 밝혔다. USCIS는 지난 10년간 770만견의 시민권 신청을 처리했으며 이중 25%가 2022년과 2023년에 처리된 것 이라고 밝혀 지난 2년간 이민서류 처리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적체가 심했던 취업 영주권 처리에도 속도가 붙었다. USCIS는 2023회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다수의 한인학생들을 포함, 무려 8만명에게 '학위 장사'를 한 애쉬포드 대학에 벌금 제재가 확정됐다. 캘리포니아 주 항소법원이 지난 20일 영리 목적의 애쉬포드 대학에 대한 2100만 달러의 벌금을 확정했다. 이는 주재판이 2022년에 학교가 입학비용, 애쉬포드 학위의 가치, 그리고 학점 이전 가능성을 포함한 여러 문제에 대해 입학자들을 체계적으로 속였다고 판단한 후에 내린 결정이다. 주 항소법원은 본 판결을 모든 면에서 확인했지만, 관련 시행 시한에 의해 제한된 것으로 밝혀진 933,000달러를 포함해 원래의 2200만 달러 벌금에서 1백만 달러를 낮췄을 뿐 높은 세금을 부과했다. 주 항소법원은 재판소가 애쉬포드가 "정확한 정보 제공보다는 등록 숫자를 우선시하는 애쉬포드 입학 부서의 고압력과 두려움 기반의 문화를 만들었음을 알고 있던 피고자 경영진이 알고 있던 사실"이라고 밝혀냈다. 애쉬포드가 벌금 규모에 대해 불평을 제기하자, 항소법원은 벌금이 "피고자들의 속임수로 인한 심각한 피해와 합리적으로 관련이 있다고 결론 지었다. 총 평가액은 각 속임수당 9달러에 불과하며, 각 잘못된 [전화] 통화로 인한 속임이 만든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스웨덴이 25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위한 최종 관문인 헝가리 의회의 승인을 얻어냈다. 지난 2022년 5월 핀란드와 함께 공식 신청서를 낸 지 1년 9개월만이다. 스웨덴은 앞으로 남은 의례적 절차만 거치면 나토 정식 회원국이 된다. 헝가리 하원은 이날 부다페스트 의회에서 본회의를 열어 출석 인원 총 194명 중 188명의 찬성, 6명의 반대로 스웨덴의 나토 가입 의정서를 비준했다. 이 의정서는 앞으로 수일 이내에 라슬로 쾨베르 헝가리 대통령 권한대행의 서명을 받아 나토 조약 수탁국인 미 국무부에 전달된다. 이후 스웨덴이 나토 설립조약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공식 가입 문서’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의 초청으로 작성해 미 국무부에 기탁하면 모든 가입 절차가 끝난다. 이때부터 스웨덴은 나토 집단방위 5조를 적용받게 된다. 핀란드의 경우 이 과정에 총 5일이 걸렸다. 스웨덴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3개월 만인 그해 5월 200여년간의 비동맹 중립 노선을 포기하고 핀란드와 함께 나토 가입 신청서를 냈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기존 30개 나토 회원국 중 튀르키예의 반대로 가입이 계속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전국 군사시설보호구역(이하 보호구역) 가운데 1억300만 평 규모의 땅을 보호구역에서 해제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서산 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15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안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주민 수요를 검토해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알렸다. 정부는 이날 충남 서산과 경기 성남 등 7개 지역의 군 비행장 주변과 접경지역, 민원이 제기된 기타 지역 등 총 339㎢ 규모의 보호구역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 최대 공군기지인 서산비행장 주변 4천270만 평(141㎢)의 보호구역도 포함됐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국토의 8.2%가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점을 거론하며 "군사시설보호구역이 처음 도입된 1970년대와 (비교해) 지금은 많은 것이 바뀌었다"며 "전국이 급격하게 도시화했고 또 기술이 발전하면서 군과 우리 안보의 구조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모든 군사시설보호구역을 대상으로 그 안보적 필요성을 면밀하게 검토해 왔다"며 그 결과를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어제 LA 전역에 가벼운 비가 내린 가운데 27일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청은 LA 지역은 이번 주 내내 60도 초중반대의 최고 기온을 기록하다가 이번 주말부터 다시 많 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내린 비는 촉촉한 2월을 마무리하게 하는 강우량이 최대 0.5인치의 적은 비였다. 하지만 이번 주말 내리는 비는 이보다 많은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국립기상청은 전망했다. LA는 3월의 시작을 비와 함께 하게 된다. 국립기상청은 ‘대기의 강’ 구름대가 오는 3월1일부터 남가주에 영향을 미쳐 주말 내내 비를 뿌리게 될 것 이라고 예보했다. 한편 국립기상청은 올해 2월이 1877년 강우량을 기록한 이후 4번째로 비가 많이 내린 달로 기록됐고, 일곱 번째로 습한 달이었다고 밝혔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오는 4월 10일 총선 서울 동작을 지역구에서 ‘추미애 대 나경원’의 빅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여야를 대표하는 여성 정치인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5선)과 나경원 전 의원(4선)은 판사 출신 다선 의원으로 각각 당대표와 원내대표를 맡으며 당을 이끌었던 공통점이 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서울 동작을을 전략 공천 지역구로 지정했다. 서울 동작을 현역 의원인 이수진 의원(초선)은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된 뒤 탈당을 선언했다. 민주당은 서울 동작을에서 이 의원의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보고 컷오프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의원 개인에 대한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보다 크게 낮은 결과가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이 사실상 컷오프되면서 민주당이 서울 동작을에 투입할 후보로 추 전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추 전 장관은 이미 민주당이 의뢰한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 동작을 여론조사에 이름이 포함돼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나 전 의원과의 경쟁력을 비교 받았다는 얘기도 있다.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도 추 전 장관을 서울에 전략 공천할 가능성을 언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연방 정부의 대학 학자금 보조 신청서(FAFSA) 지연 사태로 인해 대입 합격자들이 최종 진학 학교를 결정하는 ‘디시전 데이’를 연기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들을 비롯한 미 전국 대학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UC와 칼스테이트(CSU)가 FAFSA 지연 사태 여파로 올 가을학기 신입생들이 등록할 대학을 선택해 통보하는 마감일인 디시전 데이를 5월1일에서 5월15일까지로 연기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뉴욕과 버지니아 등에서도 주립대학들이 속속 디시전 데이 연기를 발표하고 나섰다. 뉴욕주립대(SUNY)의 존 킹 총장은 최근 주 전역에 있는 64개 모든 캠퍼스에 신입생들의 등록대학 선택 마감일을 5월1일에서 최소한 5월15일 이후로 연장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SUNY 올바니 등 일부 캠퍼스들은 신입생들의 입학 통보 및 등록 예치금 마감일을 6월1일까지로 연기했다. 뉴저지에서도 럿거스주립대와 몽클레어주립대 등 일부 대학들이 신입생들의 등록대학 선택 마감일을 5월1일에서 6월1일로 한달 연기했다. 라마포칼리지도 마감일 연기를 고려 중이다. 이같은 상황은 FAFSA가 개정되면서 야기된 지연 사태 때문이다. 지난달 연방 교육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대선에서 승리하면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이민자 추방 작전을 실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재집권하면 그 즉시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이민자 추방 작전'을 실시할 것이라며 1950년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행정부의 대규모 이민자 추방 정책을 그 모델로 제시하고 있다. 당시 아이젠하워 행정부는 군 병력을 동원해 이주 노동자들을 대거 강제 추방했으며, 그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대통령 재임 당시에도 군 병력을 동원한 국경 정책을 주장해왔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 백악관에 복귀하면 더욱 강경한 이민 정책을 펼 가능성이 크다고 WP는 짚었다. WP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경 통제 정책을 설계한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백악관에 다시 합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밀러 전 보좌관은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를 앞세운 트럼프 행정부의 초강경 반이민 정책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지난해 LA에서 목숨을 잃은 노숙인이 20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년새 무려 4배나 급증한 수치다. 22일 영국 일간 가디언이 입수한 ‘LA 카운티 부검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LA에서 사망한 노숙인은 2033명이다. 519명이었던 2014년과 비교해 4배 가까이 늘어났다. 하루 평균 6명의 노숙인이 매일 죽어간 셈이다. 이 수치는 폭력 사건에 연루됐거나 사인이 불분명해 부검을 진행한 경우만 집계한 것으로, 실제 노숙인 사망자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부검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펜타닐 오남용, 각종 질병, 폭력 사건 등이 노숙인들의 주된 사망 원인으로 꼽혔다. 이 가운데 펜타닐로 인한 사망한 노숙자는 지난해 최소 575명이었다. 2018년만 해도 펜타닐로 사망한 노숙인은 30여명에 불과했다. 그러다 2020년 255명으로 급증하더니 작년 600명에 육박한 것이다. 펜타닐은 중독성이 강하고 인체에 매우 치명적이다. 마약 성능이 모르핀의 100배, 헤로인의 50배에 달해 일명 ‘좀비 마약’으로 불리운다. 가디언은 약물로 인한 사망의 경우 사인을 밝히는데 수개월 걸리기 때문에 지난해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국이 세계 처음으로 민간 우주선을 달에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아폴로 프로그램 종료 이후 52년 만의 첫 미국 달 착륙선이 민간 우주선이라는 점은 달 탐사에서도 정부가 아닌 기업이 전면에 나서는 ‘뉴스페이스’ 시대가 시작됐음을 뜻한다. 미국의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무인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가 22일 오후 5시23분(한국시각 23일 오전 8시23분) 달 남극 지역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5일 지구를 출발한 지 7일 17시간여 만이다. 총 비행 거리는 약 63만km다. 오디세우스는 착륙 이후 한동안 교신이 되지 않았으나 15분 뒤 이 회사 최고기술책임자(CTO) 팀 크레인은 “우주선의 안테나로부터 희미한 신호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오디세우스가 작동은 하고 있지만 임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오디세우스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처음으로 달 표면에 착륙한 미국 우주선이자 세계 최초의 민간 달 착륙선이 됐다. 앞서 발사됐던 3개의 민간 달 착륙선은 모두 실패했다. 미국 우주기업 애스트로보틱이 지난달 8일 발사한 착륙선은 발사 몇 시간 만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인 건물주와 H-Mart가 법적 공방으로 치닫고 있어 한인들의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LA 한인타운 소재 ‘코리아타운 플라자’와 이 건물에 매장을 두고 있는 H-Mart가 건물 관리 부실과 리스 계약 위반 등의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세입자인 ‘H-Mart’와 건물주인 ‘코리아타운 플라자’는 지난 2022년 10월 이 쇼핑센터에서 발생했던 천정 누수, 정전 사태 등으로 인한 건물 관리 부실 문제로 갈등을 빚어오다 최근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해 치 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LA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문서에 따르면, H-Mart는 지난 해 11월 리스 계약 위반과 불공정 영업 등을 이유로 건물주인 코리아타운 플라자와 INI 투자사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H-Mart와 코리아타운 플라자의 갈등은 지난 2022년 10월 26일 이 쇼핑센터에서 발생한 천정누수와 이 로 인해 일어난 이 쇼핑센터 건물 정전 사고 때문이었다. H-Mart측의 소장에 따르면, 이날 이 쇼핑센터에서는 건물 천정에서 물이 흘러 내리는 천정 누수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전력 공급이 손상돼 결과적으로 쇼핑센터 건물 공간 상당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