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제) 홈런만 6방을 터트리며 LA다저스를 제압, 시리즈 균형을 다시 맞췄다. 샌디에고는 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포스트시즌 NLDS 2차전에서 LA다저스에 10-2 완승을 거뒀다. 전날 진행된 1차전에서 1회초부터 3점을 선취 득점했음에도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5-7 역전패를 당했던 샌디에고는 이날 승리를 거두고 설욕에 성공했다. 다저스 1번 타자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4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를 당하며 침묵했다. 이날 역시 샌디에고는 1회초부터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 나갔다. 주자 없는 1회초 1사 타석에 들어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다저스 선발 투수 잭 플래허티의 2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트렸다. 샌디에고는 2회초 선두 타자 잭슨 메릴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사 주자 3루에 나선 완디 페랄타가 비거리 133m 대형 중월 아치를 그리며 2점을 추가했다. 샌디에고는 8회초 두 방의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앞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던 메릴은 2사 주자 1루인 8회초에 타석에 나서 2점 홈런을 터트렸고, 이어 나
2024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발표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마이크로RNA 발견에 기여한 미국 생물학자 빅터 앰브로스(70)와 게리 러브컨(72)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유전자 조절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마이크로 RNA를 발견한 공로를 인정해 이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마이크로 RNA는 생물 유전자 발현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작은 RNA 분자들의 집단이다. 노벨위원회는 "두 사람이 1㎜ 정도 크기 벌레인 예쁜꼬마선충(C. elegans)에서 이룬 이 획기적인 발견 덕분에 유전자 조절의 완전히 새로운 원리가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이는 인간을 포함한 다세포 생물에 있어 필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노벨위원회는 설명했다. 노벨위원회는 "마이크로RNA는 유기체가 어떻게 발달하고 기능하는지에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가 부통령 후보 TV 토론 이후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야후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유거브가 지난 2∼4일 미국 성인 1천7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 사이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8%를 얻어 트럼프 전 대통령(46%)을 불과 2%포인트(p) 차이로 앞섰다. 이는 지난 9월 두 후보의 첫 TV 토론 이후 실시된 같은 기관의 조사 결과(해리스 부통령 50%, 트럼프 전 대통령 45%)보다 격차가 더욱 좁혀진 것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 민주당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공화당 JD 밴스 오하이오주 상원의원 간의 부통령 후보 TV 토론 이후 진행된 것으로 오차범위는 ±3%p이다. 이번 조사에서 제3 후보를 포함한 다자 대결의 경우 해리스 부통령 46%, 트럼프 전 대통령 45%로 격차가 줄었으며, 투표의향층 유권자 사이에서는 두 후보가 47%로 동률이었다. 야후뉴스는 "조사 결과는 9월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 후보 TV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동남부 지역의 항만파업이 3일(현지시간) 종료됐다. 국제항만노조(ILA)는 사측과의 잠정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이날부터 업무를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전날 저녁 발표했다. 노조는 선사, 터미널 운영사, 항만 당국을 대표하는 미국해사동맹(USMX)과 6년 간 매년 시급을 4달러씩 인상하는 임금 계약에 합의했다. 첫해 인상률은 기존 최고임금인 시급 39달러의 10%가 조금 넘는다. 이후 5회의 임금 인상을 통해 6년 간 임금은 62% 인상된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팬데믹 기간 동안 항구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희생을 치른, 강력한 계약을 맺을 자격이 있는 ILA의 부두 노동자들에게 축하를 보낸다”면서 이번 잠정 합의를 환영했다. 다만 아직 ILA의 조합원들의 합의안 비준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파업은 다시 시작될 수 있으며, 잠정 합의안이 조합원 비준 투표를 통해 거부된 사례는 존재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지난달 임단협 과정에서 ILA는 시급 77% 인상, USMX는 시급 50% 인상을 주장했고, 양측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결국 노조는 지난 1일부터 동부 항만 동시 파업에 돌입했다. 이는 1977년 이후 47년 만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골드만삭스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 공격을 가할 경우 이란 산유량이 영향을 받아 유가가 배럴당 20달러 급등할 수 있다고 4일(현지시각)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원자재 리서치 책임자 다안 스트루이븐은 이날 CNBC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이란의 생산량이 하루 100만 배럴씩 지속적으로 감소한다면 내년 유가가 배럴당 20달러 정도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는 오펙플러스(OPEC+)가 증산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나온 계산이다. 또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 주요 오펙플러스 회원국이 생산 손실을 일부 상쇄해 준다면 유가는 배럴당 10달러 미만 소폭 상승할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한 이후에도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중국의 수요 부진으로 유가 하락 압력은 지속됐고, 시장에도 제한적인 영향만 있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등 미국 원유 가격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WTI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 다운타운의 한인 소유 휴대폰 수리점이 절도 피해를 당한 사건이 또다시 발생해, 지역 상인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공권력의 방관 속에서 도난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소매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3일 새벽, 한인 소유의 전자기기 수리점 ‘FIXSTORY’에 절도범이 침입해 약 1천 달러 상당의 전자제품을 훔쳐 달아났다. 피해 사실은 업주 부인 이모씨가 사건 당시의 CCTV 영상을 SNS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이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대형 유리창이 박살나면서 흰색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매장 안으로 들어와 물건을 챙겨 유유히 떠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더욱 충격적인 것은 절도범이 사라진 후, 경비원이 훔쳐진 물건 일부를 다시 매장 안에 놓고 가는 모습이었다. 이씨는 이 상황에 대해 “LA의 치안 문제는 이미 심각한 수준”이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서 그녀는 “LA에 개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이런 일을 겪어야 하다니 참담하다. 시정부와 경찰의 무대응이 한인 상인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 LA 지역에서는 이러한 절도 사건이 급증하고 있지만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2024년 미국 대선과 함께 LA 시의회 제10지구 시의원 선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 시리즈의 첫 번째 주인공은 한인 사회와 LA 지역의 대표적인 사회 활동가이자 변호사인 그레이스 유(Grace Yoo) 후보입니다. 그레이스 유 후보는 오랜 시간 동안 LA 시민들과 한인 커뮤니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약해 왔으며, 이번 선거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그레이스 유 후보의 약력그레이스 유는 3세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와, 초·중·고교를 LA에서 다녔고, UC 리버사이드를 졸업한 후 뉴저지 세튼홀 법대에서 법학을 공부했습니다. 이후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유 후보는 가주 상원의원 보좌관으로 정치 경력을 시작했고, **아태변호사협회(APABA)**의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한인 사회뿐만 아니라 LA 전역에서 인권과 민권을 위한 변호 활동을 펼쳤습니다. 특히 **한미연합회(KAC)**에서 10년 동안 사무국장으로 봉사하며 단일 선거구 운동과 4.29 폭동 이후 한흑 갈등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번 시의원 선거는 유 후보에게 세 번째 도전이며, 만약 당선된다면 LA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리저널센터 허가 취소나 사기 사건으로 인해 영주권 신청 절차가 지연되거나 중단된 EB-5 이민 비자 신청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연방 이민 당국의 조치가 시행된다. 연방 이민국(USCIS)은 리저널센터와 관련된 문제로 영주권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투자처 변경을 허용하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새 규정에 따르면, 리저널센터의 사기 행위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지 않은 투자자들은 기존 리저널센터에서 발생한 문제로 영주권 신청이 중단되더라도, 다른 리저널센터로 투자처를 변경해 영주권 신청을 지속할 수 있다. 이로써 투자자들은 영주권 신청을 처음부터 다시 할 필요가 없어졌고, 사기 문제로 인한 불이익을 피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리저널센터의 윤리 기준도 한층 강화되어, 사기에 가담한 투자자는 보호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EB-5 투자이민 프로그램은 한국에서도 '투자이민'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미국 영주권을 취득하는 가장 빠른 방법 중 하나로, 연간 1만 개의 비자가 각국에 할당된다. 한국은 전체 쿼터의 약 7%를 차지하며, 한 해 최대 700명까지 영주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동부 해안 항만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우려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코스트코 일부 매장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일부 지역의 주민들은 공황사태에 대비해 화장지 등의 필수품목 상품을 구매하는 등 사재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일 약 4만 5천명의 항만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노조가 1977년 이후 처음으로 파업에 돌입하면서 동부 메인주에서 텍사스까지 이어지는 항구가 폐쇄됐다. 장기적인 셧다운으로 전국적으로 상품 가격이 상승하고, 연말연시가 다가옴에 따라 대형 및 소형 소매업체들의 상품 품귀현상과 가격 인상이 발생할 우려도 있다. 때문에 버지니아와 뉴저지 등 일부 지역에서 솝자들이 화장지와 키친타월 같은 가정용품 사재기를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황상태도 아닐 뿐더러 사재기가 해답은 아니라고 밝혔다. 특히 화장지와 키친 타월 등은 미국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파업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전자제품이나 자동차 및 기계 부품과 같은 수입 제품 들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진행중인 파업이 바나나, 열대과일, 수입 주류 및 주류와 같은 식료품 품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즉 당장 주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
LA에서 열애설에 휩싸인 제니와 뱀뱀. 블랙핑크 제니와 갓세븐 출신 뱀뱀의 다정한 투샷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는 웨스트 할리웃의 유명 일식당은 한인 운영 ‘스시 파크'(SUSHI PARK)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제니와 뱀뱀이 LA의 유명 일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고 나오는 모습이 파파라치에 포착돼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뱀뱀과 제니가 서로 웃 으며 다정히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주위를 전혀 신경쓰지 않은 채 편한 모습으로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니와 뱀뱀이 찾은 이 일식당 스시 파크는 저스틴 비버와 헤일리 비버 부부, 켄달 제너, 안젤리나 졸리, 비욘세, 제니퍼로렌스 등 할리웃 최고의 스타들이 자주 찾는 유명 식당으로 뉴욕타임스가 소개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월 웨스트 할리우드의 선셋 스트립몰2층에위치한‘스시파크'(SushiPark)가유명인들이자주찾는맛집이라고소개한 적이 있다. 제니와 뱀뱀이 찾아 화제를 모은 한인 일식당 'Sushi Park' 상호와 소박한 내부사진(아래). 스시파크는 한인 오너셰프 피터박씨가 18년전 차린 업소로 메뉴판 없이 ‘오마카세’ 스타일로 운영하고 있다. 스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160만달러 상당의 코카인을 차에 운반 중이던 한인 남성이 경찰의 불심검문에 적발돼 체포, 수감됐다. 프레즈노 지역매체 폭스26 뉴스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지난 25일 5번 프리웨이 프레즈노 카운티 구간에서 수상한 차량을 발견해 차량을 수색한 결과, 차 트렁크에서 44파운드, 160만달러 상당의 코캐인을 압수했다. 적발된 차량은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차량으로 29세 한인 최가형씨가 혼자 운전 중이었다. 경찰은 당시 운전자가 범죄 활동에 연루되었을 수 있다고 의심했고 차량을 수색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고 밝혔다. 코캐인은 두 개의 토트백에 밀봉된 채 차량 뒷쪽 트렁크에서 발견됐다. 시가는 약 160만 달러로 추산된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출신으로 판매를 위한 코카인 소지 및 비인접 카운티 간 코캐인 운송 혐의로 체포돼 프레즈노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이 사건은 연방수사국, 캘리포니아 법무부, CHP, 캘리포니아 교정 및 재활부, 프레즈노 카운티 검찰, 프레즈노, 마데라, 킹스 카운티 셰리프오피스, 프레즈노 경찰국 합동 고강도 마약 밀매단속팀에 인계됐다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미국 동남부를 강타한 허리케인에 항만 노동자들의 파업, 악화일로인 중동. 대선을 한 달 앞두고 민주당의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3중 악재에 직면하게 됐다. 뉴욕타임스(NYT)는 2일(현지시간) "미래를 위한 후보를 자임하고 있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현실의 문제들에 발목이 잡혔다"며 "국내 및 국제 정세가 동시다발적으로 미치는 악영향에 해리스 부통령이 이례적으로 걸어온 지난 2달간 순풍 행보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고 지적했다. 실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갑작스런 후보 사퇴로 자리를 채운 해리스 부통령은 주변의 우려에도 빠르게 지지세를 회복하며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현재 경쟁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와 네바다, 조지아 등 경합주에서도 박빙 구도를 유지하며 민주당의 기대에 힘이 실리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집권당인 민주당에 불리한 돌발 악재들이 연이어 터져 나오면서 해리스 부통령으로서는 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은 위치에 놓이게 됐다. 당장 문제는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 일대를 특히 집중적으로 강타한 허리케인 헐린이다. 대선의 핵심 승부처로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