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북한이 한반도에서 한미 킬체인을 무력화 시키는 수중공격형 무기체계를 처음으로 진행했다. 24일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에 따르면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지난 21~23일 새로운 수중공격형 무기체계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 북한은 이 자리에서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을 시험했다고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1일 함경남도 리원군 해안에서 훈련에 투입된 핵무인수중공격정은 조선 동해에 설정된 타원 및 '8자' 형 침로를 80∼150m의 심도에서 59시간 12분간 잠항하여 3월 23일 오후 적의 항구를 가상한 홍원만 수역의 목표점에 도달하였으며 시험용 전투부가 수중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어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무기의 명칭이)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로 명명됐으며, 당대회 이후 지난 2년간 50여 차의 각이한 최종단계의 시험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21~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 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시험을 각각 진행한 가운데 22일 함경남도 함흥 인근에서 순항미사일이 발사돼 비행하고
Korea TV Radio 제임스 유 기자 | 22일 AP통신 등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욕 경찰에 체포되는 사진이 각종 SNS(사회관계망)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제가 된 사진 속에는 트럼프가 체포되며 강하게 저항하는 모습이나 경찰을 피해 도망치는 모습 등이 담겼다. 그러나 해당 이미지는 생성 AI를 활용해 만들어진 가짜 이미지로 나타났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은 체포되지 않았다"고 전했으며 뉴욕 경찰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구금된 바 없다"고 밝혔다. 가짜 이미지를 만든 사람은 영국의 온라인 매체 벨링켓의 창립자이자 저널리스트인 엘리엇 히긴으로 드러났다. 히긴은 "이미지 생성 AI 서비스 미드저니(Midjourney)를 통해 제작한 일종의 패러디였다"며 "조작된 이미지가 얼마나 실제 같은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생성AI가 만든 가짜뉴스/사진=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실제로 해당 이미지에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점이 발견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찰 벨트를 차고 있거나, 그의 다리가 세 개로 보이기도 한다. 이와 관련 풍자를 목적으로 만들어냈다 하더라도 생성AI를 활용한 이미지가 가짜뉴스에 무분별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20대 대통령 선거 전인 2021년 9월 본격 수사를 시작한 지 1년 6개월 만에 최종 책임자인 이 대표에게 배임과 수뢰 혐의가 있다는 결론을 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이해충돌방지법·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민간업자들에게 유리한 대장동 개발 사업 구조를 승인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천895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측근들을 통해 대장동 개발사업 일정, 사업 방식, 서판교 터널 개설 계획, 공모지침서 내용 등 직무상 비밀을 민간업자들에게 흘려 그들이 7천886억원을 챙기게 한 혐의도 있다. 민간업자의 청탁에 따라 용적률 상향, 임대주택 부지 비율 하향 등 이익 극대화 조치도 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성남도개공 실무진들이 주장한 초과 이익 환수 조항은 빼도록 해 개발 시행사의 지분 절반을 가진 공사의 이익을 의도적으로 포기했다고 검찰은 판단했다. 이 대표는 2013년 11월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에서도 민간업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은 G7에 한국 포함시켜 G8로 확대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다음 달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주요 7개국(G7)에 한국을 포함시켜 G8로 확장해야 한다는 제안이 미국 씽크탱크에서 나왔다. 헤리티지재단 앤서니 김 수석연구원은 지난 10일(현지 시각) 한미동맹 70주년 관련 보고서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에 맞서 G7 확장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세계 최고 자유민주주의 국가에 속하는 한국은 G7에 자리 잡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 미 행정부에 “한국을 초청해 G7을 G8으로 확장하기 위한 명분을 구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5월 일본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을 초청해 한국을 정식 멤버로 한 G8로 확대하는 방안을 미국이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은 2020, 2021년 G7 정상회의에 옵서버 자격으로 초청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한국은 미국의 행동하는 동맹의 최적 사례로서 한미는 다가올 수십년을 위한 발전된 동맹을 구축해야 한다”며 7가지 권고안을 제시했다. 먼저 G7 초청과 함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살인청부 의뢰를 받고 행동에 나선 40대 한인 남성이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붙잡혔다. 그의 소지품에서는 노인으로 변장하기 위한 가면까지 나왔다. FBI와 뉴욕남부지검은 “의뢰비 5만달러를 받고 청부살인을 하려 한 혐의를 받는 현국 코르시악(Hyunkook Korsiak·41)이 전날 뉴욕주 태리타운에서 체포됐다”고 지난 9일 밝혔으며 지역 매체들은 그가 한국계라고 보도했다. 체포 당시 코르시악의 회색 쉐보레 말리부 차량에서는 AR-15 소총 등 총기 4정과 방탄조끼, 탄약 수백 발, 탄창 등과 함께 위장용 라텍스 가면이 나왔다. 주름살 등이 자세하게 표현된 가면은 노인으로 변장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FBI는 코르시악이 ‘돈을 받는 대가로 살인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한 교신 내용을 연방 교정국(BOP)으로부터 입수한 뒤 지난 1월부터 함정수사를 벌였다. 다국적 범죄 조직의 조직원으로 위장한 FBI 요원들은 지난 두 달동안 코르시악과 뉴욕·보스턴에서 여러 번 만남을 가졌다. 요원들은 뉴욕 맨해튼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설정한 ‘가상의 사업가’를 살해해달라고 그에게 의뢰했고, 코르시악은 이를 받아들였다. 코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도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의 대한(對韓) 반도체 부품 수출 규제 해제 등에 합의했다. 또 양국 외교·경제 당국 간 전략 대화 등을 복원하기로 합의하면서 2018년 한국 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 이후 촉발된 경제·안보 갈등을 풀면서 관계 정상화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안보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글로벌 경제 위기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노출된 두 나라가 ‘공동의 이익’을 위해 쟁점을 넘어 경제·안보 분야에서 진전을 이뤄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 정상은 이날 12년간 중단됐던 정상 간 셔틀 외교도 복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날 회담 공개 발언이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제 징용 문제에 대한 기시다 총리의 직접적인 입장 표명은 나오지 않았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과거 일본의 식민 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문서화한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포함해 “역사 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계승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지만, 과거사 문제에 대해 ‘성의 있는 호응’을 요구해 온 한국 내 여론을 감안하면 일단 ‘봉합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 국방부는 미군 무인기가 흑해 상공에서 러시아 전투기와 충돌해 추락했다고 14일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14일 오전 7시쯤 러시아의 SU-27 전투기가 미군 드론 MQ-9의 프로펠러를 강타해 드론을 공해상으로 추락시켰다"고 밝혔다. SU-27은 러시아 공군에서 운영하는 주력 전투기 기종 중 하나다. '리퍼'라는 이름이 붙은 MQ-9은 정찰과 공격이 둘 다 가능한 무인기다. 라이더 대변인은 "러시아 전투기가 충돌 전 미군 드론 앞에서 여러 차례 연료를 뿌리고 난폭하게 비행했다"며 "이 사건은 위험하고 비전문적이며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제임스 헤커 미 유럽공군사령관은 "MQ-9는 국제공역에서 일상적인 작전을 수행하던 중 러시아 전투기와 충돌해 완전히 손실됐다"면서 "러시아 측의 안전을 도외시한 비전문적 행위로, 두 항공기가 모두 추락할 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동맹국 항공기는 국제공역에서 운항을 계속할 것이며, 러시아 측에 전문적이고 안전하게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미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자국 상공 인근에서 비행하는 상대국 군용기를 차단(in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북한이 한미 프리덤실드(FS) 연합연습 개시 전날인 12일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의 잠수함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이 잠수함발사용 순항미사일(SLCM)을 쏜 것은 처음이다. 잠수함을 이용한 미사일 도발은 지난해 5월 초 ‘미니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10개월 만이다. 군은 발사 하루가 지난 13일 북한의 발표 직전에야 순항미사일 발사 사실을 공개했다. 13일 시작된 FS 연습과 연계된 미 핵추진 항공모함의 전개 방침에 반발하는 무력시위로 풀이된다. 북한은 훈련 기간과 훈련 종료 이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정상 각도 발사, 7차 핵실험 등으로 위협 및 긴장 수위를 극대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군은 보고 있다. ● “F-22 배치된 주일 미군 기지 겨냥”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3일 공개한 사진에는 순항미사일이 화염을 내뿜으며 물 밖으로 경사지게 솟구친 뒤 날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 매체는 “‘8·24영웅함’이 12일 새벽 조선 동해 경포만 수역에서 전략순항미싸(사)일을 수중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8·24영웅함’은 북한이 2016년 8월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하에 북극성-1형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3일 이재명 대표 체제로 가다간 내년 총선을 치르기 어렵다는 당내 일부 주장에 “초가을 정도에 판단할 시기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이 대표를 지키자는 의견과 이 대표로는 선거가 어렵다는 의견이 있다”라고 현재 당내 분열을 언급했다. 이어 “다만 추정컨대 양쪽의 의견을 다 택하지 않은 이들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어떤 것이 더 옳은 판단인지에 대해서는 의원들도, 사람들도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것은 옳고 그름의 영역이 아니라 결국은 판단의 영역”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금은 그것을 판단할 시기는 아니라고 본다”면서 “아직 총선이 너무나 많이 남아 있고 변수들이 너무 많이 있기 때문에 지금 예단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에 ‘구체적인 판단 시기’를 묻는 말에 그는 “초가을 정도 되면 총선을 몇 달 앞으로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총선 전략을 무엇으로 짜야 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고 최고위원은 최근 당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7년 거주한 서류 미비자에게 영주권을 제공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체류신분이 없는 서류미비자들에게 구제 자격을 부여하는 ‘이민 레지스트리’(Immigration registry) 기준일에 상관없이 7년 이상 미국에서 계속 거주해온 서류미비자들에게 영주권 신청의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의 구제 법안이 연방의회에서 재추진된다. 연방하원 민주당 소속 조 로프그렌(캘리포니아), 그레이스 멩(뉴욕), 제리 내들러(뉴욕) 의원 등은 연방하원의원 48명의 공동발의로 이민법 규정 개선 법안(H.R.1151)을 지난 9일 상정했다. 이 법안은 지난 1929년 정해진 오래된 이민 규정을 갱신하는 법안으로, 이민 레지스트리 기준일인 1972년 1월1일 이전에 미국에 입국한 서류미비자들에게 구제 자격을 부여하고 있는 현 규정을 변경해 7년 이상 미국에 계속 거주해온 서류미비자들에게 영주권 신청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골자이다. 이 법이 올해 제정되면 지난 2016년 1월1일부터 미국에 거주한 불법 신분 이민자들이 영주권 신청을 할 수 있게 되는데, 현재 미국내 불체자 총 1,100만여 명 가운데 약 830만여 명이 이로 인해 합법 신분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아동양육수당 명목으로 매월 현금으로 선지급하던 아동세액공제가 내년부터 다시 도입돼 상시 제도로 정착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9일 발표한 6조9000억 달러 규모의 2024 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 예산에 매달 자녀 세액 공제를 현금으로 미리 지급하는 '미국 구호 계획'을 부활시켜 영구 시행하는 항목이 포함되었다. 2021년 지난 1년 동안 바이든 행정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팬데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중산층 가정에 양육비 수당이라는 이름으로 매달 현금 지원을 했다. 당시 연 소득 15만 달러 미만 부부는 6세 미만 자녀 양육비로 월 3600달러, 6~17세 자녀를 위해 매월 250달러씩 총 3000달러를 받았다. 연방 인구조사국 통계에 따르면 당시 이 프로그램으로 약 290만 명의 어린이가 빈곤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공화당과 보수 민주당 상원의원들의 반대로 1년 만에 종료됐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제도를 부활시켜 미국 가정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자주 표명해왔다. 또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예산에는 기업과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통해 향후 10년간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750만 해외동포의 숙원이었던 재외동포청이 오는 6월5일 공식 출범한다. 한국 외교부는 지난 7일 현재 외교부와 재외동포재단에서 나눠서 담당하고 있는 재외동포 관련 업무를 관장할 재외동포청이 오는 6월5일로 정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재외동포청 유치를 위한 지자체의 노력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재외동포청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통해 미주 한인들을 포함한 재외동포들에게 영사·법무·병무·교육 등 민원 서비스를 종합 제공하게 되는데, 직원 수는 150~200명 정도로, 예산 규모는 현재의 재외동포재단 예산(올해 기준 630억 원)보다 더 늘어나게 된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한국 외교부는 또 신설되는 재외동포청 산하에 기존의 재외동포재단이 수행하던 재외동포 지원 업무를 맡을 ‘재외동포협력센터’(가칭)와 같은 별도 조직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 정부가 다른 나라 국적이 있는 재외동포를 지원할 경우 소수민족 문제에 민감한 일부 국가가 ‘자국민 문제에 개입한다’고 오해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외교부는 동포청 설립 지역과 재외동포협력센터 설치 등에 대해 관련 지자체, 유관 부처 등과 협의를 진행할 전망이다. 한편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