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한국 중소벤처기업부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20개사 중 9개사가 한국 기업으로, 우리나라가 전체 참가국 중 최다 수상했다고 밝혔다. CES 2023의 주최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는 전 세계 혁신 제품을 대상으로 기술, 디자인, 혁신성을 평가하고 전 분야에 걸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제품 및 서비스에 최고 혁신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스마트 홈, 모바일 기기, 건강 등 28개 혁신 분야에서 전 세계 참여 기업 중 최고 혁신상 총 23개 제품, 20개 기업이 선정됐다. 제품 수 기준으로 한국 제품은 개최국인 미국보다 많은 12개(52%)이며, 기업 수 기준으로는 20개사 중 9개사(45%)가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한국 기업 9개사 중 벤처·스타트업은 5개사로 LG전자, 삼성전자, 삼성전자 아메리카, SK 등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4개 대기업보다 더 많은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이는 역대 벤처·스타트업의 최고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 권순우(84위·당진시청)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통산 2회 우승을 이뤄냈다. 권순우는 14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총상금 64만2천735 달러) 결승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26위·스페인)을 2시간 42분 혈투 끝에 2-1(6-4 3-6 7-6<7-4>)로 제압했다. 이로써 권순우는 2021년 9월 아스타나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에서 한 차례 우승한 이형택 오리온 테니스단 감독을 제치고 한국인 ATP 투어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권순우는 또 지금까지 출전한 단식 결승에서 2전 2승을 거둬 승률 100%를 기록했다. 권순우가 받는 우승 상금은 9만7천760 달러(약 1억2천141만원)다. 우승 랭킹 포인트 250점을 받은 권순우는 다음 주 발표될 세계 랭킹에서 순위를 '커리어 하이'와 타이인 52위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권순우는 2021년 11월 첫 주 랭킹에서 52위를 찍은 바 있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 예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라스베이거스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3 소비자전자제품전(CES)’에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야심차게 추진한 경기도관이 투자유치를 받는 등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12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지난 1월 5일부터 8일까지 CES기간 동안 중소기업 8개사가 162건, 952만2000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2400여 개사 참여해 스마트 홈(Smart Home), 푸드테크(Food Tech), Web3&메타버스, 로봇, 미래 모빌리티 등 에너지 절약, 보안 강화등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미래 기술을 선보였다. 경기도관에는 우수 품질 경쟁력을 보유한 도내 8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으며, 특히 비발화성 배터리를 제조하는 부천시 기업인 ‘주식회사 코스모스랩’, 이동형 에너지 저장장치를 제조하는 ‘이온어스(주)’ 및 미래의 푸드테크를 책임질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비건대상 다능식 제조사인 ‘주식회사 광진기업’이 큰 관심을 끌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및 자문단이 경기도관을 방문해 전기차에 직접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라스베이거스 |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회장이 미국에서 '핀테크(Fintech)'를 향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함 회장은 지난 5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3’ 참관에 이어 글로벌기업인 구글(Google) 베이뷰 캠퍼스와 엔비디아(NVIDIA) 본사를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함 회장은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구글의 베이뷰 캠퍼스에 방문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만났다. 함 회장은 ‘전 세계의 정보를 체계화해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는 구글의 목표와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라는 하나금융의 비전이 일맥상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글의 일하는 방식에도 주목했다. 함 회장은 팀원 간 신뢰가 바탕이 된 강한 유대감을 중심으로 성과를 함께 이뤄내는 구글의 기업문화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융 관련 서비스 및 기술에 대한 아이디어를 교환하기도 했다.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엔비디아 본사도 방문했다. 여기서는 세계 1위의 GPU(Graphic Processing Unit)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베이스(DB) 관리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라스베이거스 |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이벤트 CES 2023 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8일 막을 내렸다. 올해 CES에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11만 5천여 명의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감사를 받는 글로벌 테크 행사 중 최대 규모의 행사로 평가됐다. 스타트업 1,000개를 비롯하여 3,200개 이상의 참관사가 오토모티브, 디지털 헬스케어, 지속가능성, 웹3.0, 메타버스 등 분야의 차세대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CES는 사상 최초로 ‘모두를 위한 인간안보(Human Security for All, HS4A)’를 주제로 정하고 유엔 산하 기관인 세계예술과학아카데미(World Academy of Art and Science)와 식량, 의료 접근성, 소득, 환경 보호, 개인 안전, 지역 사회 안보 및 정치적 자유를 촉진하기 위한 HS4A 글로벌 캠페인에 협력했다. 또한 CES 2023에서는 깨끗한 물에 대한 접근성, 식량 안보, 스마트시티 인프라,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개인 보안 등 글로벌 이슈를 해결할 제품들이 공개됐다. 더불어 장애인 편의를 높인 최신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라스베이거스 | 삼성전자와 하만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3에서 차량 내 경험을 강조한 미래형 모빌리티 솔루션 '레디 케어(Ready Care)'와 '레디 튠(Ready Tune)'을 공개했다. '레디 케어' 운전자 상태 파악해 주의 환기하고, 스트레스 적은 길로 안내 삼성전자와 하만이 공동 개발한 '레디 케어'는 차량이 운전자의 상태 변화를 인지하고 최상의 운전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작동시키는 안전 운전 지원 솔루션이다. '레디 케어'의 '인지 부주의 감지'는 새롭게 개발된 머신러닝 기반 기술로, 운전자의 상태 변화를 종합적으로 감지해 상황별 맞춤 기능을 제공한다. 차량 내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운전자의 표정, 시선, 눈 뜬 정도 등을 감지함으로써 운전자의 시야와 인지 능력을 실시간 측정한다. 만일 운전자가 앞을 보면서 운전은 하지만 다른 생각에 빠진 경우라면 경고 메시지, 음향, 조명, 공조 장치 등으로 차량 안의 환경을 변화시켜 주의를 환기한다. '레디 케어'의 '스트레스 없는 경로 안내'는 교통 체증, 날씨 변화 등 실시간 스트레스 요인을 감지해 운전자의 스트레스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라스베이거스 | 전 세계 3100여 기업이 참가한 올해 CES에서는 다양하고 실험적인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들이 기상천외한 제품을 공개해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가상현실(VR), 자율주행 같은 첨단 기술을 응용한 이색 기술도 대거 등장했다. 캐나다의 글룩스카인드 테크놀로지는 자동 센서가 달려 있어 혼자서 움직이고 도로 위 장애물이나 위험 요소가 있을 때 보호자에게 알림을 보내는 스마트 자율주행 유모차를 선보였고, 일본의 유카이 엔지니어링은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는 ‘숨 쉬는 베개’ 푸불리를 공개했다. 유카이 엔지니어링은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이 이 베개를 안고 있으면 베개의 움직임과 동일하게 호흡이 맞춰지며 안정을 되찾게 된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OVR테크놀로지는 가상현실을 체험하며 진짜 같은 느낌을 받도록 냄새가 나는 VR 기기를 선보였다. 사용자의 코까지 덮는 형태로 된 VR 기기 아래에서 다양한 냄새가 나도록 했다. 예컨대 가상현실 속 인물이 요리하는 모습을 보면 음식 냄새가 나고, 총격 게임을 하면 화약 냄새가 나는 식이다. 일본 파나소닉의 자회사 시프트올은 ‘뮤토크’라는 이름의 소음 제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라스베이거스 | 5일 공식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은 '라스베이거스 오토쇼'로 불리던 과거 명성을 되찾고 모든 가전의 정점 구조에 안착한 모습이다. 모빌리티(이동수단)가 부문을 가리지 않고 모든 최신 기술이 총집합한 영역으로 떠오른 만큼 CES의 중심으로 확고히 자리잡은 분위기다.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자신들이 지향하는 자동차의 미래상과 최신 기술을 담은 모델을 앞다퉈 공개하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수많은 자동차 부품업체는 물론 IT업체, 심지어 빅테크까지 가세해 전동화와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의 미래를 구현할 '신기술 자랑'에 여념이 없었다. 이번 CES에서 벤츠는 종전에 선보인 전기 콘셉트카 '비전 EQXX'를 또다시 부스에 등장시켜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1회 충전에 1천200㎞를 달리고 1kWh(킬로와트시)당 약 12㎞의 전비를 자랑하는 모델로, 개막 첫날 벤츠 부스의 비전 EQXX 주변에는 인파가 종일 줄지 않을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곳은 BMW다. 전날 열린 올리버 칩세 BMW그룹 회장의 기조연설 행사에는 '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라스베이거스 | 오늘부터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3'이 화려하게 개막했다. 올해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대표기업 외에도 약 500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총출동했으며, 각 회사들은 이날 열리는 행사에서 '가전제품·모빌리티·로봇' 등 자사 기술들을 선보였다. 삼성·LG전자, CES 2023서 컨퍼런스 개최…스마트싱스 및 '브리즈' 공개 삼성·LG를 포함한 국내 500여개 기업들은 CES 2023 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은 행사전날인 4일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삼성전자가 약속한 연결 경험의 완성을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맞춤형 경험으로 열어가는 초연결 시대'를 위한 비전을 공개했다. 더 쉽고 직관적인 기술을 구현해 초연결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DX부문 임직원 절반이 커넥티드 기술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고도 했다. 삼성전자는 행사 출품작 대표로 새 스마트싱스 허브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공개했다. 무선 충전기에 내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라스베이거스 | 올해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 2023’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엑스포 내 유레카파크에는 한국 스타트업의 도전이 거셌다. 국내 스타트업 355개가 부스를 차려 지난해(292개)보다 63개(21%)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28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던 2017년과 비교하면 6년 만에 10배 이상 늘었다. 실제 전시장 설치 작업이 한창이던 유레카파크 내부에는 한국 기업과 공공기관 부스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국수자원공사관을 비롯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대, 서울대, 한양대관 등 면면도 다양했다. 특히 수자원공사는 올해 처음으로 CES에 참여했다. 지난 2017년부터 물, 에너지, 도시와 관련된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부터 세계 무대에 그 성과를 알리기 위해서다. 4일(현지시간) 전 세계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유레카파크에서 만난 한덕규 한국수자원공사 과장은 이같이 말했다. 한 과장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지원한 국내 스타트업의 부스 설치와 전시물 점검으로 분주했다. “다른 나
파워볼에 이어 이번에는 메가 밀리언스 열풍이다. 가주 복권국에 따르면 지난 23차례 추첨에서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오는 6일 추첨 메가 밀리언스 당첨금이 9억4,000만달러로 불어났다. 이는 메가 밀리언스 역사상 4번째로 큰 금액이다. 역대 최고액 기록은 2018년 10월 23일 추첨에서 나온 15억3,700만달러였다. 메가 밀리언스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추첨한다. [로이터]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올해 3대 경제권인 미국·유럽·중국의 경기가 동시다발로 둔화하면서 세계 경제의 3분의 1이 침체를 보일 것이라는 경고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나왔다. 2022년보다 험난한 한 해가 예고된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 복지와 기후 대응 등 정부의 역할이 한층 강조되며 정치 지형이 ‘좌편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당장 브라질에서는 최초의 3선 대통령에 올라 남미 ‘제2의 핑크타이드(온건 좌파 물결)’를 완성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취임 일성으로 양극화 해소를 외치며 자신의 상징적 복지 공약인 ‘보우사파밀리아’의 부활을 예고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이날 미국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경제의 3분의 1, 유럽연합(EU)의 경우 (회원국) 절반이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의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견고한 점이 침체 우려를 덜어주는 부분이라면서도 중국의 방역 완화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중국 경제에 미칠 타격을 세계 경제의 ‘뇌관’으로 꼽았다. “부진에 빠진 중국 경제는 세계 경제 성장에도 부정적”이라는 것이다. 이미 러시아의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