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최근 10년간 평균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미국 뉴욕 증시의 강세장이 끝났으며 앞으로 10년간은 연간 3% 안팎의 수익률을 내는 데 그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CNBC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의 주식전략팀은 뉴욕 증시를 대표하는 S&P500지수의 연평균 명목 총수익률(배당재투자 포함)이 향후 10년간 3%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이는 S&P500지수의 역사적인 장기 연평균 총수익률인 11%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최근 10년간 S&P500지수의 연평균 수익률은 13%로 장기 총수익률 평균치를 웃도는 상승 랠리를 지속했다.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 또 10년 뒤인 2034년 S&P500지수의 투자 성과가 미국 국채 수익률을 밑돌 가능성이 72%에 달한다고 내다봤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수치를 밑돌 확률은 33%라고 분석했다. 이는 물가 상승분을 차감한 미국 주식의 실질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확률이 3분의 1에 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향후 미국 증시를 부정적으로 보는 요인으로는 소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제37대 LA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용호)는 한인회장 선거 투표일을 오는 12월 7일로 확정하고, 10월 23일부터 후보자 등록서류를 배부하기로 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려는 예비 후보자들은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선관위가 배부하는 등록서류를 받아, 11월 6일까지 후보자 등록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유권자들은 10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마쳐야 투표할 수 있으며, 선관위는 등록된 유권자들에게 11월 15일에 우편투표 용지를 발송할 예정이다. 유권자 등록은 운전면허증, 캘리포니아 ID, 또는 영사관 ID 중 하나의 사본을 유권자 등록서류와 함께 이메일, 팩스, 또는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또한, 한인회관 내 선관위 사무실을 방문해 직접 등록할 수 있으며, 대리 등록은 허용되지 않는다. 한인회장 후보는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로, 미국과 한국 법에 따라 금고 이상의 전과가 없어야 하며, 후보 등록일 기준 10년 이내에 비영리단체에서 자격박탈, 제명, 직무정지 등의 징계를 받은 기록이 없어야 한다. 또한, LA 카운티에서 10년 이상 거주하고 최근 10년 내에 LA 한인회에서 2년 이상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펜타닐과 코카인 등 마약을 밀매한 LA 남성 두 명에게 각각 20년형과 188개월형이 선고되면서 검찰과 법원이 펜타닐 불법 유통에 강경 대응을 시작했다. 연방 법무부는 21일 밴나이스에 거주하는 브라이언 맥도널드(23)가 펜타닐 과다 복용 유발과 다크웹 사용 혐의를 인정했다고 발표했다. 법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맥도널드는 2021년 4월부터 2023년 5월까지 12킬로그램 이상의 펜타닐을 전국에 유통했고, 수백 건의 의약품 판매를 직접 진행하거나 감독했다고 밝혔다. 맥도널드는 2024년 7월, 펜타닐과 코카인 유통 혐의 및 마약 밀매 확대를 위해 총기를 소지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법무부는 압수된 총기 중 일련번호가 없는 유령총 두 정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마틴 에스트라다 연방검사는 "피고는 다크웹을 이용해 대량의 펜타닐을 유통하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했다"며, "법무부는 연방법에 따른 모든 수단을 동원해 범죄자를 기소하고 수감하겠다"고 강조했다. 맥도널드는 대규모 마약 거래를 위해 공범을 모집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공범 중 한 명인 시아라 클루타리오(23)도 유죄를 인정했으며, 그녀의 선고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 한인 커뮤니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스티브 강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 대외 협력 디렉터가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커미셔너에 임명됐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16일 스티브 강 디렉터를 새로운 공공사업위원회 커미셔너를 임명하면서 LA시가 2026년 FIFA 북중미 월드컵과 2028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 등을 앞두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새 커미셔너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5명의 커미셔너로 구성된 LA시 공공사업위원회는 시내 도로 서비스와 조명, 도시 위생과 엔지니어링, 각종 시 조달사업 등을 맡은 5개의 부서를 관리 감독하며 특히 LA 올림픽 관련 인프라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봉사직이 대부분인 시 커미셔너와 달리 공공사업위원회 커미셔너는 풀타임 고위직으로 매년 10억 달러가 넘는 예산을 집행하며 별도의 스태프와 예산을 구성해 활동한다. 임기는 다음달로 예정된 LA시의회 정례 회의에서 인준 절차를 마치는 대로 시작한다. 스티브 강은 "공석이 된 커미셔너 자리에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내년 6월 30일까지 업무를 보게 되며 이후 5년 더 일하게 될 것"이라며 "커미셔너로 일하기 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대선이 2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신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압승을 예측하는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대 주주인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가 지난달 말부터 급등해 트럼프 보유 지분 가치가 20억 달러(약 2조7300억 원) 증가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5일 보도했다. 트럼프는 트럼프 미디어 지분의 60% 가까운 1억1500만 주를 보유해 지분 가치가 30억 달러(약 4조950억 원)에 달한다. 지난 3월 상장된 트럼프 미디어 주식은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가능성 전망과 함께 급등락을 반복해왔다. 각종 여론조사는 트럼프와 카멀라 해리스의 승부가 박빙인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대선 결과 예측 거래 시장에서는 트럼프가 압도적으로 승리할 것으로 전망한다. 폴리마켓(Polymarket)의 경우 트럼프 대 해리스 당선 확률이 각각 58%와 41%다. 폴리마켓은 암호화폐 거래자들 사이에 인기가 있는 시장으로 실리콘 밸리 억만장자 피터 티엘의 파운더스 펀드로부터 수백만 달러를 유치한 곳이다.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적자를 계속 내는 회사 내재 가치와는 무관한 가격으로 거래돼 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식품 산업에서 한국 음식과 음료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소비자 행동자문기관 ‘서카나(Circana™)’는 한국 음식과 레스토랑 매장 수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확산은 한류 열풍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서카나의 글로벌 푸드 서비스 부문 팀 파이어스 사장은 “미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한식 확장세는 한류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한류는 1990년대부터 K팝에서 K드라마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대중 문화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문화적 운동이며, 지금은 TikTok과 같은 플랫폼의 도달 범위로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시장에서 각광받는 한국 음식과 음료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한류를 타고 다양한 한국 음식이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프라이드 치킨, 콘도그, 라면, 김치, 소스와 같은 대표적인 한국 음식들이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주류 시장에 자리 잡고 있다.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 현재 미국 내 7개의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 체인점은 총 40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에만 22% 성장했다. 이들 체인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대형 유아용품 제조사 피셔프라이스의 영아용 바운서 '스누가 스윙'(Snuga Swings)이 질식 위험 등을 이유로 리콜됐다. 뉴욕타임스(NYT)는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스누가 스윙 200만개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스누가 스윙에서 잠을 자던 영아가 잇따라 숨지는 등 질식 위험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2012∼2022년 해당 제품에서 잠자던 생후 1∼3개월 사이 아기 5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제품은 2010년 이후 미국에서만 210만개 이상 판매됐고, 캐나다(9만9천개)와 멕시코(500개) 등에서도 팔려나갔다. 국내에서도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CPSC는 리콜 보고서에서 이 제품은 절대로 수면용으로 사용해서는 안 되며 깨어있는 시간에 사용하더라도 추가 침구류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담요 등 다른 침구류를 추가해 사용할 경우 머리 받침과 시트 패드의 지지대가 질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조치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CPSC의 리처드 트럼카 주니어 위원은 별도 성명을 통해 "이번 리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오는 11월5일 실시되는 대선 투표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본 선거에는 모두 10개의 주민발의안(proposition)이 캘리포니아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주민발의안은 일상의 삶과 직결되는 사안들을 결정하는 투표라서 대통령 선거를 포함해 연방 및 가주 상하의원, 시의원 등 선거구 정치인들을 선출하는 것만큼 매우 중요하다. 현재까지 확정된 주민발의안 10개 중 주요 주민발의안을 중심으로 요약했다. ■주민발의안2: 교육채권발행법 이 주민발의안은 유치원에서 12학년의 학교와 커뮤니티 칼리지의 건물과 시설들을 개보수하기 위해 주정부가 100억달러의 공채 발행을 허락하는 것이 골자다. 공채 발행으로 조성된 자금은 노후된 학교 건물과 시설을 보수하고 도서관, 냉난방 시설, 인터넷 시설 등 학교 시설 보완에 쓰인다. ■주민발의안3: 동성결혼인정법 2015년 연방대법원이 동성결혼을 합법화하고 이에 따라 가주 대법원도 그해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면서 가주에서 동성결혼은 언제든 가능하게 됐다. 그러나 가주민들은 2008년 선거때 주민발의안 8을 통해 가주 헌법에 결혼은 남성과 여성의 결합이라는 문구를 집어넣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인이 낀 '1억불대 상해보험 사기단'의 덜미가 잡혔다. 남가주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1억 달러 규모의 종업원 상해보험 사기에 연루된 4명을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소된 인물들에는 샌디에고에서 신경외과 전문의로 활동 중인 브리제시 탄투와야, 라구나 니겔 거주자 데이빗 피시(55), 마틴 브릴(78), 랜초 미라지 거주자 로버트 리(61) 등이 포함된다. 검찰에 따르면, 피시와 브릴, 리는 ‘Southern California Injured Workers(SCIW)’라는 회사를 설립해 보험 청구와 징수를 관리했다. 그들은 종업원 상해보험을 청구할 노동자를 의사 탄투와야의 메디컬 그룹을 통해 치료받게 했다. 탄투와야는 이 메디컬 그룹의 소유자 겸 CEO로, SCIW와 협력하여 환자를 공급받고 보험 청구를 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이들은 3년 동안 SCIW를 통해 1억 달러에 달하는 보험금을 청구했으며, 진단검사 클리닉과 약국 등으로부터 추천 수수료도 챙겼다. 4명의 용의자들은 여러 중범죄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피시는 최대 18년 4개월의 징역형을, 브릴은 최대 12년 4개월, 탄투와야는 최대 13년 4개월, 로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허리케인 '밀턴'이 9일밤 플로리다주에 상륙한 지 3시간여 만에 세력이 1등급으로 약화됐으나 피해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밀턴은 야구장 지붕 천막을 갈기갈기 찢을 정도로 강력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토네이도 발생으로 인한 사망자도 보고됐으나 그 숫자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밀턴이 여전히 169㎞/h의 강풍을 동반한 채 올랜도에서 남서쪽으로 약 120㎞ 떨어진 지점에서 동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NHC는 플로리다 중부 일부 지역에 파괴적인 폭우와 강풍이 몰아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전력 공급 현황 사이트 파워아우티지는 플로리다주에서 200만 가구와 사업체가 정전을 겪고 있다고 집계했다. 토네이도 피해도 보고됐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주 전역에서 최소 116건의 토네이도 경보가 발령됐으며 확인된 토네이도만 19건이라고 밝혔다. CNN 계열 WPFS는 플로리다주 세인트 루시 카운티에 토네이도가 일어나 여러 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키스 피어슨 세인트 루시 카운티 보안관은 토네이도가 한 은퇴자 마을을 강타했다며 "몇 명인지는 밝히지 않겠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지난 8일 저녁, 카탈리나 아일랜드에서 추락한 소형 비행기에 탑승했던 5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확인됐다. 사고는 연방항공청(FAA)과 LA카운티 셰리프국 아발론 분소가 조사 중이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저녁 8시 무렵 긴급 SOS 신호를 수신한 후, GPS 좌표를 통해 사고 지점을 추적하여 수색과 구조 작업을 했다. 조사팀은 카탈리나 아일랜드 공항 서쪽 약 1마일 지점에서 트윈 엔진 항공기의 잔해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 성인을 포함한 5명의 탑승자가 모두 사망했다고 했다. FAA는 사고 비행기가 트윈 엔진 비치크래프트 95 기종이라고 밝혔다. 해당 비행기는 산타모니카 공항에서 출발하여 카탈리나 아일랜드에 무사히 착륙한 후, 사고 당일 오후에 다시 이륙하려다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탑승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카탈리나 아일랜드 공항은 고도 1,602피트에 위치해 있어 "하늘의 공항"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소형 비행기들이 이 공항을 이용하고 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에 강력한 허리케인 '밀턴'이 상륙했다. 현지 당국은 밀턴 상륙에 앞서 수백만명에게 대피 명령을 내리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디즈니랜드, 유니버설스튜디오 등 유명 테마파크가 폐쇄되고 항공기 운항도 중단되면서 관광객 수만명의 발도 묶였다. 플로리다 중서부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밀턴은 허리케인 5개 등급 가운데 3등급으로, 이틀 전 가장 강력한 5등급보다 낮아졌지만,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최대 지속풍속이 시속 195㎞로, 해안에서 최대 4m의 해일이 일고 일부 지역에선 최대 460㎜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CNN 방송은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 대서양·기상연구소를 인용해 밀턴 중심부 근처에서 높이 8.5m의 파도가 해양 드론(무인기)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미 기상청(NWS)의 플로리다 탬파 베이 지역 사무소는 지난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 폭풍이 현재의 흐름을 유지한다면 탬파 지역에 100여년 만에 최대 영향을 주는 최악의 폭풍이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밀턴 강타에 대비해 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