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올해 CES에 참가한 모빌리티 기업들은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를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는다. 성별이나 나이, 주거지 등 개인의 단순한 정보에 기반한 서비스를 넘어 개인의 말투나 습관, 그가 처한 상황 등 맥락까지 파악한 고도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이나 혼다 등 기존 자동차 기업은 물론,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처럼 모빌리티 분야에 진출하는 IT 기업들도 개인화한 나만의 모빌리티 구현을 목표로 내세웠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자율주행 기능 등 직접 운전할 필요성이 줄어들수록, 모빌리티가 집과 같은 또 다른 생활 공간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공간을 개개인에게 맞춰 어떻게 활용할 수 있게 하느냐가 모빌리티 업계의 미래 경쟁력이 된 것이다. 세계 2위 자동차그룹인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은 올해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개막을 앞두고 음성 인식 기술 기업 세렌스(Cerence)와 공동으로 앞으로 출시될 신차에 적용할 ‘AI 비서’를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1885년 세계 최초 자동차를 만든 대표 고급차 브랜드 메르세데스 벤츠도 CES에서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가주에서 상습 절도범을 중범죄로 처벌하자는 내용의 주민발의안 상정 법안이 발의됐다. 주민 투표를 거쳐 법제화하면 앞으로 가주에서는 떼강도는 물론이고 상점에서 물건을 훔치는 좀도둑까지 중범죄로 다룰 수 있게 된다. 가주 의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절도 범죄자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 법안(AB 1772)이 발의됐다. 이 법안은 샌버나디노 지역 제임스 라모스 가주 하원의원(45지구·민주)이 발의한 것으로, 내달 3일 의회에서 첫 심의를 거치게 된다. 법안에 따르면 절도 관련 범죄와 관련해 두 번 이상 유죄 판결을 받은 전과가 있을 경우, 세 번째부터는 이를 경범죄가 아닌, 중범죄로 분류해 징역형 등 처벌을 강화한다. 법안을 살펴보면 해당 범죄는 소매 업소의 유리창, 진열대 등을 부수고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떼강도뿐 아니라 ▶좀도둑(petty theft), 노인 또는 장애인 등의 물건을 빼앗는 행위 ▶차량 절도 또는 차량 내 물건 절도 ▶강도 ▶장물을 취득, 양도, 운반하는 행위 ▶상점에서 물건을 훔치는 들치기(shoplifting) ▶우편물 절도 등도 모두 포함한다. 제임스 라모스 가주 하원의원은 “‘스매시 앤 그랩(smas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지난 LA를 떠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정착하는 곳은 북가주 새크라멘토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부동산 정보회사 레드핀은 LA 생활을 청산하고 다른 곳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에 대해 조사한 결과, LA 출신들이 가장 많이 이주하는 도시는 같은 북가주의 새크라멘토로 나타났다. 네바다주 라스베가스가 그 다음으로 2위에 올라 LA를 벗어나는 사람들은 전혀 모르는 아주 먼 곳이 아니라 평소에 익숙하고 너무 멀지 않은 곳을 선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가장 주민 이탈이 많은 주들은 알래스카를 시작으로 뉴욕, 일리노이, 캘리포니아, 와이오밍 등의 순서였다. 최근 들어 높은 생활비, 비싼 주거비 등으로 갈수록 LA를 떠나는 주민들이 늘어나는 상황이 되면서 어느 지역으로 이주하는 지도 관심이 되고 있다. 새크라멘토는 지난 11월 한 달 동안에 5,100여명 사람들이 LA로부터 이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크라멘토 다음으로 LA 이주자들이 많이 정착한 곳은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인 것으로 드러났다. 새크라멘토와 라스베가스는 LA와 거리상 가깝고 LA 시민들에게는 상당히 익숙한 도시들이라는 점에서 강한 선호도가 있다는 것이 Redfin의 분석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보수 성향의 미국 대법원을 중심으로 여성의 낙태권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임신하지 않았는데도 미리 경구용 낙태약(임신중절약)을 구매해두는 미국 여성이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일 보도했다. 임신 13주 이내 및 임신 전 여성들에게 낙태약을 제공해 온 원격 의료기관 '에이드 액세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법원의 낙태권 폐지 판결문이 사전 유출된 2022년 5월을 기점으로 비임신 여성의 낙태약 구매는 하루 평균 25건에서 118건으로 급증했다. 이같은 분석 결과는 이날 발간된 '미국의학협회저널-내과학'(JAMA-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에이드 액세스가 비임신 여성에게도 낙태약을 제공하기 시작한 2021년 9월부터 대법원의 낙태권 폐지 결정이 알려진 이듬해 5월까지 약 9개월간 비임신 여성이 낙태약을 구매해 간 경우는 약 6000건으로 하루 평균 25건 가량이었다. 이 수치는 대법원의 낙태권 폐지 판결 이후 늘기 시작해, 경구용 낙태약 '미페프리스톤' 판매를 두고 미국 각지 법원들이 엇갈린 판결을 내놓으며 논란이 커진 2023년 4월께 정점을 찍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2024년 세계 최초로 AI 로봇으로 운영되는 식당이 패사디나에서 오픈했다. 정말 요리사가 없고 직원도 없는 식당이 오픈했다. 요리는? AI가 한다. 세계 최초로 AI로 운영되는 식당이 패서디나의 561 E. Green Street에 문을 열었다. 칼리익스프레스(CaliExpress) 식당은 로봇들이 햄버거를 만들고, 감자튀김을 튀긴다. 식당을 방문한 손님은 로봇이 요리하는 모습을 유리넘어로 모두 관찰할 수 있다. 식당의 메뉴는 버거, 치즈버거, 그리고 감자튀김으로 구성돼 있다. 미소 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이 모두 적용된 이 식당은 세계에서 최초로 AI가 전체 요리를 하는 식당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사측은 로봇 기술을 식당에 적용하면, 미끄러짐, 화상 방지, 그리고 음식과 기름의 낭비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문이 밀리고 구경꾼들이 몰려들고 있다. 칼리익스프레스는 곧 그랜드 오프닝을 하고 공식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명문 하버드대 클로딘 게이 총장이 2일 사임했다. 지난해 7월 취임 후 5개월 만이다. 하버드대 신문인 하버드 크림슨은 “1636년 개교 이래 최단 기간 총장직 수행으로 기록됐다”고 했다. 게이 총장은 지난달 미 하원에서 반(反)유대주의와 관련해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한 뒤 학교 안팎의 사퇴 요구를 받았지만 이사회로부터 재신임을 받았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외부 비판이 계속됐고 자신이 쓴 논문에 대한 표절 지적까지 잇따르면서 논란이 커지자 전격적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하버드대는 이날 앨런 가버 교무처장에게 임시 총장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버 임시 총장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 발발 후 하버드대가 발표한 성명과 관련해 ‘하마스의 테러 행위에 대한 비판 수위가 높지 않다’면서 공개적으로 문제 제기를 했었다. 게이 총장은 이날 낸 입장문에서 “마음이 무겁지만 총장직에서 물러나게 되었음을 알리고자 이 글을 쓴다”면서 “제가 사임하는 것이 하버드대에 가장 이익이 된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했다. 그는 “증오에 맞서고 학문적 엄정성을 지키겠다는 저의 두 가지 가치가 의심받는 것은 고통스러웠다”면서 “인종적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메이저리그(MLB) 본토 개막전에서, 처남과 매제가 격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정후가 먼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둥지를 틀었고, 고우석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 기자는 3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한국 우완투수 고우석의 샌디에이고 입단이 임박했다. 마무리로 고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이 알려진 뒤 약 2시간 만에 고우석의 원소속구단 LG 트윈스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LG는 "고우석은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절차에 따라 최근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오퍼를 받았으며, LG는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 오퍼를 보내온 메이저리그 팀에 고우석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고우석은 금일(3일) 메디컬테스트를 포함한 계약 진행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전했다. 고우석은 김하성의 소속팀이기도 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도전은 지난해 1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시리즈 종료 직후였던 11월 14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MLB 사무국으로부터 고우석, 이정후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 이튿날인 15일 각각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새해 첫날 미국에서 당첨금 1조1000억원 규모의 ‘잭팟’이 터졌다. 메가 밀리언스와 함께 미국 양대 복권 중 하나인 파워볼 1등 당첨자가 미시간주(州)에서 나온 것이다. 2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새해 첫날인 전날 진행된 추첨에서 6개 번호가 모두 일치하는 1등 당첨자가 나왔다. 이날 우승번호는 12, 21, 42, 44, 49에 파워볼 1이었다. AP통신은 “1992년 파워볼 시작 이래로 새해 첫날 당첨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번 1등 당첨금은 8억4240만 달러(약 1조1043억원)다. 파워볼 역사상 다섯 번째이자, 미국 복권 역사상 열 번째로 큰 액수다. 당첨 티켓은 미시간주의 그랑블랑타운십 푸드캐슬 편의점에서 판매됐다. 당첨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당첨자는 상금을 29년간 연금 형태로 나눠받거나 일시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일시금을 선택할 경우 4억2520만 달러(약 5574억원)를 받게 된다. 한편 파워볼 티켓은 한 장당 2달러(약 2700원)로 미국 45개주와 컬럼비아 특별구,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당첨 번호 추첨은 매주 월요일,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제135회 로즈 퍼레이드 최고의 꽃차는 샌디에고 동물원이 차지하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매년 월 1일 패서디나 콜로라도 블루버드의 약 5.5 마일 구간 양쪽 거리를 관중들이 가득 메운 도로 가운데 행진하는 로즈 퍼레이드는 올해도 꽃차와 마칭밴드, 승마부대 등등이 거리를 화려하게 수놓으며 수백만명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이끌었다. 올해 로즈 퍼레이드의 하일라이트인 꽃차는 45대가 동원됐다. 그 가운데 올해 최고의 꽃차에게 주는 상인 ‘the Sweepstakes Trophy’의 주인공은 샌디에이고 동물원이 차지했다. 샌디에이고 동물원은 “It All Started with a Roor”라는 주제로 꽃차를 제작해 공개했으며 거리의 관중들에게도 큰 환호를 받았다. 뉴포트 비치의 “Jingle on the Waves”로 명명된 꽃차는 일반적인 꽃차의 크기인 38피트에서 55피트 사이의 세배인 165피트짜리 꽃차를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전체 크기가 아닌 기차처럼 몇개의 꽃차를 연결했다. 로즈 퍼레이드에 나섰던 꽃차들은 E. Sierra Madre와 East Washington에 위치한 곳에서 이틀 동안 직접 볼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 카운티 보건 당국이 지난 30일부로 카운티의 모든 의료 시설에서 직원, 환자 및 방문객의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보건 당국은 최근 코로나 감염 환자를 비롯해 독감, 호흡기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 입원 환자가 크게 늘고 있어 카운티 내 모든 의료시설에서 환자와 의료진,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LA 카운티는 29일 현재 코로나 입원 환자 비율이 CDC 기준 ‘중간 수준’에 진입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명령이 나온 것이다. 28일 현재 코로나 감염 입원환자 하루 평균 숫자는 66명으로 1주일새 15% 이상 늘었다. 하루 평균 코로나 사망자는 4.9명으로 일주일전 보도1.3명 급증했다. 또,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 감염자 621명으로 집계돼 지난 21일의 495명에 비해 126명이 늘어 25%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주 카운티 전역에서 코로나 환자가 25% 증가해 10만명당 10.5명이 코로나로 인해 입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려면 입원 환자 비율이 10명 미만으로 낮아져야 한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슐랭 가이드가 최근 LA 한인 레스토랑 3곳이 포함돼 주목되고 있다. Eater LA 는 최근 미슐랭가이드가 캘리포니아 7개 레스토랑을 새로운 “발견”으로 추가했으며 여기에 LA 다운타운의 Baroo, 코리아타운의 Hibi 및 Olivia 등 한인 레스토랑 3곳이 미슐랭가이드에 추가됐다고 전했다. 미슐랭 가이드가 새로 추가한 LA 레스토랑 3곳은 모두 한국의 영향이 가미된 한인 레스토랑들로 한인 셰프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들이다. Baroo는 한인 셰프 어광과 파트너 박미나의 유명한 전 이스트 헐리우드 레스토랑을 재탄생시킨 곳으로 LA 다운타운의 아트 디스트릭에 다시 문을 연 식당이다. 이터 LA는 바루는 고급스러우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테이스팅 메뉴가 특징으로 불교의 영향을 가미하고 은대구와 갈비와 같은 전통 요리에 사려 깊은 해석을 더한 것이 특징이라고 지적했다. 한인 다니엘 김 셰프가 운영하는 일식 및 한식 일품 요리 레스토랑인 Hibi는 Eater의 주말 추천 메뉴에도 소개된 곳이다. 다니엘 김 셰프는 이전에 양반 셰프 카티아나(Katianna)와 존 홍(John Hong) 밑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마지막으로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유명 인사들이 대거 캘리포니아를 떠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카지노업체 Vegas Gems은 2023년 1월 이후 모든 유명 인사 370여명의 부동산 거래를 분석한 결과 이들이 캘리포니아 부촌 지역에 소유하고 있던 부동산을 매각하고 캘리포니아를 떠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유명 인사들의 부동산 매각 후 탈 캘리포니아 추세에 가장 영향을 맞은 지역은 베벌리힐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명 인사들이 소유하고 있는 베벌리힐스의 부동산들이 대거 매물로 등록됐거나 매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베벌리힐스 부동산을 매물로 올린 유명인사는 드레이크, 릴 우지, 찰리 푸스가 있으며 이미 베벌리 힐스 부동산을 매각하고 떠난 유명 인사들은 리하나, 마크 월버그가 있다. 이미 수 개월전에 베벌리힐스 집을 5500만달러에 팔고 라스베가스로 떠난 월버크는 지난 10월 한 인터뷰에서 “나는 네바다로 이주했다. 이곳에 최첨단 스튜디오를 짓고 라스베가스를 제2의 할리웃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캘리포니아에서는 기대할 수없었던 주정부 세금공제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베벌리힐스에 이어 유명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