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마이애미 히트가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PO) 막차에 탑승했다. 뉴올리언스는 19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플레이 인 토너먼트 새크라멘토 킹스와 홈 경기에서 105-98로 이겼다. 이로써 뉴올리언스는 2021-2022시즌 이후 2년 만에 다시 PO 진출에 성공, 서부 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1회전에서 만나게 됐다. 뉴올리언스는 정규리그 7위에 올랐으나 8위 LA 레이커스와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패해 이날 정규리그 9위 새크라멘토와 마지막 한 장 남은 PO 진출권을 놓고 맞대결했다. NBA는 각 콘퍼런스 1위부터 6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7∼10위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치른다. 7위와 8위 맞대결에서 이긴 팀이 플레이오프에 나가고, 7-8위 경기에서 패한 팀은 9-10위 경기에서 이긴 팀과 재대결하는 방식이다. 뉴올리언스는 최근 3년 연속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올라 2021-2022시즌과 올해는 PO에 올랐고, 지난 시즌에는 탈락했다. 뉴올리언스는 LA 레이커스와 플레이 인 토너먼트 경기에서 에이스 자이언 윌
KoreaTV.Radio Steven | 남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유명한 개막 전 이벤트 '파3 콘테스트'에 배우 류준열이 등장했다. 류준열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파3 콘테스트에 올해 마스터스 출전자 김주형의 캐디로 참여했다. 파3 콘테스트는 마스터스 개막 전 선수들이 대회장 내 9개의 파3 홀을 돌며 경기를 펼치는 이벤트다. 순위 경쟁보다는 '축제' 성격이 더 강해 선수들은 아내나 애인, 자녀 등 지인에게 캐디를 맡기기도 하고 이들이 선수 대신 샷을 하기도 한다. 교회를 통해 친분을 쌓은 인연으로 김주형의 캐디를 맡게 된 것으로 전해진 류준열은 마스터스 고유의 하얀 캐디복과 초록색 모자 차림에 김주형의 백을 메고 필드를 누볐다. 그린에서 김주형 대신 퍼터를 잡기도 한 류준열은 9번 홀(135야드)에선 직접 샷을 선보였다. 그는 티샷을 그린에 올리고 파를 작성했다. 이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샘 번스(이상 미국)와 경기한 김주형은 이후 소셜 미디어에 류준열, 동반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 류준열의 샷 영상을 올리며 '우리 형, 같이 좋은 추억 만들어서 너무 좋았어'라고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양두구육'(양의 머리를 내걸고 개고기를 팜) 등의 표현을 썼다가 집권여당 국민의힘에서 축출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경기 화성을)가 막판 반전 드라마를 쓰며 마침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198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과학고와 미국 하버드대를 나온 이 당선인이 30대 끝자락에서 금배지를 달기까지 걸어간 길은 순탄하지 않았다. 정계 입문은 화려했다. 2011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한 뒤 비대위원으로 깜짝 영입되며 '박근혜 키즈'로 불렸다. 이때 이 당선인은 청년 이슈에 목소리를 내며 보수당의 정권 재창출에 기여했다. 20대에 손내민 한나라당 큼지막한 선거에서 여러 차례 승전고를 울리기도 했다.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뉴미디어본부장으로서 오세훈 후보를 도왔다. '역차별론'을 제기하며 2030 남성을 지지기반으로 구축했다. 같은 해 6월 치른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선되며 거대 양당 역사에 '30대 대표'라는 기록을 최초로 썼다. 2022년 3월 대통령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대표로서 선거를 진두지휘하며 정권 교체를 이뤘고, 3개월 뒤 실시된 지방선거에서도 꽤 준수한 성적표를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1일 넉넉한 단독 과반 달성의 압승을 거둔 4·10 총선 결과와 관련,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에 과반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170석 이상의 의석수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서 받들겠다"며 "민생의 고통을 덜고 국가적 위기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여야 정치 모두 민생 경제 위기의 해소를 위해서 온 힘을 함께 모아야 한다"며 "민주당은 당면한 민생 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총선 당선인들을 향해선 "당의 승리나 당선의 기쁨을 즐길 정도로 현재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선거 이후에도 늘 낮고 겸손한 자세로 주권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검은색 정장을 착용하고 나와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서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을 포함해 모든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를 부탁드린다"며 "함께 치열하게 싸워주시고 응원해주신 동료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료들, 당선되지 못한 우리 후보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가 국민들께 드린 정치 개혁의 약속이 중단 없이 실천되길 바란다"며 "어떻게 해야 국민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는지를 고민하겠다.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국민만 바라보면 그 길이 보일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향후 행보에 대해 "특별한 계획은 없고 어디서 뭘 하든 나라 걱정하며 살겠다"고 답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관련 입장발표를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마무리 에번 필립스를 공략해 안타를 생산하며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MLB) 정규리그 다저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쳤다. 삼진 2개를 당하는 등 네 번의 타석에서는 고전했지만, 마지막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이정후는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필립스의 시속 150㎞ 컷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쳤다. 타구는 시속 164㎞로 빠르게 내야를 통과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16에서 0.292(24타수 7안타)로 떨어졌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에 나온 안타로 MLB 데뷔전 포함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벌였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3일 오전 7시 58분(이하 현지시간)께 대만 동부에서 25년 만에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발생했다. 강진으로 이날 오후 7시 기준 9명이 숨지고 946명이 다쳤다. 또 137명은 고립 상태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대만은 물론 일본 오키나와와 필리핀 해안에도 한때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으나 큰 피해는 없었다. 이번 지진은 1999년 대만을 강타한 '921 지진' 이후 최대 규모 강진으로 기록됐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4월1일 0시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앞 3·18광장.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요란한 레게음악과 함께 대마초 타는 연기가 구름처럼 피어올랐다. 부활절 밤 대마초 합법화를 자축하기 위해 열린 단체흡연 행사에 1천500명이 참여해 베를린 한복판 광장을 꽉 채웠다. 일부는 못 기다리겠다는 듯 0시가 되기 전부터 대마초에 불을 붙였지만 현장에 배치된 경찰도 제지하지는 않았다. 지난 2월 의회를 통과한 마약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이날부터 독일에서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적으로 피울 수 있게 됐다. 18세 이상 성인은 대마초를 최대 25g까지 개인 소비 목적으로 소지할 수 있고 집에서 3그루까지 재배할 수 있다. 일종의 공동재배 모임인 '대마초 클럽'에 가입하면 한 달 최대 50g까지 대마초를 구할 수 있다. 2016년 '베를린 대마초 클럽'을 설립해 합법화 운동을 해온 토르스텐 디트리히는 대마초를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을 자전거에 싣고 와 광장에 설치했다. 그는 "오늘은 수백만 독일 시민이 자유를 얻은 역사적인 날이다. 앞으로도 계속 이날을 기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에서 정기적으로 대마초를 흡연하는 인구는 400만∼500만명으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은 1일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 것 같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양산갑 후보와 함께 경남 양산 물금읍 벚꽃길을 찾은 뒤 "지금 정부가 너무 못한다. 정말 무지하고, 무능하고, 무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번에 꼭 우리 민주당 또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등 야당들이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둬서 정말 이 정부가 정신을 차리도록 해줘야 할 것 같다"며 "아마 우리 양산 시민들께서 함께해 주리라 믿는다. 그 힘으로 이재영 후보가 꼭 당선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4·10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여야 지도부의 '입'이 점점 거칠어지고 있다. 여야 모두 중도층과 부동층 표심을 의식해 '막말 경계령'을 여러 차례 내렸지만, 선거 막바지에 이르면서 거대 양당의 대표들부터 연일 발언 수위를 높이면서 비난전에 앞장서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부산 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과거 '형수 욕설' 발언 논란과 친형 정신병원 강제 입원 의혹 등을 거론, "쓰레기 같은 말", "쓰레기 같은 욕설" 등 표현을 쓰며 거칠게 비판했다. 또 이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싸잡아 겨냥, "왜 우리가 2024년에 이 따위 정치를 봐야 하나"라며 "조 대표와 이 대표의 정치 명분이 도대체 뭔가. 죄짓고 감옥 안 가겠다는 것 아닌가. 깡패든 전쟁이든 그럴싸한 명분이 필요한데"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경기 부천시 등 유세에서도 부동산 의혹과 막말 논란이 불거진 민주당 후보들과 이에 대한 이 대표 대응을 문제 삼으며 이들이 "쓰레기 같은 말"을 한다고 비난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29일에는 서울 서대문구 유세에서 이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비판하던 도중 "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전 세계 장수 지역의 공통점 중 하나는 음식 조리 과정에 굽는 방법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구우면 타게 되고, 타면 발암 물질이 생성된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을 때도, 예전부터 장수 지역은 전통적으로 고기를 구워 먹지 않았다. 오키나와에서는 돼지고기를 선호하지만 삶은 다음 양념하여 다시 찐 라후테(ラフテー)를 선호한다. 이는 동파육과 비슷하다. 지중해 식단에도 굽는 육류는 극히 제한적이다. 한국 백세인도 삶은 돼지고기를 가장 선호하였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1980년대 중반부터 갈비, 삼겹살, 쇠고기를 엄청나게 구워 먹기 시작하였다. 암 발생 증가가 우려되어 발암 물질 생성 정도를 굽는 방법에 따라 조사해 보았더니, 직화, 돌판, 철판, 불고기판 순서로 발암 물질 생성이 많았다. 찌거나 삶으면 거의 발생하지 않음을 확인했다. 이후 각종 매체를 통하여 고기를 태워 먹지 말기를 적극적으로 권장하였다. 구워 먹는 고기 소모량 증가는 대장암, 유방암이 급증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고 보고 있다. 음식 역사에서 중요한 발견은 불이지만 결정적 발명은 솥이다. 인류가 만물의 영장으로 진화한 계기는 불에 구워 먹는 문화를 개발하였기 때문이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핌코와 블랙록 등 글로벌 채권 투자사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해 주요 중앙은행들이 오는 6월 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이라는 쪽에 베팅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이미 올해 초 신속한 인하 쪽에 투자했다가 실패했으나, 최근 분위기에 편승해 다시 6월 인하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들은 이미 연준과 잉글랜드은행(BOE), 유럽중앙은행(ECB) 등이 올해 들어 신속하게 통화 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쪽에 투자했으나, 중앙은행들이 경직된 인플레이션과 회복력 있는 수요에 초점을 맞추면서 일단 실패로 끝났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연말만 하더라도 올해 3월 금리 인하 개시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보기도 했으나 이는 결국 무위로 돌아갔다. 그러나 지난주 스위스 중앙은행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와 함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해 BOE와 ECB 측의 비둘기파적인 전망으로 인해 이들 업체는 다시 한번 통화 완화 쪽에 서야 할 이유를 갖게 됐다. 이에 따라 핌코와 블랙록 등 업체들과 '채권왕' 빌 그로스 사이에서는 금리 인하 전망으로 더 큰 수혜가 예상되는 5년 이내 단기 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