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재선에 도전한 존 이 LA 시의원(12지구)이 결선 없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또 이번 선거에서 연방하원의원 3선에 나선 미셸 박 스틸(가주 45지구)·영 김(가주 40지구) 의원은 여유 있게 1위를 차지해 결선 진출이 확정적이고, 가주 47지구에서 연방하원에 첫 도전한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도 득표율 2위로 결선 진출이 유력하다.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LA 시의회 10지구의 그레이스 유 후보와 연방하원 가주 34지구의 데이빗 김 후보, 그리고 캘리포니아주 상원 37지구에 도전한 최석호 전 주 하원의원, 캘리포니아주 하원 54지구에 나선 존 이 후보(존 이 LA 시의원과 동명이인)도 각각 2위로 결선에 진출하게 됐다. 이밖에 LA 카운티 수피리어코트 판사직에 출마한 한인 제이콥 이 후보와 라카냐다 시의원 선거에 나선 지니 김 홉슨 후보도 박빙의 1, 2위를 다투고 있어 결선 진출의 기대가 높아진 상황이다. 5일 오후 8시 투표가 완료된 후 초반 개표 결과 오후 11시45분 현재 존 이 시의원은 63.6%를 득표해 상대 후보 세라나 오버스타인(36.4%)을 압도적 표차로 따돌리고 재선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존 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최근 1주일간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뒤늦게 코인 시장에 뛰어드는 투자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해외에 비해 한국내에서 거래 가격이 더 높게 형성되는 ‘김치프리미엄’의 수치도 상승했다. 별다른 쓰임새 없이 단순히 재미를 위해 만들어진 ‘밈(meme)코인’의 가격이 급등하기도 했다. 지금껏 김치프리미엄의 상승과 밈코인 급등은 가상자산 시장이 과열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돼 왔다. 최근 대형 금융사와 가상자산업계 등에서도 짧은 기간에 급등한 코인의 가격이 곧 조정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 ‘고점신호’ 밈코인 급등 5일 오후 2시 기준 한국 가상자산 플랫폼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2.1% 오른 9402만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비트코인은 7100만원대에 거래됐다. 불과 1주일 만에 가격에 32.4% 오른 셈이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22% 상승하며 500만원을 넘어섰다. 눈에 띄는 점은 지난 1년간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던 밈코인의 동반 급등이다. 밈코인은 인터넷이나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유행하는 문화 콘텐츠나 이미지를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한국 보툴리눔 톡신 업계가 미국 등 해외 시장에 속속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좁은 국내시장을 넘어 7년 뒤 지금의 두 배가 넘는 14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세계 시장의 점유율을 미리 올려놓기 위해서다. 일부 기업은 벌써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어섰다. 4일 휴젤[145020]은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 50유닛과 10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흔히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제제는 미간 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주로 쓰이는 바이오의약품이다. 이 회사는 2021년 처음 FDA에 허가를 신청한 이후 자료 보완과 재신청을 반복하다, 약 3년 만에 미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티켓을 획득했다. 특히 휴젤은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가운데 최초로 세계 3대 톡신 시장인 미국, 중국, 유럽에 모두 진출하게 됐다. 이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63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보툴렉스의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은 이미 절반을 넘어섰다. 휴젤 관계자는 "미국 시장 출시를 기점으로 앞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라고 말했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설훈 국회의원(71·무소속)이 4·10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설 의원은 4일 오전 부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에서) 당선된 뒤 반드시 민주당으로 돌아가 진정한 혁신으로 민주당 정신을 되살리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며 부천시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설훈 의원은 윤석열 검찰독재의 폭주와 실정으로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민생이 피폐해졌지만 현 이재명 대표 체제하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해 대안이 못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설 의원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상의를 입고 기자회견장에 나섰다. 그는 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자신을 ‘현역의원 중 하위 10%’로 평가한 데 반발해 탈당한 바 있다. 설훈 의원은 먼저 윤석열 정부 2년 동안 “민주주의는 사라졌고 국민의 삶은 피폐해져 가고 있다”며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민생에는 전혀 신경조차 쓰지 않고, 거부권 남발로 김건희, 이상민 등 측근의 방탄에만 신경쓰고 있다”고 성토했다. 설훈 의원은 윤석열 정권의 폭주와 실정에도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해 대안이 되지 못함도 질타했다. 설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미국내 한 도시가 7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0명’을 기록해 국가적 도로 안전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비결은 딱 하나. 운전자와 보행자 시야를 방해하는 거리 주차를 전면 금지했다는 점이다. 인디펜던트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화제의 이 도시는 뉴저지주 호보켄(Hoboken)시다. 6만 명이 거주하는 이 도시에서는 2017년 1월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명의 교통사고 사망자도 나오지 않고 있다. 운전자, 동승자,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모두 포함해서다. 이 같은 변화는 라비 발라 호보켄 시장의 결심으로부터 시작됐다. 발라 시장은 2015년 시의원 재직 시절, 아그네스 액세라(당시 89세)라는 한 여성의 장례식에 참석하게 된다. 도심 번화가에서 밴에 치여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시민이었다. 발라 시장은 이날을 계기로 안전한 거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한다. 그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노인들이 최대한 안전하게 거리를 지나다닐 수 있어야 한다고 느꼈다. 그녀의 죽음은 우리가 해결 방안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렇게 시장 자리에 오른 뒤에는 거리에 주차된 차량을 없애는 ‘비전 제
연방대법원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가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마 자격’을 제한하는 콜로라도주 대법원 판결을 뒤집고 “트럼프는 대선 출마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재판부는 각각의 의견을 내지 않고 ‘전원일치’(per curiam) 판결을 내렸다. 앞서 작년 12월 콜로라도주 대법원은 2021년 ‘1·6 미 연방의사당 난입 사건’ 당시 “트럼프가 평화적인 권력 이양을 방해하기 위해 폭력과 불법적인 행동을 선동하고 장려했다”며 “이에 따라 트럼프는 미 수정헌법 제14조 3항에 따라 대통령직을 수행할 자격이 없다”고 판결했었다. 해당 수정헌법 조항은 ‘폭동이나 반란에 가담하거나 또는 그 적에게 원조를 제공한 자는 공직에 취임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대법원은 “미국 헌법은 연방 공직자 및 후보자에 대한 자격 판단의 책임을 주 정부가 아닌 의회에 부여하고 있다”고 최종 판단을 내렸다. 연방 공직자의 피선거권을 주 정부가 법원이 제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 성향 시민단체들이 각 주(州)에서 ‘트럼프의 대선 출마 자격을 박탈해달라’며 낸 소송들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콜로라도주와 함께 메인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폭발 수준에 달했던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내홍' 양상이 일단 더 이상의 확전은 피해 가는 모양새다.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영표(4선) 의원의 컷오프(공천배제)를 계기로 계파 간 파열음이 임계치를 넘어 '줄탈당' 사태로까지 번지는 조짐을 보이자 수위 조절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임 전 위원장과 마찬가지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 출신이자 '86' 정치인 그룹을 대표하는 비명(비이재명)계 이인영 의원을 서울 구로갑에 단수 공천했다. 이 의원은 전대협 초대 의장 출신으로 최근 낙천한 기동민 의원 등과 함께 옛 김근태계의 핵심에 속했다. 구로는 민주당에서 텃밭 또는 양지로 불리는 지역으로 이 의원은 5선 고지를 노리게 됐다. 친문 핵심인 전해철(3선·경기 안산상록갑) 의원은 친명(친이재명)계 원외 인사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과의 경선 기회를 얻어 일단 살아남았다. 일각에서 탈당 가능성이 거론돼왔던 전 의원은 경선에 임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경선 득표의 20%가 깎이는 의원평가 하위 20%에 들어 '감산 페널티'를 안고 경쟁하게 됐다. 당 안팎에선 홍 의원이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주 한인 최대 마켓인 H-Mart가 최근 수년새 한인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라스베가스로 진출한다. 라스베가스 Eater Vegas에 따르면, H-Mart는 라스베가스 사하라 애비뉴와 디케이터 블러버드에 위치한 파빌리온 사우스 쇼핑센터에 새 매장을 준비 중이며 현재 매장 공사가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Eater Vegas 보도에 따르면, 라스베가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수개월 전부터 H-Mart의 라스베가스 진출 소식을 알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H마트는 파빌리온 사우스 쇼핑센터의 메인 앵커 테넌트가 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H-Mart가 들어서는 이 쇼핑센터내 매장은 5만 4,552평방피트 규모로 신선한 해산물, 아시아 식재료, 다양한 고기 메뉴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라스베가스는 그간 라스베가스 한인타운에 있는 그린랜드 슈퍼마켓이 지난 10년간 유일한 한인 마켓이었 다. 라스베가스 한인상공회의소 김지니 회장은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H-mart가 라스베가스로 진출하게 된 것은 지난 수 년간 라스베가스로 진출하는 한인 기업이 늘고, 라스베가스로 이주하는 한인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에서 값싼 중국산 전기차가 자동차 시장을 점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관세를 대폭 상향하는 법안이 의회에서 발의됐다. 조시 홀리(공화·미주리) 상원의원이 지난달 28일 발의한 '미국 자동차 노동자를 중국으로부터 보호하는 법안'은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현재의 27.5%에서 125%로 올리는 게 골자다. 법안은 중국 자동차 제조사가 만든 자동차라면 제조한 지역과 상관 없이 125% 관세를 부과하도록 했다. 이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어 관세가 없는 국가에서 자동차를 만들어 수출해도 제조사가 중국 업체라면 관세를 내야 한다는 의미다. 홀리 의원은 "중국 제조사가 멕시코 같은 다른 나라를 뒷문으로 이용해 (수출해도) 관세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자동차 업계에서는 BYD 같은 중국 전기차 업체가 미국과 무역협정을 체결한 멕시코에 공장을 건설해 대미 수출 기지로 삼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왔다. 홀리 의원은 "중국이 오늘 세계 자동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특히 전기차와 전기차 부품이 그렇다"면서 "조 바이든의 급진적인 기후 의제와 전기차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 한인타운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던 50대 한인 아들이 80대 노모를 살해하고 자살하는 비극적 사건이 발생했다. 노모와 단둘이 의지하며 살던 50대 아들은 최근 몇 달간 외부와의 접촉을 끊다시피 두문분출하며 렌트비도 내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져 생활고를 비관해 노모를 살해한 후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LA 경찰국(LAPD)은 지난달 29일 오후 1시53분께 LA 한인타운 7가와 옥스포드 애비뉴 인근의 아파트에서 입주민이 사망한 것 같다는 신고전화를 받고 출동해 58세 김건호씨와 85세 김옥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6일 LAPD에 따르면 이들이 거주하고 있던 아파트는 방이 2개로, 김건호씨과 김옥씨는 각각 다른 방에서 발견됐다. LAPD는 외부의 침입 흔적이 없는 상태에서 김건호씨는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고, 김옥씨는 피살당한 것으로 판단, 아들 김씨가 모친을 숨지게 한 후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아들 김씨의 노모 살해 관련 동기와 살해 방법 등은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LA 카운티 검시국도 아들 김씨의 사인은 자살이라고 공개하면서도 모친 김옥씨의 정확한 사인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실적 악화에 비상이 걸린 뱅크오브호프와 한미은행이 지점 통폐합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일 뱅크오브호프는 1차로 윌셔/웨스턴, 메이플, 헌팅턴파크 등 남가주 지점 3곳과 워싱턴 시카고 글렌뷰 지점의 문을 닫았다. 북가주 오클랜드와 텍사스 댈러스 포트워스 지점의 마지막 영업일은 3월 29일로 예정됐다. 지점 통폐합이 완료되면 뱅크오브호프의 지점 수는 54곳에서 48곳으로 줄어든다. 한미은행도 가주 LA패션디스트릭트점과 텍사스주 휴스턴/스프링지점과 플레이노점을 5월 말까지만 운영하기로 했다. 따라서 지점 정리가 끝난 6월부터는 지점 수가 35개에서 32개로 감소한다. 양측은 지점 운영 효율성과 경비 절감 차원에서 지점 통폐합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상 지점의 인력은 인근 지점으로 모두 흡수될 예정이어서 감원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은행 관계자는 "두 은행의 지점 통폐합은 실적악화로 인해 그동안 눈치보면서 망설이던 지점 정리수순에 들어간 것"이라며 "앞으로는 유휴 인력들의 감원 수순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 한인타운의 유명 일식당에서 한인 업주는 채무자가 돈을 제대로 갚지 않는다며 둔기로 공격해 중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업주는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13일 오후 1시50분께 LA 한인타운 버몬트 애비뉴 선상 올림픽 블러버드 교차로 인근에 위치한 성장군 스시 레스토랑(구 쇼군식당)에서 발생했다. 당시 이곳에서 강력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LAPD 올림픽경찰서 경관들은 업소 내부에서 둔기로 폭행당해 쓰러진 한인 여성 피해자를 발견하고 911 응급구조대를 통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경찰은 둔기 폭행 용의자로 성장군 식당 업주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결과 용의자가 피해자를 향해 치명적 무기를 휘둘러 공격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용의자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구치소에 수감했다”고 밝혔다.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수감된 용의자는 성종주(53)씨로 확인됐으며, 성씨는 현재 살인미수 혐의에 따라 105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LA 다운타운 구치소에 수감됐다. 경찰과 주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