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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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프리웨이서 경찰 추격하던 여성 옷 벗고 '알몸쇼'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지난 5일 저녁, 캘리포니아 토런스 지역 405 고속도로에서 한 여성이 알몸으로 SUV 위에 올라가 포즈를 취하다가 체포됐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사건은 405 고속도로 남쪽 방면 Culver Blvd. 부근에서 시작됐다. 경찰이 검은색 SUV를 세우려 했으나, 차량이 비상차선으로 이동한 후 경찰의 명령을 무시하고 고속으로 달아났다. 추격전은 한때 시속 95마일까지 속도가 올라갔으며, 결국 SUV는 Western Ave. 부근에서 멈췄다.

 

여성 운전자는 차량 위로 올라가 옷을 벗고 알몸 상태로 포즈를 취했다. 이 광경은 저녁 7시 20분경에 벌어졌고, 반대편을 지나가던 운전자가 이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

 

여성은 경찰의 체포에 저항했으나 몇 분 만에 강제로 체포되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관과 여성 모두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여성은 현재 LA 카운티 셰리프국 센추리 스테이션 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양보 불응, 체포 저항, 셰리프 대리 및 응급구조대 구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여성의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행위의 이유와 마약 또는 알코올 영향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