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이 본격 시행되면서 LA 한인 소기업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중국, 한국, 동남아시아에서 상품을 수입하는 한인 업체들은 수입 원가가 30% 이상 급등했다고 토로하고 있다.
LA 한인타운의 의류업체를 운영하는 박 모 씨는 "한국에서 수입하는 패브릭 원단에 25% 관세가 추가되면서 수익이 거의 남지 않게 됐다"며 "가격을 올리자니 손님이 떠나갈까 두렵고, 그냥 유지하자니 적자가 쌓인다"고 하소연했다. 마켓 납품을 하는 식품업체 사장도 원자재 가격이 치솟아 납품가 인상 협상이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LA 한인상공회의소는 피해 실태 파악에 나서는 동시에 긴급 대응 세미나를 개최해 관세 적용 품목 파악, 공급망 다각화, 정부 지원 프로그램 활용 등 대처 방안을 공유했다.
중소기업청(SBA)의 긴급 자금 지원 프로그램도 관심을 끌고 있지만, 신청 절차가 복잡하고 지원 규모가 크지 않아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 한인 경제계는 연방 의회 한인 의원들과 협력해 소기업 지원 확대를 촉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