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 ‘디폴트 예상시한’ 내달 5일로 늦춰져 …IMF “디폴트시 세계 경제 충격” 경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백악관과 의회 간 부채한도 인상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협상 불발 시 정부가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지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 당초 내달 1일(현지시간)에서 5일로 다소 늦춰졌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26일 미국 디폴트가 현실화되면 “세계 경제의 위축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부채한도 인상 협상 중인 의회에 서한을 보내 “의회가 내달 5일까지 부채한도를 상향하지 않을 경우 정부의 지불 의무를 다할 충분한 자원을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매년 세수를 초과하는 지출을 충당하기 위해 부채를 발행하며, 이 부채의 한도는 의회에서 결정한다. 옐런 장관은 그간 의회가 내달 1일까지 연방정부 부채한도를 올리거나 유예하지 않을 경우 연방정부에서 디폴트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혀왔는데, 5일로 다소 늦춰진 것이다. 이와 관련 옐런 장관은 재무부가 다음달 1~2일 돌아오는 1300억달러 규모의 사회보장 및 군인연금 지급은 맞출 수 있다면서 “이 지출로 재무부 금고는 극도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