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국 항공대란 이유, 하청업체 직원 작업 오류"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지난 11일 미국 전역에 '항공대란'을 일으킨 전산 오류는 하청업체 직원이 정해진 절차를 지키지 않고 작업하던 중 데이터 파일을 손상시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12일 미국 연방항공청(FAA)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FAA를 인용해 현재로선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12일 항공편 취소는 1% 미만에 그쳤다고 전했다. FAA가 홈페이지에 게시한 발표문[https://www.faa.gov/newsroom/faa-notam-statement]에 따르면 10일 밤 데이터베이스 파일 하나가 손상되면서 비행사들에게 운항 관련 안전 공지를 보내는 FAA의 '노탐'(NOTAM·Notice to Air Missions) 전산시스템이 작동을 멈췄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노탐 시스템은 공항이나 항로에서 항공기가 마주칠 수 있는 각종 안전 관련 정보를 알려 준다. 새 떼의 움직임으로부터 활주로 공사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유형과 내용의 정보가 포함된다. 이에 따라 FAA는 11일 오전 7시 20분께 항공기 이륙을 전면 중단토록 미국 전역의 공항에 명령했으며, 이륙 금지 명령은 약 90분만인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