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성명...'미사일 방어와 관련한 능력'도 포함 하야시 외무상 "미, 일본 방위력 근본적 강화에 강력 지지 표명"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과 일본의 외교·국방장관(2+2) 회담에서 일본의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와 관련한 논의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미국의 입장에 관심이 쏠린다. 미일 양국이 이날 오전 화상으로 열린 2+2 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는 일본이 자국 방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방위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한다는 결의를 재차 표명했고, 미국은 이를 환영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공동성명에 따르면 일본은 "안보 전략 재검토 과정을 통해 미사일 위협에 대항하기 위한 능력을 포함해 국가 방위에 필요한 모든 선택지를 검토한다"는 결의를 표명했고, 미일 양국은 이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미일 양국 정부는 각각 국가안전보장전략을 비롯해 전략 문서의 개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일본으로서도 국가안전보장전략 개정 등을 통해 일본의 방위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고, 미국으로부터 강력한 지지 표명이 있었다"고 전했다
"현실 모르는 위선·성차별…애 대신 키우는 거 아냐" "저출산 원인은 개인적 이기심 아닌 사회경제적 문제" 아이를 갖지 않고 강아지, 고양이를 기르는 부부들을 비판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언이 역풍을 맞고 있다. 교황이 현실을 모른다거나 그의 발언이 성차별적이라는 지적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특히 반려동물 주인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6일 보도했다. 반려동물 주인들은 동물이 아이보다 친환경적이고, 아이를 키우는 것처럼 보람을 느끼게 해준다고 주장한다. 또 아이를 대체하지는 않지만 아이를 갖는 데 따른 재정적·생물학적 어려움을 보상해준다고 말한다. 온라인에서는 '아동 성학대'의 유산과 씨름해온 가톨릭에서 나온 '위선적인 발언'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영국 벨파스트의 국민보건서비스(NHS) 관리자인 소피 러스비는 모든 사람이 아이를 가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가져야만 하는 것도 아니라며 교황의 발언에 대해 "정말 나이브하고 둔감하다"고 꼬집었다. 가톨릭 신자로서 그는 자신이 의학적인 이유로 아이를 갖지 못한다는 수치심과 싸워왔다고 고백했다. 또 현재 반려동물 두 마리를 키우고 있지만 아이를 대체
北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발표 와중 중국의 대북협력 강조 "오커스 놀라운 성취·쿼드 과감 조치"…中에 "美 배제는 실수"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인도태평양조정관은 6일 북한 대응에 있어 중국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캠벨 조정관은 오늘 미국 싱크탱크 카네기국제평화기금이 주최한 화상 대담에서 미중 간 협력지대로 기후변화 대응을 제일 먼저 꼽은 뒤 비확산을 두 번째로 거론했다. 캠벨 조정관은 "이란, 그리고 북한과의 협상에 있어 중국의 역할은 필수적"이라며 국제무대에서 비확산 규범이 유지되도록 하는 데 미중이 이해관계를 같이한다고 설명했다. 캠벨 조정관은 이어 양국의 상호이익이 걸린 지역적 사안에 대한 긴밀한 협의의 중요성을 거론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거론했다. 그는 "우리는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단호하게 경쟁하면서 동시에 중국과 건설적이고 긍정적이며 생산적인 논의를 이어갈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캠벨 조정관은 이날 대북 대응 협력과 관련해 자세한 설명을 하지는 않았으나 북한이 두 번째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다고 주장한 상황에서 대북 대응을 위한 중국의 협력 필요성을
카자흐스탄 시위[신화 연합뉴스] 미국 국무부는 카자흐스탄의 대규모 시위 사태에 러시아 주도의 평화유지군이 파견된 데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경고성 메시지를 보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주도하는 옛 소련국가들의 안보협의체 집단안보조약기구(CSTO)가 카자흐스탄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한 데 대해 "보도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미국과 세계는 인권침해(여부)를 지켜볼 것"이라며 "헌법기관 장악의 근거로 작용할 수 있는 어떤 행동도 또한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카자흐스탄측과 이날 통화하고 평화적 해결과 언론자유 존중을 촉구했다면서 "카자흐스탄 정부가 문제에 조만간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가스값 급등에 따라 반정부 시위가 확산, 정부 진압 과정에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CSTO는 카자흐스탄 정부의 요청으로 현지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했으며 특히 러시아는 공수부대를 보냈다.
추념 행사장은 민주당 의원들로 채워져…트럼프 선동 책임론 분출 공화당선 "바이든이 정치적 이용" 비판…대선사기음모론도 터져 나와 워싱턴DC 연방 의회에서는 6일 의사당 폭동사태 1주년을 기억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상원과 하원 의원들이 의사당 내 본회의장에 각각 모여 꼭 1년 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회로 쳐들어와 민의의 전당을 유린하고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린 폭동 사태를 되새기며 묵념의 시간을 갖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하지만 이날 행사는 2020년 11·3 대선이 13개월이나 지났음에도 아직도 지지층 간 대선의 정당성을 둘러싼 반목과 갈등이 여전함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이기도 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하원이 마련한 추념 행사에는 리즈 체니 공화당 의원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민주당 의원들만 참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해 공화당 지지층 중 상당수가 지난 대선이 부정선거의 결과였다면서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폭동 1년이 지나도록 미국이 분열의 상처를 회복하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방증이기도 하다. 민주당은 1·6 폭동이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
미일 외교·국방 2+2회담서 언급…"이번 주 발사에서도 위협 목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6일 북한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인 위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미일 외교·국방장관(2+2) 회담 모두 발언에서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프로그램은 지속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번 주에 가장 최근의 발사를 통해 다시 그것을 봤다"고 언급했다. 북한이 지난 5일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북한의 지속적인 미사일 시험 발사가 미국과 동맹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미일 2+2회담은 작년 3월 일본 도쿄에서 대면으로 열린 지 10개월 만이다. 이날 회담에는 미국에서는 블링컨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일본에선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상과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이 각각 참석했다.
출간 1주일 만에 서점가 돌풍 교보문고 집계…60대 이상 남성 독자가 25.7%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간집이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가 6일 발표한 1월 첫째 주(12월 29일∼1월 4일)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면 박 전 대통령이 감옥에서 쓴 편지를 모은 책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가 1위를 기록했다. 온라인서점 예스24가 집계한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이 책이 1위를 차지했다. 이 책은 박 전 대통령이 신년 특별사면으로 풀려나기 직전인 지난달 30일 오후 공개됐다. 서점에 배포되기 전부터 예약 판매만으로 인터넷 판매량을 집계한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 오르면서 서점가에 돌풍을 예고했다. 이 책을 구매한 독자 가운데 60대 이상 남성이 25.7%를 차지할 정도로 노년층의 관심이 두드러졌다. 여성 10.5%를 합하면 전체 독자의 36.2%가 60대 이상이었다. 40대가 22.6%로 뒤를 이었고 50대 20.4%, 30대 15.5%, 20대 4.9% 순이었다. 이밖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친형 사이의 갈등을 다룬 책 '굿바이, 이재명'(지우출판)이 98계단 뛰어오
"극초음속 분류 여부, 사진만으론 확인 안 돼" "사실이면 우려…북, 미사일 개발 지속하겠다는 신호"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밝힌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이 의구심을 보인다고 CNN이 6일 보도했다. CNN은 오늘 "북한의 주장이 사실이고 언젠가 북한이 그 무기를 배치할 수 있다면 아시아 안보 상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도 북한의 시험발사 주장 이후 분석가들이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작년 9월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를 처음 진행했다고 한 데 이어 지난 5일에도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국방부 관료 출신인 드루 톰슨 싱가포르 국립대 리콴유 공공정책학부 방문선임연구원은 "미사일 방어망을 뚫을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이 핵탄두와 결합하면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만약 그렇다면 엄청난 것이지만 그것을 갖는 것과 원하는 것은 같은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CNN은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완성하려면 향후 두세 차례 더 시험발사할 필요가 있다는 세종연구소 정성장 북한연구센터장의 견해도 소개했다. 특히 CNN은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尹 "모두 제탓, 힘 합치자"…잇단 의총 등장에 분위기 급반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6일 선대본부 운영 방식을 놓고 평행 대치하다 파국 직전의 극적 화해로 갈등을 봉합했다. 윤 후보의 당직 임명안 강행 처리와 소속 의원들의 이 대표 사퇴 결의 추진에 당 전체가 초유의 내홍에 휘청였으나, 윤 후보와 이 대표가 막판 화해의 제스처를 취하면서 일순간에 '해빙 무드'로 돌아섰다. 저녁 국회를 찾아 당내 의원들의 환호 속에 부둥켜안고 포옹한 이들은 이후 이 대표가 직접 운전하는 차를 타고 함께 경기 평택에서 순직한 소방관 빈소로 향했다. 사무총장단 인선 문제로 앞서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얼굴을 붉히고 돌아선지 꼭 10시간만이다. 대선을 불과 60여일 앞두고 윤 후보 지지율이 크게 출렁이는 상황에서 양측의 갈등이 장기화하면 모두가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 李 '탄핵' 결의안 논의…李, '전략 수정' 요구 오전 10시 열린 의원총회는 이 대표 성토장이 됐다. 애초 윤 후보에 힘을 모아주기 위해 이름도 '변화와 단결'이라 붙였지만, 파열음만 노출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올해 첫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에 대해 외교적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이 같은 기본 입장을 반복했다고 전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속가능한 한반도의 평화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외교적 관여와 대화라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관련 국가들과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전날 동해상으로 탄도 미사일 추정 발사체 1발을 쏘아 올렸다. 이와 관련해 북한은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국무부 "일본 방어에 대한 미국의 약속 철통 유지 강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5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과 통화를 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고 국무부가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블링컨 장관이 이날 통화에서 일본 방어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계속해서 철통같이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미 국무부는 이어 "그들은 또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완전한 비핵화를 성취하기 위한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부연했다.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5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하루 뒤인 6일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발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부선 "이재명은 독이 든 새빨간 가짜 사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게 허언증 환자로 몰렸다며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배우 김부선 씨가 재판에서 아주대병원 진료기록을 신뢰할 수 없다며 의료진의 증인 출석을 요청했다. 김씨는 5일 서울동부지법 민사16부(우관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손해배상 청구 소송 재판에서 이 후보가 2018년 신체 검증을 맡겼던 아주대병원 성형외과·피부과 의료진 2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지난해 11월 김씨 측은 아주대병원에 두 차례 이 후보의 진료기록부, 간호기록지 등에 대한 사실조회를 신청했으나 아주대병원은 의료법 제21조에 따라 진료기록을 제공할 수 없다며 거절했다. 김씨 측에서 '아주대병원 판정은 이재명의 셀프검증'이라는 주장이 이어지자 재판부는 적절한 절차를 거쳐서 검증이 정확하게 이루어졌다는 걸 밝힐 수 있도록 피고 측이 직접 사실조회 해보기를 권유했다. 소송의 피고인 이 후보 측은 "소송 청구 원인과 관련 없으며 오로지 피고를 망신 주기 위한 것"이라면서도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작년 8월 열린 3차 변론기일에서 자신의 딸을 증인으로 신청했던 김씨는 "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