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법사 전모 씨와 김건희의 코바나콘텐츠 끈끈한 관계" 국힘 "김건희, 몸 안좋았던 시절…허위사실 유포 고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19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친분이 있다고 알려진 '건진법사' 전모씨와 관련해,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소개를 해 주고, 김씨의 힘으로 캠프에 가서 일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에서 서울 모 예술대학 사진학과를 졸업한 85년생 전씨의 딸이 후배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방송 뒤 페이스북에서도 해당 사진을 게재했다. '건진법사'의 딸이 김건희씨와 친분이 있다고 주장하는 김의겸 의원 페이스북 글[출처: 김의겸 의원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김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김씨가 2013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점핑 위드 러브'(Jumping with love)라는 이름으로 기획한 행사에서 촬영한 것이라며, 전씨의 딸이 김씨의 부탁으로 후배들을 데려와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사 시점으로부터) 9년이 됐다"며 "최근까지도 이어졌으니 상당히 끈끈한 관계였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딸 전
"월급 200여만원인데 14∼15억 아파트 매수, 주식 22억 매수…자금 출처 밝혀라" 허위 이력 관련 입장문 발표하는 김건희(연합뉴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지난 해 12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1.12.26 [공동취재] uwg806@yna.co.kr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재산과 관련해 "확인된 소득과 경력 대비 추정 소득으로 볼 때 어떻게 고액 자산가가 됐는지 설명되지 않는다"며 검증을 요구했다. 김씨에 대한 공세의 화살을 허위이력 기재, '7시간 통화' 등에서 재산형성 의혹까지로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 TF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김씨의 학력·경력과 부동산등기부등본, 주식거래내역, 재산신고 내역 등을 분석한 결과 "김씨의 1991년부터 총 소득은 7억7천만원 정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확인 불가능한 대학 강의료 등을 합하더라도, 근로소득세를 납부하고 생활비에 충당했다면 남은 금액은 많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T
330억 달러 채무 80% 삭감…총부채는 1천200억 달러 규모파산을 선언한 푸에르토리코 자치정부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채무 재조정에 들어갔다. 뉴욕타임스(NYT)는 오늘(19일) 뉴욕 남부연방지원이 전날 미 자치령 푸에르토리코의 채무를 80%가량 삭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자구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푸에르토리코의 채무 중 330억 달러(한화 약 39조 원)가 74억 달러(약 8조8천억 원)로 축소됐다. 다만 500억 달러(약 59조5천억 원)에 달하는 연금 미지급액과 공공서비스 분야에서의 채무는 조정되지 않았다. 푸에르토리코의 총부채는 1천200억 달러(약 143조 원)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이번에 승인된 푸에르토리코의 채무 재조정은 미국 역사상 공공부문에서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이전까지 미국 지자체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파산은 지난 2013년 180억 달러(약 21조)의 빚을 진 디트로이트시였다. 앞서 푸에르토리코는 지난 2015년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했다. 지난 2006년 심한 경기 침체에 빠져든 푸에르토리코는 그 충격으로 경상비를 충당하기 위해 차입을 늘리면서 더욱 궁지로 빠져들었다. 특히 지난 2017년 미국
금주 후반부터…자가진단키트 이어 마스크도 무료공급 N95 마스크[로이터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의료용으로 쓰이는 고품질의 N95 마스크 4억 장을 무료 배포키로 했다. 오늘(19일)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연방정부 전략물자에서 충당한 N95 마스크 4억 장을 다음 주 후반부터 대중에 배포키로 했다. 각 지역 약국이나 보건센터로 이번 주 후반 배송이 시작되며 성인 1인당 3장씩 받아 갈 수 있다. 배포 프로그램이 완전히 가동되는 시점은 2월 초며 어린이용 마스크도 조만간 배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백악관 당국자는 말했다. 이 당국자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개인 보호 장비 배포라면서 마스크 부족에 시달렸던 코로나19 초반과는 달리 의료진을 위한 고품질 마스크가 충분히 공급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N95 마스크는 매우 작은 입자를 95%까지 걸러낼 수 있으며 KN95는 그에 준하는 중국 표준이다. N95는 한국의 KF94 등급에 해당한다. AP통신은 2020년 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도 고품질 마
미 "러, 언제든지 침공 가능…나토와 침공 대비·러 제재 검토" 러 "우크라 북쪽에 병력 집결…내달 10~20일 군사훈련" 우크라이나 사태, 전쟁 위기 고조 속 '제네바 담판' 분수령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서방과 러시아의 갈등이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로 치닫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 시나리오가 현실이 돼가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적인 군사 지원과 함께 러시아 제재방안을 만지작거리며 대(對)러시아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북쪽의 벨라루스에도 병력을 집결하고 있고, 내달 중순 양국 연합군사훈련을 예고하며 여차하면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겠다는 태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오는 2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 해법에 대한 담판에 나서기로 해 파국이냐, 극적인 돌파구 마련이냐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스웨덴에서 회동하는 미ㆍ러 외교장관(스톡홀름 AP=연합뉴스)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에 참석하기 위해 스웨덴 스톡홀름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코레일서 4량 전세 승인…설연휴 이후 내달 11일께 첫 운행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9일 설연휴 직후 무궁화호 열차 4량을 빌려 '윤석열차'라고 이름 붙이고 지방 도시들을 순회하며 정책·공약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서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미리 신고해 무궁화호 4량 1편성으로 예약했다"며 "우리 후보가 평소 방문하기 어려운 지방 지역, 경상북도나 충청도, 전라도에 있는 그런 지역에 손쉽게 방문하고 일반 시민과 소통하는 기회로 만든 기획"이라고 설명했다. 4량 중 3량은 객실, 1량은 카페로 개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 대표, 방문 도시를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 등이 직접 승차해 시민들과 만날 계획이다. 첫 출발은 다음 달 11일께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설 연휴 대수송 기간을 피해 2월 초중순과 2월 말에 운행한다"며 "무궁화호를 선택한 이유는 후보가 겸손한 자세로 지방의 중소도시를 방문하기 위해서다. 비 전철화 구간도 달릴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붉은색으로 도색된 무궁화호 사진을 첨부하며 "무궁화호가 색깔도 딱 우리 당 색 조합"이
국힘서 지원,국회공개…형·형수에 "개XX 찌질이" 34개 파일 김건희 '7시간 통화' 공개에 맞불…페북서 통째로 유포 계획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욕설과 막말이 담긴 통화 녹음 파일 34건이 18일 국회에서 공개됐다. '굿바이 이재명' 저자인 장영하 변호사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의 육성이 담긴 160분 분량의 녹음 파일을 언론에 공개했다. 장 변호사는 국민의힘 '이재명 국민검증특위' 소속이나, 이날 기자회견은 개인 자격으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변호사는 회견에서 "이 후보가 전화로 형과 형수에게 개XX, XX놈, X신, 찌질이, 불쌍한 인간 등 모멸적 욕설을 반복적으로 퍼부었다"고 지적했다. 앞서 유튜브 등을 통해 유포된 이 후보의 이른바 '형수 욕설' 파일이 서너 건 포함됐으나, 대부분은 이날 처음 공개된 것이라고 장 변호사는 설명했다. MBC가 지난 16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일부를 공개한 데 대한 맞불로 보인다. 국민의힘이 전면에 나서지 않았지만, 선대본부 산하 클린선거전략본부가 장 변호사 회견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한 것으
블링컨-라브로프 제네바 회동…美 "러, 언제든 우크라 침공 가능" 블링컨, 18∼20일 우크라·독일 방문 '대러 공조'"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 러시아간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이 전쟁위기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 외교 수장이 또다시 만나 해법을 모색한다. 미러 외교 수장의 만남은 이달 중순 서방과 러시아와의 1차 연쇄 담판이 무위로 돌아가며 전쟁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오는 2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논의한다고 국무부 고위 당국자가 오늘(18일) 밝혔다. 미러 외교 수장 간 만남은 지난달 2일 스웨덴 스톡홀름 회동 이후 처음이다. 이 당국자는 블링컨 장관이 라브로프 장관을 만나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 완화를 위한 러시아의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블링컨 장관은 외교적 출구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150% 노력하고 있다"며 "그것이 라브로프 장관과 이번 만남의 원동력"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이번 회담을 "미국이 러시아와 주요 관
"중국, 대미관계 악화에 미국산 농산물 수입 억제 가능성" 중국이 올해 미국과의 관계 악화 영향으로 농산물 수입선 다변화 정책을 이어가면서 미국산 수입 농산물의 점유율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장조사업체인 피치 솔루션이 17일(현지시간)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피치 솔루션은 중국이 최근 수년간 양국 무역 합의 등에 따라 미국산 농산물을 기록적인 수준으로 구매했지만, 양국 간 대립이 계속되면서 중국이 올해 미국산 대두 및 다른 농산물 수입을 억제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중국은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홍콩과 대만, 인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 문제 등을 놓고 사사건건 대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이 미국산 대신 브라질산을 찾으면서 육류와 면화 등 브라질산 농축산물 수입도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실제로 피치 솔루션에 따르면 중국 수입농산물 시장에서 브라질산 설탕과 면화의 점유율은 2018년 15.7%, 11.5%에서 2020년 48.1%, 29.2%로 크게 상승했다. 피치 솔루션은 악화한 미중 관계가 주요 교역로에 영향을 미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영국과 캐나다가 잇따라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에 나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대전차 무기 공급을 시작한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는 현재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 10만명의 병력을 밀집시켜 놓았으며, 영국 등 서방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위한 구실을 찾고 있다고 보고 있다. 서방과 러시아의 협상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서방에 자위용 무기 지원을 요청했다.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의회에 출석해 "우크라이나에 경량 대전차 방어 무기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라며 "초도 물량은 이미 우크라이나에 들어갔고 소규모 병력이 짧은 기간 무기 훈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공급된 무기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이 무기는 전략 무기가 아니고 러시아에 대한 위협도 아니며, 어디까지나 방어용이라고 강조했다. 월리스 장관은 "이 무기는 단거리용이지만 러시아가 탱크를 앞세워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려 할 때 방어 시스템으로 작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도 우크라이나에 소규모 특수부대를
민주·공화 의원 7명, 우크라 대통령 등 고위인사 면담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태 협상이 무위로 돌아가며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는 가운데 미국의 여야 상원의원들이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다. 오늘(17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민주당과 공화당 상원의원 7명은 우크라이나와의 연대를 과시하기 위해 이날 키예프에 도착했으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롯한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들을 잇달아 만났다. 진 섀힌 민주당 상원의원은 "우리 초당파 의원 대표단은 미국이 러시아의 공격에 맞서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흔들림 없이 지지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대표단 일원인 롭 포트먼 공화당 의원은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맞서 영토의 온전함을 방어하는 동시에 민주주의를 공고히 하려는 개혁을 시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지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표단에는 이들 외에 민주당에서 크리스 머피, 케빈 크레이머, 에이미 클로버샤, 리처드 블루멘설 의원이, 공화당에선 로저 위커 의원이 합류했다. 이들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
민주계열, 작년 1분기 9%P 앞섰으나 4분기엔 공화계열이 5%P 우위 오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1년을 앞둔 가운데 야당인 공화당 지지율이 민주당을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과 맞물려 친정인 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반면 공화당이 상승세를 탄 결과다. 미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작년 한 해 동안 무작위로 성인 1만2천 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1분기 30%에서 4분기 28%로 떨어졌다. 공화당 지지율은 같은 기간 25%에서 28%로 상승해 4분기 기준으로 민주당과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무당파의 성향까지 반영한 결과는 달랐다. 작년 1분기 기준 민주당 지지층과 민주당 성향 무당파(민주당 계열) 비중은 49%로, 공화당 지지층과 공화당 성향 무당파(공화당 계열) 비중 40%보다 9%포인트 높았다. 민주당 계열이 이 정도 격차로 앞선 것은 2012년 4분기 이래 처음일 정도로 바이든 정부 출범과 함께 민주당도 상승세를 탄 결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민주당 계열 지지율은 2분기 49%, 3분기 45%, 4분기 42%로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