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7일 오전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디지털경제연합 주최로 열리는 'G3 디지털경제 강국 도약을 위한 대선 후보 초청 정책 간담회'에 참석한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새로운 미래, 초격차 디지털 선도국가'를 주제로 한 디지털경제 관련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핀테크산업협회,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디지털광고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경제연합은 안 후보에게 공약제안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간담회는 네이버TV, 카카오TV, 유튜브 '안철수TV'에서 온라인 생중계 한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7일 대한상공회의소 대선 후보 초청 특별강연을 통해 집권 시 경제비전을 밝힌다. 윤 후보는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의 특강에서 디지털 전환, 미중 갈등, 기후변화 등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 한국 경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특강 후에는 기업인들과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도 이어진다.
송영길 "자영업자 숨통 틔우는 방안…적극 의견 개진해 추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6일 "3차 백신 접종자에 한해서라도 영업시간을 24시까지 늘릴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민께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효과를 얻고 자영업자의 숨통도 어느 정도 틔울 수 있을 것이다. 전향적으로 적극 검토해주길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확진자는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다행히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서서히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16.9%로 여유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우리나라 (백신) 2차 접종률은 85.9%, 3차 접종률은 54.9%"라며 "국민에게는 백신 접종을 장려하고, 한편으로는 자영업자의 고통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그동안 정부에 추경 확대를 포함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해왔으나 여전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피해를 보전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최소 50조원의 재원 마련을 통해 피해보상에 나서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위기 극복
"A씨와 국민의힘 관계 의구심…무슨 악감정 가졌는지 제보 행각"더불어민주당은 6일 이재명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과잉 의전 논란을 보도한 언론사를 겨냥해 "오보로 판명될 때 보도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페이스북에 "SBS KBS 보도에 대한 선대위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사실 여부를 떠나 김씨는 큰 상처를 입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씨 관련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는 가운데 경고성 메시지를 보내며 역공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선대위는 먼저 '과잉 의전' 논란과 관련해 "반찬 조달, 음식 배달, 의약품 구매 등을 시켰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설혹 일부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이는 (경기도청) 배모 사무관의 지시였을 뿐이지 김 씨는 관여하지도, 알지도 못하는 일일 뿐"이라며 "사건의 얼개를 파악해 보면 A비서에게 무슨 일을 시키든 그 주체는 배모 사무관이지 김씨는 아닌 것이 명백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대통령 일산 사저 아방궁', '노무현 대통령 진영 사저 아방궁' '노무현 명품시계 논두렁' 기사를 연상케 한다"며 "대선 국면에서 후보에게 결정적 타격을 줄 수도 있는 중요한 보도를 증거도 없이 제보
김혜경 논란 등 수세 처한 李, '킹메이커' 업고 외연확대 돌파구 모색오늘밤 80분간 전격 비공개 회동…金 후방지원 가능성 주목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6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전격 회동한 것은 정체 중인 지지율을 타개하기 위한 특단의 승부수로 읽힌다. 새해 들어 당 지도부가 단행한 인적 쇄신안과 국민내각·통합정부를 골자로 한 자신의 정치혁신 구상 발표에도 꿈쩍 않던 지지율이 오히려 하향 조정 국면에 들어선 데 따른 위기감의 발로라는 분석이다. 게다가 설 연휴 기간 경기지사 시절 부인 김혜경 씨의 '과잉 의전 논란'이 불거진 데다 지지율 반등 기회로 모색했던 첫 TV토론 효과도 기대만큼 보지 못한 것도 김 전 위원장에 다급히 SOS를 친 배경으로 보인다. 여야를 넘나들며 역할을 해온 김 전 위원장으로서도 '킹메이커'로서의 존재감을 회복, 대선판에서 정치적 입지를 지키기 위한 행보의 일환으로 회동 제안을 수락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달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결별한 뒤 '외곽'에 머물러왔다. 실제로 최근 민주당 내에서 잇따랐던 '김종인 러브콜'의 시발점은 역설적으로 김 전 위원장이기도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KSOI-국민일보 3~4일 조사…'오차범위내 박빙' 접전 리얼미터 조사 "尹 43.3% 李 41.8% 安 7.5%" 설 연휴와 대선 후보 간 첫 TV토론(3일)이 포함된 기간에 이뤄진 다자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인다는 결과가 6일 잇따라 나왔다. 설 연휴 민심과 첫 TV토론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 여론조사에서 두 양강 후보가 여전히 박빙의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는 의미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국민일보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성인 1천6명에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 후보는 37.2%, 이 후보는 35.1%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내 2.1%포인트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8.4%,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2.2%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1.7%가 윤 후보를, 40.6%가 이 후보를 지목했다. 윤 후보는 20대 지지율이 36.4%로 이 후보(19.5%)보다 높았고, 60대
국무부, 대북 추가제재에 중·러 협력자 제재 가능성까지 시사 '독자 제재 효과없다' 평가도…유엔제재는 중·러 비협조에 먹구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 시험으로 인해 취임 1년여 만에 북한 비핵화라는 오랜 난제에 정면으로 직면했다. 중국, 러시아, 이란 등 대외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북한까지 해결대상 리스트에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적 과제에 명단을 추가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일(현지시간)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점점 대담해지며, 바이든의 외교정책 어젠다에 자신의 방식을 터뜨리고 있다"면서 "바이든의 미결 서류함에 북한 미사일이 도착했다"고 평가했다. 작년 1월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는 4월 말 대북정책 검토 완료를 선언하고 외교와 대화 기조를 앞세워 북한에 호응을 촉구했다. 하지만 미국의 적대시 정책 선(先) 철회를 내세운 북한이 응하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이던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 북미 2차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미 비핵화 협상은 3년 가까이 교착상태에 있다. 문제는 북한이 올해 들어 벌써 7번의 미사일 시험을 하며 대미 압박 행보를 본격화한다는 점이
토론 한 번 하기가 그렇게 힘든 것인가…민심 외면한 '후보들만의 공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첫 맞대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31일 일대일 토론'이 여야의 지루한 공방 끝에 결국 '없던 일'이 됐다. 이날 오후 6시로 예정됐던 양강 후보의 토론 맞대결은 3·9 대선의 최대 분수령이 될 설 연휴 민심의 향배를 가를 본격적인 검증 무대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설 연휴를 즈음해 나온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대혼전의 판세가 전개되면서 맞장 토론이 막판 판세를 가를 변수로 꼽혀왔다. 그러나 여야가 정치적 유불리 셈법에 따른 무한 핑퐁 공방만 연출하며 '토론의 룰'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는데 실패, 설 연휴 기간 양자 토론이 끝내 물 건너 가면서 정작 '명절 밥상 민심'을 외면했다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특히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정국 와중에 정쟁에만 매몰, 국민의 피로도만 높였다는 지적도 나온다. 당초 추진됐던 양자 TV토론이 법원의 제동으로 불발된 가운데 '공동중계 없는' 양자 토론을 추진한 것 자체가 법원의 결정 취지를 위배하는 무리수였다는 시선도 있다.
영부인 역할에 "선 지키는게 참 중요, 소외된 소리 듣고 전달" '욕설 파일'엔 "국민이 야단치면 야단맞고 사과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는 30일 "대통령이라는 그런 직분에 대해서는, 옆에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무한검증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MBN '시사스페셜-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 '공인이 됐는데 각종 검증을 어느 정도까지 감내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그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 부분에 있어선 후보나 주변 사람들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한검증 대상에) 부인과 가족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녹취록 논란 등 대선 후보 배우자를 둘러싼 검증과 논란을 어떻게 보느냐'는 뒤이은 질문에도 "물론 그 배우자에 저도 들어가는 것이다. 대통령이란 그런 큰 권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무한 검증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씨는 이 후보의 이른바 '욕설 파일'에 대해 "괴롭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라면서 "이 후보가 책임질 부분은 책
남편 성격 묻자…"노무현 영화 보고 혼자 2시간 울어" "김어준은 진영 아닌 자기 사업가…진보라고 무조건 진보 편 안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윤 후보에 대해 "노무현(전 대통령)을 너무 좋아한다"고 말한 사실이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백브리핑'은 30일 김씨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의 '7시간 통화' 녹취록을 입수했다며 이 같은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다. 김씨는 먼저 '(윤 후보에게) 저와 통화하는 거 얘기했냐'는 이씨의 질문에 "안 했다. 하면 안 된다"고 답했다. 이어 윤 후보의 성격을 묻자 "너무 순진하고, 영화 보면 맨날 운다. 노무현 영화 보고 혼자 2시간 동안 울었다"고 했다. 김씨는 이씨에게 "오늘 통화는 기자님과 저의 개인적인 인연이라 생각하고 끊을게요"라며 "내보내지 마세요"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이씨는 "저 남자입니다"라고 안심시켰다. 방송인 김어준 씨와 관련한 대화 내용도 함께 공개됐다. 김씨는 김어준 씨에 대해 "영향력 있는 방송인이지 그래도. 이제 그 양반은 돈을 엄청나게 벌잖아"라며 "알다시피 그 양반은 진영이라기보다는 자기의 사업가"
작년 1월 6일 발생한 워싱턴DC 의사당 난입 사태를 조사하고 있는 미 하원 특별위원회가 2020년 대선 결과 조작 시도에 연루된 공화당원에 대해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28일 CNN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환장을 받은 공화당원은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뉴멕시코, 네바다,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7개 주의 허위 선거인단 증서에 의장과 간사 등으로 이름을 올린 14명이다. 특위는 지난 대선 당시 이들 7개 경합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패배했지만, 이를 뒤집기 위해 가짜 선거인단 증명서가 발급됐는지를 조사 중이다. 미국은 유권자가 먼저 각 주의 대통령 선거인단을 뽑으면 이들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최종 선출한다. 선거 결과가 나오면 주지사나 주의회가 선거인단을 임명하는데 트럼프 측은 이들 경합주에서 허위 선거인단을 구성해 투표 결과 조작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리사 모나코 미 법무차관도 이번 사안과 관련해 연방 검찰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실제로 패배한 주들에서 그의 승리를 선언한 가짜 선거인단 증명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위는 또 국립문서보관소에서 받은 가짜 선거인단 증명서를 갖고 있다
방문예정 도시서 다리 무너지자 현장 찾아서 인프라법 부각 "미 전역에 다리 4만3천개 열악한 상태…용인할 수 없는 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늘(28일) 오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교량 붕괴 현장을 찾았다. 이날 오전 길이 100m가 넘는 다리가 무너지는 위험천만한 사고가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바이든 대통령의 피츠버그 방문을 앞두고 발생해 직접 현장을 둘러보기로 한 것이다. 마침 바이든 대통령의 피츠버그행은 교량과 도로 등 인프라 개선을 위해 의회를 통과한 예산을 홍보하려는 목적이 강했던 차였다. 바이든 대통령으로선 사고 발생 자체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미국의 노후한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손질해야 한다는 주장이 옳았음을 한껏 내세울 기회가 된 셈이다. 현장을 찾은 바이든 대통령은 큰 부상자가 생기지 않은 데 안도감을 표시한 뒤 "이 모든 것을 고치겠다. 농담이 아니다. 엄청난 변화가 될 것"이라고 노후 교량 보수 의지를 밝혔다. 교량 붕괴 현장 찾은 바이든 대통령[피츠버그 AP=연합뉴스] 원래 예정한 일정인 피츠버그의 한 비즈니스 센터를 방문해 한 연설에서도 이날 사고를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