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 통과로 "10년만에 최종 성사 기대" '파트너 위드 코리아 액트' 미국경쟁법안 수정안에 포함 통과 상하원에서 최종 확정되면 E-4 비자 연 1만 5천개 제공 한국인 전문직 전용 미국취업비자 신설안인 파트너 위드 코리아 법안이 연방하원을 통과해 10년만에 최종 성사될지 기대되고 있다. 상하원 조정과정이 남아 있으나 미국의 국가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초당적인 지지를 받고 하원을 통과해 한미 FTA 발효후 10년만에 최종 성사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미동맹, 동반자 관계를 상징하는 미국의 파트너 위드 코리아 액트가 무려 10년간의 노력끝에 마지막 연방의회 관문에 도달해 최종 법제화가 주목되고 있다. 이수혁 주미대사는 “한국인 전문직 전용 미국취업비자 법안은 10년이나 노력해온 것”이라며 “한미 FTA 체결과 발효에도 미국법의 변화로 자동부여받지 못했던 전용비자를 올해 에는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인 전문직들에게만 연간 1만 5000개의 미국취업비자를 할당하는 '파트너 위드 코리아 액트'는 마침 내 최근 연방하원에서 가결된 미국 경쟁 법안에 수정안의
제121차 재외동포포럼서 한목소리 요구…차기 정부에 제안도차기 정부, '컨트롤 타워' 역할 맡을 이민정책·행정조직 구축해야이민과 다문화, 재외동포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의 인구절벽을 막는 해법으로 정책 전담 기구인 '이민청'과 '재외동포청'을 설립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주장했다. 한국이민정책학회 명예회장인 김태환 명지대 법무행정학과 교수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열린 제121차 재외동포포럼에서 "조정과 통합이 가능한 이민정책과 행정조직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차기 정부 이민정책 추진체계의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국 이주민이 감소했고, 노동 인구도 턱없이 부족해졌으며, 체류 외국인과 국적 신청자도 줄어들었다"고 지적한 뒤 "그러나 관련 정책 예산은 2010년 3천132억 원에서 2020년 5천억 원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이민정책·행정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이 수요에 대응하는 적절한 이민행정 조직의 마련과 운영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저출산 등으로 인한 내국인의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비춰볼 때 국내 체류 외국인의 증가세는 행
30년 넘게 현지 한인사회 행사 주도…한국무용·음식·한복 알려주류사회서 더 유명…韓 문화 알린 공로로 '동방의 빛' 수상하와이의 한국 민간 외교관'으로 불린 토니 리(한국명 정순영) 여사가 지난 19일(하와이시간) 오전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26일 하와이 한국일보가 전했다. 향년 84세. 고인의 뜻에 따라 장례식은 가족들만 모인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질 것으로 전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장례 일정은 미뤄지고 있다. 1937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김구 선생을 보필하던 부모가 한국전쟁 중에 납북되면서 한순간에 고아가 돼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 32살 나이인 1969년 친구와 하와이에 놀러 갔다가 아예 눌러앉았고, '한국문화 홍보대사'를 자칭하면서 오늘의 하와이 한류 열기의 기반을 닦았다고 한다. 1989년 라나킬라 노인센터에서 한국 무용을 가르치면서 주 정부와 호놀룰루시 정부 관계자들에게 '한국문화 홍보대사'로 눈도장을 찍었다. 고인은 주 정부가 운영하는 이민 선조들의 생활상을 재현한 민속촌인 '와이파후 플랜테이션 빌리지'의 한국관 관장을 맡아 운영하면서 주류사회에 한국 알리기에 앞장섰다. 현지 가톨릭이 운영하는 다민족 시니어들
미국 연방 이민국 발간 "이민자를 위한 안내서"코리아 라디오에서는 한인 이민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을 발굴하여 시리즈로 연재한다. 그 첫번째로 연방 이민국에서 발간한 "이민자를 위한 안내서"를 소개한다. 미국에 오래 살아온 사람들도 갑자기 관공서에 갈 일이 생기면 어디에 가서 누구에게 무슨 이야기를 하여야 할지 몰라서 당황하는 경우가 있다. 타운에는 무료로 상담을 해 주는 기관들도 있지만 이 안내서에는 초보 이민자들이 알아야 할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 목차를 잠간 살펴보면 연방정부 각 기관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비롯해 미국의 공휴일들과 이민국 각 사무처 안내, 미국에 정착하기, 재산및 세금 관리를 비롯해 시민권을 따는 요령까지 이민자면 누구나 한번쯤 읽어 보아야 할 좋은 정보들이 백여 페이지에 걸쳐서 친절하게 설명돼 있다. 다운로드해서 독자들의 컴퓨터에 저장및 프린트도 가능하다. M-618_k_신규 이민자를 위한 미국 정부 안내문Download
"미국 도운 한국계 미국인들에 감사…공헌 기리는 의회결의안 발의돼'한국사위' 메릴랜드 주지사도 "한국계 첫세대 용기 기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인 오늘 '미주 한인의 날'을 맞아 한국계 미국인들의 헌신과 노고를 치하하는 서한을 보냈다.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대표 김동석)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서한에서 "1903년 오늘 선구적 한국 이민자들이 하와이에 도착해 위대한 미국 역사의 새 장을 열었고 그날부터 이들은 미국의 성장과 힘, 번영에 일조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계 미국인들은 미국 정신의 가치를 구현했으며 이민자들의 용기와 헌신을 상기시킨다"면서 "미국의 문화를 풍부하게 했고 지식과 기술로 사회 모든 분야에서 기여했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어려움과 차별 속에서도 미국이 무한한 가능성의 나라가 되는 데 한국계 미국인들이 계속 일조했다면서 이들이 세계 평화와 번영 증진에 핵심인 한미동맹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의 진전을 위해 한국계 미국인 사회가 한 모든 일에 감사한다며 서한을 마쳤다. 1903년 1월 13일은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려고 배에 오른 한인 102명이 하와이에 도착한 날이다. 한인들은 고된 노동에 시달리
1903년 1월 13일 102명 하와이 첫 도착…263만명 각계에서 맹활약 한인회 등 단체, 코로나19속 이민 역사 되새기는 기념행사 열어 오늘,13일은 119년 전인 1903년 대한제국 젊은이 102명이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항에 도착한 날이다. 한국 최초의 공식 이민이자, 미주 한인 이민 역사의 시작점이다. 캘리포니아주 정부를 비롯 로스앤젤레스(LA)시 정부 등은 이날을 기념해 지난 8일 LA에 있는 한 호텔에서 '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 선포식을 개최했다. 한인 최석호, 새런 쿼크-실바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이 공동 발의한 기념 결의안이 주 상·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결과 이날 선포식이 열리게 됐다. 메릴랜드주 정부는 앞서 6일 주 청사에서 래리 호건 주지사가 참가한 가운데 '한인의 날'을 선포하고 기념행사를 열어 축하했다. 한인 단체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이민 119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 대담 등의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는 오늘(13일) 오후 7시 온라인에서 한인 이민 역사를 알리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
소셜미디어 공개에 응원글 쏟아져 한국계 미국인 앵커가 방송에서 "새해 음식으로 만둣국을 먹었다"고 말했다가 시청자에게서 인종차별적 폭언을 듣는 일이 일어났다. 다행히도 이 사건이 소셜미디어에서 널리 알려지면서, 피해 앵커에게 따뜻한 응원이 쏟아졌다. 사건의 발단은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NBC 산하 방송국의 뉴스 방송이었다. 20년 경력의 한국계 미셸 리 앵커가 미 남부의 새해 음식인 채소·검은눈콩·옥수수빵·돼지고기 등의 의미를 설명하고는 "저는 만둣국 먹었어요. 한국사람들이 새해에 많이들 먹거든요"라고 발언한 것이 '문제'가 됐다. 화면이 전환될 때 빈 '오디오'를 채워주는 자연스러운 한 마디였다. 리 앵커는 백인 부모 밑에서 자란 한국계다. 그런데 한 시청자가 같은 날 방송국에 보낸 음성메시지에서 리 앵커를 향해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었다. 완전 아시아인스러웠다(very Asian). 한국적인 것은 혼자서나 하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이 시청자는 약 1분짜리 음성메시지에서"리 앵커의 말에 기분이 나빴다. 만약에 백인 앵커가 '우린 새해에 이런 걸 먹는다'고 하면 어땠겠나"라고도
|비이민 비자 대상... 해외 접수도 해당 연방 국무부는 비자 심사 때 유학, 취업 등 비 이민비자 항목에 해당하는 신청자들의 대면 인터뷰를 내년 말까지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해외주재 비자담당 영사들의 재량권을 대폭 확대하여 대면 인터뷰 면제도 가능토록 하는 방침이다. 따라서 현재 대면 인터뷰를 기다리고 있는 한인 비자 신청자들의 미국 입국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국무부의 이같은 조치는 해외 공관들이 각국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조치로 대면 업무를 제한하면서 비자발급에 요구되는 인터뷰 대기 적체 현상이 가중되자 전격 도입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국무부는 이달 초 13일에는 영주권 신청자의 이민비자 발급 적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인터뷰 면제 규정을 발동한 바 있다. 이번 발표의 대면 인터뷰가 면제되는 비이민비자는 고숙련 취업자를 위한 H-1B 비자 외에 취업 연수자에게 발급하는 H-3, 다국적 기업 주재원 비자(L), 과학·예술·교육·비즈니스 등 특기생에게 발급하는 비자(O)와 공연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려는 운동선수나 예술가·연예인 등을 위한 공연비자(P), 국제 문화교류 행사 참가자를 위한 비자(Q)가 해당
|트럼프 행정부에 도입...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불리해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가 추진했던 임금이 높은 순으로 전문직 취업(H-1B) 비자 심사 우선권을 주도록 한 규정 변경안이 최종 철회됐다. 21일 국토안보부(DHS)는 올 1월 8일에 확정됐던 H-1B 비자 사전접수 심사 대상 선정방식 변경안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이 변경안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당시 DHS 산하 이민서비스국(USCIS)이 H-1B 사전접수 건수가 연간 발급 쿼터(학사용 6만5000개, 석사용 2만개)를 넘어설 경우 현행 무작위 추첨제를 폐지하고 임금이 높은 신청자부터 비자 심사 자격을 먼저 주는 방식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한 내용이다. 이 변경안이 시행될 경우 비교적 임금이 낮은 외국인 노동자 채용을 위해 H-1B를 활용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겐 큰 악재가 될 것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하지만 이 변경안 발표는 1월 8일이었지만 시행은 관보 게재 60일 후 발효로 돼 있어, 시기적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철회나 개정 가능성이 예측돼 왔다. 또 지난 3월에는 이 규정 변경안에 대한 시행을 일단 올해 말로 연기함에 따라 올 3월 9~25일
|취업 이민 수속 첫 단계, 2021 회계연도 단 2,896명 만 취업이민의 첫 관문인 노동허가 승인건수 중 한인 케이스가 4년 만에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국이 발표한 2021 회계연도(2020년 10월~2021년 9월) 노동허가서 발급 현황에 따르면 노동허가서(L/C)를 승인받은 한인 취업이민 신청자는 전체 취득자의 2.9%에 해당하는 2,89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더믹 상황이었던 2020년 보다는 13.8% 증가한 것이지만 지난 2017년과 비교해서는 절반 가까이 감소한 수치이다. 한인 취업이민 노동허가 승인추이를 보면 2017년 5,373명을 기록한 이후 2018년 4,796명, 2019년 3,114명, 2020년 2,544명 등 가파른 감소세를 이어왔다. 국가 별로 보면 전체의 52.6%를 차지하는 인도는 5만 2875명, 중국 1만 2188명, 멕시코 4560명, 캐나다 3119명에 이어 한국은 5위에 링크 되었다. 이처럼 한인들의 취업이민 노동허가 승인 건수가 줄어든 것은 무엇보다 지난 2017년 출범했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 정책이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
미국 여권 발급 수수료가 12월 27일부터 인상된다. 국무부 발표에 따르면 16세 이상 성인들의 신규 여권 발급 수수료를 현행 145달러(신청 110달러, 승인 수수료 35달러)에서 20달러 인상된 165달러로 책정해 집행하게 된다. 갱신 수수료 또한 110달러에서 130달러로 같은 인상요금이 적용되며 16세 미만은 현행 115달러(신청 80달러, 승인 수수료 35달러)에서 135달러가 된다 국무부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수수료 인상은 보다 안전하고 보안이 강화된 여권을 제작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또한 처리기간은 최대 11주, 신속 처리기간(Expedited Process)은 7주 정도이며, 발급이 필요함 시점보다 최소 6개월 이전에 신청하거나 갱신하는 것을 권장했다.
60만 1,700명... 2년전 비해 0.7% 감소 미국 내 남가주 재외동포 한인 수치가 2년 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남가주 재외동포는 60만1,744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2019년 60만 6,015명 대비 숫자로는 4,271명, 비율로는 0.7%가 줄어들었다. 이는 유학생과 일반 체류자가 많이 줄었지만 영주권자와 시민권자는 다소 늘어난 감소폭을 붙잡는 역할을 했다. 한국 외교부는 홀수년도마다 전년 말 기준 재외동포 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동 현황은 센서스, 이민국 자료 등 공식 통계, 공관 직접 조사, 재외국민등록부 등 민원처리자료, 동포단체 자료 등을 활용해 산출한 추산·추정치다. 남가주 재외동포 감소는 유학생과 일반 체류자의 감소에 따른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남가주 한인 유학생은 6,047명으로, 2년 전의 1만 211명보다 숫자로는 4,164명 비율로는 40.8% 줄었다. 일반 체류자는 9만 766명으로, 2년 전의 10만 609명보다 숫자로는 9,848명, 비율로는 9.8% 줄었다. 이는 팬데믹에 따른 국외 이동, 여행, 유학의 제한 때문으로 보인다. 미 연방 이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