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최근 수 년간 가장 많은 미국인들이 여행길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AAA는 추수감사절 전 수요일인 23일과 연휴 후 일요일인 26일 사이에 5,540만명 이상이 여행길에 오를 것이며 이 가운데 4,900만명 이상이 자동차를 이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통안전청(TSA)는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12일간 3000만명 이상의 승객이 공항 검색대를 통과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AAA의 엑사 디아즈 부사장은 “여행업은 계속 많은 여행객들을 소화하고 있는 중”이라며 “펜데믹 이후 여행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추수감사절도 재택 근무가 활성화 되면서 스케줄에 얽매이지 않는 직장인들이 크게 늘어 휴가 기간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남가주에서도 기록적인 인구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남가주 오토클럽(AAA)에 따르면 약 460만여 명의 남가주 주민들이 추수감사절 기간 여행길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3%, 팬데믹이 발생하기 전인 2019년 보다 3.5%가 증가한 수치다. 남가주 여행객들이 즐겨 찾을 곳으로 예상되는 곳은 라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80대로 마라톤에 입문해 10년간 세계 6대 마라톤 풀 코스를 완주한 미국 거주 90세 한인이 내년 초 남극에서 열리는 마라톤에 도전장을 던져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미국 시카고에서 살고 있는 잭 유(한국명 유재준·90) 씨다. 유씨는 건강을 위해 80살이 된 2013년에 마라톤을 시작했다. 그해 시카고 마라톤에서 3시간 30분 38초의 기록으로 처음 완주한 데 이어 도쿄(2014년), 베를린(2014년), 보스턴(2015년), 뉴욕(2016년), 런던(2017년) 마라톤 등에서 모두 3시간30분 전후 기록으로 완주했다. 유씨는 "처음에는 거주지인 시카고 마라톤에 참여해 2017년 런던 마라톤까지 6대 메이저 대회를 완주했다"며 "지난달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마라톤에 참여해 4시간 28분 36초의 기록으로 완주했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에서 태어난 유씨는 1964년 독일에 광부로 파견됐다가 귀국하지 않고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미국에서는 주로 세탁소를 운영하며 자리를 잡았다. 70살에 은퇴한 뒤 중국에서 12년간 선교사로 일하기도 했다. 유씨는 "내년 3월 21일에 남극에서 열리는 세계 마라톤 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검찰이 여신도 성폭행 혐의를 받는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78)씨에게 중형을 구형했다. 대전지검은 21일 대전지법 형사12부(나상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씨의 준강간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50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과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명령도 청구했다. 검찰은 "종교 단체 교주인 피고인이 메시아로 행세하며 JMS 조직을 이용해 다수의 여신도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중대 범죄로 죄질이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고인과 JMS 여성 간부들은 피해자들을 세뇌한 뒤 신뢰를 악용해 성범죄를 자행했고, 피해자들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수행비서를 상대로 휴대전화를 교체하도록 지시하는 등 조직적으로 증거 인멸을 시도하고, 피해자들을 비정상적이라고 주장하는 등 2차 가해를 서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재판부 기피 신청을 하는 등 오로지 재판을 지연시킬 목적으로 사법부의 판단을 경시하고, 집회·현수막 게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내년 미국 대선 낙태문제가 가장 큰 아젠다로 부상하고 있다.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미국 내 여론조사 결과 낙태 허용에 대한 지지가 1970년대 이후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내에서 낙태 허용에 대한 지지가 사상 최고치에 다다른 가운데 낙태권 문제가 대선판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WSJ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가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내 유권자 1천1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55%가 임신한 여성이 어떤 이유로든 원할 경우 합법적으로 낙태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자가 공화당 지지자보다 낙태권에 찬성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의 77%가 어떤 이유든 낙태에 대한 접근권에 찬성한다고 답했는데 이는 2016년 조사 당시 52%보다 높아진 것이다. 공화당 지지자 중에서는 3분의 1이 낙태권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1990년대만 해도 민주당 지지자들의 낙태권 찬성 비율은 공화당 지지자들과 비슷했으나 그 차이가 크게 벌어진 것이다. 앞서 지난 7일 대선 경합주에서 치러진 주민투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화재로 통행이 전면 중단됐던 10번 프리웨이 다운타운 구간이 폐쇄 1주일만에 정상화됐다. 지난 11일 대규모 화재로 앨러미다 스트리트에서 산타페 애비뉴까지 도로가 폐쇄된 후 LA 시내 10번 프리웨이 동쪽과 서쪽 방향 차선이 19일 저녁 다시 열려 통행이 정상화됐다. 당초 10번 프리웨이는 화재로 인한 구조물 손상 우려로 무기한 폐쇄가 예정됐지만 구조물 손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돼 21일로 재개통이 앞당겨졌다 다시 20일 오전으로 일정이 앞당겨졌지만 당국은 이날 저녁부터 통행 정상화를 결정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10번 프리웨이 본선이 예정된 월요일 아침 개통 시간보다 몇 시간 앞서 재개통됐다고 밝혔다. 캐런 배스 시장은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 시가 저녁 내내 프리웨이 진입로를 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개빈 뉴섬 주지사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알렉스 파디야 연방 상원의원, 캐런 배스 시장 등은 10번 프리웨이 사고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일 오전부터 10번 프리웨이 재개통을 약속했었다. 구조적 안전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프리웨이 손상은 원래 생각했던 것만큼 심각하지 않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화재가 발생한 자신의 차 안에서 음료를 담는 텀블러가 멀쩡히 살아남은 모습을 공개한 여성이 텀블러 제조사로부터 새 차를 받게 됐다. 19일 abc7 등에 따르면 다니엘이라는 이름의 미국 여성은 지난 14일 화재로 인해 차량 내외부가 전소된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소셜미디어 틱톡에 올렸다. 해당 영상을 보면 다니엘의 차는 앞유리가 깨져있는 등 화재로 인해 모두 망가진 상태다. 하지만 컵홀더에 꽂혀 있는 주황색 텀블러는 플라스틱 빨대가 휘어지고 재가 묻었을뿐 손상된 곳이 거의 없었다. 심지어 다니엘이 텀블러를 흔들자 아직 얼음이 남아 있는 듯 달그락거리며 부딪히는 소리도 들린다. 다니엘은 이 영상을 게시하며 “불에 타서 목이 마른가? 스탠리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20일 기준 조회수 7790만회 이상, 좋아요 800만개 이상을 기록했다. 영상이 화제가 된 후 스탠리 측에서는 다니엘에게 감사를 표했다. 글로벌 대표이사 테렌스 레일리는 영상을 통해 “우리 제품의 품질을 설명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예는 생각할 수 없다”며 다니엘에게 새 텀블러와 함께 새 차를 선물하겠다고 제안했다. 레일리는 “당신이 무사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LA한인타운내 성매매 조직이 활동 무대로 삼은 소재지가 한인타운 한복판의 고급 아파트와 콘도 3~4곳으로 알려지면서 주택가에서 이런 불법행위가 버젓이 이뤄지고 있는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오렌지카운티는 터스틴 및 코스타메사의 아파트도 제보로 밝혀졌다. 보스턴과 버지니아 지역에서 수백여명의 고소득 전문직 남성들을 대상으로 기업형 성매매 영업을 해오던 대규모 한인 성매매 조직이 적발된 가운데 LA 한인타운과 오렌지카운티 등 남가주 지역에서도 한인 성매매 조직이 이와 유사한 방식의 고급 아파트 성매매 영업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충격을 줬다. 최근 보스턴 등 동부 지역 대규모 한인 성매매 적발에 이어 본보의 ‘LA 한인타운 무대 온라인 성매매 사이트’ 보도가 이어지자 남가주 지역 한인 성매매 조직에 대한 제보가 잇따라 쏟아졌다. 특히, 동부 지역 고급 성매매 조직의 사실상 업주가 LA 한인 제임스 이씨로 드러나면서 이씨가 동부 지역 성매매 조직뿐 아니라 남가주 지역 성매매 업소들과도 연계되어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들 성매매 업소를 이용한 배우자를 적발했다는 제보자 한인 김모(45. 여)씨는 LA 한인타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의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 펜타닐이 담긴 의문의 편지 봉투가 잇따라 배달돼 직원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은 최근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규제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만큼 미국 사회의 심각한 문제다. 18일 AP통신에 따르면 이달 들어서만 조지아·네바다·캘리포니아 등 6개 주 선관위와 관공서 건물에 펜타닐이나 흰색 가루, 협박과 모호한 정치적 상징이 담긴 편지가 배달됐다. 일부는 배달 과정에서 차단됐지만 편지 때문에 대피 소동이 벌어지거나 개표가 잠시 지연되기도 했다. 일부 편지에서는 반(反) 파시스트 상징과 무지개 깃발, 오각형 무늬가 발견됐다. 이들은 종종 좌파 진영과 연관되지만, 보수 진영이 좌파를 낙인찍고 고정관념을 만드는 데 쓰이기도 한다고 AP는 짚었다. 연방수사국(FBI)과 우편조사국(PIS)은 이들 편지의 발송 경위를 추적 중이다. AP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이 2020년 대선 패배 후 선거와 관련한 허위 주장을 퍼뜨리기 시작한 이후 미국 전역의 선거 관리 직원들이 위협과 괴롭힘, 협박에 시달려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2001년 5명의 목숨을 앗아간 탄저균 테러의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에서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AP통신은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발표를 인용 "최소 7개 주에서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독감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주 기준으로 독감 바이러스가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인 주는 루이지애나였다. 그외 앨러배마·플로리다·조지아·미시시피·뉴멕시코·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도 감염률이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보건 당국이 이달초 독감 유행지로 발표한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와 워싱턴DC에서도 환자가 속출했다. 또 뉴욕주 뉴욕시, 아칸소·캘리포니아·메릴랜드·뉴저지·노스캐롤라이나·테네시·텍사스 등에서도 독감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알래스카에서도 지난 수주간 독감 환자 발생률이 높았으나 지난주에는 데이터 보고가 이뤄지지 않아 최신 발표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밴더빌트대학 메디컬 센터의 감염병 전문가 윌리엄 섀프너 박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예년보다 빨리 독감 시즌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AP통신은 "일반적으로 겨울 독감 시즌은 12월부터 1월 사이 절정에 이른다"며 "그러나 지난해에는 10월부터, 올해는 11월부터 유행이 시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 동부 지역에서 수백여명의 한인 전문직 남성들을 대상으로 최고급 아파트 성매매 조직을 운영하다 적발된 한인 성매매 조직의 실질적인 대표가 토랜스 출신의 제임스 리(68)씨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제임스 리씨는 무려 83개의 사업체를 직간접적으로 운영하며 수백만 달러의 자금을 은폐 또는 돈세탁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성매매 업소와 관련된 사업체 이름으로 55만달러 상당의 코로나 구제금(PPP) 자금까지 지원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매사추세츠 연방 검찰은 지난 10일 우스터 연방법원에 제출한 제임스 리씨 구속연장 요청서에서 리씨와 관련된 83개 사업체 네트워크를 확인했으며 리씨가 직접 관리한 은행계좌 6개와 관련 은행계좌 15개의 기록을 확보, 분석했다고 밝혔다. 또, 검찰은 지난 8일 리씨의 토랜스 자택 수색 과정에서 성매매 사업체와 관련된 최소 3개 이상의 사업체 대한 증거들도 추가로 확보했으며 여러 사람들의 신분증과 기타 장부들도 압수했다. 검찰은 리씨로 부터 확보한 은행기록과 장부 등을 분석한 결과, 리씨가 지난 2020년 이후 최소 330만달러의 자금을 복잡한 과정을 통해 유통하며 자금출처를 은폐하려 시도했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폐쇄됐던 10번 프리웨이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빨리 재개통된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10번 프리웨이가 21일(화) 재개통 될 것이라고 밝혓다. 뉴섬 주지사는 “21일 화요일 10번 프리웨이 5개 차선 모두 개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초 발표했던 3~5주 간의 보수 공사가 진행될 것이라는 발표에 비해 대폭 단축된 것이다. 뉴섬 주시사는 “10번 프리웨이 재개통을 위해 24시간 쉬지않고 작업했던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작업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뉴섬은 기자회견에 함께 한 사람들에 대해 “내 뒤에 있는 남녀, 목수, 노동자, 카펜터 들의 놀라운 작업으로 24시간 동안 현장 정리 작업이 마무리 됐고, 구조물에 대한 설치도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뉴섬 주지사는 화재 발생 후 10번 프리웨이를 폐쇄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보수 공사로 3~5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당시 보수적으로 계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회견에 함께 한 캐런 배스 LA 시장은 “10번 프리웨이 재개통이 빠른 시일내에 이뤄질 수 있게 됐다는 발표를 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하고, “주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에서 학자금 대출 상환 책임을 면제받기 위해 파산을 신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바이든 행정부가 학자금 대출자들에 대한 소득 및 지출 기준 등 파산 판정 요건을 대폭 완화한 이후 나온 변화다. 연방 법무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학자금 대출 상환을 면제받기 위해 파산을 신청한 사람은 632명이라고 밝혔다. 팬데믹으로 연방 학자금 대출 상환이 중단되기 전까지 이 신청자는 연평균 480명이었다. 절대적인 수치는 아직 많지 않지만 이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늘어난 것이다. 교육부는 가이드라인 변화 내용을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알게 될 것이므로 파산신청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새로운 방식의 부채탕감을 권장하는 분위기다. 바니타 굽타 법무부 부차관보는 "채무자들은 상환면제 신청을 더 쉽게 할 수 있게 됐으며, 법원은 적격 요건을 갖춘 경우 학자금 상환을 면책하라는 법무부 권고를 거의 다 수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정부는 이 학자금 면제 정책 변화를 젊은 유권자들에게 적극 홍보한 바 있다.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매사추세츠주)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