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유력 후보로 급부상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놓고 당내 주류와 비주류가 다소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다. 친윤(친윤석열)계 의원을 비롯한 주류 인사들이 한 장관을 총선 국면에서 비상 사령탑으로 내세우는 데 공감대를 이뤘지만, 비윤(비윤석열)계는 대체로 한 장관 카드에 부정적인 모습이다. 주류 측은 높은 인지도에 비정치인 출신의 참신함, 여권에서 단연 돋보이는 대야 전투력 등을 들어 한 장관이 위기에 빠진 당을 구할 적임자라고 주장한다. 당원이나 지지층으로부터 폭넓게 인기를 누리는 그가 당에서 멀어진 중도·부동층 민심까지 견인하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판'을 흔들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비주류는 정치 경험이 전무하다는 점을 한 장관의 최대 약점으로 꼽고 있다. 선거 실무 및 당무 등에 이해가 부족한 그가 공천 과정이나 선대위 운영 등 총선 직전 급박하게 벌어지는 각종 상황을 제대로 관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 윤 대통령의 측근인 한 장관이 당 위기의 최대 원인으로 지목되는 '수직적' 당정관계를 '수평적'으로 바꾸기가 쉽지 않고, '검사 출신 대통령에 검사 출신 당 대표'라는 조합도 거부감을
KoreaTV.Radio 제임스 유기자 | 미 전국내 노숙자 수가 2007년 이후 최대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는 올해 1월 미국의 노숙자 수가 65만3104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2%(약 7만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다고 15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월에 하루 이상 노숙을 경험한 사람을 집계한 노숙자 수가 HUD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7년 이후 가장 많고, 전년 동월 대비 증가폭도 역대 최대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노숙자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노숙자 수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내년 대선에서 노숙자 문제가 정치 쟁점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공화당 대선 유력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관대한 이민 정책을 비판하며 노숙자들을 시설에 강제 수용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미국에서 역대 최고 수준으로 노숙자가 급증한 것은 불법 이민자 증가와 함께 코로나 팬데믹 종료에 따른 정부의 노숙자 지원 중단, 주거 비용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HUD는 분석했다. 먼저 뉴욕과 덴버, 시카고 등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워싱턴 정가에서 반유대주의 논쟁이 한창인 가운데 의회 상원 청문회실에서 반유대주의 의원의 보좌관 출신이 개입된 남성 두명의 성관계 영상이 확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른바 청문회실 동성 성관계 영상은 지난 15일 미국의 우파 성향 매체 데일리콜러의 보도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의자와 책상, 마이크 등이 버젓이 마련된 공간에서 남성 두 명이 나체로 성관계를 맺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겼다. 데일리콜러에 따르면 영상은 정계의 비공개 남성 동성애자 모임에서 공유됐으며, 상원 사무건물인 하트 빌딩의 216호 청문회실에서 촬영됐다. 216호 청문회실은 대법원 후보자 등 주요 국가 인사들을 심문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이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러시아의 대선 개입, 도널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 등에 대해 증언한 곳이기도 하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남성 중 한 명이 민주당 소속 벤 카딘 상원 외교위원장의 보좌관 에이단 메이스 체롭스키(24)라는 추정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카딘 의원 측은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에이단 메이스 체롭스키는 더 이상 고용되지 않은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연합뉴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둘 다 '올해의 거짓말쟁이'로 선정됐다. 워싱턴포스트(WP)가 15일 한 해를 결산하며 '올해의 피노키오' 명단을 내놓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 의원 및 정치인들이 줄줄이 거짓말을 쏟아낸 '피노키오'로 지목됐다. 바이든 대통령의 경우 자신의 개인사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특유의 화법이 우선 도마에 올랐다. WP는 "바이든 대통령은 많은 정치인들이 그렇듯 자신의 경험담으로 청중들에게 공감을 호소한다"며 "그의 정치인생 내내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경험담을 부풀리거나 과장했다는 지울 수 없는 의혹을 받아 왔다"고 지목했다. 일례로 바이든 대통령이 즐겨 사용하는 2004년 자택 화재, 부통령 재직 시절 당시 전용기보다 기차를 자주 이용해서 기관사의 축하를 받은 일, 1960년 초반 남성 두 명이 길에서 입맞추는 것을 목격했을 당시 바이든 대통령 부친이 했던 말 등이 믿기 힘든 일화들로 꼽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아픈 손가락'인 둘째 아들 헌터 바이든의 문제를 놓고도 결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크루즈가 대대적인 인원 감축에 나섰다. 15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크루즈는 14일 전체 직원의 24%인 약 900명을 해고한다고 공지했다. 해고 대상자는 주로 운영직 근로자들이고 기술직 근로자들은 많이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크루즈는 상업화를 신중하게 추진하겠다며 인원 감축 결정에 대해 "새로운 미래와 보다 계획적인 시장 경로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루즈의 직원 해고 발표는 임원 9명을 해임한다고 밝힌 지 하루 만이다. 크루즈는 로보택시의 운행 중단 등으로 직면한 공중분해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크루즈는 올해 8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4시간 로보택시 서비스를 승인받았지만 안전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승객을 태우고 이동하던 로보택시가 긴급 출동 중이던 소방차와 충돌하는 등 사고가 잇따르면서 크루즈는 로보택시의 운행 차량을 절반으로 줄였다. 그런데도 지난 10월 초 샌프란시스코 시내 한 교차로에서는 한 여성이 로보택시에 깔려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자 같은달 하순 캘리포니아주 당국은 크루즈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대선 조작설을 유포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측근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천문학적 배상금을 헛소문 피해자들에게 물어줄 위기에 몰렸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15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던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원고인 전 조지아주 선거 사무원 루비 프리먼과 셰이 모스에게 1억4천800만 달러(약 1천930억 원)를 배상하라고 평결했다. 배심원단은 원고들이 헛소문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입은 감정적 피해 배상액을 7천300만 달러(약 952억 원), 줄리아니 전 시장의 행위에 대한 징벌적 배상액을 7천500만 달러(약 978억 원)로 각각 판단했다. 앞서 2020년 대선 당시 조지아주 선거 사무를 본 프리먼과 섀이 모녀는 자신들이 개표 조작에 가담했다는 허위 주장을 퍼뜨려 명예가 훼손되고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당했다며 2021년 줄리아니 전 시장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그 뒤 지난 8월 사건을 담당한 베릴 하월 판사가 줄리아니 전 시장에 대해 명예훼손, 고의로 정신적 고통을 가한 행위, 민사상 위법을 공모한 행위 등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새로운 주거지로 탈바꿈하고 있는 한인타운 8가 선상에서 8가와 하버드에 대규모 주상복합 아파트 건물이 신축된다. 13일 어바나이즈 LA 는 한인타운 3431-3455 W. 8가에 251 유닛의 주상복합 아프트 신축 프로젝트가 3년만에 시의회로 부터 환경영향 평가를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The Parks in LA”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한인타운 8가 북쪽 선상의 호바트와 하버드 구간에 251개 유닛 아파트와 2만 2500평방피트, 1만 8000스퀘어피트 소매점과 식당 등이 들어서는 8층 주상복합 건물을 신축하는 것이다. 지하에는 284대 주차공간이 들어선다, 이 프로젝트는 한인 찰스 박씨가 대표로 있는 찰스박 LLC가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코벨 건축사무소가 디자인을 했다. 저소득층 유닛 29개가 포함된 이 주상복합 건물 신축에는 1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젝트는 8가의 반대쪽 모퉁이의 하퍼 아파트 프로젝트와 함께 8가 재개발 사업들 중 하나이다.
KoreaTV.Radio jenny 기자 | 이스라엘과 카타르 고위 당국자들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인질 석방 협상 재개를 논의하기 위해 16일 노르웨이에서 회동할 예정이라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관련 사안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가 이스라엘 대외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과 오슬로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번 회동은 탐색적 성격이 강하다면서 바르니아 국장이 이집트 정부 당국자와도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휴전 재개 조건을 두고 하마스 내부의 의견이 엇갈리는 등 본격적인 협상의 장애물이 산적했다고 WSJ은 전했다. 이스라엘 측에서 석방을 요구하는 남은 여성 인질들이 애초 휴전 당시 교환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군인인 데다, 이들이 하마스가 아닌 다른 무장세력의 관리 아래 있어서 쉽게 통제할 수 없다는 문제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있는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을 최대치로 끌어낼 수 있는 협상카드인 이스라엘-미국 이중국적자와 이스라엘 남성 인질을 맞교환 대상으로 내놓을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코스트코에서 3개월새 골드바가 1억달러치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 우려로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국인들에게 '골드바(금괴)'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사콰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미국 창고형 마트 코스트코 홀세일은 2023 회계연도 4분기(6~8월) 매출 발표를 통해 최근 골드바의 인기가 상당하다고 밝혔다. 리차드 갈란티 코스트코 홀세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골드바는) 가격과 상관없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며 "골드바 수요가 상당하다. 재고 확보 즉시 물량이 빠져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 골드바를 올리면 보통 몇 시간 안에 다 팔려나간다"며 "회원당 (구매 개수를) 2개로 제한하고 있다"고 전했다. CNBC에 따르면 미국 코스트코에선 '1온스 골드바 PAMP 스위스 레이디 포르투나 베리스칸'의 구매가 가능하다. 골드바의 가격은 코스트코 회원들만 알 수 있다. 미국 최대 커뮤니티인 레딧에 따르면 코스트코의 골드바는 최근 1,900달러에 약간 못 미치는 가격에서 판매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27일 오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187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은 없습니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의 한 고등학교 시험에서 ‘여성만 임신할 수 있다’와 ‘모든 남성은 음경을 가지고 있다’는 답이 틀렸다고 처리돼 논란이 일고 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시애틀에 있는 치프 실스 국제고등학교 10학년(한국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2주 전 ‘젠더와 성의 이해’를 주제로 시험을 치렀다. 고등학교 소속 민족학 및 세계사 담당 교사가 출제한 시험 문제는 학생이 특정 명제에 대해 참과 거짓 중 하나를 고르는 방식이었다. ‘임신은 여성만 할 수 있다’는 명제에 한 학생이 ‘참’이라고 답하자 학교는 이를 오답으로 처리했다. ‘모든 남성은 음경을 가지고 있다’는 명제에 ‘참’을 골라도 오답으로 처리했다. 한 학부모는 이에 교사가 정치적 신념을 학생에게 주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자기 아들이 여러명의 교사에게서 ‘인종차별주의자’, ‘가부장제의 산물’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시애틀 공립학교 대변인은 이에 대해 “우리는 가부장제 등 현대 사회 문제에 대한 탐구를 장려하는 포용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문제에 이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투타(投打) 겸업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9·일본)는 이제 공식적으로 MLB(미 프로야구) LA다저스 소속이다. 오타니는 앞서 10일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약 9200억원) 계약을 맺었다. 이는 세계 스포츠 사상 총액 기준 최대 규모 계약이다. 오타니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다저스 구단으로부터 열띤 환영을 받았다. 다저스의 상징인 파란색 넥타이를 매고 행사에 참석한 그는 마크 월터 구단주, 앤드루 프리드먼 사장, 데이브 로버츠 감독 등 구단 관계자들의 축하를 받았다. 사회자는 오타니에 대해 “가끔 또는 한 시대에 한 번 나오는 선수가 있다면, 오타니는 역사상 유일한(once in forever) 선수”라고 운을 떼며 “그는 이제 LA다저스 선수”라고 소개했다. 등번호 17번이 새겨진 푸른색 다저스 유니폼을 걸친 오타니는 먼저 “다저스와 (이전 팀인) LA에인절스 구단 관계자 등에게 감사드린다”며 “다저스는 나와 똑같은 우승 열망을 공유하고 있다. 다저스의 일원이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통역을 동반한 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을
KoreaTV.Radio jenny 기자 | "이더리움, 내년에 기술 업그레이드로 비트코인 넘어설 것"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 여부를 놓고 관심을 끌고 있는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향후 시장 영향력이 과장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오히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이 내년에 기술적 업그레이드를 통해 비트코인을 넘어서는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14일(현지시간) 가상자산 뉴스플랫폼 크립토닷뉴스에 따르면 JP모건은 보고서에서 미 SEC가 내년 초 13개 발행사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모두 승인하면 이들 ETF의 수익률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 4월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이미 가격에 선반영돼 향후 가격 상승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로 주어지는 공급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시기로, 그간 3차례 반감기 때마다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를 경신하면서 투자심리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 보고서의 이 같은 예측은 SEC의 승인 이후 비트코인에 수십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돼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이다. 대신 비트코인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