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레이지로 숨진 고르 아다미안(4).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랭케스터 지역에서 ‘로드 레이지(road rage·분노에 의한 보복 운전)’ 총격 사건이 발생해 4살짜리 남자아이가 숨지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LA카운티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5일 오후 7시 30분쯤 랭케스터 지역 시에라 하이웨이 길에서 아이를 태우고 마켓을 향하던 부부는 가해 차량과 맞닥뜨리면서 총격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용의자인 바이런 벅하트(29), 알렉산드리아 젠틸레(27)는 운전 중 피해 차량을 뒤쫓고 가로막는 등 위협 운전을 하다가 8차례에 걸쳐 총을 발사했다. 이 총격으로 피해 차량 뒷좌석에 있던 고르 아다미안(사진·4)군이 복부에 총을 맞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곧 숨졌다.
피해가족 측 변호사는 미구엘 코로나도는 “명백한 로드 레이지였다”고 말했다.
한편 연말을 앞두고 음주 및 총기사고가 빈번해지고 있어 도로에서 과속 및 도로 시비가 붙지 않도록 LAPD 당국은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