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조지아, 텍사스에서 성행하던 현대, 기아차 도난사고가 LA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LA타임스(LAT)에 따르면 올해 LA 다운타운에서 발생한 차량도난 사건은 펜더믹 이전에 비해 45 퍼센트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고 시민들은 주차된 차량이 통째로 도난당하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불안심리가 번지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2023년까지 기간동안 LA 시내에서 폭력범죄가 빈번한 지역에서 특히 차량을 통째로 훔쳐가는 도난 사건도 높은것으로 나타났는데, 팬데믹을 지내면서 해당 지역에서 벌어지는 폭력범죄는 줄어든 반면에 차량절도 사건은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10년동안 LA다운타운에서 차량도난사건이 4배가 늘어날 정도로 폭증한 수준이다.
LAT 통계에 따르면 사우스 LA지역에서 특히 차량 도난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것으로 드러났다.
갱단들이 활개치는 지역에서 특히 경우 차량 도난사고가 심각한것으로 드러났는데, 사우스 엘에이 지역에서 발생한 차량도난 사건의 경우 저소득층이나 중산층 주민들의 차량이 많았다.
다운타운 LA와 차이나 타운, 리틀 도쿄를 포함하는 엘에이 피디 센트럴 디비젼 지역에서도 지난 10년동안 차량 도난 사건이 300퍼센트가 늘었다.
특히 현대와 기아차가 LA에서 가장높은 도난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조지아주 등 동남부에서 소셜미디어에서 현대와 기아차량 도난 트렌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미디에서 현대와 기아차량 USB 충전 코드만을 사용해 차체를 통째 훔쳐가는 비디오 영상이 돌면서 도난의 타겟이 되었다.
지난해 LA시에서 도난당한 차량의 20 퍼센트가 현대나 기아차량였는데 이는 2021년에 발생했던 도난차량 사건에서 나타난 수치에 비해 13 퍼센트 더 늘어난 수치이다. 차량을 통째로 도난당하는 것 뿐 아니라 차량내 물품 절도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연말에 운전자 혹은 조수석에 지갑이나 귀중품을 절대 놓아서는 안된다.
차량내부에 어떤 물건이 있는지 노출시키는 행위는 스매쉬 앤 그랩사건의 원인이 된다.
만일 차량절도 사건을 주위에서 목격했다면 사건현장을 녹화해 추후 차량도난 사건의 용의자 색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LAPD 경찰은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