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2024년 12월 한인타운 웨스턴가 인근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건에 대해 LAPD가 새로운 용의차량 이미지를 공개했다. LAPD는 22일 실제 용의차량과 함께 샘플 이미지를 언론에 공개하고 제보를 당부했다. 뺑소니 사건은 작년 11월 18일 저녁 8시 40분쯤 웨스턴 애비뉴에서 발생해 보행자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당시 올림픽 블러바드에서 한블럭 북쪽에 있는 모넷 애비뉴 부근 웨스턴 애비뉴를 동쪽으로 횡단하던 28살 여성과 27살 남성 등 보행자 2명이 웨스턴 애비뉴를 남쪽 방향으로 주행하던 차량에 치였다. 차량은 회색 2018-2024년형 토요타 캠리 차량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운전자는 사고 후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했다. 용의차량은 11가 방향으로 계속 주행하는 것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보행자들은 심각한 부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LA 시는 중상을 초래한 이 뺑소니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식별, 체포 등에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최대 5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사건에 대한 정보가 있는 사람은 LAPD(213-473-0238)에 연락하면 된다. 한편, 경찰은 운전자가 충돌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대학을 겨냥해 이민 단속 조치를 강화하고 있는 미 트럼프 정부가 휴스턴대학교에 재직 중인 한국인 조교수의 비자를 갑자기 취소하면서 이 교수가 담당하던 강의를 중단하고 한국으로 귀국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15일 유니버시티 헤럴드 등에 따르면, 미 텍사스 휴스턴대학교(UH)에 재직 중인 한국인 A 교수가 학기 중 갑작스러운 비자 취소 통보를 받고 한국 귀국을 준비하고 있다. A 교수는 지난 13일 학교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에게 “예상치 못한 비자 말소로 인해 비자 문제 해결을 위해 즉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그로 인해 강의를 더 이상 계속하지 못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강의를 끝내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여러분과 함께 공부한 것은 큰 기쁨이었다”고 덧붙였다. 대학 측은 15일 A 교수가 최근 다른 기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는 사실을 근거로 비자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A씨는 2022년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한 뒤 지난해 가을부터 휴스턴대에서 조교수로 강의를 시작했다. A교수의 수업은 새로운 교수가 맡아 학기 말까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로스앤젤레스(LA)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보석상에서 강도들이 터널을 파고 들어가 1000만달러(약 140억원) 상당의 보석과 귀금속을 훔쳐갔다. 15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과 로스앤젤레스경찰국(LAPD)은 13일 밤 발생한 보석점 강도 사건의 합동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도들은 콘크리트 벽을 뚫고 이 보석 매장에 침입해 최소 1000만 달러 상당의 시계, 펜던트, 금 체인을 비롯해 값비싼 상품들을 훔쳐갔다. 수사 당국은 용의자들이 사람이 드나들 수 있을 정도로 큰 구멍을 통해 매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긴 보안 카메라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목표 위치까지 여러 개의 콘크리트 터널을 뚫은 것으로 드러났다. 터널을 뚫는 데만 몇 주가 걸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강도들이 인근에 폐쇄된 영화관을 통해 건물로 터널을 파고 들어왔다”며 “오래된 두꺼운 벽을 뚫고 작은 방을 거쳐 두 번째 벽까지 뚫었다”고 밝혔다. 피해 매장 측은 강도들이 매장 내부에 진입한 뒤 보안 카메라와 경보 시스템을 껐다고 전했다. 범행 당시 경보는 울리지 않았고, 매장 내 보안 카메라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하버드대 인근 고급 아파트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며 상류층 고객을 대상으로 불법 활동을 벌인 40대 한인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보스턴 연방지방법원은 지난달 19일 성매매 및 자금 세탁 혐의로 기소된 한인 여성 이모 씨(42)에 대해 징역 4년과 550만 달러(약 78억 원) 몰수 명령을 내렸다. 이모 씨는 2020년 7월부터 2023년까지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와 버지니아주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계 여성들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거나 유도한 혐의를 받았다. 이모 씨는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멀지 않은 케임브리지의 고급 아파트에서 시간당 최대 600달러(약 85만 원)를 받고 기업 임원, 의사, 변호사, 정치인 등 유력 인사들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알선했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고객이 사법 기관 관계자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철저한 신원 조사를 했으며, 신규 고객에게 기존 고객이나 다른 업소의 추천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성매수 혐의로 적발된 한 50대 CEO의 사원증, 운전면허증, 신용카드 정보 등이 업소 측 휴대전화에서 발견되었다. 이 사건으로 적발된 성매수 남성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부모를 살해한 후 차를 몰고 도주한 미국 위스콘신주 고교생의 범행 동기가 대통령을 암살하고 정부를 전복하려는 계획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려는 것이었다는 수사 결과가 나와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13일 AP통신 등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은 연방수사국(FBI)이 이틀 전에 공개한 수사관 진술서와 영장을 근거로 니키타 카삽(17)이 이런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FBI에 따르면 카삽은 신나치 사상에 빠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암살하고 미국 정부를 전복하기 위해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하려는 음모를 계획하고 드론과 화약 등을 구입하는 등 연방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카삽은 나치 독일을 이끈 아돌프 히틀러를 칭송하는 3페이지짜리 반유대주의 선언문을 써서 자신의 의도와 계획을 밝혔으며, 이런 계획을 틱톡과 텔레그램 메신저 등으로 다른 사람들과 공유했다. 특히 그는 한 러시아어 사용자와 접촉해 우크라이나로 도피하려는 계획을 공유했다고 FBI는 전했다. 카삽은 '9각의 교단'(Order of Nine Angles)이라고 불리는 신(新)나치 사이비종교 단체에 심취해 이 단체의 추종자를 자처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11일(현지시간)부터 미국에 불법으로 체류하는 외국인에 대해 등록을 의무화한 제도를 시행한다. AP통신에 따르면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트레버 닐 맥패든 판사는 10일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등록제 시행을 허용하는 판결을 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는 법적 지위가 없는 14세 이상의 외국인은 오는 11일부터 정부에 의무적으로 등록하고 지문과 주소를 제공해야 한다. 14세 미만인 경우 부모와 법적 보호자가 대상자를 등록시켜야 한다. 미국은 1940년 외국인 등록법에 따라 장기 체류 외국인의 정부 등록을 의무화했지만, 이 법은 수십년간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 그러나 불법 이민자 추방을 공약으로 내건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월 25일 등록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하고서, 자진해서 등록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후 친(親)이민단체들이 행정부가 필요한 법적 절차를 밟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이날 법원은 행정부 손을 들어줬다. 등록제의 효과는 불확실하다. 트럼프 행정부는 불법 체류자 추적과 추방을 더 쉽게 하려고 등록제를 시행하는 것인데 불법 체류자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트럼프 행정부가 UCLA 유학생 12명에 대한 비자를 취소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유학생들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 검색을 통해 대학가 시위나 음주운전을 포함한 범죄기록을 포착하면 비자를 취소하고 있는 가운데 UCLA 유학생 12명에 대한 비자도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비자가 취소된 12명 가운데는 재학생 6명, 그리고 졸업 후 실무연수 OPT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졸업생 6명이 포함됐다. 훌리오 프랭크 UCLA 총장은 7일 “최근 전국적으로 F-1 비자를 소지한 유학생들의 비자가 연방 정부에 의해 취소되고 SEVIS(유학생 및 교환방문자 정보 시스템) 등록이 종료되고 있다”며 “우리 캠퍼스에서도 12명의 학생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프랭크 총장은 이어 종료 통지에는 모두 비자 프로그램 규정 위반으로 인한 조치라고 명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로서는 대학 캠퍼스 내에서 연방 수사기관의 활동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프랭크 총장은 전했다.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당시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여한 유학생들의 비자 취소를 위협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한 바 있다. UCLA는 당시 시위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대학가에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체포조가 나타나면서 외국인 유학생들과 연수생들 사이에 충격과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반전 시위에 참여했던 외국인 학생들이 ‘친 테러 성향’으로 분류되며 표적 체포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최근 미국 전역에서는 ICE 이민단속 요원들이 6인 1조의 ‘얼굴 없는 체포조’를 운영하며, 대학가 운동권 유학생과 연수비자 소지자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추적 체포 작전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국무부는 이들 가운데 일부를 하마스 등 테러 단체와 연관된 성향의 인물로 간주해 비자를 취소했으며, ICE는 이에 따라 곧바로 체포 및 구금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 인근 터프츠 대학에서는 최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튀르키에 출신의 여학생이 길거리에서 ICE 체포조에 의해 체포되는 장면이 주민에 의해 목격됐다. 모자와 마스크, 후드티로 얼굴을 가린 남녀 6인조는 여학생을 수갑 채워 연행하려 했고, 여학생이 “경찰을 불러 달라”고 요청하자 “우리가 경찰이다”라고 응수했다. 이를 지켜보던 인근 주민이 “진짜 경찰이라면 얼굴과 뱃지를 왜 숨기냐”며 항의했으나, 체포조는 여학생을 SU
1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테슬라 서비스센터에서 여러 대의 차량에 불이난 모습. AP 연합뉴스_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최근 미국 곳곳에서 테슬라 차량을 겨냥한 공격이 잇따르는 가운데 라스베이거스 테슬라 수리 센터에서 여러 대의 차량에 불을 지른 한국계로 추정되는 30대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현지 경찰 등은 지난 18일 라스베이거스의 한 테슬라 충돌 수리 센터(Tesla Collision Center)에서 최소 5대의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로 김 모 씨를 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36살 한국계로 추정되는 김 씨는 재산 파괴, 방화, 화염병 소지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김 씨에게 연방 범죄 혐의도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사건 발생 당일 승용차를 타고 현장 근처에 도착한 뒤 수리 센터로 이동했다. 장갑과 검은 옷을 착용한 그는 얼굴을 가렸으며, 미리 가져온 총으로 감시 카메라를 파손한 것으로 경찰은 의심하고 있다. 그는 또 화염병을 이용해 차량에 불을 저질렀다. 차량 한 대에서는 점화되지 않은 화염병이 발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 씨는 센터 정문에는 스프레이로 "저항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그랜드캐니언을 여행하던 한국인 가족이 실종된 지 2주가 지난 가운데, 이들이 탑승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대형 트레일러에 깔려 불에 탄 상태로 발견됐다. 전소된 이 차량에선 시신도 나왔으나 정확한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미 애리조나주 공공안전국은 그랜드캐니언으로부터 서쪽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는 40번 고속도로에서 지난 13일 발생한 22중 연쇄 추돌 사고의 잔해를 수색하던 중 '한국인 가족 탑승 추정' 차량을 찾아냈다. 현지 경찰은 불탄 차량 잔해에서 나온 유해들이 실종된 한국인 가족인지 확인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한국인 여성 이모(33)씨와 그의 모친 김모(59)씨, 김씨 여동생(54) 등 일가족 3명은 지난 13일 그랜드캐니언 지역에서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하던 중 갑자기 연락이 두절됐다. 당초 17일 여행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지금까지도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현지 경찰은 실종자 가족이 이용한 렌터카의 위치정보시스템(GPS)을 추적한 결과, 해당 차량이 13일 오후 3시 30분쯤 40번 고속도로를 마지막으로 지나간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카운티 네이선 호크먼 검사장이 전임 검사장의 사형제도 폐지 정책을 철회하고, 극악범죄에 대해 사형을 다시 구형할 수 있도록 정책을 전면 수정했다. 호크먼 검사장은 25일 공식 성명을 통해 “극단적인 사형 금지 정책을 철회하고, 극도로 악질적인 살인 사건 등에 한해 철저한 검토를 거쳐 사형 구형이 가능하도록 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정책 변경은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그는 “모든 형사사건에 대한 검찰의 구형은 법과 정의에 부합하게 공정하고 적절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형벌은 범죄의 중대성과 피해자에 대한 정의 실현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판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조지 개스콘 전 검사장이 시행했던 진보적 형사사법개혁을 사실상 정면으로 뒤집는 결정으로 평가된다. 개스콘 전 검사장은 재임 중 사형 구형 전면 금지, 비폭력 중범죄 및 경범죄에 대한 보석금 폐지 등을 단행하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 그의 정책은 범죄에 우호적인 조치라는 비판과 함께 치안 불안 우려를 키웠다. 다만, 캘리포니아 전체 차원에서 사형 집행이 곧바로 재개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지난 2019년 사형제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연방 우정국(USPS) 소속 우편 배달부를 상대로 한 연쇄 강도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당국이 용의자들의 신원 확보에 나섰다. USPS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총 15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고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연방 우정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3월 20일 밸리 빌리지(Valley Village) 지역에서 발생했다. 당시 검은색 후드티와 마스크를 착용한 두 명의 남성이 혼다 4도어 세단 차량에서 내려, 소포를 꺼내고 있던 USPS 배달부에게 접근해 강제로 물품을 빼앗은 뒤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범행 당시 용의자들이 차량에서 내려 배달부에게 접근하는 장면이 명확히 포착됐다. 이들은 모두 히스패닉계 남성으로 추정되며, 범행에 사용된 차량은 혼다 세단으로 확인됐다. 운전자를 포함해 총 3명의 용의자가 이번 사건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USPS는 이들이 같은 시기에 셔먼 옥스(Sherman Oaks)와 타자나(Tarzana) 지역에서도 유사한 방식의 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고, 동일범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방 당국은 이번 사건의 수사에 속도를 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