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뉴욕증시의 '대장주'인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정상에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오전 뉴욕증시에서 MS는 주가 상승으로 시총이 2조8천700억 달러에 달했다. 반면 애플은 주가가 1%가량 하락하면서 시총이 MS 밑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MS는 지난 2021년 11월에 이어 약 2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뉴욕증시 시총 정상 자리에 복귀했다. 뉴욕증시에선 지난 2019년 2월4일 이후 애플과 MS가 번갈아 가면서 시총 정상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MS의 시총이 애플을 추월한 것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분야의 성장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한 최근 MS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대한 투자를 통해 유리한 위치를 점유한 것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자산운용사 GMO의 자산투자 분야 대표 톰 핸콕은 "MS는 세계의 모든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며 "만약 IT 분야에 투자를 해야 한다면 당연히 MS를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30대 한인 치과의사가 애틀랜타에서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돼 한인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폭스5 애틀랜타 등 지역 매체에 따르면 FBI 요원들은 메트로 애틀랜타 샌디스프링스의 한 주택에서 한인 김모씨(30)씨를 체포했다. FBI 요원들은 김씨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수색한 결과 김씨의 노트북 컴퓨터에서 아동 포르노 동영상을 발견했다. 지난달 연방 법원에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김씨는 어린이 성착취 링크에 돈을 지불하고 아동 포르노를 구매했다. 김씨는 지난주 10만달러 보석금을 내고 가택연금 조건으로 석방됐다. 김씨는 애틀랜타에 20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전문 치과병원 ‘덴티스트리 포 칠드런’(Dentistry For Children)에서 치과의사로 근무하고 있었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사람들이 교사가 되는 당신의 선택에 대해선 지지해놓고 이를 떠나기로 한 결정을 부끄러워 한다면, 이는 당신을 이용하는 한 방식일 뿐입니다.”(틱톡) 미국 교사들도 박봉, 격무에 시달리자 탈출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8년 경력의 교사는 지난해 교직을 떠나 코스트코에 취업해 교사 때보다 50% 많은 연봉을 받고 있다며 틱톡에서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하고 있다. 경제 매체 CNBC방송은 최근 이 사연의 주인공이자 코스트코 직원 메건 퍼킨스(31)를 소개했다. 지난해까지 교사로 8년간 일해온 퍼킨스는 교직을 떠나 코스트코에서 새 출발 했다. 지난해 8년차 교사 퍼킨스의 연봉은 4만7000달러(약 6300만원)로, 일주일에 60시간을 일하며 무급 초과 근무를 병행하면서 받은 돈이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 외에도 행정 업무, 시험 준비 등에 시달렸고,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겹친 데다 교사로서의 목적 의식까지 잃고 말았다. 숨 쉴 구멍을 찾아야 했던 그는 결국 교직을 그만두고 다른 직업을 찾아 코스트코를 택했다. 퍼킨스는 코스트코에서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처음에 시간당 18.5달러(2만5000원)를 벌었다. 교사 수입보다 약간 적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코스트코 츄러스 실종사건'. 코스트코를 찾는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최애 메뉴 중 하나인 츄러스가 사라졌다. 12일 폭스11 보도에 따르면, 코스트코 일부 매장에서 츄러스 메뉴가 사라져 더 이상 판매되지 않고 있다는 남가주 지역 소비자들의 보고가 SNS에 속속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츄러스가 메뉴에서 사라졌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에서는 소비자들 불만이 줄을 이었다. 코스트코측은 달콤한 간식으로 제공되던 츄러스를 대신해 7인치 더블 초콜릿 청크 쿠키를 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 11은 LA 마리나델레이 코스트코 매장에서 츄러스가 사라지고 메뉴에 개당 2.49달러에 판매되는 새로운 쿠키가 표시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레딧에는 왜 코스트코가 인기메뉴 츄러스를 없앴는 지 알 수없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대거 올라오고 있고, 대체된 초콜릿 쿠키도 거부할 수없는 맛이었다는 반응들이 올라왔다. 하지만, 일부 매장에서는 쿠키와 츄로를 모두 판매 중인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코스트코의 가장 큰 경쟁사 중 하나인 Sam’s Club은 카페에서 프레첼과 츄러스를 모두 제공하고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70세 이상 캘리포니아주 시니어들에게 차량등록국(DMV)을 방문하지 않고도 운전면허증을 재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팬데믹 기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70세 이상 시니어들의 온라인 운전면허증 재발급 정책은 올해부터 시행된 새 주법에 반영됐다. 이에따라 시니어 운전자들이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운전면허증을 재발급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권한이 DMV 국장에게 부여돼 추진된다. 온라인 프로그램이 개발될 경우 70세 이상 80세 미만 시니어 운전자들은 비디오콜이나 온라인 테스팅 플랫폼으로 시력검사와 필기 테스트 등을 마치고 집에서 운전면허증을 갱신할 수 있게 된다. 단 80세 이상 시니어 운전자들은 직접 DMV를 방문해 운전면허증을 갱신해야 하며, 상업용 차량 면허는 가능하지 않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민주당 탈당 승부수'를 띄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드디어 선거전 전면에 등장했다. 11일 총선에서 신당이 목표로 하고 있는 의석수에 대해 “양당의 철옹성 같은 독점 구도를 깨뜨리는데 의미있는 정도의 의석, 되도록이면 많이 얻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총선 지역구 출마 규모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 한 다 (후보를) 내야 한다. 전부 다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일문일답에 나섰다. 다음은 이 전 대표의 일문일답. -오늘 오전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이 탈당을 만류하는 메시지 냈다. 어떻게 보셨냐. “그분 뿐만이 아니라 120여명의 동료 의원들께서 그런 성명을 발표했다는 거 알고 있다. 제가 그분들의 처지였다면 훨씬 더 점잖고 우아하게 말했을 거 같은데 하는 아쉬움 있다. 제가 늘 말씀드리는 것처럼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건 단합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변화하지 않아서다. 그분들이 오늘 제 기자회견를 목전에 둔 시점에 그런 말씀을 하시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그런 노력을 평소에 당의 변화 위해 썼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시와 노숙자 민원전쟁을 펼친 베벌리 그로브의 한 주민이 결국 홈리스를 쫓아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 동안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LA 지역언론에 따르면 베벌리 그로브에 거주하는 에이프릴 실버맨(April Silverman)은 한 남성이 라브레아(La Brea) 인근 시카모어 애비뉴(Sycamore Avenue)와 2가(W 2nd Street)에 텐트를 치고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이 동네에 공포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10월 단 한 개의 텐트로 시작됐던 노숙자 텐트는 이후 계속해서 늘어 갔고 결국 집단 텐트촌이 형성됐다고 밝혔다. 실버맨은 “밤새 떠들고 밤새 많은 사람들이 그의 텐트에 뭔가를 찾으로 오고 있었다”고 말했고 마약 거래가 이뤄지는 것으로 추정했다. 실버맨은 “밤새 드라이브 스루처럼 사람들이 차를 타고와서 내리지도 않고 물건을 주고 받았다”고 말하고, 언젠가 원뿔을 세워 블록 전체의 주차를 차단하기 시작했고, 결국 블록 전체를 장악했다고 밝혔다. 실버맨은 “주택가가 쓰레기 천지로 변했고, 매일 싸움이 벌어졌고, 악취와 전쟁을 해야 했다”고 말했다. 실버맨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노숙자들끼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인간의 열 손가락은 서로 긴밀하게 협업해 젓가락질이나 악기 연주 같은 복잡하고 섬세한 작업을 수월하게 해내는 특별한 능력을 갖췄다. 하지만 이 중 단 하나라도 부족해지면 한 손으로 물건을 드는 것처럼 별것 아닌 것 같았던 일들이 갑자기 어려워진다. 매년 미국서만 불의의 사고로 손가락 중 하나를 잃는 사람이 4만5000명이 넘지만, 이를 보완해주는 기술은 큰 발전이 없었다. 한국 스타트업 만드로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이런 사람들의 일상을 회복시켜줄 기술을 선보였다. 이 회사의 로봇 손가락 의수 ‘마크7D’는 남아있는 손가락 신경의 작은 신호를 인공지능(AI)이 읽어내 진짜 손가락처럼 움직인다. 무게는 불과 200g으로 하루종일 착용해도 부담이 적다. 손가락이 움직이는 속도와 쥐는 힘의 세기 등을 세세하게 설정할 수도 있다. 만드로 측은 “손가락 의수를 착용한 사람이 골프 같은 취미 생활도 즐길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이번 CES에선 기계가 인간의 신체 결함을 보완해주거나, 신체 능력을 대폭 강화시키는 ‘강화 인간’ 기술이 대거 등장했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청각장애인이 인터넷에서 자막 없는 동영상이나 음성 파일을 타인의 도움 없이 즐길 방법이 있을까. 프랑스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이브스(Ivès)가 올해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그 해법을 내놓는다. 사람처럼 보이는 3D(차원) 여성 캐릭터가 웹사이트에서 흘러나오는 음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수화로 통역해 보여준다. 이 AI 아바타는 인간 수화 통역사처럼 풍부한 표정을 짓고, 능숙한 손짓으로 정확하게 의미를 전달한다. 이브스는 “기술로 의사소통의 장벽을 허물고 모두를 더욱 연결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브스를 비롯해 올해 CES에서는 유독 ‘친인류적’ 기술이 기대를 모은다.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선한 기술, 이른바 인간 안보(Human Security)가 기술 트렌드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 안보 기술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AI이다. 프랑스 스타트업 이크리피아는 AI로 당뇨 환자의 피부 표면을 분석하고, 혈당 수치를 측정하는 기술 ‘네오글리’를 선보였다. 지금까지 바늘로 피부를 찌르지 않으면 측정할 수 없었던 혈당 수치를 고통 없이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올해 CES에 참가한 모빌리티 기업들은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를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는다. 성별이나 나이, 주거지 등 개인의 단순한 정보에 기반한 서비스를 넘어 개인의 말투나 습관, 그가 처한 상황 등 맥락까지 파악한 고도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이나 혼다 등 기존 자동차 기업은 물론,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처럼 모빌리티 분야에 진출하는 IT 기업들도 개인화한 나만의 모빌리티 구현을 목표로 내세웠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자율주행 기능 등 직접 운전할 필요성이 줄어들수록, 모빌리티가 집과 같은 또 다른 생활 공간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공간을 개개인에게 맞춰 어떻게 활용할 수 있게 하느냐가 모빌리티 업계의 미래 경쟁력이 된 것이다. 세계 2위 자동차그룹인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은 올해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개막을 앞두고 음성 인식 기술 기업 세렌스(Cerence)와 공동으로 앞으로 출시될 신차에 적용할 ‘AI 비서’를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1885년 세계 최초 자동차를 만든 대표 고급차 브랜드 메르세데스 벤츠도 CES에서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가주에서 상습 절도범을 중범죄로 처벌하자는 내용의 주민발의안 상정 법안이 발의됐다. 주민 투표를 거쳐 법제화하면 앞으로 가주에서는 떼강도는 물론이고 상점에서 물건을 훔치는 좀도둑까지 중범죄로 다룰 수 있게 된다. 가주 의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절도 범죄자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 법안(AB 1772)이 발의됐다. 이 법안은 샌버나디노 지역 제임스 라모스 가주 하원의원(45지구·민주)이 발의한 것으로, 내달 3일 의회에서 첫 심의를 거치게 된다. 법안에 따르면 절도 관련 범죄와 관련해 두 번 이상 유죄 판결을 받은 전과가 있을 경우, 세 번째부터는 이를 경범죄가 아닌, 중범죄로 분류해 징역형 등 처벌을 강화한다. 법안을 살펴보면 해당 범죄는 소매 업소의 유리창, 진열대 등을 부수고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떼강도뿐 아니라 ▶좀도둑(petty theft), 노인 또는 장애인 등의 물건을 빼앗는 행위 ▶차량 절도 또는 차량 내 물건 절도 ▶강도 ▶장물을 취득, 양도, 운반하는 행위 ▶상점에서 물건을 훔치는 들치기(shoplifting) ▶우편물 절도 등도 모두 포함한다. 제임스 라모스 가주 하원의원은 “‘스매시 앤 그랩(smas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지난 LA를 떠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정착하는 곳은 북가주 새크라멘토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부동산 정보회사 레드핀은 LA 생활을 청산하고 다른 곳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에 대해 조사한 결과, LA 출신들이 가장 많이 이주하는 도시는 같은 북가주의 새크라멘토로 나타났다. 네바다주 라스베가스가 그 다음으로 2위에 올라 LA를 벗어나는 사람들은 전혀 모르는 아주 먼 곳이 아니라 평소에 익숙하고 너무 멀지 않은 곳을 선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가장 주민 이탈이 많은 주들은 알래스카를 시작으로 뉴욕, 일리노이, 캘리포니아, 와이오밍 등의 순서였다. 최근 들어 높은 생활비, 비싼 주거비 등으로 갈수록 LA를 떠나는 주민들이 늘어나는 상황이 되면서 어느 지역으로 이주하는 지도 관심이 되고 있다. 새크라멘토는 지난 11월 한 달 동안에 5,100여명 사람들이 LA로부터 이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크라멘토 다음으로 LA 이주자들이 많이 정착한 곳은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인 것으로 드러났다. 새크라멘토와 라스베가스는 LA와 거리상 가깝고 LA 시민들에게는 상당히 익숙한 도시들이라는 점에서 강한 선호도가 있다는 것이 Redfin의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