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핵심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14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에 입당하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입당 및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껍데기밖에 안 남은 이재명이 여러분이 주신 표로 방탄조끼를 입는 꼴은 더 이상 못 보겠기에 나왔다”고 밝혔다. 유 전 본부장은 “제가 이재명보다는 능력 있고 양심 있다”며 “저는 최소한 지은 죄를 인정하고 그 멍에를 남은 인생에 두고두고 지고 갈 결심을 한 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마주한 위기는 이재명이라는 존재로 대표되는 종북 좌파 세력의 패악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자유통일당 입당 이유를 밝혔다. 이날 입당식에서는 전 목사가 직접 유 전 본부장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는 세리머니도 했다. 계양을은 앞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이재명 대표를 잡겠다며 출마를 선언한 지역구다. 유 전 본부장의 이날 출마 선언으로 이 대표와 원 전 장관, 유 전 본부장까지 가세하며 계양을 선거에 새 변수가 발생한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유 전 본부
폭스바겐 로고 [AP = 연합뉴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한 대에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을 호가하는 포르쉐와 벤틀리, 아우디 등 폭스바겐 차량 수천 대가 미 항구에 압류됐다. ‘강제노동 방지법’에 저촉되는 것으로 의심되는 작은 중국 부품 하나가 탑재됐다는 이유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내 인권탄압을 둘러싼 미국의 대중(對中) 압박이 글로벌 기업의 중국 내 공급망 축소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폭스바겐 측은 지난 1월 중순 미국 항구로 운송하던 차량 일부에 중국 서부지역에서 생산된 부품이 포함된 것을 인지하고 미 당국에 고지했다. 미국이 지난 2021년 제정한 ‘위구르강제노동방지법(UFLPA)’ 때문이다. 이 법은 중국 신장 지역에서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 수입을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 다만 이번 압류조치에서 신고된 부품이 신장 지역에서 생산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UFLPA에 따르면 미 관세국경보호청(CBP)에 강제노동이 동원되지 않았다는 명확하고 확실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는 이상 중국 신장 지역에서 생산된 상품은 미국으로 일절 들여올 수 없다. 이 법은 2021년 12월 조 바이든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15일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1% 상승한 3만8773.12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58% 오른 5029.73을 찍었다. 나스닥지수는 0.3% 상승한 1만5906.1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화제의 중심은 단연 엔비디아 관련주였다. 전날 엔비디아 보유주식현황보고서가 시장에 풀리면서 엔비디아가 투자한 회사들이 관심을 독차지 했다. 엔비디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에서 사운드하운드와 ARM, 리커젼 파마슈티컬스, 나노엑스 이미징 등에 투자한 사실을 공개했다. 사운드하운드는 스피치와 음성 인식에 AI를 활용하는 기업이다. 엔비디아는 사운드하운드 370만 달러어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나노엑스 이미징은 AI를 의료영상 기술에 사용하는 회사다. 엔비디아는 나노엑스의 38만 달러어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사운드하운드는 이날 66.74% 급등했다. 나노-엑스 이미징 역시 49.2% 폭등했다. 반면 이날 발표된 소매판매는 예상보다 둔화한 모습이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1월 미국의 소매판매 수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한인회가 설날 명절을 앞두고 특별 푸드뱅크 행사를 개최한다. LA한인회는 오는 음력 설날에 한인 기업들과 후원사들의 협조로 한인 500분에게 떡국을 직접 끓여 대접하고, 각종 식료품을 전달하는 커뮤니티 최대 설날 행사인 푸드뱅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건강보험사 Anthem에서 특별 후원사로 참여하며 한미은행, 농심, 청정원 등 한인 기업들도 함께 한다. 이번 푸드뱅크는 행사 당일인 9일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안전과 편의를 위해, 직접 조리한 떡국 대신 ‘엄마키친’의 협조로 밀키트 형식 떡국으로 대체하여 제공한다. 또, ‘지화자 떡집’에서는 시루떡을 선물하는 등 올해도 풍성한 푸드뱅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선착순 500명 한정으로 물량이 준비하고 있어, 인원 관리를 위해 오전 9시부터 번호표를 배부하며, 마지막 500번 번호표가 배부 되면, 더 이상 대기자를 받지 않는다. -날짜 : 2024년 2월 9일(금) -장소 : LA한인회관 문의 : LA한인회 사무국 323-732-0700 / info@kafla.org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클린스만호가 호주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9년 전 패배를 설욕하고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미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에 2-1로 승리했다. 전반전 실점하고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토트넘)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성공시켜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연장 전반 14분 손흥민이 직접 프리킥으로 역전 결승골을 꽂아 극적으로 4강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은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부터 4경기 연속으로 후반전 추가시간에 득점하며 '좀비'를 방불케 할 정도로 끈질긴 축구를 펼쳐 보이고 있다. 조별리그 3차전 말레이시아전에서 나온 추가시간 골을 제외하면 3골이 동점골이다. 한국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타지키스탄을 1-0으로 물리친 요르단과 7일 오전 0시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과 요르단은 조별리그 E조에서 경쟁했다. 양 팀은 2차전에서 맞붙어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국은 2015년 호주 대회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초반 두 차례 연속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세 번째 경선 지역(2월24일 선거)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도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두 자리 수 이상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햄프셔 경선에서 2위를 하고도 경선 레이스를 포기하지 않은 헤일리는 자신이 주지사 등을 지낸 ‘정치적 고향’인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트럼프와의 격차를 최대한 좁힌다는 계획이지만, 공화당 내 주요 기부자들이 트럼프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는 언론 보도 등이 나오면서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공화당 성향이 강한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공화당 첫 경선지역인 아이오와주와 마찬가지로 복음주의자 유권자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WP는 “백인 복음주의 기독교인은 사우스 캐롤라이나 공화당 예비 유권자의 54 %를 차지한다”며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백인 복음주의자 중 69%는 트럼프를, 22%는 헤일리를 지지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백인 복음주의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답한 전체 유권자 중 헤일리의 지지율은 42%, 트럼프는 46%로 그 격차가 크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헤일리가 선거 자금이 충분함에도 트럼프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의붓딸을 미성년자일 때부터 13년간 성폭행한 계부가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정진아 부장판사)는 1일 성폭력처벌법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50대 고모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25년을 명령했다. 법원에 따르면 고씨는 의붓딸이 만 12세이던 2008년부터 성인이 된 2020년까지 13년간 2090여회에 걸쳐 성폭행하고 상습적으로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기소됐다. 그는 가족이 함께 이민을 간 후에도 범행을 계속 저지르면서 성 착취물을 제작하기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뒤늦게 계부의 행위가 범죄라는 사실을 인지한 의붓딸이 현지 경찰에 신고했지만 고씨는 한국으로 도주했고 지난 10월 충남 천안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재판부는 “최초 범행 당시 12세였던 피해자는 부모의 이혼과 재혼 등을 겪으며 심한 혼란을 겪고 있었다”며 “피해자를 지지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며 정신적으로 저항하지 못하게 하고 성행위의 의미를 알지 못하는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어 “범행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최근 미국에서 개봉한 최신 영화들이 ‘뜻밖의 뮤지컬 영화’로 드러나 관객들이 놀라는 경우가 많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 보도했다. 그만큼 개봉영화 중 뮤지컬 영화의 비중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웡카(Wonka)’ ‘비열한 여자(Mean Girls)’ 등의 영화는 예고편에서 음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았다. 그래서 영화를 직접 본 관객들은 주인공들이 노래를 시작하면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고 WSJ는 설명했다.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출구조사 결과, 개봉 주말 관객의 4분의 3이 ‘비열한 여자’를 보기 전에 뮤지컬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영화산업에 뮤지컬 영화가 많은 것은 영화산업의 위기와 관련이 있다고 WSJ는 설명했다. 극 장 관객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밑돌고 있기 때문에 뮤지컬 영화를 통해서 더 많은 대중에게 접근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보느라 극장을 찾지 않는 관객들에게 영화관은 뮤지컬 영화에 적합한 공간일 수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큰 흥행을 한 작품 중 하나인 ‘바비’도 노래가 나오는 뮤지컬 영화였다. 뮤지컬 영화의 성적은 나쁘지 않다. ‘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백인 역차별 논란이 제기된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에 대한 보수층의 반발이 실제 법제화로 이어지고 있다. 1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스펜서 콕스 유타주(州) 주지사는 이날 주의회가 송부한 DEI 정책 금지법에 서명했다. 이 법은 공립 교육기관과 주 공공기관에서 DEI 정책을 퇴출하는 것이 골자다. 공공기관의 각종 프로그램에 '다양성'이나 '형평성', '포용성'이라는 단어가 사용되는 것부터 금지된다. 또한 능력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을 인종차별이나 성차별로 비하하는 것도 금지된다. 교육기관도 일부 소수인종 학생을 선별적으로 지원하는 대신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NYT는 지난해부터 미국 내에서 DEI 정책을 금지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타를 포함해 텍사스와 노스다코타, 노스캐롤라이나 등 8개 주에서 DEI 금지법이 제정됐다. 텍사스주는 지난달 1일부터 DEI 금지법이 발효됐다. 이에 따라 텍사스내 공공기관들은 소수인종을 우대하거나 다양성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인력을 채용하거나 특혜를 제공할 수 없게 됐다. 텍사스주립대의 경우 교내에 설치된 '다문화촉진센터'를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개정된 연방 대학 학자금 보조 신청서(FAFSA)로 합격자 통보가 늦어지는 등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인사이드하이어에드 보도에 따르면 연방 교육부는 학생들이 제출한 FAFSA 정보를 각 대학에 보내는 시기를 당초 예정한 1월 말에서 3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결국 각 대학은 입학지원자 및 재학생 등이 제출한 FAFSA 정보를 빨라야 3월에나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대학들이 입학전형 합격자에게 재정지원 내역 제공이 크게 늦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각 대학은 학생들이 FAFSA에 기재한 소득 정보 등을 바탕으로 학자금 보조 내역과 금액 등을 정해 합격자 등에게 전하게 되는데 FAFSA 정보를 받는 것이 늦어지면 진학 대학 결정 과정에 엄청난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 통상 대입 합격자들은 이른바 ‘디시전 데이’로 불리는 5월1일까지 최종 진학 학교를 선택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대학들이 얼마만큼의 재정 지원을 제공하는 지를 비교하는 것이 학생들의 중요한 선택 기준이다. 이에 따라 FAFSA 지연에 따른 각 대학들의 재정 지원 패키지 확정이 늦어지면 재정보조 내역이 어느 정도인지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설날 맞아 시니어를 위한 잔치가 열린다.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신영신, 이하 시니어센터)가 다음 달 7일 설날 큰 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새해 들어 열리는 첫 대규모 잔치로 KLK Capital Management LLC(대표 김형진), Wellcare보험, 서울메디칼그룹(회장 차민영), PCB Bank(행장 헨리김) 가 후원한다. 시니어센터측은 “설날을 맞아 한인타운 어르신들이 한마음으로 즐겁게 모여 축하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으로, 흥겨운 공연과 푸짐한 선물, 잔치음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센터는 한국무용(지도 고수희교수), 장구(지도 최혜련교수), 피아노(지도 샬린서교수), 하모니카(반장 박증규), 실버발레(지도 진최교수) 등 공연이 열리며 한 사전 배포 초대권을 소지한 300명에 한해 참석할 수 있다. 또, 시니어센터는 참가자 모두에게 쌀 15파운드 300 포(박대감네 기증), 겨울 고급스카프 300 개(Fame Acessories 대표 이은혜 기증), 홍삼톤 300 박스(정관장 기증) 등을 골고루 나눠 한아름씩 선물을 증정한다. 신영신 이사장은 “2024 새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이번엔 한국식 주상복합 빌딩이 한인타운 한복판인 윌셔가에 들어선다. 한국 건설업체인 반도건설은 LA 한인타운 3020 윌셔 블러버드 부지에 262유닛 아파트와 상가가 들어서는 8층 건물 신축 프로젝트 ‘더 보라 3020’ 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부지는 지난 해 4월 반도건설이 제이미슨사로 부터 3천만달러에 매입했다. ‘더 보라 3020’은 반도건설이 LA에서 직접 토지를 매입해 시행과 시공, 임대 관리까지 사업 전 과정을 총괄하는 두 번째 자체 개발 프로젝트다. 앞서 반도건설은 지난해 LA에서 ‘더 보라 3170’ 아파트 준공과 임대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더 보라 3020’은 지하 1층∼지상 8층 높이의 아파트 총 262가구와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단지 내 야외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클럽하우스, 루프톱 등 다양한 휴식 공간과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한국식 드레스룸과 팬트리, 마루판 시공 등 1차 사업에서 검증된 한국식 주거시스템을 2차 사업에도 접목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가전제품 위주의 빌트인 시스템을 적용하고 미국 아파트 최초로 실내 스크린 골프 연습장을 설치하는 등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