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LA 한인축제. 올해는 재단 이사들간 법적 분쟁으로 내홍을 빚고 있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한인축재재단이 이사들간 법적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인 커뮤니티의 최대 연례 행사인 제51회 LA한인축제가 내일(26일) 개막한다. ‘다양성이 축제 속으로’라는 주제로 내일부터 나흘 동안 서울국제공원에서 개막하는 ‘LA한인축제’는 총 291개 부스를 통해 한인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에게 다이내믹한 한국 문화를 선보인다. 오리지널 K-푸드를 만날 수 있는 ‘농수산 엑스포’, 축제 인기 먹거리인 바베큐를 비롯한 각종 K-푸드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 한국과 미국의 유명 가수들의 화려하고 신나는 K-팝 공연,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깜짝 이벤트 등이 축제기간 풍성하게 진행된다. 무엇보다 전세계를 사로잡은 K-팝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매일 저녁 이어질 예정이다. 킬라그램즈, 저스틴 박, 애즈원의 개막식 무대부터 ‘102.7 KISS-FM’의 인기 진행자 조조가 특별 MC를 맡아 호현, 케빈 정, 수란, 김우진 등 한국과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공연, 그리고 마지막 날 피날레를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청을 폐지하고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을 신설하는 내용의 법안 발의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 등에 대한 수사를 두고 민주당이 검찰을 강력하게 압박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24일 "검찰개혁 3법이 준비됐다. 너무 늦어지지 않게 추진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시즌2'로도 불리는 검찰개혁 3법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가진 검찰청을 폐지해 기소와 공소 유지를 전담하는 공소청으로 전환하고 수사권은 중수청으로 넘기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당이 조국혁신당 등 다른 야당과 함께 정기국회 안에 검찰개혁 입법을 마무리하겠다고 공언한만큼, 26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의원총회를 열어 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민주당은 검찰 압박용 다른 입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른바 '법 왜곡죄'로 불리는 형법 개정안, 검찰의 표적 수사가 의심될 경우 영장 청구를 기각하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이 법안심사 단계를 거치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다음 달 2일 개최할 예정인 박상용 수원지검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캘리포니아주에서 2000만 달러 복권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이 한인으로 알려졌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뉴시스는 캘리포니아(CA)주 복권국은 지난 2월3일 진행된 슈퍼로또 플러스 추첨에서 2000만 달러의 주인공이 여성 장모씨라 밝혀 한인 여성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에 당첨된 장 모씨는 올해 초 Y&Y마켓에서 해당 복권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매체에 따르면 이번 당첨금은 최근 몇 달간 캘리포니아주에서 당첨된 금액 중 가장 큰 액수다. 슈퍼로또플러스는 47개의 일반번호에서 5개, 27개의 메가볼중에서 1개의 번호를 뽑아 총 6개 번호가 일치하면 1등에 당첨되는 게임이다.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무한으로 계속 이월된다. 캘리포니아 복권국은 당첨금 외에도 당첨자의 이름과 당첨 티켓 구매처를 규정에 따라 공개하고 있다. 당첨금을 수령할 때 주와 연방에 세금을 납부해야 하며, 복권방 또한 당첨 복권이 나올 시 소정의 보상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레이더 조의 토트백 열풍에 편승한 스낵업체의 토트백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낵 치즈잇(Cheez-It)이 미니 치즈 토트백을 23일 공식 출시 하자마자 품절됐다. Cheez-It은 공식적으로 트레이더 조의 토트백 열풍을 따라했다고 밝혔다. Cheez-It은 23일 “미니 토트백 열풍에서 영감을 받아 한정판 Cheez-It 미니 토트백을 출시한다”고 밝히고, “미니 치즈 토트백은 스타일과 편의성을 겸비한 최고의 패션 필수품으로 어디를 가든 100% 리얼 Cheez-It을 휴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3일 출시하자 마자 Cheez-It의 토트백은 품절됏지만 9월 30일, 그리고 10월 7일 오전 9시(LA시간) 또는 오전 6시에 추가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 초 트레이더 조의 미니 토트백이 선풍적인 인기를 끈 뒤 9월에 재출시 됐지만 이 역시 하루만에 품절사태를 보였다. 트레이도 조의 미니 토트백은 매장에서만 판매했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일찍부터 트레이더 조 매장 앞에 줄서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전국적으로는 우세하고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남부 경합주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전히 근소한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소폭 상승한 반면 7월 등판 이후 상승 모멘텀을 탔던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다소 하락하면서 애리조나, 노스캐롤라이나의 경우 우세 후보가 해리스 부통령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바뀌었다. 뉴욕타임스(NYT)가 시에나 대학과 공동으로 선벨트(sun belt·북위 37도 이남의 일조량이 많은 지대) 경합주를 대상으로 지난 17~21일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 애리조나는 트럼프 전 대통령 50%, 해리스 부통령 45% ▲ 조지아는 트럼프 전 대통령 49%, 해리스 부통령 45% ▲ 노스캐롤라이나는 트럼프 전 대통령 49%, 해리스 부통령 47%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달 NYT 조사와 비교하면 해리스 부통령은 다소 지지율이 하락했다. 특히 애리조나의 경우 지난달 해리스 부통령은 49%를 지지율을 기록, 트럼프 전 대통령(45%)보다 우위에 있었으나 이번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오타니 쇼타임.'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이름에 '쇼 타임'(show time)을 합성한 조어로, 오타니가 맹활약을 떨치는 날이면 각종 헤드라인에서 쓰이는 단어다.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홈런 3개와 도루 2개를 폭발하며 사상 첫 50홈런-50도루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각종 악재를 안고 출발했던 2024시즌도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시즌으로 장식하는 순간이었다. 2018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오타니는 '투타 겸업'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해 투수로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수확하고 타자로는 타율 0.285에 22홈런 61타점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차지했다. 그런데 부상이 오타니의 발목을 잡았다. 2018년 10월 팔꿈치 수술을 한 오타니는 그 여파로 2019년에는 마운드에는 서지 못했고, 2020년에도 팔꿈치 염좌로 2경기 1⅔이닝 7실점에 그쳤다. 하지만 슈퍼스타 오타니에게 고난이란 극적인 효과를 배가해주는 요소일 뿐이었다. 오타니는 2021년 타자로서 타율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국 연방정부 회계연도의 이달 말 종료를 앞두고 미국 하원 내에서 분열이 계속되면서 미국 연방 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위기가 19일(현지시간) 고조되고 있다. 특히 하원에서 근소하게 다수당 지위를 갖고 있는 공화당 내에서 예산 처리와 관련해 여러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유권자에 대한 시민권 증명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셧다운도 불사해야 한다는 공화당 대선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요구도 상황을 더 복잡하게 하고 있다. 미국 하원은 전날 저녁 정부 셧다운을 피하기 위한 6개월 임시예산안(CR)을 표결에 부쳤으나 부결됐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주도한 이 표결에서 공화당 의원(현 220명) 중 14명이 반대했다. 이 임시예산안은 투표 등록 시 시민권을 증명하도록 하는 내용과 결부돼 있으며 이 때문에 민주당(현 211명)에서는 3명을 빼고 반대표를 던졌다. 이번 임시예산안은 표결 전부터 부결이 예상돼 있었다. 민주당은 임시예산안이 신규 유권자가 투표 등록시 시민권을 증명하도록 하는 내용과 연계되면서 반대 방침을 밝힌 데다 공화당 내에서도 임시예산안 기간 등에 대한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연방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년 반 만에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긴축 통화정책 기조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다.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 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폭 인하를 의미하는 '빅컷'이었다. 기존에 2.00% 포인트차로 역대 최대였던 한국(3.50%)과 미국(5.25∼5.50%)의 금리 격차도 최대 1.50% 포인트로 줄어들었다. 연준의 금리 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대응을 위해 긴급히 금리를 낮췄던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이뤄진 것이다. 연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일자리 증가는 둔화했고,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이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라고 진단하면서도 "FOMC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초접전을 벌이면서 두 후보가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확보에서 비길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대선은 단순히 더 많은 표를 가져가는 후보가 이기는 게 아니라 50개 주(州)와 수도인 워싱턴DC에 배정된 선거인단(electoral college) 총 538명 중 과반(270명 이상)의 표를 확보하는 후보가 승리한다. 50개 주가 있지만 정작 승패를 좌우하는 곳은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세가 비슷한 경합주다. 경합주가 중요한 이유는 대부분의 주에서 한 표라도 더 많이 얻는 후보가 해당 주에 배정된 선거인단을 전부 가져가는 승자독식 구조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블루 스테이트'(민주당 텃밭)인 캘리포니아에서 아무리 격차를 좁힌다고 해도 해리스 부통령보다 더 많이 득표하지 못하면 선거인단 54명 중 단 1명도 가져갈 수 없다. 마찬가지로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남부의 '레드 스테이트'(공화당 텃밭)인 루이지애나(8명), 미시시피(6명), 앨라배마(9명)에서 총력전을 벌인다 해도 선거인단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2025 회계연도의 첫 달인 10월 영주권 문호가 발표되며, 취업이민 3순위의 최종 승인일이 약 2년가량 진전됐지만, 다른 이민 카테고리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를 보였다. 특히 가족이민에서는 두 가지 범주에서만 접수 가능일이 소폭 개선되었고, 대부분의 범주는 큰 변화 없이 제자리걸음을 했다. 국무부가 발표한 10월 비자 블러틴에 따르면, 새로운 연간 쿼터 배정에 따라 취업이민 3순위 숙련직에서만 최종 승인일이 크게 진전된 반면, 다른 취업이민 순위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 취업이민 1순위의 경우, 박사급 신청자들에게 해당하며, 승인일과 접수 가능일이 모두 연속 오픈된 상태로 유지됐다. 반면, 석사 이상 고학력자들이 포함된 취업이민 2순위의 최종 승인일은 2023년 3월 15일에서 동결되었고, 접수 가능일은 2023년 8월 1일로 약 4개월 진전됐다. 취업이민 3순위의 학사학위 이상 및 숙련직 분야에서는 새로 배정된 쿼터 4만 개가 적용되며 최종 승인일이 2022년 11월 15일로 약 2년가량 크게 앞당겨졌다. 그러나 접수 가능일은 2023년 3월 1일로 한 달 진전에 그쳤다. 비숙련직의 경우 최종 승인일이 20
Photo Credit: USGS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12일 오전에 말리부 지역에서 규모 4.7 지진이 발생했다. 연방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12일 오전 7시28분 말리부에서 북쪽으로 약 4마일(7km) 떨어진 지점을 진앙으로 규모 4.7 지진이 발생했다. 처음에 지진 규모는 5.1로 발표됐지만, 곧바로 4.7로 하향 조정됐다. 진앙의 깊이는 약 7마일(11.6km)이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은 말리부를 비롯해 LA한인타운에서도 느껴졌다. 뿐만 아니라 허모사 비치, 라미라다 그리고 일부 샌퍼난도 밸리에서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이 감지됐다. 또한 LA한인타운 등 남가주 주민들은 휴대전화를 통해 사전 지진 경보를 받아봤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리버사이드에서 발생한 4중 교통사고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사고는 9일 오후 2시 19분경 길먼 스프링스에서 일어났다. 사고는 오른쪽 갓길을 주행하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나서 다른 차량들과 충돌하면서 시작됐다. 이로 인해 4대의 차량이 사고에 연루되었다고 순찰대는 밝혔다. 갓길을 달리던 차량의 운전자는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조수석에 탑승해 있던 동승자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와 관련된 네 번째 차량은 충돌 후 들판으로 밀려났고, 곧 화재가 발생했다. 이 차량에 탑승했던 어린이 두 명과 성인 한 명이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당국은 전했다. 총 6명이 사망했으며, 사망 원인에 대한 추가 정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중 4명의 부상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일부는 중태에 빠져 있다고 전해졌다. 사고 현장에서는 오후 9시까지 교통 통제가 계속되었으며, 차량들은 79번 고속도로로 우회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현재 사고의 원인과 연루된 모든 정황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추가 조사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