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시장 예상보다 이른 오는 5월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계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가 30일 전망했다. 제프리 켄드릭 등 SC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를 통해 현재 미국에서 계류 중인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 건 가운데 첫 심사 기한이 도래하는 5월 23일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고 코인데스크·더블록 등 가상화폐 전문매체가 전했다. 보고서는 지난 10일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의 현물 ETF 승인 전례를 근거로 시총 2위 이더리움 가격을 추종하는 반에크·아크21셰어즈 등의 현물 ETF가 승인될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시장에서 현재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지만 비트코인을 이더리움과 다르게 취급할 어떠한 본질적 이유도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더리움 선물 상품이 이미 제도권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되어 있으며, SEC가 지난해 가상화폐 리플 발행사 리플과의 소송전에서 증권이라고 주장했던 67개 가상화폐 명단에 이더리움이 없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꼽았다. 보고서는 비트코인과 유사하게 현물 ETF 승인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오는 11월 치러질 대선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최고 인기의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사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스위프트가 누굴 지지하느냐에 따라 상당수 표가 움직일 수 있다는 조사 결과까지 나왔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매치’가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스위프트를 사이에 둔 양 진영의 기싸움도 가열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대통령의 보좌진들이 스위프트의 지지를 얻어내려는 ‘야심찬 꿈’을 추진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2억7900만명에 이르는 스위프트가 이번에도 지지선언을 해준다면 지지율 부진으로 고전하는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선 천군만마를 얻은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NYT는 “스위프트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이나 공연 중 발언으로 수백만의 지지자를 움직일 수 있는 인물”이라면서 “스위프트의 모금 호소는 바이든에게 수백만달러의 가치를 지닐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때문에 바이든 선거캠프에선 바이든 대통령이 스위프트 콘서트 투어 현장을 직접 찾는 등 다양한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전략에는 ‘역대급 비호감 대결’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3월 금리인하설을 일축함에 따라 미국의 고금리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의 고금리도 계속될 수밖에 없어 영끌족(영혼까지 끌어 대출 받은 사람들)은 당분간 고금리를 감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연준은 1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금리를 동결했다. 파월 의장은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3월은 첫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은 시기는 아니다"고 직설적으로 발언, 시장의 3월 금리인하설을 일축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발표를 면밀히 주시하며 중앙은행이 언제 금리를 인하할 것인지에 대한 신호를 찾고 있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파월 의장이 3월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은 것. 그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고무적인 데이터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번 긴축 사이클에서 정책금리가 정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믿는다"며 "경제가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발전한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 긴축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마디로 금리인상은 끝났지만 조기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란 얘기다. 그의 이 같은 발언으로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최대 악재는 이민자 급증이라고 뉴욕타임스가 30일 크게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첫날 소신에 따라 거의 모든 이민자 추방을 중단했다. 미국은 인도적 국가임을 강조하려는 취지였다. 그러나 미 남부 국경 지대에서 혼란이 가중되면서 바이든의 재선 가도에 악재가 되고 있다. 연간 미국 입국자수가 신기록을 갱신하면서 트럼프 정부 때의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이민 관리 체제가 작동하지 않고 있다. 결국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6일 의회에 대통령의 국경 봉쇄 권한 강화를 요청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권한이 주어지면 법안이 발효하는 날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의 붕괴와 전 세계적 이민 증가, 공화당 의원들의 완강한 방해 등 바이든이 통제할 수 없는 요인들이 적지 않다. 무엇보다 공화당 의원들이 예산을 통제하면서 법률 개정을 차단하고 공개적으로 국경 지역 치안 당국자들의 활동을 공개적으로 훼방해 왔다. NYT가 인터뷰한 35명 이상의 당국자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민 문제를 다루는데 실패했다. 그로 인해 국경 지대와 전국 대도시에서 이민자들의 인도적 위기가 심화돼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의 주택가격이 지난해 11월에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30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인덱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미국의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계절조정 전) 하락했다. 이 지수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5.4% 상승해 1년 전과 비교해선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미 20개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 추세를 측정하는 이 지수는 전월 대비 기준으로 2022년 6월부터 2023년 1월까지 하락했다가 2월부터 10월까지 9개월간 상승세를 보여왔다. 작년 10월까지 주택대출 금리가 상승세를 지속한 가운데 주택 구매 수요가 줄어든 게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줬다. 다만, 작년 말부터 주택대출 금리가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주택가격은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 브라이언 루크 S&P 다우존스 인덱스 수석은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가 평균 8% 수준으로 치솟아 정점에 달하면서 집값이 하락했다”면서도 “금리가 그 뒤로 1% 넘게 하락하면 지난해 연간 주택가격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 해군에 복무하던 30대 한인이 전 여자친구을 스토킹을 하다 다른 남자친구에게 총기난사를 벌여 중상을 입힌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워싱턴 DC 근교 알렉산드리아의 한 아파트에 공격용 소총으로 총기난사를 벌여 역시 해군에 근무하던 동료인 제레미 태몬(49)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유죄 평결을 받은 이재영(34)씨에게 지난 26일 종신형에 더한 48년의 추가 징역형이 선고됐다고 NBC 등 버지니아 지역 언론들이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총격사건 당시 미 해군에서 7년간 복무중이었던 이씨는 수개월동안 헤어진 여자친구 제니 밀스(34)를 매우 집요하게 스토킹해 오다가 밀스가 태몬과 사귀는 것에 앙심을 품고 밀스의 아파트에 찾아가 총기난사를 벌여 태몬에게 중상을 입혔고 총 7건의 중범 혐의로 기소됐었다. 당시 사건을 수사하던 카운티 경찰은 결정적인 증거 확보를 못한채 시간을 보내오다가 2개월여가 지난 2018년 1월 이씨의 아파트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100여건이 넘는 아동 음란물을 발견해 그를 구속했다. 이후 태몬 사건으로 추가 기소돼 이번에 법원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설날 맞아 시니어를 위한 잔치가 열린다.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신영신, 이하 시니어센터)가 다음 달 7일 설날 큰 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새해 들어 열리는 첫 대규모 잔치로 KLK Capital Management LLC(대표 김형진), Wellcare보험, 서울메디칼그룹(회장 차민영), PCB Bank(행장 헨리김) 가 후원한다. 시니어센터측은 “설날을 맞아 한인타운 어르신들이 한마음으로 즐겁게 모여 축하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으로, 흥겨운 공연과 푸짐한 선물, 잔치음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센터는 한국무용(지도 고수희교수), 장구(지도 최혜련교수), 피아노(지도 샬린서교수), 하모니카(반장 박증규), 실버발레(지도 진최교수) 등 공연이 열리며 한 사전 배포 초대권을 소지한 300명에 한해 참석할 수 있다. 또, 시니어센터는 참가자 모두에게 쌀 15파운드 300 포(박대감네 기증), 겨울 고급스카프 300 개(Fame Acessories 대표 이은혜 기증), 홍삼톤 300 박스(정관장 기증) 등을 골고루 나눠 한아름씩 선물을 증정한다. 신영신 이사장은 “2024 새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에서 대대적인 인신매매 소탕 작전이 벌였다. 캘리포니아 주 전역에서 지난 일주일동안 인신매매 소탕 작전이 펼쳐져 500명 이상이 체포되고 수십 명의 여성들이 구조됐다. 지난 주에 실시된 LA 지역 인신매매 태스크포스팀에는 연방정부 및 주 정부 그리고 지역 정부가 함께 참여했다. 로버트 루나 LA 카운티 셰리프 국장은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일주일간의 대대적인 작전으로 성매매범으로 의심되는 40명, 그리고 성구매자로 의심되는 271명을 포함해 539명을 체포했다고 밝히고, 14세 소녀를 포함해 미성년자 11명과 성인 54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루나 국장은 “인신매매와 아동 성 착취는 우리 공동체의 가장 취약한 구성원들을 잡아먹는 파괴적인 범죄”라고 말했다. 루나 국장은 매년 인신매매 인식의 달인 1월에 주 전역에서 이 같은 인신매매 소탕작전을 했다고 밝히고, 인신매매 소탕작전은 대규모나 소규모 등 매년 쉬지 않고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지 개스콘 LA 카운티 검사장이 함께 한 가운데 무보석제도, 경범죄자 석방 등 처벌 완화정책과 관련해 이번 인신매매범들의 처벌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개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건강식품으로 꼽히는 토마토와 토마토 주스에 장티푸스를 일으키는 병원균인 살모넬라 티피균(Salmonella Typhi)과 소화기 및 요로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다른 세균들을 죽이는 강력한 항균 성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코넬대 미생물학 및 면역학과 송정민 교수팀은 31일 미국 미생물학회 학술지 미생물학 스펙트럼(Microbiology Spectrum)에서 토마토 주스에서 세균막을 손상시켜 박테리아를 죽이는 항균 펩타이드 2개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토마토에는 항산화 및 항균 작용을 하는 생리 활성 물질이 들어 있어 건강에 좋은 채소로 꼽힌다. 하지만 토마토의 항산화 특성은 널리 알려져 있으나 항균 특성은 거의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송 교수는 "이 연구의 주요 목표는 토마토와 토마토 주스가 살모넬라 티피균을 포함한 장내 병원균을 죽일 수 있는지, 죽일 수 있다면 어떤 특성이 있는지 알아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먼저 실험실 실험으로 토마토 주스가 실제로 살모넬라 티피균을 죽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뒤 토마토 게놈 서열과 분자 역학 시뮬레이션, 기능 분석 등을 통해 항균 기능을 하는 성분을 탐색했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형사 사건 4건이 재판에 계류중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호텔 재벌 지지자가 법적 비용으로 100만달러(약 13억3000만원)를 쾌척했다. 그는 트럼프 선거 자금으로 2000만달러도 기부할 예정이다. 3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호텔 재벌인 로버트 비겔로우는 이날 인터뷰에서 "몇 주 전에 트럼프에게 변호사 비용으로 100만 달러를 주었다. 그에게 2000만 달러를 더 주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금액은 슈퍼팩(특별정치활동위원회)에 기부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겔로우는 트럼프가 형사 사건에서 부당하게 표적이 되고 있다고 느꼈으며, 트럼프에 대한 그의 동정심이 기부 동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네바다주에 거주하는 비겔로우는 29일 밤 플로리다주 마라라고의 트럼프 자택에서 트럼프와 저녁 식사를 했다고 말했다. 한 시간으로 예정했던 저녁 식사는 두 시간이 넘게 이어졌는데 그는 대화의 세부 사항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공화당 대선 유력 주자인 트럼프는 최근 법적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그는 지난 주 작가 E. 진 캐럴이 제기한 명예훼손 사건에서 8300만 달러의 판결을 받았다. 또 그가 자산에 대해 은행에 허위보고한 것에 대해서 뉴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의 물류 대기업 UPS(United Parcel Service)가 30일 분기 실적 발표 직후 전 세계에서 인력 1만20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다. AFP통신은 이같은 발표는 UPS가 2023년 4분기 매출이 지난 2022년 같은 기간보다 7.8% 감소한 직후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날 UPS의 주가는 7% 이상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UPS의 실적은 종종 미국과 세계 경제의 지표 역할을 한다. 캐롤 토메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 콜에서 회사의 우선순위에 따라 자원을 "조정"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구조조정으로 약 10억 달러(약 1조3300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력 감원의 4분의 3이 상반기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 UPS는 직원 약 50만 명을 고용하고 있다. 토메는 이번 인력 감원은 사업 규모가 다시 커지더라도 원상복귀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회사 운영 방식의 변화를 의미한다고 짚었다. 대신 인공지능(AI)과 다른 신기술을 사용해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UPS는 3월 이후부터 직원들에게 주 5일 사무실 근무를 의무화할 계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에서 중국 특정 바이오 기업을 겨냥해 ‘거래 금지’ 내용을 담은 법안이 발의되면서 한국 바이오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미국 연방 의회에는 중국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해야 한다는 ‘바이오 안보’(Biosecure Act) 법안이 발의됐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이 법안은 미국이 국가안보를 위해 의료제공자가 중국 베이징유전체연구소(BGI)그룹 또는 그 계열사 제품이나 서비스 사용을 금지하기 위해 제출됐다”고 분석했다. 중국인민해방군과 연계된 BGI와 같은 적대국의 바이오 기업에게 미국의 세금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 미국인의 유전자데이터가 해외 적대국에 이전되는 바이오 장비를 구매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배경에서 도입됐다는 것이다. 바이오경제연구센터 관계자는 “BGI를 타겟하는 이유는 BGI가 해외 국민들의 유전자 데이터를 수집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BGI는 지난해 10월 기준 전세계 30개국 이상에서 유전자데이터를 수집하는 유전자수집기관 또는 ‘Fire-Eye’ 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