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올해 4월 이후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Tesla)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일반 투자자들은 환호했지만, 공매도에 집중했던 헤지펀드들은 힘든 상황에 빠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동안 테슬라 주가는 27% 급등했으며, 6월 초 이후로는 40%가량 상승했다. 지난해 말 테슬라 주가는 248.48달러였으나, 올해 초 하락세를 이어가며 4월에는 52주 최저점인 138.80달러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며 이달 5일에는 251.55달러로 마감하며 올해 하락분을 모두 회복했다. 이번 주가 급등의 주요 원인은 2분기 차량 판매 실적이 예상보다 높게 나온 것이었다. 비록 판매량은 전년 대비 4.8% 감소했지만, 하락세가 1분기보다 둔화되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테슬라는 최근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 핵심 자동차 부문의 매출이 1분기에 감소했고, 전면적인 해고가 진행되었다. 또한 텍사스 공장에서의 저가 패밀리카 생산 계획도 폐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헤지펀드들은 테슬라 주식을 대거 매도하기 시작했다. 데이터 제공업체 해젤트리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테슬라에 숏포지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이번주에도 남가주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지속될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은 이번주 거의 내내 폭염이 이어질 예정이며, 특히 인테리어 밸리, 산악 및 사막 지역에서는 최고기온이 105~115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폭염 관련 주의보와 경보도 연장 발령되었다. 폭염 경보는 적어도 오는 11일 목요일 밤 9시까지 5번과 14번 프리웨이 회랑, 샌가브리엘 산악 서부, 샌가브리엘 풋힐, 앤텔롭 밸리, 앤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에 발령된 상태이다. 또한 산타클라리타 밸리, 산타모니카 산악 레크리에이션 지역, 칼라바사스, 샌퍼난도 밸리, 샌가브리엘 산악에서도 110도를 넘는 기온이 예보되어, 오는 10일 수요일까지 폭염 경보가 발령되었다. 이와 함께, 산불 위험도 여전히 매우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앤텔롭 밸리 풋힐 서부와 LA카운티 북부 5번 프리웨이 회랑에는 오늘 새벽 6시까지 산불 주의보가 내려졌다. 주민들은 무더위 속에서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실내 활동을 권장받고 있으며, 폭염으로 인한 건강 위험에 대비할 것을 당부받고 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재선도전 포기 압박을 받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대선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자신의 대선 후보 사퇴 문제를 놓고 민주당 지지층이 갈라진 것을 의식한 듯 단결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한 개신교 교회의 예배에 참석해 행한 연설에서 "나는 이 일(정치)을 오래 해왔다"면서 "나는 신 앞에서 솔직히 말하건대 우리가 단결하면 미국의 미래는 더 이상 낙관적일 수 없다"고 말했다. 성도가 대부분 흑인인 이 교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함께 일할 때 누구도 우리를 멈출 수 없다"면서 "세계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우리는 단결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 초반에 "나는 좋은 때나 나쁜 때나 신앙의 힘을 느껴왔다"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로마서 8장 28절)라는 성경 구절을 소개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단결'을 강조한 것은 민주당 안팎에서 '후보 교체론'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재선 도전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에 사는 한국 국민이 휴대전화로 본인 확인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이하 모바일 재외국민증)이 도입된다. 행정안전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재외동포청과 협업해 해외 거주 국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재외국민 신원확인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행안부는 2021년 모바일 공무원증, 2022년 모바일 운전면허증, 지난해 모바일 보훈증 도입에 이어 올해 12월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행 등 ‘모바일 신분증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이와 달리 국외에 거주하는 국민은 한국 휴대전화가 없는 탓에 한국의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본인 확인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모바일 재외국민증을 도입해 디지털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내외 어디에서나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포용적 디지털 사회를 구현하기로 했다. 모바일 재외국민증은 3일부터 미국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오클랜드 대사관 분관, 주중국 대사관, 주베트남 대사관,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주필리핀 대사관, 주상파울루 총영사관 등 7곳에서 시범 발급한다. 내달 1일에는 주남아공 대사관, 주캐나다 대사관, 주벨기에 대사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디즈니 픽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가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단기간에 흥행 수입 10억달러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며 할리우드의 '빌리언 클럽'(billion club)에 합류했다. 1일 미국의 흥행수입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 2'는 전날까지 전 세계에서 10억1천481만달러(약 1조4천50억원)의 티켓 수입을 올렸다. 이는 개봉 후 19일 만에 이룬 성과로, 애니메이션 역사상 가장 빠르게 도달한 기록이라고 디즈니 측은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역사상 '인사이드 아웃 2'는 흥행 수입 10억달러를 넘은 통산 11번째 작품으로 기록됐으며, 디즈니와 픽사 스튜디오의 작품으로는 8번째 기록을 썼다. 이울러 이 애니메이션은 올해 전 세계 영화관에서 최고 수입을 거둔 작품이자, 올해 10억달러를 돌파한 첫 번째 영화로 기록됐다. 이 영화는 지난해 7월 개봉한 '바비'(14억4천564만달러) 이후 최고 흥행작이기도 하다. '바비'와 동시 개봉한 할리우드 대작 '오펜하이머'(9억7천513만달러)나 올해 3월 개봉한 블록버스터 '듄: 파트2'(7억1천184만달러)도 10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활발한 투자에 힘입어 미국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 규모가 최근 2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3일 발표된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미국 스타트업들은 벤처캐피털들로부터 556억 달러(77조3천억 원)를 조달했다고 뉴욕타임스(NYT)와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는 올해 1분기의 378억 달러(52조5천억 원)에 비해 47%,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57% 각각 증가한 것이다. 이들 자금 중 거의 절반인 271억 달러(37조7천억 원)가 AI 스타트업들에 돌아갔다. AI 기술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의가 벤처캐피털 투자의 회복을 촉진한 셈이다. 다만, 이런 투자금 증가가 더 많은 스타트업들에 골고루 혜택이 돌아간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투자 자금은 모두 3천108건의 거래에 돌아갔는데, 이는 2020년 2분기 이후 가장 적은 수다. 예컨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AI 스타트업인 xAI가 60억 달러(8조3천억 원)를 모았다. 또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스타트업인 코어위브가 11억 달러(1조5천300억 원)를, AI 기업을 위한
사퇴 위기에 처한 조 바이든 대통령 /연합뉴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대선 첫 TV토론을 계기로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가 재부각 되면서 민주당 대선 후보 교체론이 거세지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공개 촉구하는 성명이 나오는가 하면, 언론 보도와 여론 조사 결과 모두 바이든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형국으로 치닫고 있다. "린든 존슨처럼"…美 민주당 의원 첫 사퇴 요구 린든 존슨 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민주당 소속 15선 하원의원인 로이드 도겟 의원(텍사스)는 2일 성명을 통해 36대 대통령(1963년 11월~1969년 1월 재임)인 린든 존슨 전 대통령의 사례를 언급하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접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존슨 대통령이 민권 증진에 큰 성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전쟁의 난맥상, 당내 신진후보의 부상 속에 재선 도전을 중도에 포기했던 행보를 뒤따르라고 촉구한 것이다. 그동안 민주당 내부에선 익명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교체를 주장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연방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재선 포기를 요구한 것이다. 따라서 공개 사퇴 요구가 다른 의원들에게 확산될지 주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난달 대선 첫 TV 토론 참패 이후 민주당과 언론들 사이에서 바이든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민주당 지지자들의 32%가 바이든의 자진 사퇴를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이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이 사퇴하더라도 다른 민주당 잠재 후보들이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기지 못하는 걸로 나타나 ‘대안’도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특히 버락 오바마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나설 경우 50%의 지지를 받아 트럼프(39%)를 11%포인트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미셸 여사는 그간 수차례 “대선 출마 의사가 없다”고 밝혀왔다. 그러나 바이든이 사퇴하더라도 다른 후보들이 트럼프를 이기지 못하는 걸로 나타났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출마할 경우 지지율이 42%로 트럼프(43%) 보다 1%포인트 뒤쳐졌다. 민주당 잠룡으로 거론되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도 39%로 트럼프(42%)에게 뒤졌다. 다만 미셸 여사가 등판할 경우 오차범위 밖에서 트럼프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도 워싱턴 정가에선 바이든을 대신해 미셸 여사가 대선 후보로 나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건강보험 사기에 가담한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직 의료인 76 명을 포함해 193명이 기소됐다. 메릭 갈랜드 연방 법무장관은 27일 ‘2024년 전국 건강보험 사기 단속 조치’ 결과를 공개했다. 갈랜드 장관은 이번 단속을 통해 27억 5천만 달러에 달하는 건강보험 손실을 초래한 의사와 임상전문 간호사 등 76명의 전문직 의료인을 포함한 193명을 형사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방 법무부는 미 전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된 건강보험 사기 단속 작전을 통해 기소된 193명으로부터 현금, 고급 차량, 금 및 기타 자산 등 2억 3,100만 달러 이상을 압수했다고 전했다. 갈랜드 장관은 "마약 카르텔 소속의 밀매자든 기업 임원이든 의료업체에 고용된 의료 전문가든 상관없이 규제약물의 불법 유통으로 불법적인 이익을 얻은 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국민을 속이고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에서 불법적인 이득을 취하고, 국민들을 위험에 빠뜨린 범죄자들을 단호하게 사법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건강보험 사기 단속에는 전국 32개 지역 연방검찰 조직과 지역 사법기관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145개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캘리포니아 주의회를 통과한 여러 새로운 법안들이 7월 1일부터 주 전역에서 시행된다. 직장 내 폭력방지 계획서 작성 의무화, 숨겨진 수수료 부과 금지, 렌트 디파짓 제한 등이 포함되며, 개솔린세는 갤런당 59.6센트로 인상되어 한인 등 운전자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또한 LA시에서는 에어비앤비 운영자들이 경찰 퍼밋을 취득해야 하는 규정도 도입된다. 주요 새 규정들을 정리해본다. 직장내 폭력방지 계획서 의무화(SB 553)작년 9월 개빈 뉴섬 주지사의 서명으로 확정된 주상원 SB 553 법안에 따라, 직원 수가 10명 이상인 고용주들은 '직장내 폭력방지 계획서'(Workplace Violence Prevention Plan, WVPP)를 작성하고 직원들에게 교육해야 한다. 단, 재택 근무나 고용주 통제 외 장소에서 일하는 직원, 직원 수 10명 미만의 고용주가 IIPP 규제를 준수하는 경우, 그리고 일부 헬스케어 직장은 예외다. 숨겨진 수수료 부과 금지(SB 478)부당 광고 금지법으로 알려진 이 법안은 티켓 판매처와 호텔 등에서 추가 요금을 숨겨두었다가 결제 시 부과하는 방식을 금지한다. 업체는 사전에 추가 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프랑스와 스위스 등 유럽에 폭풍우가 몰아쳐 모두 9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30일(현지시간) AFP·dpa통신 등에 따르면 29일 저녁 프랑스 동부 오브주(州)의 도로에서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달리던 차량을 덮쳐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스위스 남부 티치노주 마지아강의 계곡에서는 산사태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스위스 남서부 발레주에서는 폭우에 로네강이 범람해 도로가 폐쇄되고 수백 명이 대피했다. 알프스산맥 기슭에 있는 한 호텔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발레주 다른 지역에서도 1명이 실종된 상태다. 스위스와 국경을 맞댄 이탈리아 북서부 발레다오스타·피에몬테주에서는 홍수와 산사태로 300여명이 대피했다. 독일 중서부에도 폭풍우가 덮쳐 하노버·도르트문트 등지를 오가는 철도 운행이 멈췄다. 29일 저녁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독일과 덴마크의 16강전이 열린 도르트문트에는 폭우와 우박이 쏟아지고 벼락이 쳐 경기가 25분간 중단됐다. 독일 서부 헤센주에는 최고 시속 107㎞의 강풍이 불었다. 독일 기상청은 밤새 전국에서 10만회 이상 번개가 관측됐다고 전했다. (베를린=연합뉴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대선 TV 토론 참패로 캠프 안팎에서 후보 교체론이 대두하며 혼란이 커지는 가운데 '품위있는 퇴장'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민주당 내에서 나온다. 1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민주당의 전략가와 후원자, 전문가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서 물러나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막을 수 있는 더 젊은 인물에게 자리를 내줘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외부의 압박에 의해 강제로 후보 자리를 내놓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의 대변인을 지낸 마이클 라로사는 바이든 대통령의 가족이 외부의 압력에 굴복하기보다는 "(압박의)무게에 저항하면서 의심하는 이들을 물리칠 것"이라고 말했다. 라로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1987년 처음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다가 연설문 표절 논란 등에 휘말려 중도 사퇴한 것을 지적하면서 "그의 가족들은 경험을 통해 외부인들이 선거전을 포기하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는 것을 배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