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국이 현재 수많은 곳에서 동시다발 위협에 직면했다는 연방수사국 FBI 수장의 경고가 나왔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오늘(22일) 보도된 AP 통신 인터뷰에서 "수많은 위협이 복합적으로 한꺼번에 증폭될까봐 우려스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레이 국장은 구체적으로 이 같은 위협이 어떤 것인지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앞서 FBI는 테러리즘뿐만 아니라 중국발 스파이와 지식 재산권 탈취, 외국의 선거 개입 등에 경계를 끌어올려왔다고 AP는 전했다. 레이 국장은 앞서 FBI가 미 대선 캠프 해킹 배후로 이란을 지목한 것과 관련해 이에 대한 수사 범위로 대선 후보, 선거 캠프, 선거 체계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포함됐으며, 민간 부문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것이 선거 개입 위협인지, 아니면 다른 형태의 위협인지 알아낼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면서 "두 개의 조각을 붙여 큰 그림을 보기 위해서는 파트너와 서로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레이 국장은 이어 FBI가 주별, 지역별 사법 당국의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사이버 안보와 지식 재산권을 겨냥한 위협에 대응하기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해리스는 국민의 편에 서 있다. 이제 그녀는 내 표를 가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시절 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스테파니 그리샴이 20일(현지시간) 민주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연단에 올랐다. 2016년 대선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핵심 언론 참모로 일한 그는 백악관 대변인 겸 공보국장을 거쳐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의 비서실장을 지낼 정도의 핵심 측근으로 통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2021년 1월6일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자행한 의회폭동 사태 이후 반(反) 트럼프 인사로 돌아섰다. 그리샴은 "트럼프의 가족은 나의 가족이었고, 나는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새해를 모두 그들과 함께 했다"고 그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소개했다. 이어 "어느날 병원 중환자실을 방문했을 때 그는 카메라가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고 화를 냈다"며 "그는 공감 능력은 물론이고 도덕과 진실성이라고는 없는 사람"이라고 지목했다. 그리샴은 "트럼프는 진실이 중요한 게 아니라, 사람들이 그것을 믿으면 충분한 것이라고 하는 사람"이라고도 했다. 그리샴은 "1·6 사태 직후에도 나는 멜라니아에게 평화적 시위의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 오바마가 미국 진보 진영의 '아성'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뜨겁게 달궜다. 미국 민주당의 가장 인기 있는 '자산'인 오바마 부부는 전당대회 이틀째인 20일(현지시간) 무대에 올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승리를 향해 힘을 합치자며 단합과 희망을 강조한 메시지로 당원들을 열광시켰다. 길게 땋은 머리에 여전사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연단에 등장한 미셸 여사는 대선에서 이기기 위해 "무엇인가를 하자"(Do something)고 외쳤고, 유나이티드센터를 가득 채운 대의원들은 이 구호를 힘껏 따라 외치며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는다는 맥락의 연설에서 미국에 "희망이 돌아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일부 대의원들은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미셸 여사는 또한 이번 선거가 국가에 "우리를 삼켜버린 두려움, 분열, 증오의 악마를 물리칠 기회"를 준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도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에서 민주당을 대표하는 연설가답게 대의원들을 격동시켰다. 부인의 뒤를 이어 마이크를 잡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이번엔 '간 큰' 부녀 절도단이 등장했다. 20일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절도 태스크 포스팀은 지난 7월 30일 수색영장을 집행해 토랜스의 한 가정집에서 도난품들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호세 쿠아드라(41)를 체포했고, 쿠아드라는 절도범들이 훔쳐온 물건들을 장물 처리하는 인물이었으며 40만 달러 상당의 물건을 정품처럼 판매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쿠아드라에게 절도품을 건낸 두 명의 용의자를 추적했고, 결국 지난 14일 조니 코르테스(46)와 폴라 코르테스(28)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녀 지간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부녀가 상점에서 물건을 훔치고 쿠아드라에게 장물 처리했으며, 쿠아드라가 온라인 등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녀절도단은 남가주 전역에서 소매 절도 행각을 벌인 것이 확인됐다고 말하고, 여러 지역 소매업체에서 1만 달러 이상의 상품을 훔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추가 범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낮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 중이던 한인 남성이 다른 한인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페어펙스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버지니아주 레스턴시의 Gold’s Gym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운동 중이던 31세 한인 남성 최형준씨가 한인 스티브 하(한국명 하태희)씨가 쏜 총에 맞고 사망했다. 레스트 지역 거주자로 알려진 최씨는 상반신에 총을 맞은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최씨와 하씨는 당시 이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 중이었으며 하씨가 최씨를 총격 살해한 동기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총격범 하씨는 총격사건 직후 피트니스 센터를 빠져나가 도주했다. 경찰은 스티브 하씨가 챈틸리에 거주하는 이 피트니스 센터의 회원으로 이날 밤 그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하씨는 2급 살인혐의로 기소돼 현재 보석금 없이 구금 중이다, 수사관들은 하씨가 최씨를 총격 살해할 것은 우발적인 사건이 아닌 ‘표적 살인’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으나 살인 동기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Gold’s Gym Metro D.C. 맷 클리포드 CEO는 이번 사건과 관련 “숨진 최씨와 체포된 하씨 모두 우리 피트니스 센터 회원이며 당시 피트니스센터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오는 11월 결선 투표를 앞두고 있는 10지구 LA 시의원 선거전에서 한인 그레이스 유 후보가 현직 헤더 허트 시의원과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그레이스 유 후보측이 공개한 ‘굿윈 사이먼 스트래티직 리서치'(Goodwin Simon Strategic Research)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두 후보의 지지율은 2%p 차이로 사실상 동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4년 7월 22일~7월 29일, 10지구의 잠재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유 후보와 허트 후보는 각각 36%와 34%로, 현직 허트 시의원이 2%p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유 후보측은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가 30%로 조사돼 사실상 유 후보와 허트 후보는 동률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또, 후보들이 웹사이트에서 후보자에 대한 긍정적인 설명을 고르게 교환한 후 실시한 조사에서도 유 후보가 43%, 허트가 42%로 지지율 차이가 1%p에 불과해 동률을 이루고 있다고 ‘굿윈 사이먼’측은 밝혔다. 다만, 유 후보측이 후원하는 여론조사에서는 유 후보가 4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해리스를 위한 한인 모임이 큰 역할을 할 겁니다. 우리 모두 한인 대의원들이에요.” 19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맥코믹플레이스에서 한국 취재진을 만난 ‘해리스를 지지하는 한인 모임(KAFH)’ 진 김 공동의장은 다소 들뜬 목소리로 이같이 말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추대하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시작되는 이날 맥코믹플레이스에서는 일찌감치 여러 부대행사가 열렸고, 아시안아메리칸태평양계(AAPI) 코커스 회의 역시 그 중 하나였다. 아시아계 민주당원들이 참석하는 행사였는데, 회의장 앞에서 일부 한국계 미국인 참가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들은 스스로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사실을 드러내는데 거침없어 보였다. 홀리 김씨는 한글로 ‘코리안 아메리칸스 포 해리스’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있었고, 베티 장씨는 한글로 적힌 티셔츠를 입고 행사에 참석했다. 이들 중 일부는 민주당 대의원으로 대선 후보 지명 과정에 직접 참석했다고 한다. 김 의장은 이번 전당대회에 얼마나 많은 한국계 미국인들이 참석하냐는 질문에 “약 서른명 정도다. 그리고 대의원은 내 생각에 10명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로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를 확정하기 위한 전당대회가 19일(현지시간) 막을 올렸다. 나흘간의 일정 가운데 '국민을 위해'를 기치로 한 첫날 행사에서는 후보 자리에서 전격 사퇴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연사로 나서 지지자들에게 사실상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자신의 뒤를 이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달 21일 당의 거듭되는 압박에 결국 후보 자리를 내놓은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내가 후보 사퇴를 요구한 사람들에게 화가 났다고 하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나는 (대통령이라는) 내 일보다 내 나라를 더 사랑하며, 우리는 2024년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그녀(해리스 부통령)는 미국의 미래에 족적을 남길 역사적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나는 해리슨-월즈 당선을 위해 누구도 보지 못한 최고의 자원봉사자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주 최대 규모 의류 트레이드쇼인 '2024 라스베가스 추계 매직쇼'가 오늘(19일)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했다. 한인 의류업체들은 오는 21일까지 매출 증대를 위해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경쟁 관계에 있는 '라스베가스 어패럴쇼'도 하루 앞서 18일 월드 마켓 센터에서 시작해 21일까지 진행된다. 경기침체, 인터넷 쇼핑 확산, 중국 저가 공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LA 다운타운 자바의 한인 의류업체들은 활로 모색을 위해 최소 하나의 쇼에 참여하며, 일부는 양대 쇼에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한인의류협회(KAMA)는 올해 매직쇼와 어패럴쇼에 참가하는 한인 업체 수가 약 100여 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비용 상승과 영향력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규 바이어 발굴과 기존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두 행사의 중요성은 여전히 크다"고 전했다. 참가 업체들은 이번 행사에서 주로 가을과 겨울 제품을 선보이며, 내년 봄 신상품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 뱅크 등 한인 은행 관계자들도 참여해 새로운 고객 발굴과 기존 고객과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 어패럴쇼 첫날은 비교적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한인타운에서는 아파트 세입자들이 건물주에게 항의하는 시위가 18일 열렸다. LA세입자 연합(LATU)과 751 사우스 노만디 세입자 협회 멤버들은 어제 LA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 모여 ‘태만한 건물주’에 대해 항의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들은 스쿨버스를 타고 웨스트 헐리우드에 위치한 건물주의 주택을 찾아가 그 앞에서 시위를 또 벌였다. 이들은 건물주가 세입자들의 수리 요구를 반복적으로 무시해왔다고 주장했다. 문자 메세지를 보내고 전화도 걸어봤으며 직접 사무실을 방문했지만, 돌아오는건 거짓 약속 뿐이라고 이들은 말했다. 이들은 정기적인 해충 방제(pest control), 누수를 일으키는 건물 수도관(plumbing) 문제, 천장 무너짐과 바닥 들림 등에 관한 세입자들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거주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에서 살길 원한다며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다시 돌아와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 한인타운 노래방을 상대로 협박과 갈취를 일삼던 한인 조직폭력 갱단에게 ‘철퇴’가 내려졌다. 한인 노래방 업주와 노래방에서 일하는 도우미, 도우미 차량기사 등 한인타운 유흥 업계 종사자들에게 폭행과 협박을 일삼으며 보호금 명목으로 상납금을 갈취하던 한인 갱단원에게 징역 22년 6개월의 중형이 선고된 것이다. 16일 연방 검찰에 따르면 연방 법원 LA 지법은 39세 한인 조대건(사진·연방검찰 제공)씨에게 22년 6개월 형을 선고하고, 추징금 23만167달러와 5,700달러의 특별 부과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지난해 3월 조대건씨는 한인타운 내 노래방 등 유흥업소 주변에서 협박과 갈취, 폭행을 일삼아 온 갱 조직이 연방 및 로컬 수사 당국에 적발되면서 주모자로 지목돼 체포된 바 있다. 이후 기소된 조씨는 갈취에 따른 비즈니스 운영 방해 55건, 차량 탈취 1건 등 총 57건의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이들 갱 조직은 노래방과 노래방 도우미 및 차량기사 등을 상대로 이른바 ‘보호금’을 요구하며 수년 간 돈을 갈취해왔다. 조씨는 상납금 지급을 거부하는 업주나 차량기사들에게 총격을 가하거나 야구방망이로 폭행도 행했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할리웃 영화 시각효과 전문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한인 김형우씨가 참여한 영화가 두 작품 연속 할리웃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할리웃 영화 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주말 ‘에이리언:로물루스’는 ‘데드풀과 울버린’을 밀어내고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고 박스오피스 2위는 지난 주 1위에 올랐던 ‘데드풀& 울버린’이었다. 이 두 영화는 시각효과 및 특수효과 전문업체인 ‘트랙 VFX’로 이 업체의 매치무브 수퍼바이저가 한인 김형우(윌리엄)씨. 김형우씨가 시각효과 전문가로 참여한 할리웃 영화 두 편이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와 2위에 올랐고, 2주 연속 김형우씨가 참여한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김형우씨가 소속된 트랙VFX는 할리웃 영화업계에서 시각효과 전문 업체로 손 꼽히는 유명 업체로 최근 할리웃에서 개봉되는 블락버스터급 SF 영화의 시각효과 부문을 도맡아 하고 있다. 김형우씨는 지난 2016년 에밀리카 대학에서 애니메이션 전공으로 학사 학위를 받은 후 이 회사에에서 7년째 매치무브 아티스트로로 일하고 있다 윌리엄은 2016년 에밀리 카에서 애니메이션 학사 학위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