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라스베이거스 | 중국 3, 4위 업체들의 한국 제품 베끼기가 도를 넘고 있다. 전자업계 한 관계자들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가한 중국 가전업체 TCL 부스를 둘러본 다음 한국 가전 및 스마트폰 베끼기로 짝퉁 전시에 혀를 내두를고 있다. 이번 행사의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선 화웨이를 비롯해 샤오미, 하이얼, 오포 등 중국 기업들의 전시관은 모두 사라졌다. 코로나19 이전에는 CES 때마다 대형 전시를 진행했지만 올해 전시에선 세계 TV 시장 3, 4위인 TCL과 하이센스만 전시관을 꾸렸다. 이 마저 독보적인 신기술은 빠진 채 삼성과 LG의 이전 기술과 디자인을 묘하게 섞거나 통째 베낀 모습이었다. 심지어 잉크젯프린팅 기술로 구현한 65인치 8K OLED TV는 화면 송출이 중단돼 일시적으로 까만 화면만 나오기도 했다. 특히 TCL 전시관은 삼성전자 바로 옆에 위치해 관람객들 발길이 이어졌으나 이들이 머무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짧았다.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것을 기대했던 사람들은 프로토타입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고, 그나마 내구성 문제로 직접 만지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라스베이거스 | LG전자의 무선 OLED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의 공식 어워드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선없는 TV로 CES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올레드 TV 10년의 노하우를 담았다"는 LG전자의 포부에 걸맞게 '비밀병기'로 불렸다. 화면 주변에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線)을 없애 TV 주변 공간이 깔끔한 게 특징이다. 현존 최대 크기인 97형 OLED TV에 세계 최초로 4K·120㎐ 무선 전송 솔루션을 탑재했다. LG전자는 8일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이 CES 공식 어워드 파트너 엔가젯이 선정한 홈시어터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엔가젯은 "TV와 약 10m 떨어진 곳에서도 고화질 영상과 소리를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무선 전송 기술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LG전자의 LG 시그니처 올레드 M에 대한 찬사는 다른 해외 유력 매체들에서도 볼 수 있다. 미국의 IT 매체 탐스가이드는 "올해 CES에서 본 모든 제품 중 가장 멋지고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추천했다. IT 전문매체 씨넷도 "다른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