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주도산기념관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에 입각해 한류의 모든 것들을 전파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미주 한인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곳으로 미주 한인 디아스포라들의 자부심이 될 것입니다." 데이비드 곽 미주도산기념사업회장은 1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실과 공동 주최한 '미주도산기념관 설립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러한 청사진을 밝혔다. 미주도산기념사업회는 도산 안창호(1878∼1938)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19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시와 꾸준히 협상을 진행한 결과, 시로부터 9.5에이커(3만8천445㎡) 규모의 부지를 받기로 했다. 로스앤젤레스(LA)에서 100㎞ 떨어진 리버사이드시는 안창호 선생이 미국 내 최초의 한인촌인 '파차파 캠프'를 만든 역사가 담긴 곳이다. 리버사이드시청 앞 안창호 기념관과 동상은 사적지로 지정돼 있다. 미주도산기념관은 내년 여름께 첫 삽을 뜰 예정이며,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우선 1차 건축 비용으로는 650만 달러(약 82억 5천500만원)가 투입된다. 기념실과 영상실, 도산 정신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팬데믹 비상사태가 종료되는데 따라 공중보건 비상(PHE) 지원이 이르면 3월부터 중단될 예정이다. 특해 메디캘, 백신접종, 캘프레시 등 연방정부의 지원이 줄어들면서 저소득층이 크게 타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및 캘리포니아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메디캘 수혜 자격과 갱신 규정을 완화했다. 코로나19 부양책(CAA)을 통해 코로나19 이전에 메디캘에 가입했으면 지금까지는 수혜자격을 상실했어도 메디캘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CAA가 3월 31일로 종료되는데 따라 수입이 메디캘 신청 자격보다 많거나 하면 메디캘도 중단된다. 메디캘 수혜자격을 상실하는 경우, 커버드 캘리포니아를 통해 건강보험에 가입하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메디캘 수혜자격에는 벗어나지만 커버드 캘리포니아를 통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가입자를 파악해 커버드 캘리포니아를 통해 건강보험에 자동 가입하도록 안내편지를 보내고 있다. 또 기존 메디캘 가입자는 이 기간 동안 매년 갱신을 하지 않고도 자동갱신돼 메디캘을 유지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4월부터는 이전으로 돌아가 갱신 및 재가입을 하지 않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이번 주는 한파와 강풍으로 남가주에 기상 경보가 내려졌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LA는 비가 내려 월요일 밤부터 기온이 처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화요일과 수요일 밤에는 강풍을 동반한 기온이 30도까지 떨어질 수 있다. 기상학자 곰버그 데이비스 박사는 "확실히 이번 시즌 중 가장 추운 날씨가 될 것"이라며 “나무 몇 그루를 쓰러뜨릴 만큼 강풍이 불어 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보했다. 낮 기온도 55~60도 사이를 맴돌게 된다. 국립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은 앤텔로프 밸리(Antelope Valley), 산타클라리타 밸리(Santa Clarita Valley), 로스앤젤레스 산맥(Los Angeles Mountains)을 포함하여 피해를 줄 수 있는 폭발이 발생할 수 있는 지역에 강풍 주의보를 발령했다. 돌풍은 일부 지역에서 시속 50~70마일, 해안과 계곡에서는 시속 40~55마일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LA카운티 보건 담당관인 문투 데이비스 박사는 일산화탄소 중독의 위험이 있으므로 집을 난방하기 위해 스토브, 바비큐 또는 오븐을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데이비스 박사는 “어린이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실비치(Seal Beach) 경찰은 토요일 밤 다른 차량과 고속 충돌을 일으켜 5명을 다치게 한 뺑소니 운전자를 찾고 있다. 경찰은 오후 7시 15분경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Pacific Coast Highway)와 메인 스트리트(Main Street)의 분주한 교차로에서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300D 클래스의 신원 미상의 운전자가 5명이 타고 있던 다른 차량의 측면을 들이받았다. 그런 다음 용의자는 차를 버리고 도보로 더 힐로 알려진 주거 지역으로 도망쳤습니다. 경찰은 해당 지역을 수색했지만 용의자를 찾지 못했다고 당국은 밝혔다. 경찰은 다른 차량에 타고 있던 신원 미상의 여성 2명과 10대 소녀 3명이 모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 중 2명은 이후 퇴원했다. 나머지 3명의 환자(오렌지 카운티의 17세 소녀)는 일요일 아침까지 병원에 남아 있었지만 안정 상태로 분류되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18세에서 20세 사이의 남성으로 마약이나 알코올이 충돌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용의자는 교차로를 질주하면서 과속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실비치 줄리아 클래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대한민국 광화문에서 발현된 애국보수의 뜨거운 메아리가 미국 전역에 퍼졌다. 한국에서 보수우파 정치활동을 하고 있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미주순회집회가 미국 10여개 도시에서 성황리에 열려 조국통일의 열망과 북한 핵무기 위협에서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신념을 보여주었다. 이번 집회는 전광훈 목사가 창설한 ‘세계한인교민청’ 미주지부 각 지회가 주관한 ‘자유통일을 위한 광화문 국민대회’로, 지난달 23일 시애틀을 시작으로 밴쿠버, 토론토, 뉴욕, 워싱턴DC, 시카고를 비롯 애틀랜타, 로스앤젤레스, 산호세, 하와이 등 10개 지역을 2월 9일까지 순회하며 열려 미주 한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시카고 집회는 지난 1일 오후 5시30분 시카고 북서 서버브 노스필드 소재 Christian Heritage Academy서 1천여명의 한인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시카고지역 대표를 맡고 있는 이종희 일리노이 대사는 “한국에서 통일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애국 전사들의 강연을 한꺼번에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계기였다”며 “많은 한인들이 고국에서 정치적으로, 교계에서 탄압받고 있는 전광훈 목사님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강진이 덮친 시리아 북서부에서 9일(현지 시각) 나흘째 생존자 구조가 진행되는 가운데, 참혹한 현장에서 살아남은 아이의 미소가 전세계 네티즌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시리아 반군 지역 민간구조대 ‘화이트 헬멧’은 지진 발생 첫날인 지난 6일(현지 시각) 이드리브 지역에서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구조대원들은 이날 오후 시골 마을 아르마나즈의 폐허에서 한 남아를 발견해 구조했다. 구조원 품에 안긴 채 세상 밖으로 나온 아이의 얼굴은 뿌연 흙먼지로 엉망이 된 상태였다. 구조대원들은 살아남은 아이를 보더니 환호하며 끌어안았다. 다소 경직된 표정이었던 아이는 구조대원들의 격한 환영에 이내 방긋 웃었다. 그는 자신의 뺨에 입을 맞추는 구조대원들의 얼굴을 꼬집거나 툭툭치며 장난을 치기도 했다. 아이의 이름은 카람으로 알려졌는데, 나이나 다른 가족의 생존 여부 등 개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화이트 헬멧은 해당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다. 단체는 “지진 첫날 어린이가 구조된 후 기쁨으로 가득 찬 순간”이라며 “기적은 반복되고 환호가 다시 하늘을 뒤덮었다”고 적었다. 네티즌들도 “활기찬 아이다. 지진도 아이의 순수함까지 앗아가진 못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ATM탈취강도가 연초부터 또다시 등장했다. LA경찰국은 7일 LA 링컨하이츠 소재의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2인조 무장강도가 침입, 총기로 직원을 제압한 뒤 ATM(자동현금인출기)을 탈취해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이 ATM 탈취 사건은 7일 오전 3시경 3700블록 미션 로드에 있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일어났다. 2명의 용의자들은 얼굴에 마스크를 쓴 채 권총을 손에 들고 업소에 들어와 ATM을 탈취해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30대 남성이 머리에 폭행을 당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정확한 부상정도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CCTV에 찍힌 영상을 토대로 범행 용의자들은 현재 수배 중이나 마스크로 인해 식별이 어려운 상태다.
"이민역사를 기리고 도선 선생의 뜻을 이어가겠습니다."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이사장 클라라 원)은 지난 4일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회장 곽도원) 이사진들에게 대한인국민회의 역사와 함께 기념회관을 안내하고 초기 미주 한인 이민 역사와 독립운동 정신 계승사업에 함께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지난달 말일로 종료된 캘리포니아주 의료보험인 ‘커버드 캘리포니아’(커버드 CA)의 가입 기간이 3월5일까지 연장됐다. 6일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시스템 적체로 가입기간내 재등록을 하지 못한 가주민들이 많아 지난 1월 31일로 만료된 가입기간을 오는 3월 5일까지 한 달 추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직장보험 가입자들 가운데 본인과 배우자 및 가족 구성원 전체의 건강보험료가 가구 소득의 9.12%을 넘을 경우 직장 건강보험을 커버드 CA 보험으로 바꿀 수 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공식 웹사이트(coveredca.com/korean)나 공인 에이전트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 한국어 문의 서비스: (800)738-9116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2005년생인 선천적 복수국적 남성 중 병역의무를 원치않는 한인 2세는 3월 31일까지 국적이탈 신고를 해야 한다. 6일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2005년생인 한인 2세가 태어날 당시 부모 중 한 명이라도 한국 국적일 경우 선천적 복수국적자라며, 특히 남성의 경우 한국에 출생신고를 하지 않았더라도 병역의무 징집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는 선천적 복수국적 남성의 경우 18세가 되는 해 3월 31일까지 ‘국적이탈 신청’을 허용하며, 이후에는 국적이탈과 면제를 받기가 까다로워진다. 국적이탈 신고를 위해서는 본인이 직접 재외공관에 방문해야 한다. 15세 미만의 경우 법정 대리인이 필요하다. LA총영사관 관할 지역은 남가주, 애리조나, 뉴멕시코, 네바다 지역이다. LA총영사관은 웹사이트(overseas.mofa.go.kr/us-losangeles-ko)로 국적이탈 신고에 필요한 내용과 서류 등을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단,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선천적 복수국적자는 ‘출생신고’를 먼저 해야 한다. 이후 가족관계등록부에 등록된 뒤 국적이탈 신청이 가능하다. LA총영사관 측은 “올해는 선 방문접수 후 서류제
남가주 한인목사회와 남가주 한인여성목사회 신임 회장단이 취임했다. 왼쪽부터 회장 김정한 목사, 수석 부회장 이현욱 목사, 이사장 김재중 목사(이상 남가주 한인목사회), 회장 박정희 목사, 수석 부회장 김인숙 목사, 이사장 서사라 목사(이상 남가주 한인여성목사회).가 자리를 함께 했다. [남가주 한인목사회, 남가주 한인여성목사회 제공]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부동산 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있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재 흥사단 옛 본부 건물을 정부가 사들였다. 국가보훈처는 2일 "일제강점기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흥사단 옛 본부 건물의 철거를 막고 독립운동사적지로서 보존하기 위해 지난 1월 31일(현지시각) 최종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훈처가 국외에 소재한 독립운동사적지 보존을 위해 부동산을 매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흥사단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 1913년 5월 13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창립한 단체다. 그해 12월 시카고 지부 설립 등 미주 전역으로 확산했다. 1915년 샌프란시스코에서 LA로 이전한 흥사단은 LA 노스 피게로아 거리 106번지의 미국인 소유 2층 목조건물을 빌려 약 14년간 사용한 뒤 1929년 이번에 매입한 LA 카탈리나 거리의 건물로 옮겼다. 노스 피게로아 거리의 건물은 현재 콘도미니엄이 들어선 상태로 옛 자취를 찾기 어려운 상태다. 카탈리나 거리의 건물은 당시 유행한 '공예 양식'(Craftsman Style)을 차용해 지어진 목조 주택으로, 단 본부를 뜻하는 '단소'(團所)로 불렸으며 1932년 단원들이 성금을 모아 소유권을 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