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첫 주택 구입자들은 최대 20%의 주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오는 27일부터 가주민 첫 주택 구입자을 지원하는 ‘드림포올(California Dream For All)’ 프로그램을 오는 2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비영리 단체 ‘샬롬센터’는 “가주 정부로부터 27일부터 ‘드림포올’ 프로그램 시행과 함께 신청서 접수를 시작한다는 통지를 받았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7700여명의 첫 주택 구매자가 다운페이먼트의 최대 20%를 보조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포올을 통해 신청자는 집값의 20%에 해당하는 다운페이먼트를 가주 정부로부터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특히 5년 동안은 원금 상환을 하지 않아도 된다. 지원자격은 가주주택금융국(CalHFA)이 정한 소득 한도 상한선 이하인 첫 주택 구매자다. 가구의 연소득 기준은 ▶LA카운티 18만 달러 ▶오렌지카운티 23만5000달러 ▶리버사이드 17만3000달러 ▶샌버나디노 17만3000달러 ▶샌디에이고 21만1000달러 ▶벤투라 22만8000달러다. 유의할 점은 5년 동안 구매한 집에서 거주해야 하며 이후에 집을 팔 수 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외환은행 헐값매각' 사건의 핵심 인물인 스티븐 리(54·한국명 이정환·미국 국적) 전 론스타코리아 지사장이 미국에서 체포됐다. 법무부가 이씨의 범죄인 인도를 청구한 지 17년 만이다. 한국 법무부는 2일 미국 당국과 공조 끝에 뉴저지주에서 이씨를 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이씨는 2003년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헐값으로 사들인 뒤 되팔아 큰 차익만 챙기고 국내에서 철수했다는 '먹튀' 의혹을 규명할 핵심 인물로 꼽힌다.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매각하는 과정에서 이씨가 한국 정책 당국자, 금융권 인사들과 어울리며 계약의 긴밀한 내용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시민단체와 국회 등이 잇따라 고발에 나서자 2006년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지만, 이씨는 2005년 9월 이미 미국으로 도피한 뒤였다. 이에 검찰은 2006년 이씨를 기소 중지하고, 미국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다. 당시 검찰은 이씨가 외환은행 불법 매각과 수익률 조작으로 업무상 배임, 조세포탈, 횡령 등 혐의가 있다고 발표했다. 2010년 대법원은 이씨에게 소득세 78억원을 한국 국세청에 내라고 판결하기도 했다. 2017년 8월 이탈리아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5일 모델 S와 모델 X 차량의 미국 내 판매 가격을 각각 5천 달러와 1만 달러씩 인하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외신들은 테슬라가 1분기 마지막 달의 수요를 진작하기 위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가격을 내렸다고 전했다. 테슬라 웹사이트에 따르면 모델 S 전륜구동 모델은 기존 9만4천990달러에서 5.2% 인하한 8만9천990달러에, 모델 S 플레이드 모델은 11만4천990달러에서 4.3% 내린 10만9천990달러에 각각 판매 중이다. 모델 X 전륜구동 모델은 10만9천990달러에서 9.1% 인하한 9만9천990달러에, 모델 X 플레이드는 11만9천990달러에서 8.3% 내린 10만9천990달러에 팔고 있다. 소비자를 상대로 직접 판매하는 테슬라는 종종 가격을 변경해왔으며, 지난 1월에도 판매 촉진을 위해 미국 내 판매가격을 최고 20% 인하한 바 있다.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지난 1일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기가팩토리에서 열린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제조상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강조했었다. 머스크는 "테슬라를 소유하려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매우 높다"며 "이를
KoreaTV.Radio 이준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 금리 인상에도 인플레이션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자, 미 국채 금리가 다시 오르고 있다. 연준이 예상보다 더 오래, 더 높이 금리를 인상할 위험을 반영해 계속 오름세를 보이는 것이다. 1일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장중 연 4.01%을 기록, 4%를 뚫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이 4%를 넘긴 것은 연준이 네 차례 연속으로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았던 작년 11월 (장중 4.117%) 이후 처음이다. 기준금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연 4.90%까지 오르며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에 다시 먹구름이 끼는 것은, 기준금리 인상 행진이 좀처럼 멈출 기미가 안 보이기 때문이다. 최근 발표된 1~2월 고용·물가지표는 모두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 데다, 오는 21~22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도 이어지고 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일(현지 시각) 사우스다코다주(州)에서 열린 행사에서 “(3월 FOMC에서) 0.25%포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는 지난 23일(목) 미주한인 비즈니스 오너들을 위한 2023년 노동법 및 세금법 세미나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세미나는 비즈니스 오너들이 노동법과 세금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적용하여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미나에는 법무법인 Jeon & Park, LLP의 전찬수 변호사와 Choi & Lee CPAs & Associates의 Stephan Lee 회계사가 함께 참여해, 적법한 노동법 운영과 세금절약 방안 등을 다루었다. 전찬수 변호사는 'California Employment Law Basics' 주제로 노동법 위반 이슈와 대응 방안을 다루었으며, Stephan Lee 회계사는 기업연금 가입 의무화 시행으로 인한 세금절약 방안 등을 소개했다. 세미나는 Q&A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관련된 사례들을 다루어 캘리포니아 주정부 노동법을 이해하고 비즈니스를 재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비즈니스 오너들은 직원 관리 방안에 대해 더욱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었고, 세금보고서를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코로나 피해를 입은 LA중소기업은 최대 2만불까지 그랜트를 받게 된다. 또 비영리단체도 2만5천불까지 혜택을 받게 된다. LA카운티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인 손실을 입은 스몰 비즈니스와 비영리 단체를 위한 ‘경제적 기회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Economic Opportunity Grant Program)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한해 매출 등의 자격 요건이 맞아 선정될 경우 스몰 비즈니스는 최대 2만달러, 비영리 단체는 최대 2만5,000달러까지 그랜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LA카운티는 ‘경제적 기회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 신청 접수를 지난 23일부터 시작했으며 오는 5월 20일 마감한다. 자격 대상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스몰 비즈니스와 비영리 단체들이다. 스몰 비즈니스의 경우 지난 2019~21년 중 한해라도 연 매출이 10만~200만 달러 사이라면 자격 대상에 해당된다. 신청 서류는 ▲2019~21년 중 해당 연도 세금보고 서류 ▲비즈니스 라이센스 ▲신청자 ID ▲이메일 주소 ▲온라인 뱅킹 로그인 정보 혹은 비즈니스 어카운트 체크 사본 등이 필요하다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남가주 한국기업협회(KITA) 신현수(사진) 회장이 연임을 확정했다. CJ아메리카 대표인 신현수 회장은 지난 26대부터 KITA 회장을 맡아 이번 28대까지 3연임을 기록하게 됐다. KITA 회장 임기는 1년으로 그동안 협회를 안정감 있게 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ITA는 오는 3월 3일 오전 10시 오렌지카운티 한인쇼핑몰 '더 소스'에 있는 CGV부에나파크에서 총회를 열고 신 회장을 포함한 28대 임원단 인준 절차를 밟는다. KITA는 사실상 회장단 취임식이 될 이날 자리에 축하 화환 대신 후원금을 보내 주면 후원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ITA는 이날 총회를 겸해 열리는 3월 정기세미나에는 파라마운트 픽처스 전용덕 감독의 초청강연 시간을 마련해 할리우드 영화 제작에 얽힌 스토리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문의 (323) 939-9500, info@kita.com
KoreaTV.Radio 이준 기자 | 미국 기준금리가 6%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23일 전망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이날 CNBC 방송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은행(Fed·연준)이 신속하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따라잡은 뒤 아마도 5%를 조금 넘는 수준에서 금리 인상을 중단할 수 있겠지만, 금리를 더 높이 인상해야 할 필요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준금리가) 모두가 이야기하는 5%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까지 갈 것이라는 데 의구심이 든다. 기준금리가 6%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매우 존중하지만, 우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통제를 조금 잃어버렸다"면서 물가 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인 연 2%로 내려오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4.50∼4.75%이다. 그는 지금 미국 경제가 매우 잘하고 있으며 아직 연착륙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보지만, 극복해야 할 장애물도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을 판단할 때 중시하는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지난달 예상보다 크게 올랐다. 미 경제통계국은 24일 1월 PCE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5.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의 전망치(5.0%)를 넘어섰을 뿐 아니라, 지난달(5.3%)보다 상승폭이 더 커졌다. 4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것이다. 전월 대비로는 0.6% 올라 지난해 6월 이후 상승폭이 가장 컸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 상승률도 4.7%로 전문가 예상치(4.3%)를 뛰어넘었다. 전월(4.4%)보다도 반등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진정된다고 여겨졌던 인플레이션이 다시 불붙고 있다는 신호로, 미 연준의 긴축 속도가 다시 빨라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미국 물가 추이를 말할 땐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자주 거론하지만, 연준은 근원 PCE 물가를 인플레이션을 가늠하는 지표로 삼는다. PCE 물가는 CPI에 비해 더 광범위한 품목을 집계하고, 경제 환경에 따라 각 항목 가중치를 더욱 민감하게 조정한다. 연준의 물가 상승률 목표치는 2%로 PCE 근원 물가 상승률은 연준의 목표치보다 2배 이상
KoreaTV.Radio 이준 기자 | 뉴욕증시는 엔비디아의 주가 급등으로 반도체 관련주가 오르면서 상승했다. 2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5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9.37포인트(0.48%) 오른 33,204.46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24포인트(0.71%) 상승한 4,019.29를, 나스닥지수는 88.35포인트(0.77%) 오른 11,595.42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전날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소화하며, 엔비디아 등 기업들의 실적, 경제 지표 등을 주시하고 있다. 전날 발표된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은 지난 2월 초 정례회의에서 대부분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했으며, 몇몇 위원들만이 0.50%포인트 금리 인상을 선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용납하기 힘들 정도로 높은 수준이고, 노동시장이 매우 타이트하다며 긴축을 계속해나갈 것이라는 점을 강하게 시사했다. 이러한 연준의 긴축 위험은 최근 주식시장에 반영돼 한동안 주가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날은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캘리포니아주 자동차 보험료가 대폭 인상된다. 소비자 권익보호단체 컨수머왓치독에 의하면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에 전체 보험시장 점유율이 20% 이상인 보험사들의 요율 인상 신청이 가주 정부에 의해 승인됐다. 가이코, 머큐리, 올스테이트는 6.9%의 인상이 결정됐고 일부 소형업체들은 더 큰 폭으로 오른다. 한인들이 많이 가입하고 있는 가이코, 머큐리 등 대형 보험회사들이 자동차 보험 가입자들에게 인상을 알리는 서면 안내를 보내고 있다. 가주보험국 리카르도 라라 국장이 지난 6개월에 걸쳐 큰 폭의 자동차 보험 요율 인상을 승인함에 따라 다른 보험업체들의 자동차 보험료도 크게 인상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뱅크레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가주민들은 올해 자동차 보험료로 평균 2291달러를 지불하고 있어 지난해보다 대당 평균 240달러가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97개 업체가 적게는 4.5%에서 많게는 20%에 육박하는 요율 인상을 신청한 상태로 인상 폭이 너무 크면 공청회가 열릴 수 있기 때문에 6.9% 인상이 가장 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가주 자동차 보험료의 인상배경에는 팬데믹 이후 자동차 운전이 크게 늘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사상 처음으로 0.7명 대로 떨어졌다는 통계청 결과에 대해 해외 언론들이 집중 분석하고 나섰다. 외신들이 한국의 ‘저출산 쇼크’ 원인으로 여성 차별 문제, 결혼관 변화, 높은 집값과 교육비 부담 등을 꼽았다.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세계 최저 출산율 자체 기록 또 깼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 저출산 문제를 상세히 보도했다. 매체는 통계청이 발표한 ‘2022 출생·사망 통계’를 인용하며 “태어나는 사람보다 죽는 사람이 많아 인구가 줄어드는 한국”이라며 “세계 최저 수준인 한국의 출산율이 다시 하락하면서 인구 고령화라는 경제 문제가 가중되고 있다”고 했다. 이날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4만9000명으로 1년 전 26만600명보다 1만1500명(4.4%) 감소했다. 가임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작년 0.78명으로 2021년(0.81명)보다 0.03명 줄었다. 매체는 한국의 저출산 배경으로 여성 차별, 높은 집값과 교육비 부담 등을 꼽았다. 매체는 “경제학자들은 여성들이 아이를 낳아 일자리를 잃는 것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