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2015년 6월 26일 저녁, 백악관이 무지갯빛으로 물들었다. 이날은 미국 연방대법원이 ‘동성결혼’을 합헌으로 선언한 날이다.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를 축하하기 위해 백악관에 6색 무지개 조명을 켰다. 6색 무지개는 동성애의 상징이다. 지난 13일, 백악관이 또한번 6색 무지개빛으로 물들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결혼존중법’에 서명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결혼존중법은 동성결혼 합법화를 존중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대학스포츠협회(NCAA)는 지난해 1월 남자 선수의 여성 대회 참가를 허용했다. 본인이 여자라고 느낀다면, 남자 성기를 달고 있어도 여성 대회에 참가해도 된다는 것이다. 이 역시 민주당의 어젠다다. 그해 3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졌다. 리아 토머스는 키 193㎝의 남자 수영 선수였다. 남자 대회에서 400위권에 머물렀다. 이런 그가 “자신은 여자라고 생각한다”며 여성부 대회 출전을 희망했고 NCAA가 이를 허용했다. 토머스는 생식기 제거 수술을 받지 않았다. 호르몬 대체요법만 받았을 뿐이다. 그는 작년 3월 전미 대학수영대회 여자 자유형 500야드 종목에 출전해 1위를 차지했다. 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메가 로또 당첨원하면 주유소서 사라?" 메가 밀리언스 당첨 티켓 2장이 모두 LA엔시노 지역의 한 주유소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돼 화제가 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로또 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 추첨한 메가밀리언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춘 티켓이 LA 엔시노 벤추라 블러버드 소재 셰브론 주유소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잭팟 당첨금은 지난 10월 6일 텍사스에서 3억9400만 달러 잭팟이 당첨된 이후 2개월만에 나온 것으로 3억 9400만달러에 달했다. 이날 당첨된 티켓은 잭팟 당첨자 2명외에도 다른 모든 등급에 걸쳐 71만 5,952장이 있었다. 12장의 티켓은 4개의 흰색 공과 메가볼이 일치하여 게임 3단계 상금을 획득했다. 두 개는 3배 Megaplier가 포함돼 각각 3만 달러, 나머지 10장의 3등급 당첨 티켓은 각각 1만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밀리언스측은 올해 잭팟 당첨은 10개가 나왔다며 10년만에 가장 많은 잭팟 당첨자라고 밝혔다. 이날 엔시노에서 판매돼 잭팟에 당첨된 티켓은 올해 10번째 메가밀리언스 잭팟이었다. 메가밀리언스는 ” 올해가 매우 특이한 대박의 해였다. 한 해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총영사관은 오늘(11일)부터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한다. 민원인들은 총영사관 내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가족관계증명서 등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전 재외공관 중 최초로 도입되는 것으로, 민원인들의 대기 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LA총영사관 민원실의 연간 민원 처리 건수는 약 9만 건이며, 그중 3만 건 이상이 가족관계증명서 발급 업무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주민등록번호와 지문을 통한 본인인증 방식으로 운영돼 한국에 지문 등록이 돼 있어야 사용할 수 있다. LA총영사관은 또 카카오톡 민원 안내 채널에 이어 12일부터 챗봇 서비스도 제공한다. 챗봇 서비스 역시 전 재외공관 최초로, 별도 예산 없이 자체 개발한 것이다. 총영사관은 챗봇 서비스 개시 이후 지속해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CDC와 FDA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멕시코산 캔털루프 멜론 식중독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7일 CNN에 따르면 이번 캔털루프 살모넬라 감염 사태로 미국에서 3명, 캐나다에서 5명 등 총 8명이 사망했다. 전국에서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CDC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전국 38개 주에서 230명이 발병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과 비교해 2배가 넘는 수치다. 멕시코산 캔털루프는 지난 10월16일부터 살모넬라균 오염이 보고되기 시작해 2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살모넬라 감염 식중독은 발병 여부를 판단하는데 3~4주가 소요되고 있어 실제 발병자와 발병 지역은 집계된 것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이번 회고전 상영작은 '기생충'을 비롯해 '복수는 나의 것', '살인의 추억', '놈놈놈', '반칙왕', '브로커', '사도', '공동경비구역 JSA', '박쥐', '변호인', '택시운전사', '괴물', '밀정' 등이다. 그는 이들 작품의 촬영 과정을 떠올리며 "모든 작품 속에 회한이 다 있다. 이 작품은 정말 좋은데 저런 게 아쉬웠구나' 하는 부분이 다 공존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부극을 표방한 '놈놈놈'의 원래 시나리오에 말을 타는 장면이 있어서 멋지게 찍고 싶었는데, 다른 영화 촬영으로 너무 바빴던 스케줄 탓에 승마를 배우지 못해 결국 오토바이를 타는 장면으로 모두 바뀌었다는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애드리브로 탄생한 명장면·명대사로는 '살인의 추억' 속 "밥은 먹고 다니냐"를 꼽았다. "그 애드리브를 하게끔 만든 사람이 봉 감독이었죠. '박두만 형사가 마지막으로 어떤 말을 할 것 같아요. 그 장면을 3일 후에 찍습니다' 그러고 가 버렸어요. 그래서 3일 동안 뭘 해야 하나 엄청나게 고민한 끝에 나온 게 그 대사예요." 하지만 그는 정작 영화 촬영을 모두 끝내고 난 뒤 완성된 작품을 보기가 힘들다고 했다. "'설국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인 변호사가 한국에서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연합뉴스 등 지난 3일에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7시50분께 서울 종로구 사직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부부 싸움을 하다가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는 당초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가진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으로 USC와 UCLA 로스쿨을 졸업한 현우영씨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씨는 박근혜 정부 당시 민주평통 수석부의장과 다선 국회의원을 지낸 검사 출신 현경대 씨의 아들이다. 한국에서 대일외국어고를 졸업한 현씨는 미국으로 유학 와 휘트워쓰대학을 졸업하고 USC에서 국제금융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지난 97년 9월 UCLA 로스쿨 3년 과정을 이수했으며 애리조나대학 박사과정에서 회계학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6일(한국시간)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현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부장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라며 발부 사유를 밝혔다. 현씨는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성북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올 때도 ‘아내를 왜 살해했나’ ‘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의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음식이 담긴 그릇을 종업원의 얼굴에 던진 여성이 60일간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게 됐다. 지난 6일 CNN 보도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파르마 법원은 네 아이의 엄마인 로즈마리 헤인(39)에게 징역 1개월에 패스트푸드점 근무 2개월을 선고했다. 헤인은 지난 9월 5일 유명 프랜차이즈 치폴레 멕시칸 그릴에 방문해 매니저 에밀리 러셀(26)에게 음식이 담긴 접시를 던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 당시 헤인은 음식이 잘못 나왔다며 17세 직원에게 소리를 지르며 항의했고, 직원 보호를 위해 러셀이 대화에 나섰다. 이후 러셀은 헤인의 요구에 따라 음식을 다시 내줬지만, 헤인은 다시 러셀을 찾아와 음식이 담긴 접시를 집어 던졌다. 이 장면은 당시 현장을 찾았던 행인에 의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러셀은 얼굴에 화상을 입고도 머리에 음식이 묻은 채 4시간을 더 일했고, 충격으로 일을 그만뒀다. 이후 경찰에 붙잡힌 헤인은 재판에 넘겨져 징역 3개월을 선고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선고 당일 사건 담당 판사인 티모시 길모어는 “감옥에서 시간을 보내는 대신 피해자의 입장에 서서 반성해보겠냐”고 제안했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아프간전쟁 참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고통을 겪던 40대 한인 전직 소방관이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망했다. 해리스카운티셰리프국(HCSO)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0시50분쯤 텍사스주 휴스턴 플리밍턴 애비뉴와 랭헴 드라이브 인근 한 주택 앞에서 조나선 이(한국명 이민준·45.사진)가 셰리프국 요원들과 총격전 끝에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씨는 육군 공수부대 출신으로 훈장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져 비극적인 죽음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날 해리스카운티 셰리프국(HSCO)은 도로 한복판에 문이 열린 채 차가 버려져 있다는 주민 신고에 따라 현장에 출동했다. 도착 직후 주택 안에서 총성이 울리자 요원들은 즉시 지원을 요청했다. 곧이어 주택 안에서 이씨가 요원들을 향해 총격을 시작했다고 셰리프국은 밝혔다. 이후 요원들이 주변을 차단한 채 얼마간 대치가 이어지던 중 이씨가 소총 2정을 든 채 주택 밖으로 나왔다. 에드 곤잘레스 HSCO 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씨가 무장한 것을 확인하고 요원 5명이 응사했다”며 “총에 맞은 이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추가 부상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 유력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WP) 노조가 7일 24시간 한시적 파업에 들어갔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노조 소속 750명 이상의 기자 등 직원들이 24시간 동안 사측의 계약 방기 등에 항의해 제작 활동을 중단한다. 이들은 사옥 밖에서 피켓 시위 등을 이어가는 한편 독자들에게도 연대의 의미를 담아 홈페이지 및 뉴스 구독 중단에 참여해 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 이는 1975년 20주 동안 이어진 초유의 파업 이후 48년만의 최대 규모 파업이다. 경영진은 일단 뉴스 공급 및 신문 제작을 변함없이 이어간다는 방침이지만, 상당수 언론인이 파업에 참여하며 일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WP 노조에 따르면 사측은 경영 악화 등을 이유로 18개월 동안 노동계약 협상을 중단한 상황이다. 또 일부 고용인의 경우 운동선수의 이적에 해당하지만 사실상 해고와 동일한 효과를 가지는 '바이아웃' 조항 적용을 요구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WP는 아마존 설립자 제프 베이조스의 인수 이후 지난 10여년 동안 가파른 성장을 이어왔다. 그러나 무분별한 사업 확장의 여파에 팬데믹 이후 언론 시장 난조가 겹치며 최근 경영이 급속히 악화했고,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한인타운은 지금 연말 송년모임으로 한창이다. 경기가 어렵고 비즈니스도 쉽지 않지만 다사다난했던 2023년 한해가 지나기 전에 회원, 동창, 사우 등과 만나 한해를 되짚어 돌아보며 스트레스를 날려보내고 한해를 맞는 것도 한인 특유의 의식같은 행사이다. 이화여대 동창회…이화여자대학교 남가주동창회(회장 정현숙)는 지난 3일 LAX 힐튼호텔에서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창회의 활동보고, 재정보고와 함께 장학금 수여, 합창단 공연, 경품추첨, 댄스공연,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으며 참석 동문들이 교류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창덕여중고…창덕여자중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홍가희)는 지난 3일 가든 스윗 호텔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4년부터 2년간 동문회를 이끌어갈 23대 회장으로 안정희 신임회장이 선출됐다. 참석 동문과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중동중고…남가주 중동 중고등학교 동문회(회장 조한평)는 지난 2일 가든스윗 호텔에서 100여명의 동문과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2023년 송년행사를 갖고 한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캘리포니아 역사상 최연소 변호사에 10대 한인이 등재된 것으로 나타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 폭스26 뉴스에 따르면 남가주 애나하임 출신으로 지난 11월 만 18세가 된 피터 박 군이 지난해 17세 나이로 최연소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 합격 기록과 함께 북가주 튤레어 카운티 검찰에서 선서식을 했다. 지난 2018년 사이프러스 소재 옥스포드 아카데미에 입학한 박 군은 동시에 노스웨스턴 캘리포니아 법대에서 법학을 공부했고, 2021년 옥스포드 아카데미를 조기 졸업한데 이어 올해 로스쿨 과정을 마쳤다. 이어 지난 7월 응시한 캘리포니아 변호사 시험을 통과해 만 17세에 합격하는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고 폭스26은 전했다. 그 이전까지 최연소 합격 기록은 18세였다. 최연소 변호사가 된 피터 박은 자신의 놀라운 성취에 대해 이렇게 SNS에 소감을 밝혔다. "쉽지는 않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변호사 시험을 통과하려면 규율과 전략이 필요했고, 저는 결국 합격했습니다. 저는 이 길을 발견한 것을 매우 축복으로 생각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변호사가 되기 위한 대안적인 길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를 바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한국계인 영 김 미국 연방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이 6일 하원 본회의에서 한국 전통 음식인 김치를 '한국 요리 아이콘'으로 소개하면서 '김치의 날(11월22일)' 지정을 지지해줄 것을 촉구했다. 지난 4월 '김치의 날' 지지 결의안을 발의한 김 의원은 이날 오전 하원 본회의에서 "저는 '김치 데이'를 지지하기 위해 나왔다"라면서 "배추나 다른 채소를 절여서 만든 김치는 한국의 대표적인 반찬"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때 한국 가정의 식탁에만 머물던 김치는, 첫 한국 이민자들이 미국에 도착한 100년여 전 이후 미국에서 커지고 있는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반영하는 요리 아이콘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앤디 김(민주·뉴저지), 미셸 박 스틸(공화·캘리포니아) 등 다른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의 이름을 부르면서 "4명의 한국계 미국인이 의회에서 일하게 돼서 자랑스럽다"고 소개한 뒤 "그들은 저와 함께 초당적으로 협력해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발의(introduce)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하원 동료 의원들을 이날 낮 연방 의회 건물에서 열리는 김치 홍보 행사에 초청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