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가수 유승준(스티브 승준 유)씨가 두 번째 비자발급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하면서 21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법원 특별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30일 유승준 씨가 제기한 여권·사증발급거부처분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해당 사건을 심리불속행 기각하며 유씨에게 비자를 발급하지 않은 LA 총영사관의 판단이 부적절했다고 밝혔다. 심리불속행기각은 상고사건 가운데 상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되는 사건의 경우 더 이상 심리하지 않고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다. 심리불속행 처리 결정이 날 경우 선고 없이 간단한 기각 사유를 적은 판결문만 당사자에게 송달된다. 대법원은 “상고인의 상고에는 이유가 없다”며 “상고를 기각하기로 대법관의 일치된 의견으로 판결한다”고 말했다. 유씨는 공익근무요원 소집통지를 받고서도 지난 2002년 1월 해외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이 일었다. 이후 재외동포(F-4)비자를 통해 입국하려 했지만 LA 총영사관이 비자 발급을 거부하자 2015년 비자 발급 1차 소송을 냈다. 당시 유씨는 1심과 2심에서 패소했지만, 대법원이 원심을 파기하면서 최종 승소했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KTV 국민방송’이 소셜 미디어(SNS)에 올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응원 영상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희화화하는 듯한 묘사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뒤늦게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KTV는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한국정책방송원이 운영하는 국영방송이다. KTV가 지난 25일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SNS에 게시한 영상을 보면, 중동 전통 의상을 입은 한국인 출연자가 사우디아라비아인 역할로 나와 사우디 리야드에 엑스포를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남성은 어눌한 한국말로 여성 출연자와 엑스포 유치와 관련한 논쟁을 벌인다고 국민일보가 전했다. 여성 출연자가 “우리 대한민국은 오랜 교육과 연구개발 투자를 바탕으로 스스로 이룬 첨단 기술이 자리잡고 있다”고 말하자, 이 남성 출연자는 “그럼 뭐해? 우린 돈 많아, 오일 머니!”라고 답한다. 이어 “(한국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K컬쳐가 있기 때문에 문화 엑스포로 차별화를 둘 수 있다” “우리는 1993년 대전엑스포와 2012년 여수엑스포, 두 번의 성공적인 개최 사례가 있다” 등 여성 출연자의 발언에도 남성 출연자는 “그럼 뭐해? 우린 돈 많아, 오일 머니!”라는 말만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재무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에서 제외되는 ‘외국 우려기업’(FEOC)에 대한 세부 규정을 다음달 1일 발표할 전망이다. 현재로썬 중국 국영기업이 FEOC에 포함될 것이 확실시되고, 이들 기업의 배터리나 부품, 핵심광물을 쓴 전기차 제품에 대해 공제 혜택을 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 배터리 업계는 미 정부가 한국과 중국의 합작법인도 FEOC에 포함시킬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행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재무부가 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에서 제외되는 FEOC 관련 세부규정을 12월 1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배터리나 부품, 핵심광물을 생산하는 중국 국영기업이 우선적으로 FEOC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월 미국 일리노이주 노멀에 있는 전기차 회사 리비안의 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조립 작업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은 지난해 8월 시행된 IRA에 따라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를 대상으로 대당 최대 7500달러(약 970만원)의 보조금을 세액공제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재무부는 지난 3월
두 살 나이에 멘사에 가입하며 '최연소 여성 회원' 기록을 경신한 이슬라 맥냅(3). /기네스월드레코드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의 한 여아가 지난해 두 살 나이에 멘사에 가입했다. 기네스월드레코드는 올해 이 여아를 ‘최연소 멘사 여성 회원’으로 인증했다. 멘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재 모임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지능지수(IQ) 검사에서 일반 인구의 상위 2% 이내에 드는 지적 능력을 검증받아야 입회 자격이 주어진다. 기네스월드레코드는 지난 27일 켄터키주 크레스트우드에 사는 이슬라 맥냅(3)을 최연소 여성 멘사 회원으로 인증했다. 맥냅은 생후 2년 195일 만인 지난해 6월 ‘스탠퍼드 비네 테스트’에서 IQ가 같은 연령대에서 상위 1%인 것으로 나타나 멘사 가입을 승인받은 바 있다. 앞서 202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다른 2세 여아 카셰 퀘스트가 미국 멘사 최연소 회원이라는 보도가 나왔었지만, 맥냅은 이보다도 몇개월 앞선 것으로 파악됐다. 멘사 측은 지난해 “맥냅이 미국에서 가장 어린 멘사 회원이 됐다”고 워싱턴포스트에 말했다. 맥냅은 18개월부터 글을 읽기 시작했다고 한다. 맥냅의 아버지는 “생후 7개월 때 그림책을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FC)가 미국에서 10억달러(약 1조3천억원) 규모의 집단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렸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발행한 코인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입은 투자자들이 바이낸스의 광고 모델인 호날두에게 책임을 묻고 나선 것이다. 30일(현지시각) 영국 비비시(BBC) 등은 바이낸스코인 투자자로 이뤄진 원고단이 지난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법원에 호날두를 상대로 한 10억 달러 규모의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원고단은 호날두가 바이낸스의 ‘무기명증권’ 판매를 도왔거나 가담했다고 주장하며 호날두 쪽에 총 투자 손실액 보다 큰 10억달러 규모의 손해 배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무기명증권이란 바이낸스가 발행한 자체 코인인 바이낸스코인을 가리키는 것인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되지 않은 증권을 뜻한다. 미 경제 매체 포브스는 “고소장을 입수해 확인한 결과, 원고단은 호날두처럼 투자 경험이 풍부하고 외부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구할 수 있는 막대한 자원을 가진 사람이 바이낸스가 판매하는 무기명증권의 잠재적 위험을 몰랐을 리 없다고 보고 그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65세 이상의 노인이나 장애인·저소득층에 지급되는 생계보조비(SSI·Supplemental Security Income)가 12월에 두 번 지급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12월에는 수백만명에 달하는 이들이 부부 기준 최대 2700달러대 수준의 체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사회보장국(SSA)에 따르면, 통상 매월 1일 지급되는 SSI가 12월에는 1일과 29일 두 차례 지급된다. 1일에는 평소처럼 12월분 체크가 지급되며, 29일에 발송되는 체크는 2024년 1월 1일분이다. 2024년 1월 1일이 휴일인 만큼, 직전 마지막 영업일에 체크를 지급하기 때문이다. 한 달에 생계보조비 체크를 두 번 받게 되는 만큼, 지급되는 금액도 당연히 늘어난다. 개인은 914달러 체크 2개(총 1828달러)를 받게 되며, 부부 기준으로는 개인당 1371달러(총 2742달러)를 받게 된다. SSI는 65세 이상의 시니어나 맹인, 자격이 되는 장애인에게 매달 지급된다. SSI를 받으려면 지난 1년간 일한 기록이 없거나, 월 수입이 1913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개인의 경우 보유한 현금은 2000달러 미만(부부의 경우 3000달러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긴 시간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구글 계정이 있다면 이번주 안으로 로그인을 해보는게 좋다. 구글이 오는 12월 장기 휴면 상태인 계정을 일괄 삭제하기 때문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5월 구글이 발표한 비활성 계정 정책에 따라, 2년 넘게 사용되지 않은 계정은 삭제된다. 계정 삭제는 오는 1일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삭제 위험이 있는 계정은 해당 계정과 연결된 이메일로 경고 알림을 받게된다. 계정을 유지하고 싶다면 로그인을 하고, 구글 메일에서 이메일을 읽거나 전송하면 된다. 로그인 상태에서 구글 검색을 사용하거나,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해도 좋다. 해당 계정을 통해 온라인 서비스를 구독하는 것도 활동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다. 구글은 이번 계정 정리는 개인 계정에만 해당되며, 학교나 회사 등 조직을 위해 만들어진 계정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활성화된 미성년자의 계정을 관리하는 계정, 기프트 카드 잔액이 남아 있는 계정 역시 삭제에서 제외된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재외동포청이 각국 한인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젊은 인재를 초청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추고 리더의 역량을 높일 수 있게 돕는 ‘2023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28일(이하 한국시간) 닷새 일정의 막을 올렸다. ‘세계를 우리 품에, 미래를 우리 손에’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대회에는 20개국에서 89명의 차세대 한인 리더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정치, 경제, 법률, 예술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하고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항공우주국(NASA) ‘우주항공청’ 설립추진단에 자문하기도 한 황순식 연방 항공우주국(NASA) 엔지니어, 입양 한인으로 CPA로 일하는 어맨다 조 조지아한인입양인협회장 등 미주 한인 차세대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 김보성 캐나다 한인 컴퓨터·IT 개발자 모임(KDD) 회장, 영국 옥스퍼드대 한인회장을 지낸 김강건 재영한인박사연구자협회장, 에티오피아의 유엔아프리카경제위원회(UNECA)에서 일하는 박지원 씨, 러시아에서 독립 PD로 활동하는 메지노바 아나스타시야씨 등도 고국을 찾았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개회식에서 “과거에는 정부가 재외동포를 보호하고 지원하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올해 99세인 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이 호스피스 돌봄을 받아온 고향집에서 잠시 나와 지난 77년간 해로한 로절린 여사의 마지막길을 직접 배웅한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은 28일 조지아주 플레인스 자택을 출발해 애틀랜타 글렌 메모리얼 교회에서 열리는 로절린 여사의 추도 예배에 참석한다. 로절린 여사는 지난 19일 플레인스 자택에서 96세로 별세했다. 추도 예배에서는 카터 부부의 손자들이 관을 운구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부인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 전현직 대통령 부부도 참석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참석 여부가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는 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셸 오바마, 로라 부시 등 전 영부인들도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배웅한다. 추도 예배에 앞서 전날 미국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애틀랜타에 있는 지미 카터 도서관으로 고인의 관을 운구했으며, 오후 안식 예배에 이어 밤 10시까지 일반인 조문을 받았다. 가족과 친구, 지인들이 참석하는 장례식은 다음 날 고향 마을인 플레인스의 한 교회에서 열린다. 올해 99세로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서 한국 병원에서 원격 치료가 가능해진다. 한국 정부가 현행법을 개정해 한국 국적을 갖고 외국에 거주 중인 영주권자, 유학생 등 재외국민의 비대면 진료를 전격 허용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했다는 판단에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한국시간)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신산업 분야 규제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의료법을 개정해 재외국민에 대한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는 것이 핵심 중 하나다. 구체적으로 현재 시범 운영 중인 비대면 진료 대상 환자에 재외국민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당초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대상은 의원·재진 환자를 중심으로 허용됐다. 추 경제부총리는 “규제 샌드박스로 안전성이 검증된 재외국민에 대한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고 국내 시범사업 개선 방안을 연내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법상 의사와 환자 간 비대면 진료는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단 정부는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 초부터 올 5월까지 비대면 진료를 한시 허용했다. 이후 정부는 6월부터 시범사업으로 비대면 진료를 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100만 달러 탈세혐의로 기소된 한인 바디샵 업주가 유죄를 인정했다. 오렌지카운티에서 3곳의 바디샵을 운영하는 한인 업주가 6년에 걸쳐 300만여 달러의 소득을 누락시킨 채 세금보고를 해 100만 달러의 탈세를 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를 인정했다. 27일 연방 검찰은 가든그로브에 거주하는 신충구(68)씨가 허위 세금보고 혐의 1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오렌지카운티 지역에 샵을 운영하면서 지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벌어들인 소득 중 300만여 달러를 보고하지 않고 숨긴 혐의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바디샵 서비스 후 받은 체크들을 은행에 입금하지 않고 첵캐싱 업소를 통해 현금화하는 수법으로 탈세를 한 혐의로 기소됐었다. 신씨는 연방 국세청(IRS) 범죄조사국의 수사 끝에 탈세 혐의가 드러났다. 연방 법원은 신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내년 5월10일 연다고 밝혔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영생을 살고 싶어 ‘회춘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는 미국의 40대 억만장자가 자신의 피를 70대 아버지에게 수혈한 결과 부친의 ‘노화 속도’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억만장자는 10대 아들의 피를 자신에게 주입하는 실험을 진행하다 별다른 효과가 없어 중단한 바 있다. (사진=브라이언 존슨 @bryan_johnson 엑스) 지난 15일 미국의 IT 사업가 브라이언 존슨(45)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아버지(70세)의 노화 속도는 혈장 1리터(ℓ)를 받은 후 25년 정도 느려졌고, 치료 후 6개월이 지나도 그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존슨은 자신의 신체를 만 18세로 되돌리기 위해 ‘청사진’이라고 불리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존슨은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청년들의 혈장을 기증받아 자신의 몸에 주입해왔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해 프로젝트를 중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기증자에는 존슨의 17세 아들도 포함돼 있었다. 다만 존슨은 70대인 아버지에 자신의 혈장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