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인 변호사가 한국에서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연합뉴스 등 지난 3일에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7시50분께 서울 종로구 사직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부부 싸움을 하다가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는 당초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가진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으로 USC와 UCLA 로스쿨을 졸업한 현우영씨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씨는 박근혜 정부 당시 민주평통 수석부의장과 다선 국회의원을 지낸 검사 출신 현경대 씨의 아들이다. 한국에서 대일외국어고를 졸업한 현씨는 미국으로 유학 와 휘트워쓰대학을 졸업하고 USC에서 국제금융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지난 97년 9월 UCLA 로스쿨 3년 과정을 이수했으며 애리조나대학 박사과정에서 회계학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6일(한국시간)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현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부장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라며 발부 사유를 밝혔다. 현씨는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성북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올 때도 ‘아내를 왜 살해했나’ ‘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의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음식이 담긴 그릇을 종업원의 얼굴에 던진 여성이 60일간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게 됐다. 지난 6일 CNN 보도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파르마 법원은 네 아이의 엄마인 로즈마리 헤인(39)에게 징역 1개월에 패스트푸드점 근무 2개월을 선고했다. 헤인은 지난 9월 5일 유명 프랜차이즈 치폴레 멕시칸 그릴에 방문해 매니저 에밀리 러셀(26)에게 음식이 담긴 접시를 던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 당시 헤인은 음식이 잘못 나왔다며 17세 직원에게 소리를 지르며 항의했고, 직원 보호를 위해 러셀이 대화에 나섰다. 이후 러셀은 헤인의 요구에 따라 음식을 다시 내줬지만, 헤인은 다시 러셀을 찾아와 음식이 담긴 접시를 집어 던졌다. 이 장면은 당시 현장을 찾았던 행인에 의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러셀은 얼굴에 화상을 입고도 머리에 음식이 묻은 채 4시간을 더 일했고, 충격으로 일을 그만뒀다. 이후 경찰에 붙잡힌 헤인은 재판에 넘겨져 징역 3개월을 선고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선고 당일 사건 담당 판사인 티모시 길모어는 “감옥에서 시간을 보내는 대신 피해자의 입장에 서서 반성해보겠냐”고 제안했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아프간전쟁 참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고통을 겪던 40대 한인 전직 소방관이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망했다. 해리스카운티셰리프국(HCSO)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0시50분쯤 텍사스주 휴스턴 플리밍턴 애비뉴와 랭헴 드라이브 인근 한 주택 앞에서 조나선 이(한국명 이민준·45.사진)가 셰리프국 요원들과 총격전 끝에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씨는 육군 공수부대 출신으로 훈장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져 비극적인 죽음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날 해리스카운티 셰리프국(HSCO)은 도로 한복판에 문이 열린 채 차가 버려져 있다는 주민 신고에 따라 현장에 출동했다. 도착 직후 주택 안에서 총성이 울리자 요원들은 즉시 지원을 요청했다. 곧이어 주택 안에서 이씨가 요원들을 향해 총격을 시작했다고 셰리프국은 밝혔다. 이후 요원들이 주변을 차단한 채 얼마간 대치가 이어지던 중 이씨가 소총 2정을 든 채 주택 밖으로 나왔다. 에드 곤잘레스 HSCO 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씨가 무장한 것을 확인하고 요원 5명이 응사했다”며 “총에 맞은 이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추가 부상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 유력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WP) 노조가 7일 24시간 한시적 파업에 들어갔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노조 소속 750명 이상의 기자 등 직원들이 24시간 동안 사측의 계약 방기 등에 항의해 제작 활동을 중단한다. 이들은 사옥 밖에서 피켓 시위 등을 이어가는 한편 독자들에게도 연대의 의미를 담아 홈페이지 및 뉴스 구독 중단에 참여해 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 이는 1975년 20주 동안 이어진 초유의 파업 이후 48년만의 최대 규모 파업이다. 경영진은 일단 뉴스 공급 및 신문 제작을 변함없이 이어간다는 방침이지만, 상당수 언론인이 파업에 참여하며 일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WP 노조에 따르면 사측은 경영 악화 등을 이유로 18개월 동안 노동계약 협상을 중단한 상황이다. 또 일부 고용인의 경우 운동선수의 이적에 해당하지만 사실상 해고와 동일한 효과를 가지는 '바이아웃' 조항 적용을 요구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WP는 아마존 설립자 제프 베이조스의 인수 이후 지난 10여년 동안 가파른 성장을 이어왔다. 그러나 무분별한 사업 확장의 여파에 팬데믹 이후 언론 시장 난조가 겹치며 최근 경영이 급속히 악화했고,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한인타운은 지금 연말 송년모임으로 한창이다. 경기가 어렵고 비즈니스도 쉽지 않지만 다사다난했던 2023년 한해가 지나기 전에 회원, 동창, 사우 등과 만나 한해를 되짚어 돌아보며 스트레스를 날려보내고 한해를 맞는 것도 한인 특유의 의식같은 행사이다. 이화여대 동창회…이화여자대학교 남가주동창회(회장 정현숙)는 지난 3일 LAX 힐튼호텔에서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창회의 활동보고, 재정보고와 함께 장학금 수여, 합창단 공연, 경품추첨, 댄스공연,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으며 참석 동문들이 교류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창덕여중고…창덕여자중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홍가희)는 지난 3일 가든 스윗 호텔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4년부터 2년간 동문회를 이끌어갈 23대 회장으로 안정희 신임회장이 선출됐다. 참석 동문과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중동중고…남가주 중동 중고등학교 동문회(회장 조한평)는 지난 2일 가든스윗 호텔에서 100여명의 동문과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2023년 송년행사를 갖고 한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캘리포니아 역사상 최연소 변호사에 10대 한인이 등재된 것으로 나타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 폭스26 뉴스에 따르면 남가주 애나하임 출신으로 지난 11월 만 18세가 된 피터 박 군이 지난해 17세 나이로 최연소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 합격 기록과 함께 북가주 튤레어 카운티 검찰에서 선서식을 했다. 지난 2018년 사이프러스 소재 옥스포드 아카데미에 입학한 박 군은 동시에 노스웨스턴 캘리포니아 법대에서 법학을 공부했고, 2021년 옥스포드 아카데미를 조기 졸업한데 이어 올해 로스쿨 과정을 마쳤다. 이어 지난 7월 응시한 캘리포니아 변호사 시험을 통과해 만 17세에 합격하는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고 폭스26은 전했다. 그 이전까지 최연소 합격 기록은 18세였다. 최연소 변호사가 된 피터 박은 자신의 놀라운 성취에 대해 이렇게 SNS에 소감을 밝혔다. "쉽지는 않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변호사 시험을 통과하려면 규율과 전략이 필요했고, 저는 결국 합격했습니다. 저는 이 길을 발견한 것을 매우 축복으로 생각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변호사가 되기 위한 대안적인 길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를 바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한국계인 영 김 미국 연방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이 6일 하원 본회의에서 한국 전통 음식인 김치를 '한국 요리 아이콘'으로 소개하면서 '김치의 날(11월22일)' 지정을 지지해줄 것을 촉구했다. 지난 4월 '김치의 날' 지지 결의안을 발의한 김 의원은 이날 오전 하원 본회의에서 "저는 '김치 데이'를 지지하기 위해 나왔다"라면서 "배추나 다른 채소를 절여서 만든 김치는 한국의 대표적인 반찬"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때 한국 가정의 식탁에만 머물던 김치는, 첫 한국 이민자들이 미국에 도착한 100년여 전 이후 미국에서 커지고 있는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반영하는 요리 아이콘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앤디 김(민주·뉴저지), 미셸 박 스틸(공화·캘리포니아) 등 다른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의 이름을 부르면서 "4명의 한국계 미국인이 의회에서 일하게 돼서 자랑스럽다"고 소개한 뒤 "그들은 저와 함께 초당적으로 협력해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발의(introduce)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하원 동료 의원들을 이날 낮 연방 의회 건물에서 열리는 김치 홍보 행사에 초청하면서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유튜브 조회수를 올리려고 자신이 타고 가던 비행기를 일부러 추락시켜 마치 긴박한 탈출 장면인 것처럼 '연출'한 미국인 유튜버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4일 추락한 비행기 잔해를 은폐해 수사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유튜버 트레버 대니얼 제이컵(30)에게 징역 6개월이 선고됐다고 밝혔다. 2021년 12월에 게시된 동영상 '내 비행기를 부쉈다'에는 제이컵이 소형 비행기를 타고 캘리포니아 상공을 날다 돌연 낙하산을 메고 탈출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영상에서 그는 비행기 엔진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셀카봉 카메라를 손에 들고 낙하산을 멘 상태로 비행기 밖으로 뛰어내렸다. 비행기에 다른 승객은 없었다. 조종사가 사라진 비행기는 얼마 지나지 않아 땅으로 곤두박질쳤고, 추락 장면 또한 고스란히 기체에 설치됐던 카메라에 담겼다. 제이컵은 비행기에서 탈출하기 전 마치 갑자기 고장이 난 듯 당혹스러워하는 것처럼 소리쳤지만, 이 영상을 본 일부 이용자들은 댓글로 그가 미리 추락을 연출해놓고 촬영을 준비한 듯 보인다며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후 제이컵은 연방 수사관에게 비행기 추락 위치 등을 제대로
KoreaTV.Radio 한남길 기자 |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가 5일 약국에서 판매를 개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건강보험 적용 환자의 경우 주 1회 또는 3개월 처방에 대해 최저 25달러,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환자의 경우 1개월 처방에 대해 550달러로 구입할 수 있다. 젭바운드는 빠르게 성장중인 비만 시장에 가장 최근 진입한 제품이다. 비만 시장은 2020년대 말까지 1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2024년 젭바운드 매출이 약 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경쟁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매출은 75억달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두 제품은 모두 원래 제 2 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고안된 GLP-1 작용제지만 의외의 부작용으로 식욕 감퇴가 큰 것으로 나오면서 비만치료제로 출시됐다. 젭바운드는 후기 임상에서 환자의 체중을 평균 20%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의 15%보다 효과가 좋았다. 젭바운드의 정가는 한 달에 1059.87달러로, 올해 큰 인기를 끌었던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가 패키지당 1349달러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저렴한 편이다. 젭바운드 주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LA 한인타운 스트리트 파킹마저 불안해지고 있다. 한인타운 도로에서 대낮에 차량 30여대가 줄줄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올림픽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한인타운 4가와 7가 사이 버질 애비뉴와 웨스트모어랜드에 주차된 차량 30여대가 쇠지렛대를 휘두르는 한 남성에 의해 연달아 파손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남성은 3시간 동안 쇠지렛대를 휘두르며 거리에 주차된 차량 30여대의 창문과 차체를 깨뜨리거나 파손했다. 일부 차량은 사이드미러가 박살이 나거나 헤드라이트가 부서지기도 했다. 정면 유리가 파손된 한 피해자는 “창문 파순에 1000불이 넘는다"며 "발렛 3불 아끼려다 큰 피해를 입었다. 이제 대낮에도 스트릿 파킹이 안전하지 않은데 한인타운을 안올 수 도 없고 ”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용의자는 회색 스웨터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검은색 슬리퍼를 신고 있었으며 녹색 가방을 들고 있는 성인 남성이라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한인타운 일대를 수색했지만 용의자를 잡지는 못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제보는 (213) 382-9370, (800) 2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인들이 자주 찾는 레돈도비치 인근에 있는 레돈도 유니온 고등학교 학생이 총기를 소지하고 등교해 체포됐다. 15세의 10학년 학생으로만 알려진 남학생은 레돈도비치 경찰이 학교에 도착해 총기를 발견한 뒤 10시 30분 구금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상자나 폭력에 대한 위협, 총기 사용의 계획증거 등은 없다고 밝히고, 총기를 휴대하고 등교한 이유에 대하 현재 조사중이라고밝혔다. 학생은 총기소지, 학교 내 총기소지, 위험 잡지 소지, 공공장소 장전된 총기 소지, 미등록 장전 총기 소지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LA 카운티 보호관찰부는 조사가 끝나면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학생의 수상한 행태와 관련해 제보할 것이 있다면 제보를 요청했다. 제보: 310) 379-2477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연말 쇼핑 시즌으로 맞아 이번엔 샌타아니타 대형 쇼핑몰에서 대낮에 망치를 든 떼강도가 나타나 쇼핑객들이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이 빚어졌다. 3일 아카디아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산타아니타 몰에 망치를 든 4인조 강도들이 나타나 명품 지갑과 시계를 판매하는 ‘ReBag’ 매장에 침입해 유리 진열장을 망치로 부수고 수십여점의 지갑과 시계를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파란색 후드티, 마스크, 스웨트팬츠를 입은 남성 용의자 4명이 지갑과 시계를 싹쓸이 강탈해 흰색 인피니티 세단을 타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4인조 떼강도가 출연하자 깜짝 놀란 쇼핑객들은 비명을 지르며 뛰쳐 달아나는 등 쇼핑 대목을 맞은 쇼핑몰은 큰 혼란이 빚어졌다. 당시 이 쇼핑몰에 있었던 일부 쇼핑객들은 소셜 미디어 X(이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 총소리가 들렸을 가능성이 있으며 그 사건이 실제인지 아닌지 확신할 수 없었지만 목숨을 걸고 달리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떼강도에 당한 ‘리백’ 매장은 한인의류업체 ‘패션 Q’ 매장과 인접한 곳으로 주변 상점에서 쇼핑 중이던 쇼핑객들은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와 4인조 강도들에 놀라 쇼핑몰을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