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가 중국 화웨이의 신형 휴대전화에 사용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반도체 컨설팅업체 테크인사이트에 의뢰해 화웨이의 '메이트 60 프로'를 해체해 분석한 결과 부품 가운데 SK하이닉스의 스마트폰용 D램인 LPDDR5와 낸드플래시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테크인사이트는 SK하이닉스가 이 화웨이 스마트폰에 부품을 공급한 유일한 글로벌 공급업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해당 분석내용에 대한 블룸버그의 질의에 "화웨이에 대한 제재 조치가 도입된 이후 화웨이와 더는 거래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SK하이닉스는 주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면서 "해당 사안을 자세히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스마트폰은 화웨이가 7nm(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프로세서를 적용해 개발한 신형 스마트폰으로, 미국의 제재에도 중국이 이와 같은 최신 제품을 생산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이에 마이클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은 화웨이의 이 스마트폰에 적용된 반도체를 중국 파운드리 업체 SMIC이 개발하는 과정에서 미국
KoreaTV.Radio 곽태진 기자 |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 택시(로보 택시)가 긴급 구조차량의 운행을 방해하는 사례가 올해 7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로보 택시들이 24시간 운행을 시작한 후 방해 사례는 급증했다. 4일 샌프란시스코 소방 당국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로보 택시가 본격 시범 운행을 시작한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소방차 및 구급차가 이 무인 자율주행 택시로부터 방해를 받은 사례는 73건에 달했다. 이 중 올해에만 전체의 대부분인 70건이 발생했다. 특히, 24시간 영업이 전면 허가된 지난달 9일 이후 약 20일 동안에는 13건이 발생해 올해 발생 건수의 약 18%를 차지했다. 경찰에 접수된 일반 교통 방해 사례 등을 합치면 건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 자회사 크루즈와 구글의 자율주행 계열사인 웨이모는 각각 작년 2월과 3월부터 로보택시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이들 로보 택시는 시범 운행기간엔 밤에만 운행해오다가 지난달 9일 캘리포니아주 당국으로부터 24시간 영업 허가를 받았고, 이에 운행 차량도 확대했다. 크루즈와 웨이모는 총 550대의 차량을 운행 중이다. 그러나 사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경쟁이 가속하는 가운데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최대 100개 언어로 기록하고 번역할 수 있는 AI 모델을 출시했다. 메타는 22일 '심리스M4T'(SeamlessM4T)라는 이름의 새로운 언어 번역 AI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다국어 및 멀티모달 기계 번역'(Massively Multilingual and Multimodal Machine Translation)을 뜻하는 이 AI 모델은 거의 100개 언어로 번역한다. 음성을 입력하면 텍스트(음성-텍스트)로 번역하거나 텍스트-텍스트 번역의 경우 100개 언어가 지원되고, 음성-음성 및 텍스트-텍스트의 경우 100개 언어로 입력하면 35개 언어로 번역된다. 다만, 지원되는 언어가 적시되지는 않았다. 메타는 "이전에는 서로 다른 모델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기술을 결합해 100개 언어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는 언어 차이를 넘어 실시간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잠재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이 AI 모델이 메타가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3차원 가상 세계 메타버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유전자 조작된 돼지의 신장을 이식한 뇌사자가 한 달이 넘도록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뉴욕대 연구팀이 밝혔다. 16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대 의대 랭건병원 소속 연구팀은 유전자 조작 돼지 신장 이식 실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끌어냈다. 호흡 보조장치가 부착된 57세의 남성 뇌사자에게 이식된 돼지 신장은 이날까지 32일째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다. 또한 연구팀은 이식 수술 이후 인체 면역 기능으로 인한 거부 반응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돼지 신장을 사용한 실험 중 최장기간 기록이다. 앞서 지난해 돼지 신장을 뇌사자에게 이식하는 데 최초로 성공한 앨라배마대 의료진의 실험에선 돼지 신장의 정상 기능 기간이 일주일에 불과했다. 앨라배마대와 뉴욕대 연구팀은 모두 유나이티드세라퓨틱스의 자회사인 리비비코어에서 만든 유전자 조작 돼지의 신장을 사용했다. 다만 10종류의 돼지 유전자를 변형한 앨라배마대와 달리 뉴욕대는 면역체계의 학습과 관련된 유전자 1종류만 변형해 사용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뉴욕대 연구팀은 향후에 뇌사자가 아닌 일반 환자에게 돼지 신장을 이식하는 실험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메릴랜드대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내 결혼식에서 사회를 봤던 친한 친구가 이번에 결혼한다. 결혼식에 참석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식장 위치가 하와이다. 최근에 실직해서 여비가 너무 부담된다. 차라리 그 돈 축의금에 보태고 그냥 못 간다고 말해야 하나.' 살면서 한 번쯤은 해봤을 법한 이 같은 고충을 앞으로는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물어볼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16일 뉴욕타임스(NTY)는 구글이 사용자의 생활 밀착형 질문에 조언하는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내부 문건과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NYT가 입수한 내부 문건에 따르면 구글의 AI 연구소 딥마인드는 자사의 생성형 AI 챗봇 '바드'(Bard)를 이른바 '개인 코치'로 사용하는 새로운 도구들을 테스트 중이다. 이를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조언과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계획을 대신 수립하는 한편 학습에 대한 각종 팁을 제공하는 등 21가지 이상의 개인 및 전문 작업을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딥마인드 협력업체 스케일 AI 소속 관계자 2명은 구글이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소지한 전문가 100명을 모집해 개인 코치 기능을 테스트하는 단계라고 NYT에 전했다. 구글은 지난 4월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의 기업들이 거액의 연봉을 내걸고 인공지능(AI) 전문가 모시기에 나섰다.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기업들이 데이터 과학자나 머신러닝 전문가 등 AI 인재 채용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AI 인재는 구인 기업은 많지만, 적임자는 턱없이 부족해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가 무려 연봉 90만 달러(약 12억원)에 머신러닝 플랫폼 매니저를 뽑는 구인 공고를 내 화제가 됐다. 유통, 금융, 제조 분야에도 AI 전문가가 필요하다. 월마트는 대화형 AI 담당자를 뽑으면서 최고 25만2000달러(3억3000만원)의 연봉을 제시했고, 골드만삭스는 생성형 AI 엔지니어 자리에 최고 25만달러를 내걸었다. 특히, 기업 인사 담당자들은 AI 전문가 중에서도 중간 관리자급이 귀하다고 입을 모았다. AI 업무에 필요한 수학, 통계학, 프로그래밍, 엔지니어링에 숙련됐으면서도 업계 전문성을 겸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예 AI 연구원, 데이터 과학자를 보유한 AI 업체를 인수하려는 기업도 있다. IT 플랫폼 업체인 서비스나우는 2020년에 이어 최근에도 소규모 AI 업체를 인수했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지난달 관제사의 실수로 통신이 끊겼던 우주 탐사선 보이저 2호의 신호가 다시 잡혔다. 영국 BBC에 따르면 1일 항공우주국(NASA)은 지구에서 수백억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교신이 끊긴 보이저 2호의 “심장 박동” 소리를 감지했다. 1977년부터 우주를 탐사해 온 보이저 2호는 지난달 관제사의 잘못된 명령 때문에 안테나의 각도가 지구에서 2도 틀어진 곳을 향하도록 방향이 바뀌었다. 그 결과 지구로부터의 명령 수신이나 데이터 전송이 중단됐다. 보이저 2호는 지난달 21일부터 전 세계 초대형 안테나들로 구성된 NASA의 '딥 스페이스 네트워크'로부터 명령을 수신하거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NASA가 신호를 계속 찾던 중 보이저 2호의 것을 포착했다. NASA는 "보이저 2호가 여전히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건강한 상태'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이저 2호는 현재 지구로부터 약 192억㎞ 이상 떨어져 시속 5만5346㎞의 속도로 성간 우주를 질주하고 있다. 보이저 2호와 지구 사이의 거리를 고려하면 신호가 지구에 도달하기까지 약 18시간이 걸린다. 아직 완전한 통신이 오가진 않았지만 보이저 2호는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이달 1일과 30일 두 번에 걸쳐 달이 지구에 가까워져 크게 보이는 현상인 ‘슈퍼문’을 관찰할 수 있을 전망이다. 1일(현지시간) CNN은 이날 오후 2시 32분 달이 지구에 근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달은 타원 궤도로 지구 주변을 돌기 때문에 지구에서 가까운 지점과 먼 지점이 생긴다. 이번에 뜨는 슈퍼문은 지구에서 약 35만7530km 근방을 지날 예정이다. 지구와 달의 평균 거리인 38만 4400km보다 2만 7000km가량 가깝다. 통상 달이 36만 km 이내로 가까워지면 슈퍼문이라고 부르는데, 슈퍼문은 평균적인 보름달보다 최대 7% 정도 크게 보인다. 지구와 가장 멀리 떨어져 있을 때보다는 최대 14% 크고, 30% 밝게 보인다. 미국 기준 오는 30일에는 1일보다 조금 더 큰 슈퍼문을 볼 수 있다. 30일에는 달이 35만 7344km까지 근접하게 된다. 1일보다 186km 거리가 줄어들어 올해 뜨는 보름달 중 가장 가까운 거리다. 30일 새벽부터는 평소보다 큰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한 달에 두 번 보름달이 뜨는 경우 두 번째 뜨는 달을 ‘블루문’이라고 부른다. 두 번의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인공지능(AI)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이 AI가 생물무기 개발 등에 악용될 가능성을 경고하며 규제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주장해 눈길을 끈다. 25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날 상원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요슈야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는 미국이 AI 개발을 통제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벤지오 교수는 챗GPT와 바드 등 현존하는 AI 챗봇의 기반인 '딥러닝'(심층학습)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그는 올해 3월에는 AI가 통제불능으로 치달아 인류를 위협하는 것을 막기 위한 안전기준에 업계가 합의할 수 있도록 6개월간 AI 개발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에 서명하기도 했다. 벤지오 교수는 이날 상원 법사위에서도 인류의 통제를 벗어나지 않고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AI기술을 이끌 방안을 찾기 위한 국제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잇따라 증인석에 오른 다리오 아모데이 앤쓰로픽 최고경영자(CEO)는 '악당국가'나 '테러범'들이 위험한 바이러스나 여타 생물무기를 만드는데 AI 기술을 악용할 수 있다면서 여기에 걸리는 시간이 짧게는 2년에 불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AI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의해 인수된 소셜미디어(SNS) 트위터가 전격적으로 상징물을 교체하자 전문가 사이에서 부정적 평가가 일고 있다. 트위터는 지난 24일 웹사이트 등을 통해 검은색 바탕에 흰색으로 표시된 알파벳 'X' 로고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에 따라 2006년 트위터 설립 이후 줄곧 상징물로 자리 잡았던 '파랑새' 로고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X'가 새 로고이자 브랜드명으로 본격 사용되게 됐다. 앞서 머스크는 회사 'X 법인'(X Corp)을 새로 설립해 트위터 법인을 이 법인과 합병시킨 바 있다. 'X'에는 트위터를 메시징, 지급 결제, 원격 차량 호출 등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하는 '슈퍼 앱'으로 만들겠다는 머스크의 비전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린다 야카리노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대대적인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우리의 변화에는 한계가 없다"고 말했다. 상징물 교체와 관련한 트위터 측의 이런 야심 찬 비전 공개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전문가 사이에서는 비판적인 평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트위터가 제품명을 바꾸기로 한 것은 실수라는 것이다. 우선 상징물 변경 등으로 인해 트위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세계적인 '빅테크' 구글이 뉴스 기사를 작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도구를 실험하고 있다. 19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이 NYT와 워싱턴포스트(WP),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언론사 관계자들에게 기사를 생산하는 AI 기술을 시연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내부적으로 '제네시스'(Genesis)라는 임시 이름이 붙은 이 도구는 구체적인 시사 정보를 수집하고 뉴스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 또 구글은 제네시스가 기자들의 개인비서 역할을 하고 자동화를 통해 사람들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며 생성형 AI의 위험으로부터 출판 사업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믿고 있다. 젠 크라이더 구글 대변인은 "뉴스 발행인들, 특히 소규모 발행인들과 협력함으로써 기자 업무를 돕기 위한 AI 도구들을 제공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탐색하는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도구들은 기사를 보도하고 사실을 확인하는 기자들의 본질적 역할을 대신하려는 것이 아니고 그렇게 할 수도 없다"며 "그것들은 기사 제목들과 글쓰기 스타일에 대한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WSJ의 모회사인 뉴스코퍼레이션 대변인은 "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항공기 매뉴얼을 읽고 직접 조종까지 하는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파일럿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향후 항공기뿐 아니라 자동차나 탱크 등 다양한 이동 수단 조종을 대신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일반적 언어로 작성한 매뉴얼을 이해하고 항공기를 조종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파이봇(Pibot)’을 개발해 실용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파이봇은 기존 항공기 조종석에 착석해 각종 장치들을 직접 조작하며 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항공기의 오토 파일럿(자동 운항)이나 드론과는 다르다. 파이봇은 전 세계 항공 차트(항행용 지도)를 전부 기억해 조종할 수 있으며,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기술로 항공기 조작 매뉴얼과 비상 대응 절차를 담은 자료(QRH)를 분석해 인간 조종사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종전 로봇이 고정된 위치에서 반복적 작업만 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카메라로 조종석 내부와 항공기 외부 상황을 파악해 항공기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도 있다. 현재 비행 조종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항공기 시동부터 활주로 이동, 이착륙, 순항 등의 조작을 시험하고 있는 파이봇은 앞으로 실제 경비행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