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만의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이 세계를 덮친 가운데, 미국 테마파크 디즈니랜드가 입장권 및 주요 서비스 가격을 인상했다. 하루 이용권 최고 가격만 179달러에 달한다. LA타임스에 따르면 디즈니랜드는 최근 일일 이용권을 최대 9% 넘게 인상했다. 디즈니랜드는 방문객 수에 따라 요일별 요금을 다르게 책정하고 있다. 이번 인상으로 방문자가 많이 몰리는 요일의 일일권은 기존 164달러에서 9% 오른 179달러가 됐다. 이는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 폭(8.3%)보다 크다. 앞서 디즈니랜드는 지난해 10월 일일권 가격을 최대 8%, 올해 8월에는 연간 패스 가격을 최대 16% 올린 바 있다. 디즈니랜드는 또 2∼5일 이용권을 9∼12% 인상했다. 2일권 가격은 255달러에서 12% 올라 285달러로 변경됐다. 원하는 시간에 대기하지 않고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는 유료서비스인 ‘지니플러스’ 가격도 20달러에서 25달러로 조정됐다. 이용료가 가파르게 인상되자 소비자들 사이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디즈니랜드 위드 키즈’라는 페이스북 그룹을 운영하는 레슬리 하비는 “많은 이들은 디즈니랜드 이용권이 비싼 값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72홀 모두 '보기프리' 무결점 플레이 펼쳐 김성현 임성재 김시우 등 톱10에 한국선수 4명 김주형(20)이 19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출전 대회에서 우승하며 2승을 달성했다. 21세가 되기 전에 다승을 거둔 선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 이후 김주형이 처음이다. 김주형은 이날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에서 벌어진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24언더파로 매슈 네스미스(미국)와 세계랭킹 4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3타 차로 제쳤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 내내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완벽한 우승을 만들어냈다. 김주형은 이날 19언더파로 캔틀레이와 공동선두로 출발했다. 경기 내내 김주형과 캔틀레이는 엎치락 뒤치락 선두를 따내며 승부를 펼쳤다. 승부는 마지막홀에서 났다. 두 선수 모두 24언더파로 공동선두로 마지막 홀에 나선 상황. 캔틀레이는 마지막 티샷을 페어웨이 왼쪽 패널티 구역으로 보냈다. 공은 웨이스트 벙커의 덤불에 빠졌다. 캔틀레이는 고민끝에 벌타없이 공을 그냥 쳤지만 덤불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결국 언플레이어블 선언을 한 뒤 맨땅에서 쳤지만 이
샌디에이고는 10월 한달동안 아이들에게 무료 입장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샌디에이고 시는 지난 1일부터 한달간 테마파크와 명소, 박물관, 리조트와 레스토랑 등 10여곳이 아이들을 위한 무료 이벤트를 제공하는 ‘Kids Free San Diego’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샌디에이고 명소들에 대해 아이들의 입장이 무료이며, 식당과 리조트 등에서도 무료 어린이 식사 등을 제공하는 등 샌디에이고를 방문하는 어린이는 모든 것을 무료로 즐길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기준은 12세 이하. 특히 샌디에이고에는 동물원과 씨월드 레고랜드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테마파크가 많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샌디에이고에 아이들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곳은 테마파크는 다음과 같다. Belmont Park Birch Aquarium City Cruises Davey’s Locker Whale Watching & Sportsfishing LEGOLAND Living Coast Discovery Center Oceanside Adventures Old Town Trolley Tours San Diego Speed Boat Adventures San Di
‘살아있는 전설’ 알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703번째 아치를 그려 통산 최다 타점 2위에 자리했다. 푸홀스는 3일 펜실베이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안타 하나가 홈런이었다. 푸홀스는 0-0으로 맞선 6회 무사 1루에서 피츠버그 선발 미치 켈러의 5구째 커브를 공략, 왼쪽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틀 연속 홈런이자 시즌 24호포, 그리고 통산 703호 홈런이었다. 이 한 방으로 타점 2개를 수확한 푸홀스는 통산 타점을 2216개로 늘렸다. 이로써 통산 타점 공동 2위에 올라있던 베이브 루스(2214타점)를 3위로 밀어냈다. 2001년 빅리그에 입성한 푸홀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그라운드와 작별을 눈앞에 두고도 늘 그랬던 것처럼 매일매일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해까지 통산 679홈런을 작성했던 그는 지난달 24일 LA 다저스전에서 시즌 21호포를 신고, 메이저리그 역대 4번째로 통산 700홈런 고지를 밟았다. 대업을 달성하고도 푸홀스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 이후 7경기에서 3차례 홈런을 더 뽑아내
지구촌 축구 축제 열기 고조 H조 강팀 포진해 진출 험난 손흥민 등 해외파 활약 기대 한국 태극전사들이 12년 만에 16강 진출을 노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1월 20일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은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전 세계 축구잔치다. 한국과 미국 등 축구 팬들은 대진표를 보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구촌 축제 열기 후끈 카타르 월드컵은 11월 20일~12월 18일 열린다. 중동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월드컵으로 카타르 8개 경기장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전 국가대표 선수인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는 카타르 월드컵의 관전 포인트로 ‘불확실’을 꼽았다. 이 대표는 “사상 처음으로 중동 지역에서, 그것도 겨울철에 열린다”며 “이전 대회와 확 달라진 환경이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고 기대를 내보였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를 뛴 경험에 비춰 11월의 중동 날씨는 좋을 거라 단언할 수 있다. 낮 시간대에 30도 이상까지 올라가지만, 이번 대회는 모든 경기장에 에어컨 시설을 완비해 한낮 경기도 걱정 없다”고 말했다. 특히 카타르 월드컵은 수도 도하를 중심으로 반경 20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가진 축구 대표팀이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EPL 듀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나란히 한 골씩을 넣었지만, 상대 역습에 수비가 흔들리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날 손흥민·황희찬을 비롯해 김민재(나폴리),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등 해외파 선수들을 대거 선발 기용했다. 그러나 1년 6개월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마요르카)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선제골은 황희찬의 몫이었다. 전반 28분 윤종규(서울)가 오른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내준 땅볼 패스를 잡아 아크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그의 A매치 9번째 골이었다. 리드는 오래 가지 못했다. 전반 41분 코스타리카의 주이슨 베넷(선덜랜드)이 동점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젤손 토레스(에레디아노)의 왼발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지었다. 후반 64분엔 손흥민의 드리블을 끊은 코스타리카가 역습에 나서 베넷이 또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이후 상대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동점을 노렸지만 골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 KHIDI, 한국 의료 서비스의 손쉬운 접근 위한 공식 메디컬 코리아 웹사이트 오픈 (서울, 대한민국 2022년 9월 20일 PRNewswire=연합뉴스)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이 한국 의료 서비스의 이용과 관련된 정보가 담긴 메디컬 코리아 공식 웹사이트(www.medicalkorea.or.kr)를 개편했다. 한국이 IMTJ(International Medical Travel Journal)로부터 2년 연속 'Health and Medical Tourism: Destination of the Year'로 선정되면서, 한국의 의료 관광 경쟁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2009년 이후 300만 명 이상의 환자가 진료를 받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메디컬코리아 홈페이지에서는 종양학, 심장학, 장기이식 등 의료 전문 분야의 수술 및 치료에 대한 정보 및 외국인 환자 치료를 위한 지정 진료소, 병원 목록 등을 제공한다. 또한 의료 비자의 종류, 비자 처리, 성형수술 세금환급 등 한국 방문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함께 뇌경색, 유방암, 호흡기질환 등 중증질환에 대한 건강지침, 면역력 및 집중력 향상과 같은 질병과 일상생활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제공한다.
길었던 시즌 골 침묵을 깨고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30·토트넘)이 토트넘 구단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후반 교체로 나와 3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교체로 나와 해트트릭을 달성, 토트넘의 6-2 대승에 앞장섰다. 지난 시즌 EPL에서 총 23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이날 시즌 1호골을 시작으로 2, 3호골까지 폭발시켰다. 손흥민은 앞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공식전 8경기에서 득점이 없었다. EPL에선 6경기째 골이 없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리그 경기에선 올해 5월에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2021~2022시즌 최종전 이후 약 4개월 만의 골 맛이다. 손흥민은 이날 경쟁자인 히샤를리송과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밀려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리그 교체 출전은 지난해 4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이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
LA 다저스가 2년 만에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정상을 탈환했다. 다저스는 13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을 달리며 98승 43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남은 정규시즌 21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NL 서부지구 1위를 확정했다. 다저스와 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78승 64패)의 격차는 20.5경기다. 최근 10년 동안 9번째 지구 우승이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시즌 연속 지구 정상에 섰던 다저스는 지난해 지구 2위에 만족해야 했다. 106승 56패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지만 107승 55패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밀렸다. 하지만 다저스는 2년 만에 지구 정상에 복귀했다. 다저스는 MLB 30개 구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승률(0.695)을 기록 중이다. 다저스의 에이스 커쇼는 7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애리조나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그가 상대 타선에 허용한 것은 안타 2개와 볼넷 1개가 전부였다. 그는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7월 16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60일 만에 시즌 8승째(3패)를
미국프로풋볼(NFL)에서 활약하는 한국계 키커 구영회(28·애틀랜타 팰컨스)는 지난 3월 대박을 터트렸다. 원소속팀 애틀랜타와 5년 최대 2천425만 달러, 우리 돈 약 335억원에 계약한 것이다. 키커로만 따지면 구영회는 연 평균액 기준 저스틴 터커(볼티모어 레이븐스)의 500만 달러에 이어 리그 전체 2위로 올라섰다. 미국프로풋볼에서 키커는 필드 골과 킥오프 상황에서 공을 차는 선수다. 초인적인 운동 능력을 가진 선수들로 가득한 미국프로풋볼 무대에서 정확한 킥 능력만 있으면 활약할 수 있는 포지션이라 키커의 몸값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두 차례나 방출의 설움을 겪은 구영회가 애틀랜타와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미국프로풋볼에서 그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다. 구영회는 12일(한국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내 인생을 바꾼 건 '지루해'라는 말 한마디였다"고 소개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6학년 때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구영회는 그곳에서 처음 미식축구를 시작했다. 한국에서 축구 선수로 뛰었던 그가 언어의 장벽을 허물기 위해 시작한 것이 바로 미식축구였다. 구영회는 "내 다리의 힘을 확인한 주변 사람들이 모두 풋볼을 시작하라고 권한 게 시작이었다
사천 삼천포유람선을 타고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빼어난 절경을 볼 수 있게 됐다. 24일 경남 사천시 등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장기 휴업 중이던 삼천포 유람선이 사천해양경찰서의 안전 점검을 받고 지난 5월부터 운항을 시작했다. 유람선은 3개 코스로 운항하는데 2020년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창선·삼천포대교', 경남비경 100선에 선정된 '신수도', 경남 도내 비대면 안심 관광지 13선인 남일대해수욕장, 사천 8경인 남일대 코끼리바위 등을 둘러보게 된다. 유람선은 최대 700여 명이 탑승할 수 있고 주중에는 1∼2회(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주말에는 2∼3회(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오후 3시 40분)에 걸쳐 1시간 30분 정도 운항한다. 유람선협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른 단체관광의 활성화와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 등 여행 성수기가 맞물리면서 해양관광 거점도시인 사천시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천시의 대표 관광명소인 사천바다케이블카, 아라마루아쿠아리움, 삼천포용궁수산시장과의 연계 관광으로 사천 바다를 둘러보는 유람선 관광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주말에는 최고 500여
최근 집중호우로 산 정상 눈 급속히 녹아 홍수 발생미국 곳곳에서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서부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에는 큰 홍수가 발생해 34년 만에 처음으로 주 출입구가 모두 폐쇄됐다고 로이터·AP통신이 13일 보도했다. 공원 측은 이날부터 수일간 공원의 주 출입구 5곳의 출입을 막고 공원 내 캠핑장도 폐쇄한다고 밝혔다. 공원 주 출입구 5곳이 모두 막힌 것은 1988년 대형 산불로 인해 공원이 폐쇄된 지 34년 만이다.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고 곳곳에서 산사태로 바위 등이 흘러내려 도로와 다리 등 시설물이 파손돼 관광객이 위험해질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최근 집중호우가 내린 데다 여름철로 접어들며 산 정상부 눈이 급속히 녹으면서 홍수를 촉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의 여파에서 벗어나면서 공원 측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원 개장 150주년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려던 참에 애꿎은 홍수가 발생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공원 측은 큰 홍수 피해를 본 북부 지역 등 곳곳에서 고립된 관광객과 관리인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아직 이번 홍수로 인한 인명피해는 알려지지 않았다. 공원 측은 성명에서 "공원 북쪽 루트는 상당 기간 폐쇄될 수 있다"고 전했다. 공원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