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iconValley KoreaTV.Radio 다이아나 장 기자 |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개막을 사흘 앞둔 6일(현지시간) 메인전시장인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서 각 기업 관계자들이 부스를 설치하고 전시품을 하역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AI를 앞세운 구글의 광고가 랩핑된 모노레일이 그 위를 지나고 있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이 모든 산업 분야에 적용돼 전 세계 공통 과제를 해결하자는 의미로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라스베이거스 오는 9일(현지시간) 열리는 CES 2024 개막을 앞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에서 삼성전자가 가림막을 설치한 채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소비자가전쇼(CES 2024)' 개막을 나흘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헤리리드국제공항에 마련된 CES 배지 수령처가 붐비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 개막
SiliconValley KoreaTV.Radio | 아름다운 삼천리 강토에 청룡의 기운을 휘감은 아침이 밝았다.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축복으로 맞이하려는 듯 연말 포근한 날씨 속에 탐스럽게 눈이 내렸고, 몽환적 자태를 보여주고 나서는 영상의 기온에 녹아 대지로 스몄다. 겨울이면 봄도 머지않다 했다. 바야흐로 대지에 안겼던 물은 생명체로 흘러들어 활력을 만들고, 꽃을 피워 열매 맺게할 터다. 해넘이에 애잔해했던 우리는 보신각 타종에 깨어 동해의 붉은 태양을 품고 각자의 일터로 향한다.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채 맞았던 작년 제약바이오산업계는 꿈을 붙잡고 너나없이 생존 투쟁을 벌였다. 임상 등 개발단계를 높이기 위해 유상증자와 회사채를 발행하며 버틴 벤처기업들이 적잖았고, 힘에 부친 일부 기업은 사람들을 잃어 사실상 기업으로서 기능을 상실했다. 벤처와 달리 현금 창출 능력을 갖춘 전통 제약회사들도 지속적 약가 인하 정책으로 영업이익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연구개발(R&D) 비용을 충당하느라 허리 띠를 졸라매고 또 졸라매 개미허리가 되었다. 동토에서 봄의 새싹이 올라오듯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중꺾마)이라는 노래'를 읊조리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영화 '앤트맨 3'에서 악역인 정복자 캉을 연기한 미국 배우 조너선 메이저스(34)가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뉴욕포스트는 18일 뉴욕 맨해튼형사법원 배심원단이 이날 메이저스에게 유죄평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메이저스는 지난 3월 차량 뒷좌석에서 당시 여자친구였던 배우 그레이스 자바리(30)를 폭행해 머리와 팔 등에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 과정에서 메이저스의 변호인은 관계가 틀어진 자바리가 보복을 위해 피해 사실을 꾸며냈다고 주장했지만, 배심원단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유죄 평결을 받은 메이저스의 형량은 내년 2월 선고될 예정이다. 한 언론은 메이저스에게 최대 징역 1년형의 선고도 가능하지만, 보호관찰이 선고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메이저스는 마블의 '앤트맨3'를 비롯해 '크리드 3' 등의 영화에 출연해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았지만, 폭행 사건 이후 각종 출연 계약이 취소됐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한때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았던 미국 전기 트럭 업체 니콜라의 창업자 트레버 밀턴(41)이 교도소에 가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이 완성되지 않은 기술을 내세워 투자를 유치해 사기죄 유죄 평결을 받은 밀턴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밀턴은 지난 2015년 니콜라를 창업한 뒤 전기 배터리와 수소 연료로 움직이는 대형 트럭을 만들어 팔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며 업계의 스타가 된 인물이다. 밀턴은 유튜브를 통해 수소로 움직이는 트럭의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제대로 작동하는 완성차"라고 홍보했으나, 실제로는 연료전지나 수소가스저장 탱크를 장착하지 않은 '빈 껍데기'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중에 드러났다. 니콜라는 언덕에서 굴린 트럭이 움직이는 영상을 마치 자체 동력으로 주행 중인 것처럼 위장한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지기 전에 수소차에 열광하는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한때 시가총액 기준으로 포드 자동차를 추월하기도 했다. 밀턴의 사기행각은 공매도 업체 힌덴버그리서치가 지난 2020년에 낸 보고서를 통해 드러났고, 니콜라의 주가도 폭락했다. 이 같은 거짓말로 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테슬라의 일란 머스크와 페이스북의 주크버크가 링 위에서 맞붙으면 누가 이길까.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와 메타(옛 페이스북)의 CEO 마크 저커버그가 서로에게 “격투기로 한판 붙자”고 한 가운데, 둘의 실제 대결이 성사될 것인지를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CNN에 따르면 이미 이 둘의 대결을 둔 온라인 도박이 열렸으며, 스포츠 베팅 플랫폼 오즈페디아에 따르면 이미 북미의 여러 온라인 도박 사이트의 베팅을 종합한 결과, 도박사들은 마크 저커버그의 승률을 83%로 더 후하게 쳤다. 둘은 소셜 미디어에서 설전을 벌이다 “격투기로 한판 붙자”는 결론을 내렸다. 한 사용자가 전날 메타가 트위터의 대항마로 내놓겠다고 했던 ‘스레드’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다는 내용의 글을 일론 머스크에게 보냈다. 그는 머스크에게 “스레드가 진짜 트위터 라이벌이 될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머스크는 “지구 전체가 대안도 없이 저커버그의 손가락에 지배당하겠네”라며 조롱식으로 댓글을 달았다. 스레드는 트위터를 상대할 수 없다는 의미였다. 다른 사용자가 다시 댓글로 “저커버그가 주짓수(브라질 무술)를 한다는데 조심하라”고 하자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