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아바타: 물의 길' 흥행에 성공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캐머런 감독은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차기작을 촬영하게 된다면 '악당 로봇들' 대신 '인공지능'(AI)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 밝혔다.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캐머런 감독은 19일 유명 팟캐스트 '스마트리스'(SmartLess)에 출연해 자신의 '아픈 손가락'인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캐머런 감독은 "내가 만약 프랜차이즈를 다시 부흥시키기 위해 새로운 터미네이터 영화를 찍게 된다면, 나쁜 로봇들이 미쳐 날뛰는 것 대신 AI에 초점을 맞춘 영화를 만들고 싶다"라고 밝혔다. 캐머런 감독은 본인의 대표작인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1991) 이후 28년 만에 직접 '공식 후속작'인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2019, 팀 밀러 감독)의 제작 및 검수에 참여했지만, 다크 페이트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이후 예정됐던 후속작들의 촬영 계획들 역시 전면 백지화됐다. 당시 캐머런 감독은 다크 페이트의 부진을 두고 감독직을 맡았던 팀 밀러와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캐머런 감독은 터미네이터 2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현대차, LG화학 등 한국 기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미국 IRA 법안이 내년 3월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미국 인플레인션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 정책의 주요 요건인 핵심광물 및 배터리 부품에 관한 세부 규칙안이 내년 3월 공표된다. 이에 따라 IRA 세액공제 관련 조항이 내년 3월 세부 규칙안 발표 이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연방 재무부는 19일 ‘IRA 시행에 따른 주요 세제 관련 일정’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IRA 시행을 위한 핵심광물 및 배터리 부품 요건과 관련해 예상되는 추진 방향을 올해 말까지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또 “핵심광물 및 배터리 부품 요건에 대한 지침을 담은 세부 규칙안(NPRM)을 내년 3월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거시적인 추진 방향은 연내에, 세부 조건을 담은 규칙안은 내년 3월에 나올 거란 뜻이다. 재무부는 그러면서 “법령에 따라 핵심광물 및 배터리 부품 조건은 재무부가 세부 규칙안을 발표한 이후에만 효력이 발생한다”고 했다. 재무부가 세부 규칙안을 발표하는 내년 3월 이전까지는 핵심광물 및 배터리 부품 비율을 세액공제 지급 조건으로 삼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리오넬 메시가 마침내 '축구의 신'에 등극했다. 메시의 맹활약에 힘입어 아르헨티나는 강적 '프랑스'를 침몰시키고 36년만에 4번 준우승의 한을 풀고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18일 오전 7시(LA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3-3, PK 4-2)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1986년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전] '메시-디 마리아 골!' 아르헨티나, 2-0 리드! 아르헨티나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5분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맥 알리스터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요리스의 품에 안겼다. 아르헨티나가 강한 압박을 가하며 계속해서 몰아쳤다. 전반 8분 데 파울이 때린 슈팅은 수비에 맞고 나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높은 점유율을 유지한 채 경기를 주도했다. 프랑스는 전방 압박 대신 좁은 수비 간격을 유지한 채 수비에 집중했다. 아르헨티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7분 빠른 공격 전개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디 마리아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연방 상원이 15일 2023 회계연도 안보·국방예산을 담은 국방수권법안(NDAA)을 가결 처리했다. 연방 상원은 이날 8천580억달러(약 1천121조원) 규모의 내년도 NDAA를 83대 11의 압도적인 표 차로 통과시켰다. 지난 8일 하원 통과에 이어 일주일 만에 상원에서도 통과됨에 따라 발효를 위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놓게 됐다. NDAA는 미국에서 매년 통과되는 주요 법안 중 하나다. 이번 NDAA는 주한미군 주둔 규모를 현재처럼 약 2만8천500명으로 유지하고,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미국의 모든 방어역량을 가용해 한국에 확장억지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확인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중국의 경제적 강압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주도로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마련하고 조정관을 지정하도록 했으며, 중국이 더는 개발도상국이 아니라는 인식을 명시했다. 중국의 무력 통일 위협을 받는 대만에는 내년부터 5년간 100억달러(약 13조원)를 매년 최대 20억달러(약 2조6천억원)씩 융자 형식으로 지원해 미국산 무기 구매에 사용하도록 했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는 최소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는 14일 다운타운의 시티 클럽 LA에서 ‘2022 송년의 밤 및 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열었다. 18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제34대 제이 장 회장과 조나단 박 이사장이 취임했다. 제이 장(왼쪽) 회장과 조나단 박 이사장이 영 김 연방하원의원이 보낸 감사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제공]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미국의 안보 위협 우려를 여전히 해소하지 못하면서 미국 정부와의 협상에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 소식통을 인용해 안보 위협 해소를 위한 조 바이든 행정부와 틱톡의 협상이 진척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 내에서는 미 외국투자위원회(CFI)와 틱톡이 지난 여름 잠정적으로 합의한 안보 우려 해소 방안에 대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최종 타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미국 정부는 틱톡에 대해 최종 타결을 위한 추가 요구 사항도 전달하지 않아 협상 자체가 중단됐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미국인의 개인정보가 중국 정부에 넘어가 악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틱톡의 미국 사업체를 매각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이같은 조치에 대해 집행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취소했다. 이후 틱톡은 미국의 안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와 협상을 벌여왔다. 양측은 틱톡의 미국 사용자 정보를 미국 회사인 오라클의 서버에 저장하고, 싱가포르 등 틱톡의 자체 서버 기록을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3일, 외신들은 대한민국 축구팀의 16강 진출을 극찬하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이 가장 극적인(spectacular) 방식으로 2010년 이후 첫 월드컵 결선 토너먼트(16강)에 진출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지지통신은 “한국 선수들은 시작과 동시에 포르투갈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역전할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며 “끝내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으로 ‘원팀’이 되어 역전극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배트맨’ 복장을 하고 있는 사진을 보도했다. BBC 스포츠는 이날 트위터에 “손흥민이 황희찬의 득점을 도움으로써 한국이 우루과이를 앞서고 16강에 진출했다”며, 손흥민이 검은 망토와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을 게시했다. 손흥민은 이번 월드컵에서 검은색 안면 보호대를 쓴 채 뛰고 있는데, 검은 망토와 마스크로 상징되는 DC코믹스 수퍼히어로 캐릭터 배트맨에 그를 비유한 것이다. 사진 속 팔짱을 낀 손흥민의 오른쪽엔 한국 국기가 그려진 조명이 하늘에 비치고 있다. BBC는 한국과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1989년 '톈안먼 민주화 운동' 이후 최대 규모의 반정부 시위에 직면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장쩌민 전 국가주석의 사망'(지난달 30일)이라는 또 다른 난관에 봉착했다. 장 전 주석 사망이 개혁·개방 시기를 향한 중국인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시위를 이어가는 새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정권 정통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장 전 주석 사망을 애도해야 하는 시 주석으로선 딜레마에 빠진 셈이다. 장 전 주석에 대한 인민들의 향수가 커질수록, 권위주의로 표현되는 시 주석 리더십은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장쩌민 시대 향수 자극...제2의 톈안먼 시위 확산 가능성 장 전 주석 사망 다음 날인 1일 중국 주요 매체들은 모두 그를 추모하는 뜻에서 흑백으로 신문을 발행했다. 주요 관영 매체 홈페이지와 바이두 등 포털사이트 화면도 흑백 처리됐다. 반면 시 주석으로선 이 같은 애도 분위기에 마냥 힘을 실어줄 수 없는 형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시진핑은 장쩌민을 애도해야 하는 동시에 시위대와 씨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장쩌민의 죽음이 시진핑 체제에 대항하는 세력의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호주가 월드컵 본선 8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16년 만의 16강 진출 희망을 키웠다. 호주는 26일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미철 듀크가 머리로 만든 골을 잘 지켜 튀니지를 1-0으로 꺾었다. '우승 후보' 프랑스에 1-4로 패했지만, 튀니지를 상대로 승점 3을 얻은 호주는 조 2위까지 얻는 16강행 티켓을 향해 한 걸음 다가섰다. 호주는 한국시간 12월 1일 오전 0시에 덴마크와 D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차전에서 덴마크와 1-1로 비긴 튀니지는 프랑스전을 남긴 상태에서 호주에 패해 자국 첫 16강 토너먼트 진출 꿈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튀니지는 16개국만 출전한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를 뚫지 못했고, 1998년 프랑스, 2002년 한일, 2006년 독일,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도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2경기에서 1무 1패로 몰렸다. 16개국이 출전한 1974년 서독 대회에서 처음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아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신 호주는 2006년 독일 대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한중 정상이 3년 만에 마주 앉은 것 자체가 수교 30주년을 맞았음에도 좀처럼 온기가 돌지 않는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한 정상 차원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보편적 가치", "상호 존중"을 강조한 반면, 시 주석은 미국에 밀착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는 한국에 분명한 견제구를 던져 양국 관계의 방향을 놓고는 온도 차를 보였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11분(한국시간 오후 6시11분)부터 36분까지 25분간 시 주석과 회담을 하고 한중관계 발전 방향과 한반도 문제, 역내 글로벌 정세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 한중 정상 모두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나란히 발리를 찾으면서 3년만의 정상회담이 성사됐다. 이 기간 한중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은 데는 코로나19 사태 속 시 주석이 해외 순방을 하지 않고 외빈의 중국 방문도 엄격히 제한된 탓이 컸지만, 양국 관계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한반도 배치 결정 여파로 악화
8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할 전망이다. 상원은 여전히 박빙 승부를 이어가고 있지만 민주당과 공화당이 양분하고 있는 현재 구도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며 결과적으로 상하원에서 양당의 권력이 힘의 균형을 맞출 것으로 예측됐다. NBC 방송은 8일(현지시간) 치러진 연방하원선거에서 전체 435석 가운데 공화당이 219석을, 민주당이 216석을 각각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개표가 한창 진행 중인 9일 새벽 연설을 통해 "공화당이 하원을 다시 찾아왔다"며 하원 선거 승리를 선언했다. 실제로 공화당이 하원을 탈환하면 2018년 이후 4년 만에 하원 다수당이 된다. 하원 선거에서는 218석을 확보하면 다수당이 되는데 NBC 예측대로라면 공화당이 간신히 승리한 것이 된다. 그만큼 민주당이 예상과 달리 선전했다는 뜻이 된다. 앞서 선거일 직전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공화당이 하원에서 크게 앞서며 다수당을 탈환할 것으로 전망된 바 있다.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이 되면 기존 정부의 정책을 집중적으로 견제·비판하며 뒤집기를 시도하는 등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제동이 걸리면서 정국이
KoreaTV.Radio 리디아 정 기자 |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5년 만에 미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정상을 정복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인 휴스턴은 5일 홈구장인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WS 6차전에서 내셔널리그 우승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4-1로 역전승했다. 2017년 창단 첫 WS 우승 트로피를 품었던 휴스턴은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5년 만에 월드시리즈에서 다시 우승했다. 이날 경기 후 시상식에서 애스트로스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