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코인 미래는 '토큰증권(STO)'이 답입니다." 한국 1위 증권사 미래에셋증권과 1위 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이 토큰증권(ST) 발행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을 위해 뭉친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과 SK텔레콤은 오는 30일 토큰증권 발행 협의체인 '넥스트파이낸스 이니셔티브' 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SK그룹은 SK텔레콤에서 인적분할한 SK스퀘어를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지분을 확보하는 등 분산원장기술(블록체인)을 활용한 사업 다각화를 모색해왔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디지털자산TF를 구성해 토큰증권 발행·유통(STO)서비스를 위한 기반 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달에는 한국토지신탁, HJ중공업 등과 선박금융·부동산 조각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주요 기업들의 참여를 확보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을 위해 1등 기업들과의 협업 차원에서 SK텔레콤과 파트너십을 모색해왔다"며 참여 기관을 확장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토큰증권은 블록체인을 활용해 부동산을 비롯해 유동화하기 어려운 자산을 쪼개 지정된 플랫폼 상장한 뒤 거래할 수 있는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20대 대통령 선거 전인 2021년 9월 본격 수사를 시작한 지 1년 6개월 만에 최종 책임자인 이 대표에게 배임과 수뢰 혐의가 있다는 결론을 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이해충돌방지법·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민간업자들에게 유리한 대장동 개발 사업 구조를 승인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천895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측근들을 통해 대장동 개발사업 일정, 사업 방식, 서판교 터널 개설 계획, 공모지침서 내용 등 직무상 비밀을 민간업자들에게 흘려 그들이 7천886억원을 챙기게 한 혐의도 있다. 민간업자의 청탁에 따라 용적률 상향, 임대주택 부지 비율 하향 등 이익 극대화 조치도 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성남도개공 실무진들이 주장한 초과 이익 환수 조항은 빼도록 해 개발 시행사의 지분 절반을 가진 공사의 이익을 의도적으로 포기했다고 검찰은 판단했다. 이 대표는 2013년 11월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에서도 민간업자
KoreaTV.Radio 이준 기자 | "크레디트스위스발 블랙먼데이는 없어야 한다." 세계 금융시장에 큰 충격파를 일으킬 것으로 우려됐던 세계적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의 위기가 스위스 최대 금융기관 UBS의 인수로 급한 불을 끄게 됐다. 스위스 정부가 1천억 달러의 유동성 지원을 제공하는 등 월요일 세계 금융시장의 '블랙먼데이' 사태를 피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다. 블룸버그 통신 등 따르면 스위스 정부와 스위스 국립은행은 19일(이하 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스위스 연방 정부와 금융감독청(FINMA), 스위스 국립은행(SNB)의 지원 덕분에 UBS가 오늘 CS 인수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SNB는 이번 인수 지원을 위해 최대 1천억 달러의 유동성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SNB는 "실질적인 유동성 제공을 통해 두 은행 모두 필요한 유동성에 접근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인수가 완료될 때까지 추가적 유동성 지원을 통해 금융 시장의 안정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연방 의회 역시 이 같은 조처가 CS와 스위스 금융 시장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는 가장 적절한 해법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그나지오 카시스 스위스 대통령도 "UB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도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의 대한(對韓) 반도체 부품 수출 규제 해제 등에 합의했다. 또 양국 외교·경제 당국 간 전략 대화 등을 복원하기로 합의하면서 2018년 한국 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 이후 촉발된 경제·안보 갈등을 풀면서 관계 정상화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안보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글로벌 경제 위기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노출된 두 나라가 ‘공동의 이익’을 위해 쟁점을 넘어 경제·안보 분야에서 진전을 이뤄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 정상은 이날 12년간 중단됐던 정상 간 셔틀 외교도 복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날 회담 공개 발언이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제 징용 문제에 대한 기시다 총리의 직접적인 입장 표명은 나오지 않았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과거 일본의 식민 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문서화한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포함해 “역사 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계승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지만, 과거사 문제에 대해 ‘성의 있는 호응’을 요구해 온 한국 내 여론을 감안하면 일단 ‘봉합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3일 이재명 대표 체제로 가다간 내년 총선을 치르기 어렵다는 당내 일부 주장에 “초가을 정도에 판단할 시기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이 대표를 지키자는 의견과 이 대표로는 선거가 어렵다는 의견이 있다”라고 현재 당내 분열을 언급했다. 이어 “다만 추정컨대 양쪽의 의견을 다 택하지 않은 이들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어떤 것이 더 옳은 판단인지에 대해서는 의원들도, 사람들도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것은 옳고 그름의 영역이 아니라 결국은 판단의 영역”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금은 그것을 판단할 시기는 아니라고 본다”면서 “아직 총선이 너무나 많이 남아 있고 변수들이 너무 많이 있기 때문에 지금 예단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에 ‘구체적인 판단 시기’를 묻는 말에 그는 “초가을 정도 되면 총선을 몇 달 앞으로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총선 전략을 무엇으로 짜야 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고 최고위원은 최근 당내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 파악 등 수사에 나섰다. 9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5분께 경기도지사 전 비서실장 전모 씨가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 정황 증거 등을 토대로 일단 전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현장에서 유서 등이 발견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전씨는 이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비서실장과 수정구청장 등을 지냈고, 이 대표가 도지사에 당선된 뒤 인수위원회 비서실장을 거쳐 2018년 7월 이 지사의 초대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이어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 경영기획본부장을 지내다가 이헌욱 전 GH 사장의 사퇴로 2021년 11월 이후 사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이 전 사장은 이 대표의 자택 옆집 'GH 합숙소 의혹'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전씨의 경우 GH 합숙소 임차와는 관련성이 없어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전씨는 언론에 노출된 적이 많지 않았으나, 지난 1월 31일 수원지법에서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9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코바나컨텐츠 뇌물 수수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특별검사(특검)법을 발의했다. 신정훈·양경숙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대통령 윤석열의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등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발의자는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 등 15명이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은 이미 지난해 김 여사 특검법을 당론으로 발의한 바 있다. 당시 특검법은 김 여사의 허위 경력 의혹도 명시했지만, 새로 발의한 법안에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과 코바나컨텐츠 뇌물 의혹 으로 범위를 좁였다. 권혁기 민주당 원내대표 정무조정실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학·경력 위조 조항은 정의당이 특검에서 제외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정의당과 접점을 만들어 패스트트랙 지정 등에 협조를 얻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앞서 검찰 수사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펼치던 정의당도 7일 방향을 틀어 김 여사의 주가조작 관여 의혹을 겨냥한 특검 임명 법안으로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
안철수(왼쪽부터), 김기현, 황교안,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3.3.8/뉴스1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확실히 힘을 실어주겠다는 당심(黨心)이 확인되면서 김기현 후보가 당대표에 올랐다. 하지만 비주류 후보 3명에게 간 ‘47%’는 무시 못 할 숫자다. ‘견제와 균형’ 역할을 바라는 당심도 확인됐다는 평가다.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진 대선주자로 입당 1년 만에 집권 여당 대표에 도전한 안철수 후보는 23.37%를 득표해 2위를 했다. 전당대회 초기 안 후보는 여러 여론조사에서 1위로 앞서 나갔고, 김기현 대표는 5% 안팎의 낮은 지지율에서 시작했다. 안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연대보증인’을 표방했지만 ‘윤심(尹心)’ 논란 속에 대통령실과 친윤계로부터 공격받으며 비윤 주자가 됐다. 당내 절대 다수인 친윤계 조직표가 김 대표에게 쏠리면서 안 후보의 득표율은 예상보다 더 저조했다는 평가다. 안 후보는 결과 발표 직후 수락 연설도 듣지 않은 채 전당대회장을 빠져나갔지만, 이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원들의 선택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30대 LA한인이 재소자 개인정보 등을 도용해 코로나19 실업 수당 사기와 마약 밀매혐으로 체포돼 24년 징역형과 547만 달러 추징금 납부 등 중형을 선고받았다. 6일 연방검찰 가주중부지검에 따르면 LA거주 에드워드 김(37)씨는 펜타닐 등 마약을 밀매하고 가주 교도소 수감자 23명 등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코로나19 실업 급여 신청 사기를 벌인 혐의로 292개월 형에 처하게 됐다. 이날 연방법원 제임스 셀나 판사는 김씨에게 징역은 물론 “가주고용개발국(EDD)에 545만8050달러, 국세청에 1만6800달러를 각각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메스암페타민, 펜타닐 등의 마약류 거래와 EDD에 실업급여 400건 이상을 신청해 550만 달러 이상을 챙긴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연방검찰 키아란 맥코이 공보관은 “김씨는 2020년 5월~2021년 3월 사이 가주 지역 수감자들의 정보를 이용해 총 459건의 허위 실업 수당을 신청했다”며 “수사 결과 김씨는 다크웹 등을 통해 수감자 개인정보를 얻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2020년 11월 라하브라 지역에서 교통위반 단속 과정에서 체포됐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는 지난 23일(목) 미주한인 비즈니스 오너들을 위한 2023년 노동법 및 세금법 세미나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세미나는 비즈니스 오너들이 노동법과 세금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적용하여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미나에는 법무법인 Jeon & Park, LLP의 전찬수 변호사와 Choi & Lee CPAs & Associates의 Stephan Lee 회계사가 함께 참여해, 적법한 노동법 운영과 세금절약 방안 등을 다루었다. 전찬수 변호사는 'California Employment Law Basics' 주제로 노동법 위반 이슈와 대응 방안을 다루었으며, Stephan Lee 회계사는 기업연금 가입 의무화 시행으로 인한 세금절약 방안 등을 소개했다. 세미나는 Q&A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관련된 사례들을 다루어 캘리포니아 주정부 노동법을 이해하고 비즈니스를 재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비즈니스 오너들은 직원 관리 방안에 대해 더욱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었고, 세금보고서를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27일(한국시간) 부결됐다. 민주당이 '압도적 부결'을 자신했던 것과는 달리 당에서 이탈표가 30여표가 나와 의원들은 당혹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 사이에서 이 대표의 대표직 사퇴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부결'을 공언했던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반대표보다 찬성표가 더 많이 나오면서 이 대표를 둘러싼 '단일대오'에 급격하게 균열이 가는 모양새다. 민주당에서 이탈표가 예상외로 많이 나오면서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이 대표를 위한 '방탄 정국'을 부담스러워했다는 게 확인된 셈이다.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쳐진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 찬성(139표)이 반대(138)보다 1표 많이 나왔다. 체포동의안은 재석 의원 과반 참석에 참석 의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되는데, 이날 찬성표가 반을 넘지 못했으므로 부결이라는 결과가 바뀌지는 않았다. 그러나 반대표보다 찬성표가 더 많은 충격적인 결과가 나오면서 민주당 지도부에는 말 그대로 비상이 걸렸다. 일찍이 찬성표를 던질 것을 예고한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넥스트리서치가 MBN·매일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4∼2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가량인 47.9%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해 '통과시켜야 한다'고 응답했다. '통과시키면 안 된다'고 답한 응답자는 39.4%였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이 대표가 기소될 경우 대표직 수행에 대해서는 59.2%가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 31.7%는 '대표직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서는 35%가 긍정 평가를, 57.6%가 부정평가를 각각 내렸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다. 무선(89%)·유선(11%)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5.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