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 유세 중 총격으로 부상했다는 소식에 비트코인이 11일 만에 6만 달러선을 회복했다. 미 동부 시간 14일 오전 1시 35분(서부 시간 13일 오후 10시 35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94% 오른 6만173달러(8285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이날 5만8000달러대에서 움직이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당했다는 소식에 순식간에 5만9000달러대로 뛰어올랐다. 이후 상승 폭을 확대하며 6만 달러 선을 탈환했다.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선에 오른 것은 지난 3일 이후 11일 만이다. 이날 비트코인 상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 사건으로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후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사건으로 트럼프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중 피격이라는 중대 변수가 발생한 가운데, 미국 공화당은 15일부터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포럼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당대회는 11월 대선에 나설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정식 지명하는 한편 그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를 선보이고, 주요 공약과 정책비전을 제시하는 행사다. 공화당은 부상한 트럼프 전 대통령 참석 하에, 전대를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했다. 따라서 공화당은 3일차인 오는 17일 부통령 후보의 수락 연설에 이어 최종일인 1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트럼프 집권 2기 비전'을 밝히고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월부터 시작해 지난달 마무리된 공화당 경선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이미 지난 3월에 후보 확정에 필요한 대의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야당 후보로 나선 2016년 대선과 현직 대통령 신분이었던 2020년 대선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로 공화당 대선 후보로 등극한다. 공화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11월5일 대선을 110여일 앞두고 대선 승패를 좌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주말인 13일 오후 유세 도중 총격으로 총알이 오른쪽 귀 윗부분이 관통되는 부상을 입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찰나의 순간 고개를 돌려 더 큰 화를 면했던 것으로 유세 참석자 목격담을 통해 알려졌다. 이날 오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했던 버네사 애셔는 "유세가 진행되는 동안 트럼프의 연단에서 6열 떨어진 곳에 있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청중이 마주한 스크린에 투사된 차트들 쪽으로 두 손으로 제스처를 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미 NBC 방송에 전했다. 애셔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때(right in the nick of time)에 차트 중 하나를 보기 위해 머리를 돌렸다면서 그렇지 않았더라면 총알이 머리에 맞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머리를 움직이지 않았다면 상태는 훨씬 더 나빠졌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애셔는 처음에는 폭죽이 터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펑 하는 소리가 여섯번 들렸다고 회상했다. 이와 관련, 미국 언론들은 최다 8발의 총성이 울렸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쓰러진 것을 보고 나서야 애셔는 유세 참석자들 모두 다칠 수 있는 상황에 처했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미 연방수사국(FBI)은 14일(현지시간) 이번 사건을 용의자 토머스 매슈 크룩스(20.사망)의 단독 범행이며 대중에 대한 추가 위협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FBI는 또 용의자 크룩스가 정신병을 앓았거나 온라인에서 위협적인 행동을 한 증거를 찾지 못했고, 특정 이념에 연루됐다는 것도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암살미수 사건으로 간주하고 수사하고 있지만 국내테러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다고 밝혔다. AP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FBI 수사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설명하고 현장에서 사망한 용의자 크룩스는 이전에 FBI의 수사망에 오른 적이 없는 인물이라고 확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펜실베이니아 유세장 수사팀은 또 사살된 용의자가 사용한 총기는 AR-15 계열 소총으로 합법적으로 구매한 것이며 범죄 현장의 용의자 시체 옆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관들이 용의자의 차량을 수색하면서 폭발물질로 보이는 의심스러운 장치를 찾아내 버지니아주의 콴타코에 있는 FBI 연구실에서 추가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대형 소매 체인 타겟(Target)이 개인수표(Personal Check)를 결제 수단으로 더 이상 받지 않기로 했다고 7월 10일 전격 발표했다. 이는 젊은 성인들이 ATM, 직불카드, 온라인 뱅킹, Venmo, Zelle, 페이팔(Paypal) 등 간편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선호하면서 개인수표 사용이 급격히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이 개인수표 시대의 사실상 종언을 고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타겟의 결정은 개인수표가 플로피 디스크처럼 사라질 날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에이피(AP) 통신에 따르면,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Minneapolis)에 본사를 둔 타겟은 다음 주 월요일인 15일부터 개인수표를 받지 않을 예정이다. 타겟은 개인들이 수표를 사용하는 경우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고객들이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지금 구매하고 나중에 지불하는 서비스, 그리고 결제 시 자동으로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타겟 서클 멤버십(Target Circle Membership) 등을 활용하고 있어 개인수표를 유지할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타겟 측은 이번 결
오바마 전 대통령이 겉으로는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지만, 뒤에서는 후보 사퇴론을 조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1일 최근 뉴욕타임스(NYT)가 후보 사퇴 주장을 담은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의 기고문을 게재한 뒤 바이든 캠프 내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가 늘었다고 보도했다. 클루니가 개인적으로 친분이 두터운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연락을 해 기고문의 내용을 미리 설명하고, 대화를 나눴다는 것이 문제가 됐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클루니의 주장에 동조하지는 않았지만, 기고문을 NYT에 보내는 데에 반대하지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바이든을 후보로 내세워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꺾을 수 없다는 비관적인 시각의 소유자라는 것은 워싱턴 정가에선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인지력 논란이 불거진 TV 토론 이후 바이든 대통령과 전화로 대화를 나눴다. 당시 외부에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전화로 바이든 대통령을 격려했다고 알려졌지만,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특별히 지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객관적인 이야기만 했다는 것이 소식통의 전언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재직 시절 부통령으로 8년간 함께 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지난 2021년 3월 파생금융상품 '마진콜' 사태로 월가를 뒤흔든 올해 60살 한인 투자가 빌 황이 오늘(10일) 법원에서 유죄 평결을 받았다.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열린 아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설립자 황씨의 사기 등 혐의 사건 형사재판에서 배심원단은 사기와 공갈 등 11개 중 10개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 황씨와 함께 기소된 패트릭 핼리건 아케고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사기와 공갈 등 3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로 평결되었다. 두 사람은 2021년 3월 국제 금융계를 흔든 마진콜 사태 사건의 핵심 피고인이다. 아케고스는 파생상품인 총수익스와프(TRS)와 차액거래(CFD) 계약을 통해 보유자산의 5배가 넘는 500억 달러 상당을 주식에 투자했다. 그러나 아케고스가 자금을 빌려 투자한 주식이 급락하면서, 증거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마진콜 상황이 발생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발 빠르게 담보주식을 블록딜로 내다 팔아 손실을 최소화했지만, 다른 금융회사들은 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당시 전체 손실액수는 100억 달러에 달했다. 검찰은 2022년 황씨 등을 기소하면서, 이들이 금융회사를 속여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코스트코가 오는 9월부터 멤버십 가격을 인상한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코스트코 홀세일'은 오는 9월 1일부터 미국과 캐나다의 골드스타 개인 연간 멤버십 가격을 5달러 올리기로 했다. 이로써 이 멤버십 가격은 65달러가 된다. 또 이그제큐티브 멤버십 가격은 130달러로 기존보다 10달러가 높아진다. 최대 보상 한도는 천달러에서 천 250달러로 확대된다. 이번 멤버십 가격 인상은 지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5200만명의 회원에게 적용될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코스트코의 주가는 LA시간 오늘 새벽 4시 20분 기준 장외 거래에서 어제 종가 대비 2.72% 상승한 908달러 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올해 들어 코스트코의 주가는 34% 상승했다. 한편, 저렴하고 맛있어 인기가 많은 코스트코의 핫도그 콤보 가격은 1달러 50센트를 그대로 유지한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올해 미국 기업들이 높은 금리를 비롯해 여러 악재에 노출되면서 파산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달 파산보호 신청 건수는 한 달로는 가장 많고, 올해 들어서도 지난 14년 사이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폭스비즈니스 방송은 10일 부채가 많은 미국 기업이 고금리 시대를 맞아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역사적인 급증'이랄 수 있는 정도의 기업 파산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금융정보업체인 S&P 글로벌 인텔리전스가 새로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에 75개 기업이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이런 수치는 한 달간 기록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절정에 달했던 2020년 초 이후 가장 많다. 지난달 파산보호를 신청한 주요 업체에는 '제2의 테슬라' 꿈꿨던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Fisker), DVD 대여 체인 '레드박스'를 소유한 '치킨 수프 포 더 솔'(Chicken Soup for the Soul)이 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파산보호 신청 건수는 모두 346건으로, 지난 14년 동안 비슷한 기간을 비교할 때 현저히 많다. 이전에 기록된 한 해 상반기 중 가장 많은 파산보호 신청 건수는 2010년 437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우크라이나가 오는 11월 미국 대선 이전 러시아를 포함한 제2차 우크라이나 평화회의를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다급해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의 군사지원에 반대하며 자신이 당선되면 내년 1월 취임 전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국 주권과 영토를 훼손하는 평화협정을 압박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미국 로널드 레이건 재단에서 연설하며 "세계가 11월을 주시한다. 푸틴(러시아 대통령)도 11월에 나올 결과에 대비하며 살인과 파괴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11월이든 언제든 기다릴 게 아니라 단호한 결정을 내리고 행동에 나설 때 "라며 "평화공식을 바탕으로 두 번째 평화회의를 개최하는 데 미국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평화회의가 열리더라도 현재로서는 러시아가 참여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러시아는 계엄령으로 대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를 비롯한 미국 도시들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증한 금속 절도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9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빛의 리본'(Ribbon of Light)으로 불리던 로스앤젤레스의 6가 다리는 어느 순간부터 밤에도 조명이 켜지지 않고 있으며, 405번 고속도로의 일부 구간과 도시 곳곳의 가로등도 꺼진 상태이다. 미 전역에서 가로등이 이처럼 꺼지고 있는 이유는, 전선에서 구리를 벗겨내 고철 업자에게 팔아넘기는 절도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LA뿐만이 아니다. 미네소타주에서는 한 남성이 가로등 불빛이 없는 거리를 건너다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라스베가스와 그 주변 지역에서는 지난 2년간 가로등 전선 약 296km 분량이 도난당했다. 타임스는 금속 절도가 수십 년간 이어져왔지만, 팬데믹 이후 경기 침체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구리 수요가 증가하며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팬데믹 초기에는 많은 재활용 시설이 문을 닫아 고철 공급망이 타격을 입었고, 연방 정부가 인프라 건설 사업에 수십억 달러를 투입하면서 금속 수요가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은 향후 2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지난 상반기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하면서 해커들에 의해 도난당한 가상화폐 피해액도 급증했다. 9일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블록체인 리서치업체인 TRM랩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들어 지난달 24일까지 해킹에 따른 가상화폐 절도 규모가 13억8천만 달러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피해액 6억5천700만 달러의 2배 이상이다. 상반기 피해 규모 상위 5건의 절도액 합계가 전체 피해액의 70%가량을 차지했다. 단일 피해액 가운데 가장 큰 규모는 일본 거래소 DMM비트코인의 비트코인 4,500개로, 이는 3억800만 달러에 해당한다고 TRM랩스는 밝혔다. 해커들의 절도는 개인 열쇠나 시드 코드(가상화폐 지갑에 접근할 수 있는 암호화된 숫자)를 이용하는 방식이 가장 많았다. TRM랩스 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보안 측면에서 해킹 피해액을 키울만한 근본적인 변화가 없었으며, 공격 횟수나 공격 경로가 전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가상화폐 가격이 오르면서 범죄를 저지를 동기가 커졌고 피해평가액 규모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상반기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