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미서부 퍼시픽 LA 지부(이하 코윈 퍼시픽 LA)의 이취임식 행사가 지난 25일 LA 한인타운 아로마센터 5층 뱅큇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제3대 김혜자 회장이 이임하고, 4대 카니 백 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새 회장단 출범을 축하했다. [코윈 퍼시픽 LA 제공]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중국이 고성능 AI칩 국산화를 위해 자국 기업에 중국산 칩을 사용하도록 지침을 내리면서 엔비디아 및 미국 반도체 기업에 파급 효과가 미치고 있다. 또 엔비디아 H20칩의 아시아 최대 고객이었던 바이트댄스는 엔비디아 칩대신 화웨이 칩을 사용해 AI모델을 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이 자국 기업에 엔비디아 프로세서를 쓰지 말고 중국산을 사용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보도가 주말에 전해지면서 30일(미국 현지시간) 미국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엔비디아(NVDA) 를 비롯, 미국 반도체 업체들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는 2.2% 하락한 1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셰어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도 개장전 거래에서 1% 이상 하락했으며 브로드컴은 1.2%, 어드밴스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는 0.9% 하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금요일 늦게 중국 규제 기관이 중국 기업이 AI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사용되는 엔비디아의 H20 칩을 구매하지 못하도록 지침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에 30일 중국 증시에서 중국 AI칩 설계 업체인 캠브리콘 테크놀로지 주가는 일일 한도인 20%까지 급등했다. 캠브리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세상을 놀라게 하고 싶어요" CNN 방송은 28일 인터넷판에서 한국에서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한 최고령 참가자 최순화씨 사연을 소개했다. 1943년생으로 올해 81세인 최씨는 30일 서울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 본선에 진출한 32명 중 한명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최씨는 CNN에 "나는 세상을 놀라게 하고 싶다"면서 "80세 여성이 어떻게 저렇게 건강한지, 어떻게 몸을 유지하는지, 식이요법이 뭔지" 같은 질문 등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최씨는 50대까지도 간병인으로 일하다 뜻밖의 기회에 인생이 180도 바뀌었다고 한다. 돌보던 환자 중 한명에게서 '모델을 해보라'는 권유를 받고 처음에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동시에 오랫동안 잊고있던 꿈을 다시 떠올리게 됐기 때문이다. 그는 "멋진 옷을 입고 촬영을 하는 모델이 되는 게 오랜 꿈이었다는 걸 깨달았다"면서 "그래서 '그게 내 꿈이었지, 도전해봐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2017년 모델로 훈련을 시작해 74세 나이에 '서울 패션 위크'에 데뷔한 것을 시작으로 잡지, 광고 등에서 주목받는 '시니어 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꿈이 이뤄졌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연방준비이사회(이하 연준)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8월 들어 3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소비지출은 증가폭이 꺾이며 소비둔화 가능성을 시사했다.연방 상무부는 지난달(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2.2% 상승했다고 오늘(27일) 밝혔다. 이는 연준이 목표로 삼는 2%에 상당히 근접한 수치이자 2021년 2월(1.8%)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상승률은 0.1%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전망치(2.3%)를 밑돌았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 전월 대비 0.1% 각각 상승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전문가 전망(0.2%)을 밑돌았으며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전망치에 부합했다. 물가의 최근 변화 흐름을 반영하는 전월 대비 상승률은 대표지수와 근원 지수 모두 최근 4개월간 0.0∼0.2% 범위에 머무르며 0.2%를 넘지 않았다. 이는 최근 4개월간 물가 흐름이 연율 환산 시 연준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 경찰이 7월 중순 이후 세븐일레븐 매장 14곳을 대상으로 발생한 플래시몹 떼강도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들을 체포하기 위해 주민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20~40명으로 구성된 청소년들이 자전거를 타고 매장에 들어와 절도 행각을 벌였으며, 이들의 범행은 7월 12일 이후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경찰은 14건의 세븐일레븐 떼강도 사건 중 13건이 금요일 밤에 일어났다고 밝히며, 용의자들이 자전거를 타고 매장에 들어가 가능한 많은 물품을 훔친 후 신속히 도주했다고 설명했다. LA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이들이 단순히 장난이나 재미로 여길 수 있지만, 이것은 절도가 아닌 심각한 범죄 행위"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들은 칩이나 음료수를 훔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매장에 수천 달러의 피해를 입히며 지역 사회 전체에 위기를 초래한다"고 덧붙였다. 경찰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10대 청소년들이 무리를 지어 매장에 몰려 들어 웃고 떠들며 절도 행각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충격적인 점은 그들 사이에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어린아이들이 과자와 피자를 들고 범행에 가담하는 장면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캘리포니아에서 17살에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고 18살에 검사에 임용된 한인 청년 피터 박(19·박창희)이 자신만의 공부 비결을 공개해 화제다. 피터 박은 지난 25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검사가 된 배경 등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13살 때 아버지의 제안으로 로스쿨에 입학하게 됐다”며 “대학 졸업장 없이 로스쿨에 가려면 CLEP(대학 수준의 자격을 검증하는 시험)를 통과해야 했는데, 두 달 만에 유튜브로 독학해 시험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피터 박은 “대학을 안 다니고 온라인으로 로스쿨 수업을 들었다”며 “미국 로스쿨은 학비가 되게 비싼데 온라인으로 해서 4년 학비가 1만5000달러(약 1995만원) 정도 들었다. 집에서 혼자 공부했다”고 강조했다. 함께 출연한 피터 박의 아버지 박병주씨는 “온라인 로스쿨에서 큰 틀은 준다. 숙제도 내주고 중간·기말고사도 보게 하지만 공부량은 스스로 정해야 했다”며 “로스쿨 4년 과정이 매일 2시간 반씩 공부해야 하는 양이었기에, 창희가 고등학교 재학 중에도 매일 2시간 반씩은 로스쿨 공부를 했다”고 부연했다. 피터 박은 “로스쿨 공부를 4년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25일 새벽 LA에서 메트로 버스가 무장 괴한에게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과의 추격전이 벌어졌다. 이 사건으로 승객 1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LAPD에 따르면, 사건은 새벽 0시 50분경 사우스 LA의 피게로아 스트릿과 119가 인근에서 시작됐다. 괴한은 총기를 소지한 채 버스에 탑승하여 운전사를 협박, LA다운타운 방향으로 계속 운전하게 했다. 당시 버스에는 운전사와 용의자를 포함해 총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총격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버스를 뒤쫓았고, 약 1시간 넘는 추격전이 이어졌다. 새벽 2시 40분경, 경찰은 스파이크 스트립을 이용해 버스 타이어를 펑크내려 시도했고, 결국 버스는 LA다운타운 스키드로 인근 6가와 알라메다 스트릿에서 정차했다. 특수기동대 SWAT 팀도 현장에 출동했으며, 대치 상황이 이어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제압하기 위해 섬광 수류탄과 비살상 무기인 빈백 탄환을 사용해 운전사와 승객들을 구출하려 했다. 결국, 추격전은 6가와 알라메다 스트릿에서 종료되었고, 용의자는 체포되었다. 운전사는 운전석 창문을 통해 버스에서 탈출했으며, 뒷좌석에 있던 또 다른 승객은 경찰에 의해 무사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정수기 및 가전제품을 판매 및 임대하는 한인 기업 ‘코웨이 USA’(4221 윌셔 블러바드)가 180명 이상의 직원에게 초과근무 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연방노동부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줄리 수 연방노동부 장관은 24일 발표에서, LA에 본사를 둔 코웨이 USA가 공정노동기준법을 위반하여 184명의 직원에게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LA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코웨이 USA가 미지급한 초과근무 수당은 최소 수십만 달러에 달하며, 노동부는 미지급 임금뿐만 아니라 동일한 액수의 벌금도 청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방노동부는 수사관들의 조사 결과, 코웨이 측이 직원들의 근무 시간을 고의적으로 조작하고, 근무 시간 일부를 숨겨 제품 서비스 및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에게 초과근무 수당을 적게 지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코웨이 측이 직원들이 고객과의 통화나 제품 배송, 차량 적재 및 하역, 재고 픽업을 위해 이동한 시간, 그리고 필수 교육에 참여한 시간까지도 근무 시간에서 제외하고,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점심 시간에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 도로위를 굉음을 내고 달리는 레이싱 차량들이 줄어들게 될까? 개빈 뉴섬 주지사가 불법 거리 점령과 차량 드리프트 등과 관련한 법안에 서명하면서 시민들이 도로 안전이 줄어들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주ㅜ 주지사 사무실은 이 법안은 초당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주요 도시의 골칫거리였던 거리 점령, 교차로에서 스피닝 묘기, 거리 경주 등 불법 도로 활동에 대한 것이다. 뉴섬 주지사가 서명한 네 가지 법안은 다음과 같다. AB 1978 – 법 집행관이 도로를 가로막는 데 사용되는 차량을 압수 AB 2186 – 법 집행관이 도로 외 주차 시설에서 경주 또는 속도 전시회에 차량이 사용되었다고 판단하는 경우 최대 30일 동안 차량을 압수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AB 2807 – 기존 언어를 표준화하여 차량 ‘사이드쇼(sideshow)’를 ‘스트리트 테이크오버(street takeover.)’라고도 함을 명확히 한다. AB 3085 – 법 집행 기관이 경찰 회피와 관련된 기존 법률과 유사하게 영장 또는 판사의 명령으로 고속도로나 주차장에서 도로 점거 또는 거리 경주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차량을 압수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오렌지카운티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인 반도체 벤처 업체 ‘시디바이스'(SeeDevice, 대표 김훈)가 KBS와 KBS 아메리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3일 야후 파이낸스 뉴스는, 이 업체와 대표 김훈씨가 한국 KBS 방송과 KBS 아메리카 방송이 자사 기술력에 대한 허위 사실을 보도했다며 두 방송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시디바이스와 대표 김훈씨는 소장에서 두 방송사가 지난 8월 25일 보도와 이 보도내용을 올린 유튜브 영상에서 시디바이스측의 양자효과 CMOS SWIR 이미지 센터의 실용성과 적법성에 대한 허위 및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을 게시했다고 주장했다. KBS는 보도에서 이 업체의 양자 이미지 센서 기술이 거짓이라는 의혹을 제기했고, 실체가 없다는 판명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업체와 김훈씨는 소장에서 KBS 보도는 2009년과 2012년 서울고등법원과 서울 행정법원이 두 차례에 걸쳐 김훈 박사의 센서가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렸음에도 보도내용에서 판결사실을 누락해 양자 이미지센터의 실용성과 적법성에 대한 허위 및 오해 소지 내용을 게시했다고 주장했다. 시디바이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미슐랭 별의 저주." 24일 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런던대 경영학과 대니얼 샌즈 교수는 2000년부터 2014년까지 뉴욕에 개업한 식당 가운데 뉴욕타임스 미식란에 소개된 가게들의 업황을 조사해 발표했다. 연구 결과 2019년 기준 이들 가게 가운데 프랑스의 미식평가 등급인 '미슐랭 스타'를 받은 식당의 경우 10개 중 4개꼴인 40%가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지나 가격, 음식의 종류 등을 고려해 분석을 진행했을 경우에도 폐업률에 있어 유의미한 변화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미슐랭 별을 받은 식당의 경우 대중성은 올라가지만 그만큼 반대 급부가 만만치 않다는 것이 샌즈 교수의 설명이다. 일례로 미슐랭 별을 새롭게 받은 식당에 대한 구글 검색은 평균적으로 3분의 1가량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주목의 결과로 고객들의 기대치는 올라가고, 관광객 등 새로운 손님들이 유입되며 이들 식당이 충족시켜야 하는 요구 조건 역시 복잡해져 비용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게다가 미슐랭 별을 받은 식당의 경우 재료비 등의 연쇄 상승 효과가 발생하고 요리사들도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경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캘리포니아주에서 학생들의 교내 휴대전화 사용 제한 또는 금지된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23일 교내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 또는 제한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주 하원에서 반대 없이 찬성 76표로 통과된 뒤 상원에서도 찬성 38표 대 반대 1표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승인됐다. 이 법은 교육위원회 등이 오는 2026년 7월 1일까지 학생들의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 또는 제한 정책을 수립하고 5년마다 정책 검토를 실시하도록 규정했다. 뉴섬 주지사는 이 법은 불안과 우울증, 기타 정신 건강 문제를 야기하는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학생들이 스마트폰이 아닌 학업과 사회발전 등에 집중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공립학교 재학생 수는 약 590만명이다. 앞서 LA 교육위원회는 지난 6월 관내 42만9천여명에 이르는 학생들의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교육 전문매체 '에듀케이션 위크'에 따르면 플로리다주가 지난해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한 이래 올해 다른 10여개 주가 교내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 또는 제한하거나 지역 교육 당국의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