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오는 11월5일 실시되는 대선 투표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본 선거에는 모두 10개의 주민발의안(proposition)이 캘리포니아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주민발의안은 일상의 삶과 직결되는 사안들을 결정하는 투표라서 대통령 선거를 포함해 연방 및 가주 상하의원, 시의원 등 선거구 정치인들을 선출하는 것만큼 매우 중요하다. 현재까지 확정된 주민발의안 10개 중 주요 주민발의안을 중심으로 요약했다. ■주민발의안2: 교육채권발행법 이 주민발의안은 유치원에서 12학년의 학교와 커뮤니티 칼리지의 건물과 시설들을 개보수하기 위해 주정부가 100억달러의 공채 발행을 허락하는 것이 골자다. 공채 발행으로 조성된 자금은 노후된 학교 건물과 시설을 보수하고 도서관, 냉난방 시설, 인터넷 시설 등 학교 시설 보완에 쓰인다. ■주민발의안3: 동성결혼인정법 2015년 연방대법원이 동성결혼을 합법화하고 이에 따라 가주 대법원도 그해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면서 가주에서 동성결혼은 언제든 가능하게 됐다. 그러나 가주민들은 2008년 선거때 주민발의안 8을 통해 가주 헌법에 결혼은 남성과 여성의 결합이라는 문구를 집어넣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인이 낀 '1억불대 상해보험 사기단'의 덜미가 잡혔다. 남가주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1억 달러 규모의 종업원 상해보험 사기에 연루된 4명을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소된 인물들에는 샌디에고에서 신경외과 전문의로 활동 중인 브리제시 탄투와야, 라구나 니겔 거주자 데이빗 피시(55), 마틴 브릴(78), 랜초 미라지 거주자 로버트 리(61) 등이 포함된다. 검찰에 따르면, 피시와 브릴, 리는 ‘Southern California Injured Workers(SCIW)’라는 회사를 설립해 보험 청구와 징수를 관리했다. 그들은 종업원 상해보험을 청구할 노동자를 의사 탄투와야의 메디컬 그룹을 통해 치료받게 했다. 탄투와야는 이 메디컬 그룹의 소유자 겸 CEO로, SCIW와 협력하여 환자를 공급받고 보험 청구를 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이들은 3년 동안 SCIW를 통해 1억 달러에 달하는 보험금을 청구했으며, 진단검사 클리닉과 약국 등으로부터 추천 수수료도 챙겼다. 4명의 용의자들은 여러 중범죄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피시는 최대 18년 4개월의 징역형을, 브릴은 최대 12년 4개월, 탄투와야는 최대 13년 4개월, 로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허리케인 '밀턴'이 9일밤 플로리다주에 상륙한 지 3시간여 만에 세력이 1등급으로 약화됐으나 피해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밀턴은 야구장 지붕 천막을 갈기갈기 찢을 정도로 강력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토네이도 발생으로 인한 사망자도 보고됐으나 그 숫자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밀턴이 여전히 169㎞/h의 강풍을 동반한 채 올랜도에서 남서쪽으로 약 120㎞ 떨어진 지점에서 동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NHC는 플로리다 중부 일부 지역에 파괴적인 폭우와 강풍이 몰아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전력 공급 현황 사이트 파워아우티지는 플로리다주에서 200만 가구와 사업체가 정전을 겪고 있다고 집계했다. 토네이도 피해도 보고됐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주 전역에서 최소 116건의 토네이도 경보가 발령됐으며 확인된 토네이도만 19건이라고 밝혔다. CNN 계열 WPFS는 플로리다주 세인트 루시 카운티에 토네이도가 일어나 여러 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키스 피어슨 세인트 루시 카운티 보안관은 토네이도가 한 은퇴자 마을을 강타했다며 "몇 명인지는 밝히지 않겠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지난 8일 저녁, 카탈리나 아일랜드에서 추락한 소형 비행기에 탑승했던 5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확인됐다. 사고는 연방항공청(FAA)과 LA카운티 셰리프국 아발론 분소가 조사 중이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저녁 8시 무렵 긴급 SOS 신호를 수신한 후, GPS 좌표를 통해 사고 지점을 추적하여 수색과 구조 작업을 했다. 조사팀은 카탈리나 아일랜드 공항 서쪽 약 1마일 지점에서 트윈 엔진 항공기의 잔해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 성인을 포함한 5명의 탑승자가 모두 사망했다고 했다. FAA는 사고 비행기가 트윈 엔진 비치크래프트 95 기종이라고 밝혔다. 해당 비행기는 산타모니카 공항에서 출발하여 카탈리나 아일랜드에 무사히 착륙한 후, 사고 당일 오후에 다시 이륙하려다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탑승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카탈리나 아일랜드 공항은 고도 1,602피트에 위치해 있어 "하늘의 공항"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소형 비행기들이 이 공항을 이용하고 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에 강력한 허리케인 '밀턴'이 상륙했다. 현지 당국은 밀턴 상륙에 앞서 수백만명에게 대피 명령을 내리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디즈니랜드, 유니버설스튜디오 등 유명 테마파크가 폐쇄되고 항공기 운항도 중단되면서 관광객 수만명의 발도 묶였다. 플로리다 중서부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밀턴은 허리케인 5개 등급 가운데 3등급으로, 이틀 전 가장 강력한 5등급보다 낮아졌지만,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최대 지속풍속이 시속 195㎞로, 해안에서 최대 4m의 해일이 일고 일부 지역에선 최대 460㎜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CNN 방송은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 대서양·기상연구소를 인용해 밀턴 중심부 근처에서 높이 8.5m의 파도가 해양 드론(무인기)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미 기상청(NWS)의 플로리다 탬파 베이 지역 사무소는 지난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 폭풍이 현재의 흐름을 유지한다면 탬파 지역에 100여년 만에 최대 영향을 주는 최악의 폭풍이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밀턴 강타에 대비해 플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국이 9일(현지시간) 3년 임기의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에 당선됐다. 유엔총회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한국을 2025∼2027년 임기의 이사국으로 선출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2006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 인권위원회가 유엔총회 산하 기구로 격상되면서 출범했다. 국제사회의 인권과 기본적인 자유를 증진하고, 중대하고 조직적인 인권침해에 대처하고 권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 선거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사국 5개 공석을 두고 한국을 포함해 키프로스, 마셜제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등 6개국이 신임 이사국에 지원했고,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한 5개국이 이사국에 선출됐다. 한국은 161표를 얻어 6개국 중 4위로 이사국에 당선됐다. 유엔인권이사회는 아·태 13개국, 아프리카 13개국, 중남미 8개국, 서유럽 7개국, 동유럽 6개국 등 47개 이사국으로 구성된다. 이들 인권이사국은 193개 유엔 회원국의 무기명 투표로 매년 3분의 1씩 교체된다. 임기는 3년이고 연임은 2회까지만 가능하다. 앞서 한국은 2006~2008년, 2008~2011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올해 노벨상에서 인공지능(AI) 연구자들이 잇따라 수상자로 등극하면서 AI가 현대 과학의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세계 최고 권위의 노벨상 수상은 2022년 11월 챗GPT로 열풍이 불기 시작한 AI가 인간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과학으로 공식 인정을 받기 시작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주로 순수 학문 분야에 수여돼던 노벨상 무대의 중심에 AI가 서게 된 셈이다. 9일(현지시간)까지 발표된 과학계 노벨상 3개 부문 가운데 AI는 생리의학상을 제외한 2개 부문을 '접수'했다. AI 연구 분야의 노벨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발표된 화학상 수상자로 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의 아버지로 더 잘 알려진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인 데미스 허사비스와 딥마인드 연구원 존 점퍼(39)가 이름을 올렸다. 전날 발표된 물리학상은 AI 머신러닝(기계학습)의 기초를 확립한 존 홉필드(91) 미 프린스턴대 명예교수와 제프리 힌턴(76)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구글을 떠난 힌턴 교수까지 합하면 3명이 빅테크 구글과 인연이 있는 인사들이다. AI 분야의 잇따른 노벨상 수상은 이례적으로 여겨진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의 대표 복권 중 하나인 ‘메가밀리언스’가 복권 가격 인상된다. 7일 캘리포니아 복권국에 따르면 22년 전 도입된 메가밀리언스 복권 구입가는 지난 2017년 2달러로 오른데 이어 내년 4월부터 5달러로 인상된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8시(서부시간 기준) 추첨하는 메가밀리언스 복권은 현재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40여개 주에서 판매되고 있다. 현재 메가밀리언스 복권의 장당 가격은 2달러로, 매주 수백만 명이 당첨의 꿈을 안고 구입하는 인기 복권이다. 이번 인상 논의는 더 큰 당첨금을 제공해 복권 구매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관계자에 따르면, 복권 가격을 인상할 경우 당첨금 상한선이 높아지며 더 많은 사람들이 복권 구매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메가밀리언스는 종종 5억 달러 이상의 당첨금을 기록하며 큰 이슈가 되곤 했다. 하지만 이러한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일부 소비자들은 복권 가격 인상이 저소득층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복권이 주로 소득이 낮은 계층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서 가격 인상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
Photo Credit: LA한인회 LA한인회가 LA카운티 보건국(LADPH)와 협력해 코로나와 독감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백신 접종은 사전예약자에 한해 오는 30일과 31일 오전 10시부터 LA한인회관에서 시작된다. 접종에 사용될 코로나 백신은 모더나사의 신규 코로나 백신(2024-2025 Fomula)으로 대상자는 마지막 코로나19백신을 접종한 지 최소 2개월 지난 6살 이상 모든 주민이다. 독감 백신은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주민이다. 백신 접종은 무료로 진행되며 보험이나 신분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LA한인회 측은 "팬데믹이 종료됨에 따라 코로나 백신이나 독감 모두, 건강보험이 있어야만 접종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사유로 주저하는 주민들이 이번 행사를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량에 따라 인원은 매일 코로나 백신 50명, 독감 백신 100명으로 제한된다. 사전 예약을 원하는 주민들은 28일까지 LA한인회 사무국으로 이메일(info@kafla.org)을 보내거나 전화(323-732-0700 / 213-999-4932)하면 된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최근 UCLA 캠퍼스 인근에서 열린 파티에서 학생들이 마약이 들어간 음료를 마신 뒤 실신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피해를 입은 학생들은 당시 자신도 모르게 마약이 섞인 음료를 마신 후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현재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된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번 사건은 대학교 캠퍼스와 그 인근에서 벌어지는 마약 사용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파티서 준 음료 마시고 의식 잃은 학생들사건은 지난 주말 UCLA 근처에서 열린 한 파티에서 발생했다. 다수의 학생들이 이 파티에서 제공된 음료를 마신 뒤 갑자기 몸 상태가 이상해지며 의식을 잃기 시작했다. 일부 학생들은 현장에서 바로 쓰러졌고, 다른 학생들은 구토와 혼란을 겪었다. 긴급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이들 중 여러 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병원에서 진단한 결과 이들은 마약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피해 학생 중 한 명인 앤드류 모건(20세)은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처음에는 그냥 평범한 음료라고 생각하고 마셨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몸이 무겁고 어지러움을 느꼈다. 그 후 기억이 전혀 없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임박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보유한 고객들 사이에서 마일리지 사용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마일리지를 이용한 항공권 예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고객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합병 과정에서 마일리지 정책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명확한 안내가 부족한 상황이 이 같은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마일리지 항공권 예약, 점점 어려워져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한 항공권 예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일부 고객들은 항공권 좌석을 예약하려고 시도할 때, 이용 가능한 좌석이 거의 없거나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이는 대한항공과의 합병이 다가오면서 마일리지 사용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인기 있는 국제선 노선에서는 마일리지 좌석을 찾는 것이 '바늘구멍 통과하기'처럼 힘들어졌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서울에서 자주 출장을 다니는 김모 씨는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예약하려고 몇 달 전부터 시도했지만, 좌석을 구할 수 없었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많은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사용하지 못할까 봐 조급함을 느끼고 있지만, 실제로 사용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오는 11월 5일 실시되는 선거에서 LA 카운티의 판매세를 인상해 홈리스 지원기금을 마련하는 ‘메저 A’ 발의안이 찬반 투표에 부쳐진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이 발의안에 대한 찬성 여론이 반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판매세 인상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메저 A는 현행 0.025%인 '홈리스 세일즈 택스'를 0.05%로 두 배 인상하는 내용으로, LA 지역 홈리스 문제 해결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UC 버클리 정부연구소(IGS)가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LA타임스 후원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에 따르면, 49%의 응답자가 메저 A에 찬성한다고 답했으며, 33%는 반대했다. 8월 조사에서는 찬성 47%, 반대 36%로 나타났는데, 최근 들어 찬성 의견이 조금 더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유권자는 17%에 달했다. 젊은층과 여성 유권자들이 찬성 우세 특히, 40세 미만의 젊은층(56%)과 자유주의 성향 유권자(71%), 연간 소득이 4만 달러 미만인 계층(57%), 그리고 여성(60%)에서 찬성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홈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