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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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ing News] 이란 전쟁 5주째 돌입, UN 사무총장 "세계가 더 큰 전쟁 직전" 경고

쿠웨이트 정유시설 드론 공격에 미 전투기 2대 추락…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로 국제유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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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시작한 군사 작전이 5주째에 접어든 가운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전 세계가 더 큰 전쟁의 직전에 서 있다며 강력한 경고를 발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4월 2일 성명을 통해 이 전쟁이 계속되는 매일 인적 고통은 커지고 파괴의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며 민간인과 민간 시설에 대한 무차별적 공격이 증가하고 있고 세계 경제 특히 가장 취약한 사회에 대한 위험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응해 이웃 걸프 국가들과 미군 기지에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감행하고 있으며, 전 세계 석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국제 무역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주에는 쿠웨이트 최대 정유시설인 미나 알아흐마디에 드론 공격이 가해져 여러 설비가 화재로 피해를 입었으며, 미 공군 F-15 전투기 한 대가 이란 상공에서 또 한 대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추락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미국과 이스라엘을 직접 거론하며 막대한 인적 고통을 야기하고 이미 경제적 참사를 촉발하고 있는 이 전쟁을 멈춰야 할 때라고 촉구했으며, 이란에 대해서도 이웃 국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국제유가는 브렌트유 기준 배럴당 107달러까지 치솟으며 중동 분쟁 이전 60달러대에서 급등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하루 약 2천만 배럴의 석유 수송을 차단하고 있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왕이 외교부장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했으며 유럽 국가들도 트럼프 대통령이 사전 협의 없이 시작한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전가되고 있다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전쟁은 지도자들이 파괴 대신 대화를 선택할 때 끝나며 그 선택은 여전히 존재하고 지금 당장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